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를 데리고 다니면 사람들이 말을 쉽게 걸어요.

괴롭다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23-01-09 08:38:59
전 원래 음악들으면서 개를 산책 시켜요. 사람들이 아무래도 개가 있으면 쉽게 다가와서 말을하죠.
강아지 애기에요?
몇살이에요?
아고아고 산책 나왔쪄요?
이쁜이 밥은 먹었쪄요? 개는 멀뚱히 대답이 없으니 전 그 사람들이 무안할까봐 개버전으로 대답해줘요.

아기 아니에용. 열살이에요. 넹 산책나왓어요.
넹 밥은 먹었어요. -..- 목소리도 우리개 웡웡 짖는 목소리로 해줘요. 외국인 만나면 영어 버젼으로도 해줘요.ㅋ

저 이대로 살아도 될까요? 사람들 반응은 좋아요.


IP : 223.38.xxx.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3.1.9 8:44 AM (49.161.xxx.218)

    저도 지나가다 멍멍이 보면
    강아지 안녕 하고 아는척하고 지나가는데...
    아는척 하지말아야겠네요 괴롭다니 ..

  • 2. ..
    '23.1.9 8:4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거 견주들 디폴트 아닌가요.
    아고 아가 이름 뭐니하면 땡땡이에요!!

    몇살이니 하면 다섯짤이에요!!'짤'중요.

    무슨 종이니?하면 진도풍산믹스에용!! 일상입니더ㅋㅋ

    시비거는 사람들 싹~다 씹고 응 안들려~하며 움직이는 거 엄청 잘하고요.

  • 3. ......
    '23.1.9 8:44 AM (118.220.xxx.147)

    정말 괴로운 거 맞으시죠??
    글만 보면 유쾌하신 분인데^^
    이미 동네 유명 인사가 되어 있을수도

  • 4. ㅎㅎ
    '23.1.9 8:44 AM (121.160.xxx.11)

    원글님 너무 재미있어요.

  • 5. ,,,,
    '23.1.9 8:45 AM (59.22.xxx.254)

    원글님포함 강아지도 너무 사랑스러울듯....

  • 6. 그래서
    '23.1.9 8:53 AM (110.70.xxx.131)

    요즘 남녀들 개데리고 산책가서 연애한데요

  • 7. ..
    '23.1.9 8:59 AM (118.221.xxx.29)

    정말 괴로운 거 맞으시죠??2222
    ㅋㅋㅋㅋ
    저도 개산책할때마다 개한테 빙의해요 ㅋㅋ

  • 8. 개가 쳐다봐서
    '23.1.9 9:04 AM (121.190.xxx.146)

    저도 지나가는 개들한테 말 안걸고 싶은데, 개들이 쳐다봐서 어쩔 수 없어요.
    눈이 마주쳤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해요 ㅜㅜ

  • 9. ㅇㅇ
    '23.1.9 9:22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

    옛날에 헨리인가? 한국에서 여자 만나고 싶으면 공원에 강아지 데리고 가면 된다는 말 해서 욕 먹었잖아요.

  • 10. 너무이쁘면
    '23.1.9 9:29 AM (175.208.xxx.235)

    강아지가 너무 이쁘고 귀여우면 저절로 말이 나와요.
    근데 가끔 생긴것과 다르게 내가 눈길 주는것만로도 불안해하고,
    심지어 으르렁~~
    미안미안~~ 안쳐다볼께~ 라고 말하지만
    저 집안 폭력가정인갸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 11. ㅇㅁ
    '23.1.9 9:33 AM (210.217.xxx.103)

    개를 키우는 것에 그거까지 포함이라 생각

  • 12. ㅇㅇ
    '23.1.9 9:48 AM (182.225.xxx.185)

    개버전으로 대답ㅋㅋㅋㅋ

  • 13. ㅇㅇ
    '23.1.9 9:52 AM (189.203.xxx.64)

    너무 예뻐서 말걸고 싶을때 있죠.

  • 14. 길가다
    '23.1.9 10:09 AM (124.53.xxx.169)

    이쁜 강아지 보게 되면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던데
    아마도 그사람들도 마음이 말랑해져서 그럴걸요.

  • 15. ㅌㅌㅌㅌ
    '23.1.9 10:19 AM (59.15.xxx.53)

    웡웡에 영어버젼ㅋㅋㅋㅋㅋ

    외로운사람들 이쁜강아지키우면 좋겠네요 할머니할아버지들

  • 16. ...
    '23.1.9 10:34 AM (223.39.xxx.194)

    귀여우세요ㅎㅎㅎ

  • 17. ...
    '23.1.9 10:44 AM (223.38.xxx.93)

    너무 죄송한데 귀여운 멍멍이보면 말을 안 걸 수가 없어요 ㅠㅠ 속으로만 하려해도 자꾸 입 밖으로 나오고 ㅠㅠ

  • 18. 심리검사
    '23.1.9 10:50 AM (175.213.xxx.97)

    저는 심리검사상 내향적인 성향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것에 대한 불편감이 높다고 나왔는데 반려견 산책시 애가 인싸여서 지나가는 모든개랑 인사하러 가요 ㅜㅠ 저도 끌려가서 견주들과 인사하고 본의아니게 스몰토크 해요...다중인격자가 된것같은 자괴감...저의 다른모습들을 발견합니다 싫지는 않아요 윗님 말씀대로 개를 키우는 것에 이것도 포함 맞는것 같아요

  • 19. ...
    '23.1.9 10:59 AM (220.84.xxx.174)

    개가 엄청 이쁜가봐요~~
    저도 개 좋아하고
    산책시키는 개들 중에 이쁜 개는
    들여다보고 말 시키고 싶더라구요~^^

  • 20. love
    '23.1.9 11:52 AM (220.94.xxx.14)

    대신 견주는 안봐요 관심도없고
    강아지하고만 눈 맞춰요
    너 이쁘구나 하구요
    참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415 시장 한복판 2세 아이 납치 시도…엄마가 제지 조심 11:12:48 38
1761414 은중과 상연을 보는데 인물들이 겹쳐요 일루젼 11:10:01 72
1761413 주휴수당 질문이요~ 2 주휴수당 11:07:13 59
1761412 예전82가 그립네요. 온통 오염된 글과 댓글을 보고 있자니 어질.. 14 해피추석 11:02:24 186
1761411 나라 돌아가는데 엉망이에요. 8 .. 10:59:13 374
1761410 친구랑 기차여행..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3 하루여행 10:55:17 137
1761409 중국인 불법체류자 5 폴폴 10:49:53 194
1761408 채널A 서울 아이납치 미수 17 ㅇㅇ 10:49:32 656
1761407 명절만 되면 생리증후군 같은 남편 있나요 2 미쪘니 10:45:26 359
1761406 장년 노년 명절 기념일 강요로 MZ결혼 망설인다 4 그만좀 10:38:47 514
1761405 호치민 놀러왔어요 (호치민 정보 쓴 전직 주재원) 6 호치민 10:37:46 442
1761404 명절인데 아침부터 열심인 거보니 역시 남자들이네요 4 ㅇㅇ 10:28:54 800
1761403 돼지 갈비찜 엄청 맛있게 되었어요. 3 10:21:10 1,007
1761402 헬스장관에게 일갈하는 임은정 검사의 사이다 20 .. 10:20:40 1,022
1761401 한석준 아나운서 뉴스보셨나요 4 lo 10:19:15 2,318
1761400 알리오올리오 진짜 느끼하네요 4 ㅇㅇ 10:17:34 492
1761399 킥보드좀 없애주세요 현재262명 동참 7 아프다 10:15:51 252
1761398 인천 공항 몇시간 전까지 가야할까요? 7 쩜쩜 10:15:15 377
1761397 여자들이 돈 쓰고 돈 벌고 있는 직업 7 ㅇㅇ 10:11:17 1,572
1761396 내란특검, 추경호 소환 '초읽기'… 국힘 현역 의원 4명 조사 3 드디어 10:10:09 223
176139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연휴 ../.. 09:56:52 235
1761394 양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6 좋다좋아 09:49:32 2,060
1761393 제일 속없는 딸 15 .. 09:49:04 2,191
1761392 국내 첨단기술 中에 넘기고 이직한 영업이사, 1심 실형 10 ㅇㅇ 09:46:27 754
1761391 명절에 차례안지내는 집은 이런 분위기였군요^^ 4 오~~하하하.. 09:46:17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