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철학있는 주인장이 운영하는 시골카페 찾아요

이화에 월백하고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23-01-08 20:04:27
어제 선자령 상고대 산행하고 그냥 서울 오기 아쉬워서 예전부터 찜해놓은 평창에 위치한 이화에 월백하고에 다녀왔어요.
저 뜬금없는 곳에 위치한 카페 좋아하는데 이곳도 참 외진 곳에 있어요. 목금토일 오후 1시에 오픈하고 주인장이 6~70대 남자 사장님이신데 이미 인스타 핫플이라 성수기에는 웨이팅도 길고요.
카페가 작아서 고작 열명정도만 입장 가능

어제 그 먼길을 찾아간 보람 있었어요.
눈내린 고요한 산풍경. 클래식음악. 맛난커피. 뜨끈한 구들장 의자에 앉아 잠시 사장님과 담소도 나눴어요. 모든 소품에서 사장님의 정갈하고 높은 취향을 알아챌 수 있지만 무엇보다 놀란 건 화장실. 고작 커피는 6천원인데 곱게 개켜 놓여진 일인용 핸드타월들... 11년 되었다는 화장실 나무바닥과 변기는 반짝반짝 ㅠㅠ
사장님 리스펙!!

요런 카페 또 없을까요??

82님들도 꼭 다녀오시라 강추 날립니다
IP : 180.65.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udckddp
    '23.1.8 8:17 PM (220.117.xxx.61)

    평창에 그런데가 있어요?
    서너달 일하러 다녔는데 몰랐네요
    인스타 역시

  • 2. 이화에월백하고
    '23.1.8 8:34 PM (180.65.xxx.218)

    제가 그 카페를 처음 알게된 건 아주 오래전에 여기 82에서 일듯해요

  • 3. 구례읍
    '23.1.9 12:18 AM (125.129.xxx.149)

    오차커피공방


    읍내라 뜬금없는곳에있진않아요
    그치만 노사장님 부부가 만만한 분들이 아니십니다

  • 4. 원글
    '23.1.9 12:48 AM (180.65.xxx.218)

    오차커피공방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지리산 갔다가 가볼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412 예전82가 그립네요. 온통 오염된 글과 댓글을 보고 있자니 어질.. 1 해피추석 11:02:24 46
1761411 나라 돌아가는데 엉망이에요. 2 .. 10:59:13 201
1761410 친구랑 기차여행.. 가방추천 부탁드려요 하루여행 10:55:17 85
1761409 중국인 불법체류자 2 폴폴 10:49:53 138
1761408 채널A 서울 아이납치 미수 14 ㅇㅇ 10:49:32 426
1761407 명절만 되면 생리증후군 같은 남편 있나요 2 미쪘니 10:45:26 296
1761406 장년 노년 명절 기념일 강요로 MZ결혼 망설인다 4 그만좀 10:38:47 434
1761405 호치민 놀러왔어요 (호치민 정보 쓴 전직 주재원) 3 호치민 10:37:46 361
1761404 명절인데 아침부터 열심인 거보니 역시 남자들이네요 4 ㅇㅇ 10:28:54 717
1761403 돼지 갈비찜 엄청 맛있게 되었어요. 3 10:21:10 911
1761402 헬스장관에게 일갈하는 임은정 검사의 사이다 20 .. 10:20:40 889
1761401 한석준 아나운서 뉴스보셨나요 4 lo 10:19:15 2,071
1761400 알리오올리오 진짜 느끼하네요 3 ㅇㅇ 10:17:34 435
1761399 킥보드좀 없애주세요 현재262명 동참 7 아프다 10:15:51 235
1761398 인천 공항 몇시간 전까지 가야할까요? 7 쩜쩜 10:15:15 341
1761397 여자들이 돈 쓰고 돈 벌고 있는 직업 7 ㅇㅇ 10:11:17 1,441
1761396 내란특검, 추경호 소환 '초읽기'… 국힘 현역 의원 4명 조사 3 드디어 10:10:09 195
176139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연휴 ../.. 09:56:52 228
1761394 양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6 좋다좋아 09:49:32 1,919
1761393 제일 속없는 딸 12 .. 09:49:04 1,969
1761392 국내 첨단기술 中에 넘기고 이직한 영업이사, 1심 실형 10 ㅇㅇ 09:46:27 711
1761391 명절에 차례안지내는 집은 이런 분위기였군요^^ 4 오~~하하하.. 09:46:17 1,448
1761390 베네수엘라와 파나마 운하 그리고 그린랜드 까지 트럼프의 욕심은 .. 5 E 09:27:26 478
1761389 추석 차례상에 절 하나요? 18 ........ 09:16:27 1,437
1761388 AI로 만든 브래드피트에 속아 돈 보냄 8 ........ 09:15:05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