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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아이 학원 어찌해야하나요

예비고2 조회수 : 5,784
작성일 : 2023-01-08 00:49:22
예비 고2예요.
고1모고 영어2, 나머지 다 4등급이고.
학군지 고등학교지만 내신 국어5 영어4 수학6 나머지도 다 4,5이래요.
이런 아이 학원 계속 보내야하는지. 이번 수학 방학 특강비까지 65만원이네요. ㅠㅠㅠ
국어는 끊어버렸어요. 화나서.
학원 가나 안 가나 마찬가지고. 오늘 영어 고2반 바뀌고 첫 고3모의로 봤다는데 61점.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첫 고2진급 수업이고 모의가 그정도 나왔으면 와서 복습 한번 하길 기대했는데.
늦잠 자고 아점 먹고 2시 학원 가서 6시 집에 와서 저녁먹고 밤 12시까지 대학생 언니방에서 게임하고 자고.
복습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니냐니까 절 무슨 죄인 쳐다보듯이 보네요.
공부 의지가 없는 아이 계속 학원비 대줘가며 참아야하는건지.
아님 구슬르고 달래서 오늘 국어 몇단원, 영어 몇단원 같이 단어 외우고 해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제길 찾길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저 학원비는 그래도 나중에 부모 원망 못하게 내 맘이라도 편하자 하고 참고 대줘야하는지.
아니면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다끊어버린다고 하고 끊어야할지....
삐딱하거나 문제있는 애 아니고 그냥 공부못하는 얘예요. 생활습관같은건 좋은 편이구요.
이러면서 자긴 대학갈꺼고 가고 싶고 미래의 자기를 믿는다나 뭐라나. ㅠㅠㅠ.
IP : 211.250.xxx.22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마음
    '23.1.8 12:57 AM (211.214.xxx.93)

    어머나.제아이얘기인줄ㅠㅠ
    등급도 비슷하고
    그놈의 핸드폰을 놓지못하니ㅠㅠ
    공부의욕이 없는거같고
    겨우 영.수 학원다니는데
    그마저도 안보내면 바닥칠것같아서요.
    요즘 학원끊기 프로젝트 티비방송도 하던데
    제아이랑은 먼얘기라는걸 보면서 확인했어요.ㅠㅠ
    정말 중요한 두달방학인데 ㅠ
    애는 마냥 여유부려요ㅜㅠ

  • 2. ......
    '23.1.8 12:58 AM (175.223.xxx.148)

    학원 끊고
    수학은 일대일 과외 시키세요
    내신은 학원 안다녀도 비슷하게 나올거고
    정시 생각해서 주요과목 성적 올려야해요
    모고 4등급이면 다시 수학 처음푸터 시키셔야해요
    학원수업 못따라 가고 있는거예요

  • 3. ㅠㅠ
    '23.1.8 12:59 AM (39.117.xxx.239)

    국/영/수는 그래도 끝까지 챙겨주셔야죠.
    속터지지만 ㅠㅠ
    아이를 조금만 더 믿어주세요.

  • 4.
    '23.1.8 1:00 AM (42.2.xxx.2)

    학원보다 개인과외가 더 낫지않을까요?

  • 5. 그래도
    '23.1.8 1:01 AM (122.96.xxx.60)

    학군지 중간이면 아주 못하고 안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생뢀습관 좋으면 그래도 나름 노력하지만
    학군지에서는 치고 올라가기 힘들죠,
    고생하는거 알아주고 입시전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공부 아주 못하는것도 아닌데 공부 못한단 말씀 마시고요

  • 6. ㅠㅠㅠ
    '23.1.8 1:02 AM (211.250.xxx.224)

    그래도 믿고 기다려주라고 하시는 말씀들이네요. 부모된게 죄인이예요. 제가 낳았으니 제 탓이죠. 끝까지 책임져야하는게 맞는데. 왜 이리 버거운지...
    제 맘은 너무 급한데 아이는 아직도 여유 만만이네요.

  • 7. .ㅇㅇ
    '23.1.8 1:04 AM (175.223.xxx.179)

    내신 4-5등급에 모고 2-3이면 몰라도
    모고 4등급이면 학군지 학교라고 하기엔 좀 그러네요
    이 수준에선 치고 국영수 다시 잡기 전엔
    치고 올라가기 힘들어요

  • 8. 학군
    '23.1.8 1:05 AM (122.42.xxx.81)

    학군지면 근처에 겨울방학특강에 길게 넣으심이 그 꼴안보는 비용낸다치고

  • 9. 학군지라도
    '23.1.8 1:05 AM (210.100.xxx.239)

    모고보니 공부안하는 점수네요.
    학군지에서 그래도 열심히하면 모고는 1~2등급 섞여있어야해요.
    1학년 모고는 쉽고 본인실력에비해 부풀려져 나오거든요.
    내신 중간이면 234섞여있어야지
    내신도 중간 아닙니다.
    아이랑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시고
    실질적인 얘길 나눠보세요
    일년 남았고 내신 오르지않아요.
    올릴수있는 과목에 집중하세요
    저희도 학군지 고2입니다.

  • 10. 그래도님
    '23.1.8 1:06 AM (211.250.xxx.224)

    방금 공부못한다고 막 다그쳤어요. ㅠㅠ
    고생하는거 알아주라고 하시는 말씀보니 전 한참 부족한 엄마네요. ㅠㅠ.
    계획 세우면 지키는 편이고 지각 결석 전혀 없이 학교 성실히 다니고 무엇보다 학군지 탑3인 빡센 학교 분위기에 기 안죽고 학교가 어무 재미있다네요. ㅠㅠ.

  • 11. ㅇㅇ
    '23.1.8 1:06 AM (123.111.xxx.211)

    팩폭해서 죄송한데 괜히 힘빼지 마시고 학원비 모아서 가게 차려주시면 안될까요?

  • 12.
    '23.1.8 1:09 AM (175.223.xxx.213)

    내신 수학 6
    고1 모고 수학 4이면 공부 안하는겁니다
    특강에 돈쓰지 마시고 수준별 수업하는 학원이나 과외 찾으세요

  • 13. ㅇㅇ님
    '23.1.8 1:10 AM (211.250.xxx.224)

    아니요 팩폭아니예요. 전 아이에게 학원비 모아뒀다가 정말 너 하고 싶은거 생길때 돈 대주겠다고 했어요. 학원에 돈주고 가서 벌서다 오는건 어리석은거라고

  • 14. 기본기가
    '23.1.8 1:11 AM (211.250.xxx.224)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내신 모고 차이 없는거. 언니는 내신 3등급이여도 모고1,2등급으로 중경외시갔어요. 두 아이차이가 기본기가 동생이 전혀 안되있어요.

  • 15. 그래도
    '23.1.8 1:12 AM (114.222.xxx.191)

    아이는 즐겁게 학교생활하면
    자신감 잃지 않게 서포트 해주세요,
    공부로 스트레스 받아 우울증 걸리거나 자퇴한다는 말 아닌게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같은 학년 아이 키우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건강하고 즐겁게 다니는디면야

  • 16. 공부
    '23.1.8 1:12 AM (220.117.xxx.61)

    공부 안해도 살아요
    졸업하고 알바하다 뭐 하고싶다면 그때 돈 대주세요
    그럼 되요.

  • 17. ㅋㅋ
    '23.1.8 1:14 A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학교라는게 정기적으로 시험봐서 결과나오고 미래를 준비하는곳인데 그게 안되는데 찐으로 즐거울수가있나요 등교자체도 싫을듯한데 학교는 왜 잼있다고 하나요

  • 18. ......
    '23.1.8 1:14 AM (39.7.xxx.189)

    기본기가 없는 아이면
    학원 특강은 보내지 마세요
    지나고 보니 방학 특강은 정말 돈gr이었어요ㅜㅜ

  • 19. 그냥
    '23.1.8 1:14 AM (211.250.xxx.224)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다닌걸로 만족할까요? ㅠㅠ
    아이는 재미있는 일도 너무 많고 반친구 절반이 절친이예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수다스렂지도 않고 조용한 편인데 친구들이 엄청 좋아해서 생일에 24명 반친구중 22명에게 선물을 받아왔어요.
    학교 생활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데요. ㅠㅠ.

  • 20. 그래도
    '23.1.8 1:15 AM (114.222.xxx.19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들은 학군지에서 얼마 했을거 같나요?
    내가 잘했다고 내 자식한테 바라는건 욕심같아요,
    공부도 재능맞는거고,
    현재 줄기고 상처받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1. ㅋㅋ님
    '23.1.8 1:16 AM (110.70.xxx.58)

    학교가 정기적으로 시험보긴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얘요
    공부 못해도 학교 생활 즐거울 수 있어요
    ㅋㅋ는 뭡니까 대체......
    제가 다 불쾌하네요

  • 22. 그래도
    '23.1.8 1:18 AM (114.222.xxx.191)

    솔직히 님들은 학군지에서 얼마 했을거 같나요?
    내가 잘했다고 내 자식한테 바라는건 욕심같아요,
    공부도 재능맞는거고,
    현재 즐기고 상처받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3. 학군지
    '23.1.8 1:20 AM (211.250.xxx.224)

    여고인데 가끔 성적으로 자존심 상하게 하는 샘이 있긴하지만 여고라 샘들이 아이들 예민하니 거게 맞춰서 배려해주시고 학교가 애들 급식 뿐 아니라 매사에 섬세하게 관심을 많이 주는 편이예요. 빡센 분위기에 전학이나 자퇴도 꽤있지만 저희 아이는 멘탈 강이라 별로 개의치 않네요.
    친굴 앞에서 성적 탄로나도 ㅋㅋ 자기말로 다 자게 절친이라 안 창피하데요. 그러고 털고 끝.

  • 24. ..
    '23.1.8 1:20 AM (1.251.xxx.130)

    기초가 아예없는 수준인데
    집에서 과외시켜요
    공부하는법부터 배워야할꺼같아요
    영수는 기초없어 그렇타해도
    다른과목도 5등급이면 노력조차 안한거같은데요

  • 25. ㅠㅠ
    '23.1.8 1:21 AM (124.54.xxx.37)

    노력안하고 숙제안하면서 할수있다고 하는 아이는 어쩌나요

  • 26. ker
    '23.1.8 1:22 AM (180.69.xxx.74)

    특강은 진짜 필요없어요
    기본 수업도 따라가기 힘든데..
    복습부터 해야죠

  • 27. 다른
    '23.1.8 1:23 AM (211.250.xxx.224)

    과목은 아마 속내는 언니처럼 자긴 정시러라 생각하고 하는 행태ㅠㅠ 일꺼예요. 언니는 고2에 수시 포기 아주 전략적으로 공부해서 정시로 중경외시 갔어요. 머리가 좋은 편이고 동생이 볼때는 언니는 놀다가 학교 편히 간걸로 보여요.

  • 28.
    '23.1.8 1:23 AM (211.246.xxx.75)

    사회도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다 섞여 살면서
    그 나름대로 행복 찾아서 사는 곳이예요
    그걸 배우는 곳이 학교구요
    공부 못해도 찐으로 즐거울 수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
    사교육비는 적당히 기본만 쓰세요
    성실한데도 성적이 안나오는건 공부도 재능이라서 그래요
    어쩌겠어요ㅜㅜ

  • 29. 중간고사
    '23.1.8 1:24 AM (211.250.xxx.224)

    한국사 사탐은 1, 2등급 맞았어요. 기말에 놔서 그런듯요. 중간고사에 친구랑 마라탕 사기 내기 했다고. 그거 얻어먹겠다고 그때 반짝 두과목 공부했네요.

  • 30. ㅇㅇ
    '23.1.8 2:02 AM (223.39.xxx.22)

    장점이 많은 아이네요. 특히 대인관계 쪽에요
    근데 그 장점을 살리는데 수학은 별 필요가 없어보여요
    (아예 포기하긴 힘들지만.. 수학을 가르치더라도 특강 까지는 필요없어 보여요)

    저라면 영어는 꼭 가르치고(현재 등급이 제일 잘 나오니)
    애한테 한과목 더 골라라고 해서
    그 두과목 성적은 잡고 가자고 하겠어요

  • 31. 부모마음
    '23.1.8 2:14 AM (123.199.xxx.114)

    죄책감을 덜려고 학원 보내는거잖아요.

    돈이라도 안나가면 덜 미울꺼에요.
    사이라도 좋으려면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세요.
    아니면 삼전 사뒀다가 오르면 팔아서 원룸이라도 얻는데 보증금으로 주세요.

  • 32.
    '23.1.8 3:58 AM (118.235.xxx.129)

    돈은 돈대로쓰고 결과가 안좋으니 애가 너무 밉더라구요 다시되돌아가서 하라면 아이와 얘기해 하기싫다면 다관둘꺼같아요. 학원다닌들 소용없더라라구요

  • 33.
    '23.1.8 8:14 AM (61.80.xxx.232)

    저도 속이터지네요

  • 34. 무ㅓ
    '23.1.8 9:17 AM (39.117.xxx.171)

    고2인데 열심히 안하면 머리채 잡아다 시킬수있나요
    그냥 학원을 다니고싶은지 아닌지 물어보세요
    한두푼도 아닌데 열심히 할거같으면 다니고 아니면 말자 하면서..2년 남은건데 한다고하면 아까워도 냅둬야죠

  • 35. ..
    '23.1.8 9:32 AM (125.186.xxx.181)

    아이가 역량이 있는데 그 정도이면 학원이 아니라 과외를 시켜야 할 듯 한데요. 학원은 그냥 잘 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렌트비 내주러 다니는 셈인 것 같아요.

  • 36. dd
    '23.1.8 9:48 AM (58.148.xxx.211)

    그래도 고1 특강비까지 65만원이면 많이 비싼건 아닌것같아요

  • 37. dd
    '23.1.8 9:57 AM (58.148.xxx.211)

    저도 중3 올라가는 아이한테 비슷한 말 했는데요 지금 한달에 60 들어가고 고등가면 특강등 백을 넘을것같은데 그거 모아서 사천만원 너 졸업할때 줄테니 고등가면 혼자서 공부해보라고 했는데 학원 끊기 싫다네요
    이무리 생각해도 학원에만 의지해서 숙제만 겨우 하는 공부는 고등가서 경쟁력이 없을것같아요 내신 중간 나오기도 힘들것같구요 돈쓰고 힘들게 공부하나 집에서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나 결과는 비슷하게 나올것같아요 정말 하고싶은게 없음 차라리 돈 모아서 고등졸업후 세계여행 갔다오는게 남을것같은데 모르겠네요 긍정적으로 잘한다 칭찬해주며 끌고가야는데 자꾸 이렇게하면 소용없다 소리만 나오니 큰일이에요

  • 38. dd
    '23.1.8 10:06 AM (58.148.xxx.211)

    애 아빠는 학창시절 공부 하기 싫어하고 못했는데 머리는 좋아서 실업계고등학교서 1등하긴 했었어요 직업은 번듯하고 현재 커리어는 좋은데 뒤늦게 학벌 컴플렉스로 사이버대 4년제 이수하고 일하며 대학원 다니고 이젠 박사학위를 따겠다고 난리에요 공부할 필요가 없는데 토익시험 도전한다고 중학교 기초영문법으로 중학생아들한테 물어가며 공부중인데 하는거보면 까마득해보이긴하지만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다하니 해봐라하고있어요 공부엔 때가 있는거라 학창시절에 저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으면서도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야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거라서 사람마다 다 그 시기가 다르게 오는건가싶습니다 그래도 기초도 없어서 고생하는거보면 중고등 시절 학원이라도 보내서 기초는 닦아놓는게 맞는것같아요

  • 39. 4등급맘
    '23.1.8 10:16 AM (220.121.xxx.175)

    아이에게 물어보세요,..학원 계속 하고 싶은지..저는 아이에게 선택권 줍니다. 본인이 하겠다면 지원해줍니다. 비슷한 성적의 아이 어찌어찌 인서울 해서 하고 싶은 공부 신나게 하고 학교 잘 다닙니다. 성적안나온다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고 지원해준 결과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도 중고등때 그리 공부안하더니 이젠 계속 공부하겠다 해서 골치아픕니다. 취업도 잘되는 과인데 ㅜ

  • 40. ..
    '23.1.8 10:36 AM (39.124.xxx.115)

    언니랑은 친한것 같은데요.
    대학생 큰딸이 오케이만 하면 동생 학원비 줄테니 동생 공부좀 시켜보라고 하면.. 친한 자매 사이도 파탄 나려나요.
    아주 바닥도 아니니까 동기부여가 되서 열심히 하면 언니만큼은 할수 있을것 같아요.

  • 41. 언니랑은
    '23.1.8 10:50 AM (211.250.xxx.224)

    안한다네요. 2살터울이라 친하긴 한데 언니한테 은근 경쟁심리 있어요.

  • 42.
    '23.1.8 11:02 AM (211.250.xxx.224)

    답답한 제 맘 추스를수 있게 해주셔 감사해요. 아이한테 물어보면 학원도 다닌다, 공부도 한다고 해죠. 그러고 하는 꼴이 이건데...
    댓글 읽어보면서 제가 제 생각을 좀 알게되네요. 전 아이 성적이 바닥이라고 생각했어요. 완전 바닥, 그런데 진짜 바닥은 789등급이네요. ㅠㅠㅠ. 아이는 자긴 그저 중간일 뿐인데 억울하다고.
    큰아이는 고집이 센편이라 자기 생각대로 하고 둘째는 지금도 잘 구슬르면 저랑 비문학 하루 몇장 단어 몇개 시험보자 하면 하는 아이인데 제가 너무 괴로워도 앞으로 1년 참고 해볼까요? 고2도 그래야하는지.
    대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라 단어도 꼼꼼하게 외우지를 않아요. 주요 뜻만 외우고 휘리릭. 학원 단어시험처럼. 전 더녀도 문장이랑 파생어까지 보자고 하고. 이런 실랑이가 참 진빠지고 ㅠㅠ
    중3에서 고1올라가는 방학에
    매삼력 예비 매삼비 시리즈랑 보카책 다 봤었어요. 같이 공부해보면 단기기억력이 아주 좋아요.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 공부 관심없으니 그때 뿐이예요.

  • 43. ..
    '23.1.8 12:45 PM (211.48.xxx.47) - 삭제된댓글

    1. 내신은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2. 1학년 내신이 망했다고 내신 포기하고 정시로 돌린다고 아이가 헛소리(과격 표현 죄송)하면 2학년 과목이 수능과목이니 1학년 겨울방학, 2학년 학기중에 공부하는게 수능 공부다를 끈임없이 아이에게 주지 시켜주세요.

    3. 저 유료 컨설팅 좋아하는 사람 아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고 1 겨울방학때 유료 컨설팅 아이와 같이가서 상담할꺼예요.
    2학년때 네가 내신 성적을 어느만큼 올려야, 어느 대학 입학원서를 쓸 수 있는지 엄마 아닌 전문가한테 직접 듣게 할껍니다.
    (상담전 엄마가 입시 공부 열심히해서 질문 준비해 가세요.)
    수시 원서 6장중 교과, 학종으로 쓸때 네가 고2, 고3때 단계적으로 필요한 스팩이 뭔지도 상담해서 고2때 노력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자고 유도할꺼예요. 고3 원서 쓸때 유료 컨설팅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3. 학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위권, 공부의지 있는 아이들한테 도움된다고 봅니다. 본인이 정신차리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면 학원공부 도움 받는거보다 혼자 공부해서 내신 점수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영어, 사탐 잘한다고 하니 등급 더 올릴 수 있도록 유도 꼭 하세요.

  • 44. ..
    '23.1.8 12:54 PM (211.48.xxx.47) - 삭제된댓글

    1. 내신은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2. 1학년 내신이 망했다고 내신 포기하고 정시로 돌린다고 아이가 헛소리(과격 표현 죄송)하면 2학년 과목이 수능과목이니 1학년 겨울방학, 2학년 학기중에 공부하는게 수능 공부다를 끈임없이 아이에게 주지 시켜주세요.

    3. 저 유료 컨설팅 좋아하는 사람 아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고 1 겨울방학때 유료 컨설팅 아이와 같이가서 상담할꺼예요.
    2학년때 네가 내신 성적을 어느만큼 올려야, 어느 대학 입학원서를 쓸 수 있는지 엄마 아닌 전문가한테 직접 듣게 할껍니다.
    (상담전 엄마가 입시 공부 열심히해서 질문 준비해 가세요.)
    수시 원서 6장중 교과, 학종으로 쓸때 네가 고2, 고3때 단계적으로 필요한 스팩이 뭔지도 상담해서 고2때 노력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자고 유도할꺼예요. 고3 원서 쓸때 유료 컨설팅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4. 학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위권, 공부의지 있는 아이들한테 도움된다고 봅니다. 본인이 정신차리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면 학원공부 도움 받는거보다 혼자 공부해서 내신 점수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가 왈 고1때 자기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고3 때 내신 공부때 성적올리면서 느낀 점은 죽을만큼 노력해야 그게 진짜 노력한거라는걸 느꼈다고요.
    엄마인 제 입장은 엄마가 아무리 말해도 아이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 소용없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영어, 사탐 잘한다고 하니 등급 더 올릴 수 있도록 유도 꼭 하세요.

  • 45. 211님
    '23.1.8 1:33 PM (118.235.xxx.43)

    정말 감사해요. 컨설팅 받아봐야겠어요.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전문가의 의견으로 아이 현실을 깨닫게 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실천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도 막연하지 않고 좋을 것 같아요

  • 46. ..
    '23.1.8 1:58 PM (211.48.xxx.47) - 삭제된댓글

    유료 컨설팅 받기전에 엄마가 대학어디가(겨울 방학기간에 상담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전화해보세요.)
    에 아이 내신 등급 넣고 상담 먼저 해보세요.
    고1 내신만 있으니 큰 기대는 못 한다해도 상담하면서 엄마가 현실적인 대학 입결 등급 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내신 시험 하나하나(수행, 지필, 하다못해 진로과목등)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문제는 아이가 그걸 일찍 깨달을 수록 내가 1학년 내신 등급(이미 되돌릴 수 없는ㅠㅠ)이 이러니 2학년(대학은 2학년 성적이 망하면 3학년 1학기 아무리 성적 올려도 한계가 있어요.)에 교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학종(학종도 내신 중요)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구체적으로 공부, 스펙을 준비할 수 있다 생각해요.
    학원은 아이가 다닌다면 보내주세요.
    하지만 여러 과목 학원 다닌다고 중하 성적권 아이가 올라가지는 않더라구요.
    본인도 알거예요. 다니는 학원 중에서 내가 학원 전기료만 내주는 학원이 있는게 무슨 과목인지요.

    또한 영어는 수시원서 쓸 때 수능최저(2합 5등 2합7, 3합 몇등등) 절대평가로 최저 맞출 수 있는 등급으로 엄청 중요합니다.
    그러니 영어 내신, 수능 공부 정말 중요하니 꼭 열심히 해야되요. 사탐으로 최저 맞춘다고 생각하면 사탐엔 고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수능 후 맨붕옵니다.
    그래서 수시로 대학가겠다고 마음먹은 학생이라도 수능공부는 전과목 다하라는 입시전문가 말이 옳아요.
    결론은 2학년이 정말 중요하니 꼭 공부 열심히 해야된다고 지도해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 47. ..
    '23.1.8 2:06 PM (211.48.xxx.47) - 삭제된댓글

    유료 컨설팅 받기전에 엄마가 대학어디가(겨울 방학기간에 상담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전화해보세요.)
    에 아이 내신 등급 넣고 상담 먼저 해보세요.
    고1 내신만 있으니 큰 기대는 못 한다해도 상담하면서 엄마가 현실적인 대학 입결 등급 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내신 시험 하나하나(수행, 지필, 하다못해 진로과목등)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문제는 아이가 그걸 일찍 깨달을 수록 내가 1학년 내신 등급(이미 되돌릴 수 없는ㅠㅠ)이 이러니 2학년(대학은 2학년 성적이 망하면 3학년 1학기 아무리 성적 올려도 한계가 있어요.)에 교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학종(학종도 내신 중요)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구체적으로 공부, 스펙을 준비할 수 있다 생각해요.

    학원은 아이가 다닌다면 보내주세요.
    하지만 여러 과목 학원 다닌다고 중하 성적권 아이가 올라가지는 않더라구요.
    본인도 알거예요. 다니는 학원 중에서 내가 학원 전기료만 내주는 학원이 무슨 과목인지요.

    또한 영어는 수시원서 쓸 때 수능최저(2합 5등 2합7, 3합 몇등등) 절대평가로 최저 맞출 용도로 엄청 중요합니다.
    그러니 영어 내신, 수능 공부 정말 중요하니 꼭 열심히 해야됩니다. 사탐으로 최저 맞춘다고 생각하면 사탐엔 고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수능 후 맨붕옵니다.
    사탐은 고2, 고3때 수능과목을 뭘로 볼지 어느정도 정하면 도움됩니다. 고2 겨울방학때 사탐 수능과목 공부하면 고3때 사탐이 교과목과 일치하면 내신, 수능 둘다 이득이예요.

    수시로 대학가겠다고 마음먹은 학생이라도 수능최저만 맞추는 전략으로 몇과목만 집중하다가는 최저 못 맞춰서 수시원서 몇장 날릴 수 있습니다.
    수능공부는 전과목 다하라는 입시전문가 말이 옳아요.
    결론은 2학년이 정말 중요하니 꼭 공부 열심히 해야된다고 지도해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 48. 211님
    '23.1.8 2:24 PM (211.250.xxx.224)

    정말 감사해요. 큰아이 대학을 보냈어도 큰아이랑 너무 달라 도무지 어찌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제 이런 부끄러운 고민글에 저같은 상황인 다른 분들도 211님 비롯 다른 분들의 댓글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해요.

  • 49. ..
    '23.1.8 2:31 PM (211.48.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질문글 올리시고 피드백 바로바로 하시는분이시니 제가 아는선에서 댓글 달았어요.

    전 댓글 오래 안놔두고 삭제해요.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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