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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동치미 담궜는데 맛이 좀...

...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3-01-03 13:08:29
일요일에 담갔습니다
통무 아니고 숭덩숭덩 썰어서 배추 반포기까지 넣어고 담궈서 부엌 구석에 놓고 이틀째입니다
간단하게 하려했는데, 마침 배, 사과 있어서 기본 대파, 통마늘, 생강, 청홍고추까지 제법 이것저것 넣었습니다

하룻밤 지난 어제 저녁에 살짝 열고 국물을 맛 보았더니, 그냥 짜기만 하더군요
기포는 뽀글뽀글 올라오는데, 뭔가 소금물 맛만 나는?

딱히 사과, 배 말고는 달달한 것을 하나도 안 넣긴 했어요
설탕, 뉴슈가, 찹쌀풀 등등
그냥 소금물만 넣은 레시피도 많길래 굳이 안 넣었어요

오늘 저녁에 퇴근하면 냉장고에 넣어야 할텐데, 이게 맛이 들긴 들까요?
엄니는 통무로 많이 담그는 걸로 해주신 거라 참고하기가 좀 곤란해서리....
달지 않은 건 먹을 때 설탕이나 매실액 좀 넣으면 될까요?
짠 건 먹을 때 물 좀 더 부으면이야 되겠지만, 뭔 국물이 쌩 소금물이라 걱정이 좀 되요
이 나이에 첫 동치미라니 창피하고 수줍긴 하지만...

물론 망쳐봐야 원재료비 5천원도 안들긴 했지만, 좀 걱정이 되긴 되네요
2~3일이면 익어서 먹을만 하대서 씩씩하게 해봤는데, 금방 못 먹겠어요 ㅠㅠ
며칠 더 두어야 할까요?
IP : 220.116.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dlf
    '23.1.3 1:12 PM (220.117.xxx.61)

    2~3일 두면 맛들어요
    저도 신나게 먹고있어요.

  • 2. ㅇㅇㅇ
    '23.1.3 1:12 PM (120.142.xxx.17)

    설탕이나 슈가,혹은 매실액을 좀 넣어보세요. 이왕 망치는거면.

  • 3. 매실액
    '23.1.3 1:16 PM (220.117.xxx.61)

    매실액 두스푼정도 넣으셔도 됩니다.

  • 4. ...
    '23.1.3 1:21 PM (220.116.xxx.18)

    무 큰거 하나, 배추 반포기, 물은 3리터?쯤 넣었는데, 거기에 매실액 2큰술 정도면 충분한가요?
    오늘 저녁에 맛보고 좀 넣어줄까봐요
    뭔가 우러난 맛 없이 그냥 쌩으로 소금물 그 상태라 오늘 저녁에도 그맛 그대로일까 걱정되는 중입니다

  • 5. ㅁㅁ
    '23.1.3 1:2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그 뽀인트가 중간에 안열어보기 아닌가요
    당연 맛듭니다
    먹을때 한끼먹을만큼 덜어내 생수에 설탕살짝섞어
    먹습니다

  • 6. 지금이래도
    '23.1.3 1:56 PM (39.7.xxx.195) - 삭제된댓글

    배 2개 갈아서 즙짜고 설탕과 매실액 2수저 넣어서 섞아놔 보세요.

  • 7. 모모
    '23.1.3 2:05 PM (222.239.xxx.56)

    칠성사이다 반컵이 제일 잡내없고
    순수한 단맛만 나서 좋더라구요
    종이컵으로 한컵내지 반컵 넣어보세요

  • 8. 사과, 배
    '23.1.3 2:13 PM (116.34.xxx.234)

    넣으셨으면 숙성만 절 하시면 돼요.
    자꾸 열어보지 마시고,
    기포 자글자글 올라오면 김냉에 넣고
    익히세요.
    지금 맛 봐도 아무 맛 안 나요

  • 9. ㅇㅅ
    '23.1.3 2:14 PM (61.105.xxx.11)

    사이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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