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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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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시엄니 모시고 병원을 가느냐 마느냐 했던 사람입니다.

산넘어산 조회수 : 4,381
작성일 : 2023-01-09 18:02:14
여기 물어봤지만 정말이지 남편도 시간이 없고 시누도 없고 해서 결국 제가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위암 이라네요..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을 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너무 많이 퍼져 있어서
결국 수술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누가 수술을 하자 해서 동의 한건데 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생사람만 더 힘들게 하냐 뭐라 했지만
펫 촬영도 한계가 있고 씨티를 촬영했어도 보이지 않는게 있을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수술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제 미음만 드실수 있다 하시고
혈액종양내과를 연결해 줄테니 의논해 보라 하시는데 시누는 시어머니께서 82세이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것 같아 걱정이라 하고
요양병원을 알아보니 항암을 하고 오든가 아님 고통이 없는 그러니깐 말기 암환자는 받지를 
않는다는 곳이 대부분이고..

저도 시누도 남편도 모두가 생계형으로 직장을 다니는지라
어떻게 하기도 그렇고..
하.. 정말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답답하고 심적으로 모든 식구가 힘드네요..
IP : 211.114.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9 6:04 PM (221.146.xxx.16)

    아무 의견도 내지 말고 한발 물러서 있으세요.
    어떻게 모시자, 어떻게 치료하자 의견 괜히 냈다가 나중에 원망 듣고 덤터기만 씁니다.
    너무 중요한 사안이니 어머님 본인과 자식들 의견에 따르겠다 며느리인 내가 뭘 결정하겠냐고만 하세요

  • 2. 그냥
    '23.1.9 6:05 PM (223.62.xxx.100)

    가만히 계세요
    자식들이 결정하겠죠

  • 3. 00
    '23.1.9 6:05 PM (113.198.xxx.99) - 삭제된댓글

    그집 형제들끼리 당사자들 의논해서 결정하게 하시고 님은 빠지세요
    님이 왜 답답해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러다 잘못되면 님이 다 뒤집어 쓸텐데요

  • 4. ...
    '23.1.9 6:11 PM (118.37.xxx.38)

    직장 그만두고 간병하라고 하면 절대 노노 하셔야 됩니다.
    말기라고 하나요?
    여명이 6개월 이하면 호스피스 알아봐야죠.
    그래도 먼저 나서지 마세요.

  • 5. ㅁㅇㅁㅁ
    '23.1.9 6:15 PM (125.178.xxx.53)

    자식들이 결정해야죠..
    님은 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남이 섭한소리 하게되는 상황이 와도 내가 억울하지 않을 만큼만 하시길..

  • 6. ...
    '23.1.9 6:23 PM (180.69.xxx.74)

    자식들이 요양병원 더 찾아봐야죠
    며느린 뭐라 해도 안좋게 듣더군요

  • 7. ㅇㅇ
    '23.1.9 6:32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수술을 못한다는건 말기라는건데
    그렇다면 항암치료 하시던가 항암 포기하실거면
    호스피스로 모셔야죠

    저희는 병원에서 항암 권하지 않아서 호스피스로 모셨어요
    말기라 항암이 의미가 없고 연세 많으신데 고생만 하신다고요

    일단 나서지말고 자식들이 결정하게 두세요
    집에서 모시겠다는 자식 있으면 다행이지만
    아님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로 모셔야죠

  • 8. .....
    '23.1.9 6:44 P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아무 의견도 내지 말고 한발 물러서 있으세요.22222222222222222222

  • 9.
    '23.1.9 7:37 PM (39.120.xxx.191)

    본인이 선택하셔야죠
    82세면 항암 견디기 쉽지 않아요
    괜히 건드려서 체력만 떨어뜨리니 저라면 그냥 살던대로 살 것 같은데... 님은 아무 말도 안 하시는게 나아요

  • 10. ..
    '23.1.9 7:41 PM (118.235.xxx.225)

    친자식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이래도 원망듣고 저래도 원망들어요
    어차피 화풀이 원망대상이 필요하니까 님은 빠지세요
    뭣하러 다 덮어씁니까

  • 11. 생닭?
    '23.1.9 7:47 PM (119.197.xxx.104) - 삭제된댓글

    그글인가요?
    저도 첫애 유산하고 들통에도 안들어갈 커다란 생닭 받은 사람인데…
    이젠 정말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 12.
    '23.1.9 7:54 PM (39.120.xxx.191)

    원글님 지난 글 읽고 왔어요
    원글님이 병원에는 왜 모시고 다녀오셨어요 ㅠㅠ
    저라면 바쁜척 해요
    일부러 싫은척 하기엔 마음이 안 편하실테니... 그냥 바쁘고 힘든척 하세요
    원글님 몸 아까세요
    12년 전에 항암치료 하셨다면서요
    저 이번에 17년만에 재발한 환자에요
    암이라는게 절대로 안심할 수가 없더라구요
    80대 암은 진행도 빠르지 않아요
    그냥... 시어머니가, 남편이랑 시누이가 알아서 하게 놔두고 신경쓰지 마세요
    혹시 먹을거 챙겨달라 하면 사다주세요

  • 13. ....
    '23.1.9 7:55 PM (118.235.xxx.58)

    며느리가 항암 하자고 한다 => 자기 부모 아니라고 나이든 어른 힘드시게 항암을 권하고 결국 힘들게 돌아가시게 했다
    며느리가 항암하지 말고 호스피스 권한다 => 자기 부모 아니라고 치료도 안 하고 돌아가시게 했다

    아무런 의견 내면 안됩니다

  • 14. ....
    '23.1.9 8:15 PM (122.32.xxx.176)

    가만히 계세요 나서도 좋은말 못들어요
    형제들끼리 상의하라 하세요

  • 15.
    '23.1.9 8:17 PM (211.250.xxx.112)

    86세에 유방암 3기인데 저흰 말씀도 안드리고 수술도 항암도 안하기로 했어요. 혼자 지내시고 주2-3회씩 방문해서 식사 챙기고 있고요.

  • 16. 결국
    '23.1.9 8:38 PM (1.241.xxx.216)

    가셨었군요 님 입장이 저는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이런 문제에는 절대 나서지도 미리 알아보지도 마세요 아무리 일을 한다해도 자식들이 알아보고 선택하게 그냥 놔두세요
    괜한 욕먹기 딱좋은 위치가 며느리더라고요
    애초에 우리 며느리 해가며 아껴주던 분들이면 어떤 선택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윗 분들 쓰신대로 이래도 저래도 욕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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