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뜬금 없지만, 사용하고 남은 호텔 어메니티 비누는 어찌되나요

조회수 : 6,181
작성일 : 2023-01-08 10:30:34
항상 궁금했던 거였어요.

호텔에 가면 호텔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비누가 제공되잖아요. 
샴푸나 린스같이 작은 병에 제공된 건 들고 올 수 있다쳐도,
뜯어서 사용한 비누는, 손 두어번 씻은 그 비누, 들고 올 수도 없고(사실 들고 온 적도 있어요. 향이 너무 좋아서)
그냥 두고 나오는데, 딥디크니 뭐니 그 비싼 브랜드의 비누들
물 몇번 묻은 그 비누들은 다 어디로 가나요, 혹시 아는 분 있나요?
갈 때마다 항상 새 포장지에 들어있는 새 비누만 봐서, 쓰던 비누는 어찌되나 진심 궁금했어요.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도 마찬가지요.
갈 때마다 항상 적정량의 휴지가 걸려 있고, 몇번 쓰다보면 줄어들긴 할 텐데
그럼 호텔 청소하시는 분들이 적정량의 휴지가 남아 있는 걸로 교체하시겠죠?
그럼 쓰다 만 그 휴지들이요. 그러니까 반쯤 풀어 쓰고 반쯤 남은 그 휴지들은 어찌되나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해 주실수 있는 분, 82에 분명 계실거라 믿어요!!!
IP : 58.231.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소카트에
    '23.1.8 10:3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싣고 다니며 청소할때 쓰던데요
    그걸로 다 소진되는지는 몰것어요

  • 2.
    '23.1.8 10:37 AM (58.231.xxx.155)

    사실 제가 들고 온 비누는 불가리 비누였는데요.
    쓸 때부터 향이 너무 좋아서, 슈트케이스안 방향제로 넣어 들고왔다가
    집 욕실에 두고 쓰는데 진짜 향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또 사야지, 하고 불가리비누로 검색하니 제가 가져온 그놈은 개당 6-7만원 에서 11만원까지 하는데,
    어어, 이런 비누를, 음, 청소용으로, 어라...

    불가리 말고, 딥디크 비누도 봤고, 보테가 베네타 비누도 봤고요;;;;;;(그 둘은 가져온 적은 없고요)

  • 3. ....
    '23.1.8 10:44 AM (106.102.xxx.242)

    그 호텔 비누 재활용 프로젝트가 있어요.
    사용한 비누 깍고 다듬은 후
    다시 비누로 만들어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주는건데
    별로다 ... 하면서 봤네요.

  • 4. ...
    '23.1.8 10:47 AM (58.234.xxx.222)

    조말론도 있더라구요.
    원래 안챙기는데, 쓰고 남은거까지 샴푸며 바디로션까지 싹다 챙겨왔어요

  • 5. ^^
    '23.1.8 10:47 AM (175.124.xxx.116)

    저도 이거 궁금했는데..^^
    샴푸,바디로션 같은것도 궁금했어요.

  • 6. 싹 쓸어오는데
    '23.1.8 11:03 AM (211.250.xxx.112)

    그거 갖고와서 목욕탕 가거나 호텔아닌곳 갈때 쓰는데..그럼 부끄러운 일일까요.

  • 7. 버린대요
    '23.1.8 11:09 AM (1.218.xxx.99)

    지인 시어머니가
    소일거리로 호텔 청소일 하시는데
    다 버린다고..
    아깝다고 집에 모아서 가져와서
    걸레빨때도 쓰고
    빨래 삶을때도 쓰시더라고..

  • 8. 원글
    '23.1.8 11:16 AM (58.231.xxx.155)

    싹 쓸어오는데 님, 그게 부끄러울 일은 절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쓸어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버린대요님 말씀대로 어차피 한번 사용 한 뒤 버려지는 거라면 기존 사용했던 사람이 쓸어와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게 환경에도 바람직한 일 같고요,
    거창하게 환경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어차피 어메니티 비용이 호텔 숙박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는 거라, 내가 산 물건 내가 가져와서 쓰는 게 당연하죠.

  • 9. 원글
    '23.1.8 11:17 AM (58.231.xxx.155)

    버린대요 님, 그럼 휴지는요? 화장실용 두루말이 휴지요, 절반 또는 1/3 정도 남은 그 휴지는 어쩐대요?

  • 10.
    '23.1.8 11:17 AM (119.70.xxx.90)

    버려질텐데
    전 싹 가져옵니다 비누도
    이번에도 휴지에 싸서 가져왔어요
    설거지후 손닦는용도로도 좋구요

  • 11. 원글
    '23.1.8 11:22 AM (58.231.xxx.155)

    만약, 진짜 뭔가 재활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거라면
    (저는 잠시, 남은 비누들을 모아 살균 처리-방법은 모르지만 그냥 상상한 거예요!!!-한 뒤 다시 녹여 재성형의 과정을 거쳐 내놓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한 일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건 환경에 너무 치명적으로 유해하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119.70 님처럼 싹 챙겨서 가져갈 수 있게 호텔 차원에서 공지라도 해 줬으면 좋겠어요. 뭐 휴양목적이 아닌 비지니스 출장인 사람들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한장에 10만원 가까이하는 불가리 비누(가족 여행을 간 숙소에 있었던 비누라 4장이 제공 되었고 그렇게 비싼 건 줄 몰라서;;;-알았다면 불을 켜고 챙겼겠죠- 한장만 가져왔어요. 세장은 뜯어서 두어번 쓴 뒤 두고왔고) 같은 게 그냥 버려진다면 너무 아까워요!!!

  • 12. 버린대요
    '23.1.8 11:23 AM (117.111.xxx.46)

    아. 휴지얘긴 못들었는데
    담에 만나면 한번 물어볼께요~

  • 13.
    '23.1.8 11:29 AM (110.15.xxx.236)

    너무 낭비같아요
    필요한사람들만 유료로 써도 될것같아요

    한번쓴거 안가져오기도 아깝고 가져오면 쓰기도불편하구요
    삼푸린스외에도 내가 안쓰는품목들도 있더라구요

  • 14.
    '23.1.8 12:42 PM (14.33.xxx.143)

    버려요
    가져가시면 하우스키퍼들이 더 좋아해요
    치울거리가 조금이라도 줄어드니까요 ㅎㅎㅎ

  • 15.
    '23.1.8 12:44 PM (14.33.xxx.143)

    휴지는 대부분 그대로 씁니다
    끝부분 삼각형으로 접고 새것로 여유분 비치해두죠
    호텔마다 방침이 있을거예요
    1cm 이하 남았을때 교체하거나 하는 식으루요
    5성급도 휴지는 반드시 교체하진 않더라구요

  • 16. 저도
    '23.1.8 1:36 PM (221.168.xxx.80)

    다른 어메니티는 몰라도 몇번쓴 호텔 비누는 그냥챙겨와요..이걸 호텔에서 버린다면 그것도 낭비고..혹시나 녹여서 재활용? 하나 하는 생각도해봤는데 위생상 뭔가 찝찝해보이는것 같기도하고..위에 싹 버린다는 댓글보니 그냥 들고오는게 맞았네요..

  • 17.
    '23.1.8 2:18 PM (218.153.xxx.134)

    어메니티는 가져와서 집에서 알뜰하게 씁니다. 향기가 좋더라고요.
    내가 쓰던 거 내가 마저 쓰는 게 낫죠. 휴지는 꼭 새것 끼우진 않던데요. 끝단만 세모낳게 정리해두고요.

  • 18. ...
    '23.1.8 2:31 PM (211.108.xxx.113)

    비누는 버리더라구요 국내에서 버리는거 지인통해 모아서 가져와서 빨래할때 쓰시는분 봤어요(물론 5성급 호텔 이런거 아니고 골프장 리조트였어요)

  • 19. 한량으로 살래
    '23.1.8 4:45 PM (86.156.xxx.108)

    휴지는 직원 화장실에서 씁니다. 호텔 직원 화장실 가면 조금만 남은 휴지가 산처럼 쌓여있어요. (한국 5성급 체인호텔) 비누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버릴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00 마트용 밀키트 추천 3천원대~~~!! 1 비비 20:26:33 132
1785299 “국민이 오천원으로 보이냐”, “소송 대비용인가”···오히려 ‘.. 1 ㅇㅇ 20:20:24 239
1785298 이름없는 천사(전주) 전주 20:18:17 121
1785297 러브미 뒤늦게 보는데 1 20:17:57 321
1785296 환전 하셨나요? 1 .. 20:14:21 555
1785295 약안먹고 병원도 안가는 남편 2 답답 20:14:08 330
1785294 제주도 왔어요~ 4 루시아 20:08:48 413
1785293 강선우 얼굴에서 나경원이 보임 3 뉴스에서 20:06:59 485
1785292 내일 여행가는데 수돗물 틀어놓아야 할까요? 2 ... 20:06:55 226
1785291 막둥이 정시 들여다 보는 중 ㅜㅜ 9 고속노화 20:04:02 523
1785290 남자 서류가방 추천해주세요 1 프로방스에서.. 20:02:24 63
1785289 ”올해도 연애 못하고 지나가네요“ 19:58:17 247
1785288 급질)전문대라도 6 미쳐 19:58:01 511
1785287 얼굴이 빛의 속도로 새빨갛게 되니 미치겠어요 3 나원참 19:54:06 562
1785286 결혼때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나요? 12 어쩌면 19:43:01 997
1785285 엽떡 차리면 어떨까요? 12 ... 19:38:58 1,217
178528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아요 1 명절증후군 19:38:20 553
1785283 여러분 아래 네이버컬리 딸기 만원이예요. ... 19:35:41 429
1785282 인덕션에 착 붙는 스텐팬이요~ 7 안전한 일상.. 19:34:07 489
1785281 가성비 좋은 남자 핼스복 추천해주세요 운동 19:34:02 60
1785280 레깅스위에 양말 어디까지 오는게 날씬해 보이나요? 2 짧은다리 19:32:17 187
1785279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 7 ㅇㅇ 19:30:37 2,019
1785278 주식고수님! 반도체주랑 엔터주 조언부탁드려요 4 ㅇㅇㅇ 19:24:36 789
1785277 30세 7 아들 19:24:20 437
1785276 소화 안되는 노인 효소 아무거나 사도 될까요? 3 광고천지 19:20:14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