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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쩜… 탕웨이는 뽕짝도 저리 아찔하게 부르나요 ㅠㅠ

중독 조회수 : 4,952
작성일 : 2023-01-05 09:42:38

https://www.youtube.com/watch?v=W-sUGetmgOs

‘꿈 속의 사랑’이라는 곡인데 “사랑해~선 안될 사람은…” 이렇게 시작하는 트로트요 
옛날 화면 구린 티비에서 현인이나 오래된 사람들이 부르는 걸 들은 기억도 나고
요즘 트로트야 너무 기교가 넘치고 요란해서 아예 듣지도 않는데 
탕웨이가 부른 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이거 한국노래인데 어찌 저리 감정선을 잘 살렸지 하면서요
알고보니 원곡이 중국노래 ‘몽중인’인데 그옛날 현인이 번안해서 불렀다는걸 오늘 알았어요 
어쩐지…
흔하게 질러대고 꺾어대고 쿵짝거리지 않고 그냥 혼잣말 하듯 읊어대는 것처럼 힘빼고 부르는 노래가 아침부터 가슴을 휘저어놓네요 
헤어질 결심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천상 배우 맞는듯 




IP : 59.6.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5 9:46 AM (110.12.xxx.137)

    이노래 원곡은 중국노래입니다
    현인씨가 번안해서 불렀대요

  • 2. ㅇㅇ
    '23.1.5 9:49 AM (119.200.xxx.111)

    저도 이노래 듣고 탕웨이 노래 잘하네가 아니라 탕웨이 진짜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노래도 연기로 승화시켜버린 느낌? 대개 여운 남게 부르더라고요.

  • 3. 동감동감
    '23.1.5 9:53 AM (203.247.xxx.210)

    저도 이노래 듣고 탕웨이 노래 잘하네가 아니라 탕웨이 진짜 연기 잘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222222

  • 4. ...
    '23.1.5 9:57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이노래는 남편 김감독 차기작 영화에 나올 ost인가요?

  • 5. 저 노래는
    '23.1.5 10:03 AM (59.6.xxx.68)

    2015년에 나온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이라는 영화에 삽입된 ost예요
    저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재즈 같기도 하고 그냥 아련, 섹시, 분위기 끝내준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ㅠ

  • 6.
    '23.1.5 10:13 AM (116.37.xxx.176)

    https://youtu.be/sAJeAtEoOdM
    천애가녀 부르는 탕웨이도 멋져요

  • 7. 꿈속의사랑
    '23.1.5 10:37 AM (117.110.xxx.89)

    노래 원곡 자체도 참 멋진 곡이죠~ 뽕짝 이라 하기엔 뭔가 고급 지고 가사도 얼마나 좋은지...

  • 8.
    '23.1.5 10:44 AM (116.89.xxx.136)

    탕웨이 ..너무 매력적인 배우예요

  • 9. 뭔가
    '23.1.5 10:53 AM (61.254.xxx.88)

    하늘에서 내린 연예인느낌이에요.

  • 10.
    '23.1.5 11:03 AM (59.6.xxx.68)

    점둘님이 올려주신 색계에서의 탕웨이도 넘 아름답죠
    제가 미국 유학생활하면서 중국학생들이 주변에 많다보니 중국어 시끄럽다고, 호떡집에 불난 것 같아서 싫어했어요
    사람들이 싫은게 아니라 그 언어의 강약과 속도와 소리나는 스타일이 저랑 안 맞아서 ㅠㅠ
    그런데 그랬던 중국어, 중국 노래가 그리 아름답게 느껴진 건 탕웨이를 통해서예요
    어찌 그리 우아하고 귀를 기울이게 되던지..
    표정과 눈빛도 장난 아닌데 어깨와 손끝의 몸짓도 어찌나 매혹적인지 같은 여자인데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 11.
    '23.1.5 11:09 AM (116.37.xxx.176)

    얼굴 선, 눈빛이 신비로워서
    화장기나 대사 없이
    무표정한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화면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에요
    그냥 타고난 천생 배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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