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친정에서 1억 받아오라는 글 요약 및 정리

……… 조회수 : 5,902
작성일 : 2023-01-05 10:37:09
원글 댓글 너무 복잡해서 대충 정리 해보았습니다.

( 친정은 누나. 남동생 1남 1녀 가정입니다. 친정은 여유있는 집안. 남편은 가난하고 시댁지원0, 본인이 번돈 0으로 취업하자마자 결혼하려는 상황 )


1. 누나(원글쓰신분) 결혼할 때
친정부모:
2억 지원해줄까 하는데. 뭐? 남자네가 모은돈 지원해줄돈 하나도 없어?
대체 어떻게 할건지 불러놓고 이야기 해야겠네
(남편: 돈없다고 나 비난하는 자리구만, 부인: 그정도 걱정 해줄수 있지 우리 부모님은 더 보태주실수도 있는 분이고 2억으로는 괜찮은 집 구하기 힘든것도 잘 아심 )

남편: (오기로)저희끼리 열심히 살겠습니다. 도와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인: 우리 남편뜻이 이러니 고생하며 살아보자)
친정부모: 필요없어? ㅇㅇ 잘 살어봐.

원룸에서 시작 10년넘게 고생고생하며 현재 24평 자가 장만함.

2. 원글쓴 분 남동생 결혼할 때
친정부모: 여기 4억이다 전셋집 얻어(누나가 안 가져가서 내 수중에 4억이 있게되었네)
(원글: 부모님 돈 부모님이 쓰신다는데 할말 있나)
(남편: 잠깐만. 나때 2억 거절했더니. 처남은 4억을 가져가네?부들부들)


3. 결혼후
남편은 속으로 꽁 하고 있음. 처남 만나면 처남 우리돈까지 가져가서 부자네. 우리에게 잘해. 라며 가시돋힌 말 던짐

4. 최근 시모가 아파트 팔고 집 줄여가며 남편에게 1억을 줌(예정)
남편: 가난하고 고생만 한 우리엄마가 1억이나 주신다고. 너도 집에서 그 이상 받아와!!!!!

보통 2단계쯤해서 의절하는 딸들 많은데. 원글님은 의연하신게 착한 곰탱이과는 맞는거 같아요.

유산으로 받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유산도 아들 몰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래도 부모님 재산 부모님 마음대로 하시니 괜찮다고 흥흥 하실 스타일이지만요.


물론 남편은 개찌질남이고요.
IP : 172.226.xxx.4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5 10:43 AM (106.241.xxx.125)

    딱 이거죠. 완벽요약. 여기서 사위는 아들, 딸은 며느리, 아들은 딸로 바꿔보세요. 그노무 역지사지 타령할 사람들은.

  • 2. 그래도
    '23.1.5 10:43 AM (1.227.xxx.55)

    그 남자는 우리끼리 잘 살아보겠다 하고 원룸 얻죠.
    여자라면 어떻겠어요.
    당연히 남자 집에서 해줘야 하는데 에게 겨우??? 이러면서 남편 괴롭히죠.

  • 3. ...
    '23.1.5 10:45 AM (112.147.xxx.62)

    10년전 2억으로 괜찮은 집을 왜 못구해요?
    구하고도 남지

  • 4. ㅇㅇ
    '23.1.5 10:47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사위가 마음에 안든거 같은데요
    이억 준다 했을때 덥썩 받기 뭐하니
    예의상 거절한거 같은데
    도와줄 마음 있으면 딸한테라도
    필요할때 쓰라고 줬겠죠
    이거 사위가 며느리로 바꼈으면
    시부모랑 연끊어라 그랬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죽을때까지 곱씹었겠죠
    사위가 서운한거 이해되는데요

  • 5.
    '23.1.5 10:47 AM (61.79.xxx.213)

    돈 주인이 아들한테만 4억을 주든 딸한테 나눠주든 돈 주인 마음이지
    줄때는 안받고 나중에 내놔라 내몫이다 이게 이상한거지
    돌아가실때 남은 돈이 내 상속분이지 살아계실때 돈을 어떻게 쓰던 돈주인 마음 아닌가요

    저 같으면 그런 사위 돈 1원도 주고 싶지 않네요

  • 6. ㅇㅇ
    '23.1.5 10:48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아내와 남편 입장이 바뀌면 여기 입에 거품 무는 분들 많을텐데요
    차별한다고 시가랑 절교하고

  • 7. 포인트
    '23.1.5 10:49 AM (39.7.xxx.50)

    본인도 안 받겠다 해서 원글도 안 받은 거잖아요
    입장 바뀌나 니가 싫다해도 나는 받아야겠다
    너도 받아와라. 뭐 못하겠다고? 내 알 바 아니니 돈 받아와.
    똘기 장난 아니네요

  • 8. 며느리 입장에서
    '23.1.5 10:50 AM (1.227.xxx.55)

    자기는 거절했는데 시누이한테 4억 주면 퍽이나 좋아하겠어요.
    역지사지 하니 더 괘씸하네요.

  • 9. ………
    '23.1.5 10:51 AM (172.226.xxx.40)

    돈 주인 마음인데

    우린 그걸 차별이라고 하죠.

    아들한테는 아이폰 최신형. 딸에게는 중고 폴더폰 사주는 것도 돈 주인 마음입니다. 자식은 차별 평생 기억해요.

  • 10. ㅇㅇ
    '23.1.5 10:51 AM (39.7.xxx.50)

    서운하면 연을 끊어야죠. 연 끊는 대신 돈 받아오라니 이건 뭐.,,

  • 11. .....
    '23.1.5 10:51 AM (121.165.xxx.30)

    돈 주인이 아들한테만 4억을 주든 딸한테 나눠주든 돈 주인 마음이지
    줄때는 안받고 나중에 내놔라 내몫이다 이게 이상한거지
    돌아가실때 남은 돈이 내 상속분이지 살아계실때 돈을 어떻게 쓰던 돈주인 마음 아닌가요

    저 같으면 그런 사위 돈 1원도 주고 싶지 않네요 2222

    돈주인이 준다고 햇을때 거절하고 그이후 그돈을 내가 쓰던 아들을주던 남을주던
    그게 무슨상관이에요
    그사위가 뭐 맡겨놨어요 그돈을 아들한테 줬다고 우리돈가져가서 부자됐네 마네
    할얘기가아닌듯..자기 자존심에 안받아놓고 이제와서 우리집에서 돈줫으니 너도 받아와 이게 무슨상황...
    저따구로 나오니 저라도 1원하나 주고싶지않네요

  • 12. ..
    '23.1.5 10:52 AM (115.140.xxx.42)

    남자가 모지리예요
    그냥 받고 갚아나가겠다고나 이제 취업해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살아가겠다 해야지
    여자앞에서 센척하고 싶어서 거절하고 처남한테 병신같은 소리나 하고
    이제와서 받아오라고 와이프 괴롭히는 꼬라지하곤

  • 13. 정 떨어짐
    '23.1.5 10:53 A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속으로 계산기 철저하게 두드리는 남편이 이제와서 본가에서 1억을 받아오겠다고 해요.
    이거 순수한 마음일까요?
    자기엄마 노후대비일까요?

  • 14.
    '23.1.5 10:53 AM (61.79.xxx.213)

    부모님이 딸한테 돈 안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스스로 안받겠고 한건데 차별은 아니죠
    게다가 성인이고 이제 결혼해서 별도의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 성장기도 아니고 차별이라니요

  • 15. ㅇㅇ
    '23.1.5 10:56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10년전 2억이면 서울 대방동에 24평 대출 4천끼고 샀어요.
    요약이 허술하네...

  • 16. ..
    '23.1.5 10:57 AM (39.124.xxx.115)

    조금전 그 글 읽고 왔는데 그 원글님이 댓글에 추가해 놓은 글이 많아서 복잡하던데 이리 정리를 하셨네요. ㅎㅎ
    저도 댓글에서 친정부모님 계산법 참 독특하다 생각했어요.
    애초에 아들 딸 몫으로 2억씩 마련했으면 딸이 엄청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필요없는게 아니란걸 아는데 나중에라도 줄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냉큼 아들 결혼에 몰빵을 하나요. ㅎㅎ
    남편 머릿속도 지금은 못받아도 나중에라도 받을수 있을거란 계산기 돌리고 거절한거 같긴한데 처남 결혼에 4억 지원한거 알고 벙쪘을것 같긴 해요.
    헌데 그 원글님께 말하고 싶은건 남편이 결국 속물이었네 싶어 속상하겠지만 결혼했으면 진짜 가족은 남편이랑 내 아이거든요. 10년차니까 아직 아이가 어릴텐데 아이 더 커서 돈 들어가고, 4억받고 시작한 남동생네랑 사는 형편 차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고고하게 사는게 정답은 아니란걸 깨달을걸요.
    도둑질해오란것도 아니고 시댁에서 1억 받았단 얘기 하면서 친정엄마한테 한마디 해볼순 있을듯요.

  • 17. ㅁㅇㅁㅁ
    '23.1.5 10:57 AM (125.178.xxx.53)

    남편이 자존심이 엄청 강한 사람이네요
    무시당할까봐 안받는다고 했다가
    이제와서 딴소리..

    근데 부모님도 좀 너무해요
    사위가 안받는다 했어도
    내 딸을 위한다면 다만 얼마라도
    해줘야죠
    자식 둘 저렇게 차별하면
    결국 자식들 나중에 서로 안보고 살게 만드는거

  • 18. ㅇㅇ
    '23.1.5 10:57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10년전 2억이면 서울 대방동에 24평 대출 4천끼고 샀어요.
    요약이 허술하네...
    2013년이면 집값 최저인데...
    그때 샀으면 지금 대박이죠.

  • 19. 그래도
    '23.1.5 10:57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딸몫은 남겨 두셨어야죠
    잘 사는거보고 중간에 도와줄수도 있는건데
    그걸 아들한테 올인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속 쓰린거고
    차라리 아들 보태준거 전하지를 말던가요

  • 20. ………
    '23.1.5 10:58 AM (172.226.xxx.40)

    ㅇㅇ//원글쓰신 분이 그렇게 언급하신 부분이 있어요. 2억 모자랄거 같으면 더 주실 생각있으셨다고

  • 21. ...
    '23.1.5 10:58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안받겠다고 진짜 아들한테만 몰빵하는것도 정상은 아니죠
    나중에라도 절반은 아니어도 유산이 있을거라 기대할수는 있는건데 보아하니 한푼도 못받을 상황 아닐까요?
    그렇다고 남편이 1억해오라고 큰소리 칠 입장이라는건 아니고 뭔가 맺힌게 많아보여요
    결론은 남편 얘기도 들어보면 뭔가 반전이 있을듯요

  • 22. ........
    '23.1.5 10:58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딸과 사위가 안받겠다고 한거니 차별 아니고 아들 몰빵해도 된다.
    언제 유산 안받는댔어요? 그 당시 공평하게 시작한다는 거지?
    이거야말로 예비남성 시어머니들이죠 ㅋㅋㅋㅋㅋ

  • 23. ..........
    '23.1.5 10:59 AM (106.241.xxx.125)

    딸과 사위가 안받겠다고 한거니 차별 아니고 아들 몰빵해도 된다.
    이거야말로 예비남성 시어머니들이죠 ㅋㅋㅋㅋㅋ

    언제 유산 안받는댔어요? 그 당시 본가에 돈 없으니 공평하게 시작한다는 거지?

  • 24. ㅇㅇ
    '23.1.5 11:00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2억에 무슨 괜찮은 집을 못구하냐구요.
    원글 친정은 적어도 4억은있어야 한다는건데
    2억만 있어도 서울 집 구함.

  • 25. ㅇㅇ
    '23.1.5 11:00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2억에 무슨 괜찮은 집을 못구하냐구요.
    원글 친정은 적어도 4억은있어야 한다는건데
    2013년이면 2억만 있어도 서울 집 구함.

  • 26. ㄴㄴ
    '23.1.5 11:01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2억에 무슨 괜찮은 집을 못구하냐구요.
    원글 친정은 적어도 4억은있어야 한다는건데
    2013년이면 2억만 있어도 서울 집 구함.
    딸 개고생 안해도 됨.

  • 27. 원글은
    '23.1.5 11:02 AM (118.235.xxx.78) - 삭제된댓글

    세상 답답한 타입. 남편, 친정 복장 꽤나 터뜨렸을거에요.
    내생각이 맞고 옳은 스타일.
    이혼할거 아니면 남편을 달래던가..


    내 생각이 틀리나요?? 맞벌이 했어요, 시댁에 잘했어요.. 요래가면서..

  • 28. 지나가
    '23.1.5 11:02 AM (116.120.xxx.193)

    요약이 잘못된 부분. 2억 수표로 실제로 줬고 그후에 불러놓고 물어본 거예요. 요약이 남자 쪽에 치우쳐 요약하셨네요.

  • 29. ㅎㅎㅎㅎ
    '23.1.5 11:04 AM (211.192.xxx.145)

    ㅎㅎㅎㅎㅎㅎ
    결혼할 때 남편은 1억 받았고 자기는 2천 갖고 왔고
    몇 년 후 시동생은 남편보다 좋은 직장이고 여자도 부잣집 딸 데려오고 1억 갖고 와서
    시모가 시동생 여자가 1억 했으니 거기에 맞춰 2억 해줬다.
    이 글은 차별 받았다고 하던걸요?
    그런데 차별이래도 남편이 받은 건데 며느리는 왜 자기가 차별 받았다고 분노하는 거며...
    그럼 그 시동생이랑 결혼하는 여자는
    내가 2억 했는데 시가가 장남이랑 맞춘다고 1억 주더라, 글 안 쓰겠어요?
    ㅎㅎㅎ 당시에 안 받았어도 결혼 10 여년.
    아들 줄 때 이제라도 딸 안 받았었지, 생각나는게 평범한 부모 맘이 아닌가요?

  • 30. ㅇㅇ
    '23.1.5 11:05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집해주는거 내 딸 편하라고 해주면 안됨?
    사위가 반대해도 딸부모들아
    딸도 자식이다 좀 해줘라~
    아들 딸 차별하니
    딸이 이혼하네 마네 하고 살잖어...

  • 31. ..
    '23.1.5 11:06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남자가 자존심은 세우고 싶고 돈은 아까워 죽는 쫌생이 아닌가요?
    자존심을 챙기거나 돈을 챙기거나 하나만 해야죠.
    이제와서 본인집에서 1억해준다니까 기고만장해서는..
    원글도 시댁에 가서 안받겠다고 똥자존심 세우라고 해요.
    남편 지 자존심만 중요한가..

  • 32. ㅇㅇ
    '23.1.5 11:08 AM (175.207.xxx.116)

    사위를 왜 불러서 물어보나요
    딸한테 물어봤어야죠
    딸은 사위 생각과 상황을 모르나요?
    저는 딸이 친정 상황을 자기 선에서
    커트를 잘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 33. 웃기는
    '23.1.5 11:08 AM (183.98.xxx.31)

    사위네요... 2억 수표까지 준비해놓고 주려고 했는데 지가 싫다고 거절...
    그래놓고 이제와서 1억 내놔라..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높고 본인 고집에 와이프 애들 10년간 고생시키고
    지 엄마가 돈준다니 그 돈 안쓰러우니
    장모도 똑같은 금액 내놓으라니...

    이걸 며느리였다고 봐요.
    여자는 준다는데 적어도 면전에 대놓고 싫다고는 안해요.

  • 34. 내딸( 아들)
    '23.1.5 11:10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편하라고 주다니요...그럼 상대배우자는 집밖에서 생활해요? 같이 생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자가 더 주인처럼 사는데 이건 거지근성이 어디 있어요.

  • 35. 2억
    '23.1.5 11:10 AM (116.120.xxx.193)

    수표로 줬고 그 원글님은 좋아했는데 남편이 돌려주자 해서 돌려준거죠. 친정에서 주겠다 생색만 낸 게 아닙니다.

  • 36. 내딸(아들)
    '23.1.5 11:11 AM (183.98.xxx.31)

    편하라고 주다니요...그럼 상대배우자는 집밖에서 생활해요? 같이 생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배우자가 더 주인처럼 사는데 이런 거지근성이 어디 있어요.

  • 37. 나는
    '23.1.5 11:13 AM (211.201.xxx.28)

    남편 마음 이해 됨.
    우선 친정부모가 현명하지 못함.
    처음 결혼 시작할 때 그래 도움없이 살아봐라
    안준다쳐요.
    그런데 그 돈을 몽땅 아들한테 주다니.
    솔직히 성인군자 아니고선 속상한 일이죠.
    아내몫이 아들에게 같다 생각들죠.
    유산은 공평해야 잡음 없는건데.
    애시당초 남편 사정 다 알고
    얼마 해줄 수 있나 알아보고
    친정에 말 꺼냈어야 했는데.
    남편은 결혼 시작부터 돈때문에
    자존심이 몹시 상한대다
    아내몫이 처남에게 간 거 속상한 마음
    드러낸 게 개찌질이 되네요.
    착한 사람 곁이 꼭 좋은것만이 아니죠.
    특히 돈 앞에서.

  • 38. ㅇㅇㅇㅇ
    '23.1.5 11:16 AM (211.192.xxx.145)

    그 2억 준다면서 오갔던 말이 어떤 건지는 여기 아무도 몰라요.
    원글이 글을 써도 자기 입장에서 들은 기억이고 남은 기억이죠. 친정 부모 필터 씌워진 딸의 기억.
    그 말들이 남편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진 남편 밖에 모르는 건데
    저래 하는 거보니 평화롭고 아름다운 말들은 아니었을 거 같네요.

    시모한테 온갖 말 들었는데 남편은 그거 다 잘되라고 한 말이야~ 우리 엄만 말만 저렇지 착해~
    어오, 뒷골 땅기고 숨 넘어가는 거 아니에요?

  • 39. 가장
    '23.1.5 11:17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문제인간은 사위에요.

    처음 거절할때는 딸에게 2억이나 주는 집안이라 기분좋았을겁니다. 그런데 자존심을 좀 건드렸겠죠.
    그러니 호기롭게 거절...어짜피 본인이야 밖에서 직장생활하니 개고생은 장인장모의 딸인 아내가 할거고요.
    그리고 이렇게 좀 버티다 보면 딸 고생 안 쓰러워서 적당할때 주겠지..
    정 상속이라도 억대로 받겠군 하면서 계산기 두드리고
    겉으로는 상남자 행세했을겁니다.

    그런데 진짜 그걸로 끝인거 알고 상남자 컨셉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속내 드러내는거죠.
    남은거라도 들고오라고..

  • 40. 문제인간은
    '23.1.5 11:18 A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사위네요. 처가는 싫다는데 굳이 왜 주나요. 나같아서 안 주겠어요. 그돈 땅파서 생긴돈도 아니고
    처음 거절할때는 딸에게 2억이나 주는 집안이라 기분좋았을겁니다. 그런데 자존심을 좀 건드렸겠죠.
    그러니 호기롭게 거절...어짜피 본인이야 밖에서 직장생활하니 개고생은 장인장모의 딸인 아내가 할거고요.
    그리고 이렇게 좀 버티다 보면 딸 고생 안 쓰러워서 적당할때 주겠지..
    정 상속이라도 억대로 받겠군 하면서 계산기 두드리고
    겉으로는 상남자 행세했을겁니다.

    그런데 진짜 그걸로 끝인거 알고 상남자 컨셉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속내 드러내는거죠.
    남은거라도 들고오라고..

  • 41. ㅇㅇㅇ
    '23.1.5 11:23 AM (211.247.xxx.190) - 삭제된댓글

    이 입장 저 입장 생각할 것 없이
    저는 원글님이 현명하지 못했다고 봐요.
    처가에서 시가에서 2억 준다면
    마다할 며느리 사위가 있을까요.

    시누이한테 몰빵 한다면 개거품 물
    며느리들이 수두룩 하는게
    지금의 현실이랍니다..

    대놓고 달라고 할수는 없고 은근히 주었으면
    하는 바램들이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처가에서 주겠다고 하늘 걸..
    남동생네에게 넘어 갔을 때 남편은 많이 많이
    서운한 나머지 아내에 대한 정이 야금야금 떨어져 나가는
    상황인데 사정이 어려운 어머니가 1억 준다고 했을 때..

    그 2억으로 그때 원글님 명의로 집을 샀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조건에서 자식들을 키울 수 있었고
    남편도 기죽지 않고 직장생활 했었을 텐데
    아마도 남편은 힘들때 마다
    속으로 많이 많이 아쉬워 했을 겉 같아요.
    결국 남동생네 좋은 일만 시켰잖아요.

    그래도 원글님 시어머님은
    사돈댁보다 훨씬 어려운 입장인데도
    아파트 팔았다고 1억 준다로 했을때 남편은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확 솟구친듯..
    그래서 있는 소리 없는 소리 해가면서 염장 지르는 모양..

    출발선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5년정도 지나면
    확 달라집니다.
    남동생 5년후를 보시면 원글님도 그때 땅을 치면서
    후회 하실 겁니다.
    안 하신다면 제가 존경할게요..

  • 42. 맞벌이
    '23.1.5 11:3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맞벌이였는지 전업이었는지도 중요하죠

  • 43. ...
    '23.1.5 11:35 AM (106.101.xxx.93)

    자기 아들 장가가는데 시집간딸 사위를 왜 줘요
    여긴 딸은 자궁에 시가 애 낳아주는 존재니 남자집에서 집해주는건 당연하다면서요?
    그러니 친정도 올케 자궁에 낳은 아이 위해 집해주는거겠죠

  • 44. ....
    '23.1.5 11:50 AM (106.102.xxx.28)

    님 요약 진짜 잘 하시네요! 후련

  • 45. less
    '23.1.5 11:53 AM (182.217.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진짜 이상한데요..
    저희 경우는..
    시댁에서 해주신거 없고.. 친정에서는 간간이 조금씩 도와주시긴합니다.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 해줄 돈도 없어서.. 친정에서 전세금이라도 주려고 하는거
    . 신랑이 거절함.. (받으면 다 빚이다.. 라는 마인드)
    그래서 올 대출 받아서 원룸 전세로 시작함.

    친정이 좀 사는편..
    그래서 친정엄마는 저 결혼할떄.. 해준게 없어서. 종종 도움을 주려 하지만.. 신랑은 거절..

    그리고 친정의 대부분 재산은.. 어차피 친정오빠에게 가겠지.. 은연중 생각중..
    남아선호사상이 좀 심하신 편이라서..
    저와 여동생도.. 아들에게 준다한들.. 기분은 나쁘겠지만 태클 걸 생각딱히 없고.

    친정부모님한테.. 그정도로 잘할 자신도 없어서. 어느정도 포기 하고 있음.
    사위인 저희 신랑도.. 어차피 너희 친정재산은.. 아들한테 갈꺼다라고 어느정도 생각하는듯하고.

    신랑마인드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말고. 우리끼리 노력해서 잘살자 마인드.
    반면 여동생 결혼할때도..
    여동생 시댁에서 얼마는 보태줄수 있어도 집사줄 형편이 못되서. 여동생이 돈을 보태서 집을 마련해야할 상황.
    그래서 친정엄마가 여동생한테. 전세금 보태준다고 함.
    동생네는 ok 해서. 친정에서 돈 받음.

    우리는. 신랑이 반대해서 못받음.

    그렇다고 해서 신랑이 억울해하거나 그런거 없음. 받은만큼 돌려줘야한다는 마인드라..
    동생네가 친정도움받아서. 그거에 대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말꺼낸적없고.
    친정에 도움못 받은걸 후회하지도않고. 여전히 양가 도움 받을생각없어보임.ㅋㅋ

  • 46. 딸 차별
    '23.1.5 11:53 AM (116.34.xxx.234)

    돈 없는 사위한테 돈 가는 게 싫어서 딸한테는 돈 주기 싫었던 거.
    손해보는 장사라고 부모가 생각했음.

  • 47. ㅡㅡ
    '23.1.6 1:44 AM (211.176.xxx.73) - 삭제된댓글

    내용이 좀 부족하네요
    1.여자쪽은 돈있는집, 남자는 결혼시 무일푼에 시집에서 지원 0
    2. 여자 맞벌이로 10년 같이 고생하며 돈 없는 시가에도 도리를 함
    3. 처가에서 2억 수표로 줬고 여자는 받고자 했지만 남자가 자존심에 돌려보냄
    4. 지금 시집서 준다는 돈은 아직 받은거 아님
    5. 여자가 받지 않겠다 받더라도 당신 돈이니 당신 마음껏 해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친정서 1억 받아오라고 들들볶음
    6. 원글은 남편에게 계속 볶이느라 이혼이 답인가 고민하고 있음

    이혼 고민하는 항목은 5,6 인데 3만 가지고 남자의 상처받은 마음 보듬어줘라, 친정에서 줄때 안받은 여자가 멍청이다, 부모가 이상하다로 댓글이 터졌네요

  • 48. ㅡㅡ
    '23.1.6 1:45 AM (211.176.xxx.73) - 삭제된댓글

    내용이 좀 부족하네요
    1.여자쪽은 돈있는집, 남자는 결혼시 무일푼에 시집에서 지원 0
    2. 여자 맞벌이로 10년 같이 고생하며 돈 없는 시가에도 도리를 함
    3. 처가에서 2억 수표로 줬고 여자는 받고자 했지만 남자가 자존심에 돌려보냄
    4. 지금 시집서 준다는 돈은 아직 받은거 아님
    5. 여자가 받지 않겠다 받더라도 당신 돈이니 당신 마음껏 해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친정서 1억 받아오라고 들들볶음
    6. 원글은 남편에게 계속 볶이느라 이혼이 답인가 고민하고 있음

    이혼 고민하는 항목은 5,6 인데 3만 가지고 남자의 상처받은 마음 보듬어줘라, 친정에서 줄때 안받은 여자가 멍청이다, 부모가 이상하다로 댓글이 터짐

  • 49. ㅡㅡ
    '23.1.6 1:52 AM (211.176.xxx.73) - 삭제된댓글

    내용이 좀 부족하네요
    1.여자쪽은 돈있는집, 남자는 결혼시 무일푼에 시집에서 지원 0
    2. 여자 맞벌이로 10년 같이 고생하며 돈 없는 시가에도 도리를 함
    3. 결혼때 처가에서 2억 수표로 줬고 여자는 받고자 했지만 남자의 자존심 차려주느라 돌려보냄
    4. 지금 시집서 준다는 돈은 아직 받은거 아니며 이 돈 주고나면 시모의 노후나 거취도 걱정될 수준
    5. 여자가 받지 않겠다 받더라도 당신 돈이니 당신 마음껏 해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친정서 1억 받아오라고 들들볶음
    6. 원글은 남편에게 계속 볶이느라 이혼이 답인가 고민하고 있음

    이혼 고민하는 항목은 5,6 인데 3만 가지고 남자의 상처받은 마음 보듬어줘라, 친정에서 줄때 안받은 여자가 멍청이다, 부모가 이상하다로 댓글이 터짐
    그런데요, 무일푼인 사윗감이 내딸이랑 결혼해 살겠다고 나서면 어떤 계획으로 결혼을 감행할지 물어보지도 않고 내가 물어보면 큰 상처로 남을테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냐 데리고가서 잘 살아라 하고 말 분들이 많더군요ㅋㅋㅋ

  • 50. ㅡㅡ
    '23.1.6 1:55 AM (211.176.xxx.73)

    내용이 좀 부족하네요
    1.여자쪽은 돈있는집, 남자는 결혼시 무일푼에 시집에서 지원 0
    2. 여자 맞벌이로 10년 같이 고생하며 돈 없는 시가에도 도리를 함
    3. 결혼때 처가에서 2억 수표로 줬고 여자는 받고자 했지만 남자의 자존심 차려주느라 돌려보냄
    4. 지금 시집서 준다는 돈은 아직 받은거 아니며 이 돈 주고나면 시모의 노후나 거취도 걱정될 수준
    5. 여자가 받지 않겠다 받더라도 당신 돈이니 당신 마음껏 하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친정서 1억 받아오라고 들들볶음
    6. 원글은 친정서 돈 가져오라는 말에 시달리느라 이혼이 답인가 고민하고 있음

    이혼을 고민하게 된 항목은 5,6 인데 3만 가지고 온갖 소설이 난무함
    남자의 상처받은 마음 보듬어줘라, 친정에서 줄때 안받은 여자가 멍청이다, 부모가 이상하다로 댓글이 터짐
    그런데요, 무일푼인 사윗감이 내딸이랑 결혼해 살겠다고 나서면 어떤 계획으로 결혼을 감행할지 물어보지도 않고 내가 물어보면 큰 상처로 남을테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냐 데리고가서 잘 살아라 하고 말 분들이 많더군요ㅋㅋㅋ

  • 51. 그 친정부모
    '23.1.6 10:23 AM (118.217.xxx.34)

    진짜 너무하네요. 돈 없는 집안인거 뻔히 알면서 불러 앉혀다가 어쩔텐가 묻는 것도 웃기고, 사위감이 굴욕감에 거절하니 얼씨구나 돈 도로 넣어두고 아들에게만 몰아 주다니. 차라리 대놓고 반대했으면 솔직하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93 어제 그알 popp 17:16:30 5
1591292 조언 구합니다. ... 17:15:44 31
1591291 부침가루 4개월ㅜ 2 헉ㅜ 17:13:35 89
1591290 37살 국민연금 추납했는데.. .. 17:13:31 117
1591289 그것이 알고 싶다 ... 17:07:50 298
1591288 너무 완벽한 부모도 10 ㅁㄴㄷ 17:01:07 862
1591287 부추전 vs 김치전 2 16:59:37 325
1591286 여름 샌들 고민 16:56:59 193
1591285 오늘 내일 하늘이 부모들에게 선물을 줬다고 ㅎ 4 ㅇㅇ 16:50:57 1,367
1591284 저는 여린이 입니다. 1 16:46:15 642
1591283 선업튀 좋아하시는 분들만... .. 16:46:00 285
1591282 이혼상담 잘하는곳 2 매듭 16:45:06 295
1591281 흑초 드시는 분 계세요? 이야 16:45:01 82
1591280 패키지에서 가이드 수익구조 궁금해요 22 궁금 16:43:05 714
1591279 저출산인데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 14 ㅇㅇ 16:42:11 1,177
1591278 외국에서 명품사면 꼭 신고해야하나요? 2 궁금 16:39:36 466
1591277 클라라슈 깔끔한 김장김치 어쩌지 16:39:26 239
1591276 이번주에 런던, 파리 여행가는데 옷을 어떻게 준비해갈까요? 6 가족여행 16:37:32 302
1591275 의대 몰리는건 의약분업때문 아닌가요 17 .. 16:33:43 472
1591274 82로 글을 쓰며 비난에 무디어짐을 좋은 뜻으로 2 16:29:12 234
1591273 의자에 물건 놔 두는 사람들 3 ... 16:27:07 1,228
1591272 비가 이렇게오는데 치킨배달 8 16:27:06 1,263
1591271 [질문]밥솥을 새로 샀는데도 하루만 지나면 밥에서 냄새가 나요 4 밥냄새 16:22:31 561
1591270 유럽 패키지 갈때 한국음식 싸가는 꿀팁 18 16:17:18 1,949
1591269 이제 어버이날 좀 17 ㄱㄴ 16:16:02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