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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간에 말실수요 (자매지간)

ㅇㅇ 조회수 : 6,422
작성일 : 2023-01-03 10:15:28
제가 언니고 동생이 있어요 세살터울인데 어릴적엔 그냥 저냥 살았다가 결혼하면서 저는 제 사업 남편 사업 따로 벌여서 치열하게 30대를 보냈고 현재는 그럭저럭 삽니다


동생네는 초반엔 맞벌이 하다가 나름 학군지로 이사가면서 맞벌이 그만뒀지만 제부가 대기업이라 연봉 괜찮고 동생이 살림하고 애들 키우고 살아도 저희만큼은 아니라도 여유가 그렇게 없지는 않아요


동생 결혼이 조금 늦어서 제 아이들보다는 한참 어린 애들 키우는데 애들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를 가끔 해요
근데 들어보면 애들 거의 다 키운 제 입장에선 사실 아무것도 아닌것들...로 골치아파하고 아파트촌 애들엄마들이랑 여고생들처럼 몰려다니고 싸우고? 하는 얘기들은 사실 너무 소모적이고 듣는데도 좀 피곤한 그런 이야기들요...


연말에 부모님댁애서 만났을때 또 조카들 문제로(문제랄것도 없고 애들이 원래 다 그러는 그런 내용들) 또 하소연하길레 내새끼 나 닮아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조금 더 크면 좋아질거라고 좋은 말로 그랬는데 급발진으로 자기 닮았다고 하는게 기분이 나쁘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미안하다고 내가 말실수한것 같다고 (진심은 아니지만 부모님앞에서 언성 높이기 싫어서) 무마하고 넘어갔어요


동생도 화가 다 풀린것 같지는 않았지만 형제지간에 시간 지나면 서로 옅어지는 감정들을 기대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문자에 전화에 카톡에 불이 나는 거에요 저는 운전하고 있었고 통화를 하고 싶지도 않아서 카톡 미리보기만 보는데 혼자 아주 열받아서 난리가 난거죠

언니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둥 등등요
거의 그런 느낌의 톡들이었어요
그냥 안읽고 나가기 버튼 누르고 지금까지 연락도 문자도 톡도 하지 않고 한 보름쯤 지났네요

동생이랑은 결혼하고 타지에 살면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성별 다른 나이 차이 나는 조카들과 제 아이들은 멀리 사니까 더 많이 못친해지는 것 같고 아쉽구요

지난번에 전화통에 불나게 전화올땐 받고 싶지도 않았고 운전중에 그런 통화하고 싶지도 않아서 피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냥 그때 잠깐 차를 세우고라도 통화하고 해결했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근데 솔직히 동생이 했던 말들 (화가 나서 톡에 좀 이런 저런 말들 많이 하긴 했죠 좀 선넘는다 싶은) 보면 다시는 안본 사람처럼 그랬는데 그래도 언니라고 더 받아줘야하나 싶고 ... 암튼 형제가 참 힘드네요
IP : 14.49.xxx.19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3.1.3 10:18 AM (58.148.xxx.110)

    뭐 기분이 나쁠수는 있겠지만 내새끼 나 닮았다는게 그렇게 기분나쁜 일일까요?
    그냥 놔두세요
    시간 지나서 애들 다크면 본인도 알게될겁니다
    별일 아닌것에 안달복달했다는거요

  • 2. ㅇㅇ
    '23.1.3 10:19 AM (175.207.xxx.116)

    그냥 애들 다 그래~
    그러고 마시지..

    근데 동생이 그렇게 화를 낸다는 건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거나
    자기 애가 넘 싫거나..

    동생에게 연락오기 전에는 먼저 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 3. 지랄맞은
    '23.1.3 10:19 AM (223.38.xxx.61)

    자매, 형제들 집집마다 있어요.
    나이들수록 자연스레 멀어져요.
    받아주면 지가 진짜 잘나서 받아주는줄 알아요.
    입들은 싸서 가족얘기를 여기저기 지가 피해자라고 떠들고 다니고 천성이 천박?한 사람들은 못고쳐요.

  • 4. 그일
    '23.1.3 10:20 AM (125.177.xxx.70)

    그게 아무리 별거아닌거같아도
    동생은 지금 진짜 그게 세상끝나는 문제였을텐데
    나가기버튼 누른건 연라차단하겠다는 의사표시인데요
    말실수한거 한번더 사과했음 좋았을걸요

  • 5. 동생이
    '23.1.3 10:20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 엄친아인 언니에 밀려
    오랜기간 상처가 있었나요?

  • 6. 111
    '23.1.3 10:21 AM (106.101.xxx.194)

    동생이 자존감이 낮은가봐요
    자기 닮았다는 말에 그렇게 부들부들하니
    말실수라고 생각은 안드는데 넘 저자세로 사과하지 마세요

  • 7. 그냥
    '23.1.3 10:21 AM (116.40.xxx.214)

    위로만하시지 자식땜에 속상해하는 사람한테 내새끼 나 닮았다고 얘기하는건 동생까지 먹이는거로 들렸겠네요

  • 8. ,,,,
    '23.1.3 10:22 AM (59.22.xxx.254) - 삭제된댓글

    본인스트레스 풀곳이 만만한언니인가 보네요...냅둬버리세요..말이 피를나눈형제지간이라지만 각자 삶을 살아가니 괴리감도있고 생각차도 크고 맘상하면 골도생기고 그냥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 다들 본인손톱밑 가시가 아픈법이죠 너무 이해할려고도 하지마시고 냅둬버리세요

  • 9. 글쎄요
    '23.1.3 10:23 AM (59.6.xxx.68)

    별로 좋은 화법은 아니라고 봐요
    내 새끼 날 닮아서라고 하지만 돌려서 네 새끼 너 닮아서 그렇다는 얘기가 깔려있는거 아닌가요?
    그런거 금방 알아채죠
    본인이 한 건 실수고(것도 무마하려고 영혼없이 실수라 넘기고) 언니라서 받아줘야 하나 맘넓은 언니인척 하는거 별로네요
    차라리 솔직하게 그런 얘기들 애들 키울 때 많이들 겪는데 적당히 하고 많이는 듣고 싶지 않다고 하시지 사람을 타겟삼는 말은 오해하기도 쉽고 들어서 기분 좋기 힘들죠

  • 10. 가루마누라
    '23.1.3 10:24 AM (59.22.xxx.254)

    본인스트레스 풀곳이 만만한언니인가 보네요..말이 피를나눈형제지간이라지만 각자 삶을 살아가니 괴리감도있고 생각차도 크고 맘상하면 골도생기고 그냥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는게 편하더라구요 다들 본인손톱밑 가시가 아픈법이죠 너무 이해할려고도 하지마시고 냅둬버리세요

  • 11. 원글
    '23.1.3 10:24 AM (14.49.xxx.197)

    엄친아는 무슨요 ㅋㅋㅋ 전혀 아닙니닷

    저는 연애기간이 길어서 제 남편이 제 동생이랑도 같이 동생처럼 챙기고 셋이서도 잘 놀러다니고 암튼 어릴적엔 그랬어요

    결혼하고 나름 학군지 이사가고부터는 애가 좀 이상해진것 같았는데 갈수록 더하는것 같고 작은 마음 상함에도 참고 지나가는 법이 없어요 절대 참지 말자 바드득 이러고 사는 것 같아서 좀 안쓰럽다가 가족한테까지 저러니 본인도 참 쉽지 않겠다 싶지만 다시 먼저 전화해서 오구오구 하고 싶다는 마음은 저도 전혀 들지 않는 거죠 ㅠ

  • 12. 피를 나눈
    '23.1.3 10:25 AM (211.243.xxx.141)

    형제 자매 그게 내 영혼을 갉아먹고 있었어요

  • 13. …..
    '23.1.3 10:26 AM (114.207.xxx.19)

    내 새끼가 나 닮았다는 소리에 급발진이라니…
    제 발 저림에 열폭인가보네요.
    놔둬요. 저런 성향들은 한평생 징징거리며 지팔자 지가 꼬며 살텐데, 그걸 주위에서 구해줄 수도 없고 어느때고 별안간 원망이나 들어요. 저러다 아쉬우면 언니한태 들어달라 도와달라 하겠죠.

  • 14. ㅇ ㅇ
    '23.1.3 10:2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받아주면 언니잘못이 됩니다
    쓸데없는 감정소모 그만하세요
    다큰성인이 삐지면 지손해예요

  • 15. 원글
    '23.1.3 10:30 AM (14.49.xxx.197)

    형제는 저랑 동생이랑 단 둘뿐인데 다가오는 설이 고민이에요
    부모님은 언제오냐고 물으시는데 제부랑 조카들은 반가워도 아무리 화나간다고 해도 언니한테 그렇게 막나가는 행동을 한 동생에게 마음이 풀릴지 모르겠어요

    너닮았다고 해서 화났다길레 저도 아차 싶어서 바로 내가 말 실수했어 잘못말한것 같다 미안해 라고 했는데도 자기 기분 풀릴때까지 와다다다 하는 동생에게 무릎이라도 꿇었어야 한다는 걸까요?

    어른이 되서 성인의 대화를 하고 싶은데 대화에서 자기 자신은 없고 맨날 동네 엄마들끼리 싸운 얘기 조카들 학원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저도 좀 질려서 그만 듣고 싶은 마음에 너 닮았다 해버린것 같다는 생각도 지금 돌아보니까... 그러네요

  • 16. ...
    '23.1.3 10:32 AM (183.100.xxx.209)

    저라면 그냥 두겠어요. 먼저 사과하고 다가오면 받아주고 아니면 말아요. 내 삶 살기도 바쁘거든요.

  • 17. 자식
    '23.1.3 10:33 AM (121.134.xxx.249)

    때문에 속상해 하는 사람한테 너 닮아서 그렇다니요? 너무 심한 말 아닌가요? 사람마다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다 달라서 원글님 생각에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동생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정이 있어 애정이 없을 순 있지만 커다란 말 실수를 하고서도 본인은 옳고 상대가 문제라는 식의 태도는 어이없네요.

  • 18. ㅇㅇㅇ
    '23.1.3 10:3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명절에 만나면
    그냥 할말만 하시구요
    원글님도 동생 징징대는걸 질려서 나온말이잖아요
    계속 동생 비위 맞추고 살순 없으니
    이번 기회에 거리두기 좀 하시고
    나중에 동생이 한소리하면
    그땐 원글님도 속내를 털어놓으세요

  • 19. ㅇㅇ
    '23.1.3 10:3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상관없이 설에 계획대로 가세요
    가서 보고 평상시 대로하시고요
    나머지공은 동생에게 맡기세요
    동생이 피하고 싶음피하고
    화해하고싶으면 뭔가 액션이 있겠죠
    그럼 그냥 놔두세요
    동네엄마들 싸움도 흔치않습니다
    보통피하고 말지
    동생이 자격지심있으니
    괜히 건들어봐야 심해질뿐
    시간이약이예요

  • 20. ..
    '23.1.3 10:37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학군지 전업 이미지가 겉으로는 유리멘탈이죠. 직선적인 말 하면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온갖 미사여구에 돌려돌려돌려서 말하죠. 10쯤 대화하고 나면 0.5쯤 건지는 식. 그 0.5 놓쳐서 내 자식 뒤쳐질까봐 매일같이 10을 그런 관계에 쏟아붓죠. 아이고, 피곤.
    일하느라 그런 관계에 쏟을 시간이 없었고, 마음 맞는 모임이 빨리 만들어지기도 했고, 맞춤형 소형학원이나 과외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를 찾는 대신 대형학원에서 레벨 잘 따라가게 하는 방식으로 입시 마쳤습니다.
    동생분이 학군지 관계 특성에 지나치게 매몰돼 있는 것 같네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쌓인 거 있어도 꾹 참고, 참았던 게 주로 자매나 동서, 형님, 시누 이런 쪽으로 터지죠. 특히 자식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 거 지나칠만큼 예민해요.

  • 21. 애정녀
    '23.1.3 10:37 AM (117.111.xxx.1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실수가 너무너무 명백하고
    순간 부모님 앞에서 실갱이하기 싫어 한 사과 진정성 없게 느껴졌을 거 같은데요

    그러니 원글님 잘못이 너무 맞구요
    사과는 다시 하시고
    그 이후에 받아 주는 건 동생이 결정하게 두세요

    자매 문제라고 쓰니 친구 문제로 치환할게요
    원글님이 제일 친한 친구한테 남편과 힘든 이야기했는데
    친구가 “부창부수지.” 라고 하면…
    손절하실 거 아니에요??!
    그밖에 학군지고 동네 엄마 어쩌구 이런 부연설명 붙힌다고 잘못이 아닌게 죄는 게 아니구요.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안하는 태도보니
    언니고 뭐고 불같이 화낸 동생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 22. ,,,,
    '23.1.3 10:38 AM (59.22.xxx.254)

    곧바로 사과했다는데...뭘 어쩌라는건지...안그래도 열받는데 너 잘걸렸다도 아니고...지 성질 못된걸 어디서..저도 형제들 많지만 만나면 징징거리는 스타일들은 형제라도 별로 안보고 싶어요 자식 혼자 키우는것도 아니고 꽃노래도 한두번이지...자긴 그렇게 징징거려도 되고 다른사람이 농담반식의 얘기는 곧죽어도 못들어주겠나보네요 재고할 가치도 없는듯해요 설에도 아무일없다는듯 행동하시고 계속 그러면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23. 사과 안하셨음
    '23.1.3 10:42 AM (59.6.xxx.68)

    진심 아니고 시끄러워질까봐 그냥 무마조로 했다고 쓰셨어요

  • 24. 냅둬요
    '23.1.3 10:44 AM (58.225.xxx.20)

    친언니도 저렇게 어릴때부터 혼자 뒤집어지듯
    화내고 장문윽 카톡을 폭탄처럼 보내는데
    자기자신한테만 관대해요.
    저럴때마다 다른언니가 풀어주니까
    늙어가면서도 똑같더라고요.
    저는 무시하고 안보니까 속이다 시원해요.

  • 25. ...
    '23.1.3 10:45 AM (203.221.xxx.198)

    동생분이 제일 열등감있는 부분을 원글님이 건드린것 같네요. 사과하셨으면 됐고 앞으로 조심하세요. 그런 열등감은 못 고쳐요. 단지 원글님 입장에서는 말조심이나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크고나니 지금은 별거 아닌걸로 보이는데 그 당시에는 신경많이 쓰이는 일이 있잖아요. 그러니 나때는 말이야, 그거 별거아니다 그런 이야기, 생각 삼가해주시고 그냥 들어나주세요.

  • 26. 그냥
    '23.1.3 10:45 AM (121.137.xxx.231)

    지나가는 입장에서 보면
    내 새끼 나 닮아서 그런거 아니겠냐....는 동생보고 너 닮아서 그런거다..로
    동생이 생각하게 하는 화법이죠
    보아하니 평소에도 그렇게 친하고 서로 살뜰한 사이도 아닌데
    그러면 말을 좀 조심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어요.

    동생이 좀 화를 못참는 성격인거 같은데 동생도 좀 과하고요.

    사과했는데도 저러면 그냥 문자로 담백하게 사과하시고 넘기세요
    때론 말보다 문자로 하는게 감정 싸움을 키우지 않을때도 있는 거 같아요.
    어차피 바로 사과 하셨으니 문자로만 짧게 사과 남기시고
    전화통화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서로 성격 잘 안맞는 사람들은 잘 마주치지 않는게 좋은 거 같아요

  • 27. .....
    '23.1.3 10:52 AM (39.7.xxx.151)

    자기는 할 말 다 하고
    성의없는게 눈에 보이지만 사과랍시고 가족들 앞에서
    미안하다고 해서 사과 안받주면 이상한 분위기 만들고
    나중에 개인적으로 톡 보낸건 읽지도 않고 나가버리고....

    너무나 원글이 자기 중심적이고 계산적인데요?

    그러면서 뭐가 힘들어요.
    받아준거 하나도 없으면서 언니라서 받아줘야 하냐고?

    동생하고 성격 안맞는거 같은데
    그냥 보지 마세요.

    뭘 부모님 걱정하는처그동생 걱정하는척 하고 있어요.

  • 28.
    '23.1.3 10:53 AM (122.37.xxx.185)

    카톡 1:1이면 나가기 한거 몰라요.
    완전 멀쩡하다가 아이 앞에서 미쳐버리는 사람들 있어요.
    동생과 풀고 싶으시면 전화 하셔서 좀 어떠냐고 먼저 물어보세요.
    그때 운전하고 오는데 톡 들어와서 정신없었고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뭐 그렇게요.
    애들 키우는거 힘들지. 지나고 보니까 별거 아니더라…
    너무 일희일비하면 기운 빠진다. 아이들은 네 덕분에 잘 클거다! 뭐 이런 써비스 멘트 섞으시고요.
    동생에겐 아이문제가 스트레스의 99%를 차지할지도 몰라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가끔 저 엄마 왜 저래? 하는 사람들 있어요. 특히 학군지면 경쟁의식에ㅜ더 미쳐 있을 수도 있고요.

  • 29. 그냥
    '23.1.3 10:53 AM (211.170.xxx.189)

    마음두지 마시고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설날에는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세요.

  • 30. 원글
    '23.1.3 10:54 AM (14.49.xxx.197)

    정확히는 두번 사과했어요

    그자리에서 얼굴 보고 한번 엄마집 나와서 운전대 잡기전에 혹시나 싶어 마음에 걸려서 한 번 더요
    조카가 불치병에 걸려 힘들다고 하는데 너닮아서 그렇다고 한것도 아니구요 그냥 둘째 조카카 5살인데 한참 그럴나이지만 떼를 좀 쓰는 편이기는 해요 그래서 너 어릴적 생각 안나? 너 닮았을수 있어 그러니까 시간 지남 괜찮아지고 넘 걱정하지 마~ 글고 내가 무심하게 말한건 미안하다 다른 뜻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내가 울 애들 말 안들을때 나닮아서 그런거라고 마인드컨트롤 하는편이라 그렇게 말한거야

    이런식으로 톡 보냈는데 그 톡보고도 또 난리가 난거에요
    톡에 보이스톡에 전화에 문자에요.. 남편이 아빠랑 막걸리 한잔해서 내가 운전 해야 한다는거 다 알면서도 차 안에 제 아이들도 같이 있어서 스피커폰으로 돌려서 통화해야 한다는 걸 다 알면서도 저럴게 자기 기분이나 분이 안풀려서 예의없게 행동하는게 저는 더 섭섭했던것 같아요

    제 잘못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 화법에 대해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 31. ㅇㅇ
    '23.1.3 11:0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동생은 좀멀리해야할듯

  • 32. 사과
    '23.1.3 11:06 AM (175.214.xxx.81)

    충분히 하셨고, 동생분 좀 그래요.

  • 33. ..
    '23.1.3 11:10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우선 두분 성향이 다른건 같구요.
    사과라고 하신 부분이 다시한번 너 닮았을수 있다고 하신 부분은 의도와 상관없이 너 닮아서 그렇다를 강조한것처럼 받아들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사과하라면 무릎이라도 꿇어야하냐고 하시는것도 좀 동생분 못지 않게 원글님 께서도 상황을 그리 너그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시는것 같네요.

    두분은 대화가 사실 많이 것돌아 보이고 서로에 대해 애틋하거나 보듬어주는 느낌은 없어요.

    동생분이 까칠하고 예민한건 맞지만 평소 상식적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런 일에는 네가 거기에서 부대끼느라 힘들구나 하고 생각하고 한발 물러나 받아줄것 같아요.
    받아준다는게 오구오구 그래그래가 아니라
    어쨋든 학군지 에서 뭔가 편치 않은게 있는거죠.
    이말저말 여러말 징징 댔겠지만 기저에 힘든게 있는거구요.
    그럴때는 그냥 들어주시고 그래 속상하겠다 그때가 한참 그럴때야 정도 하고 놔두시면 스스로 정리하고 풀수 있을텐데요.

    다시만나시면 그냥 담담하게 대하시고 동생분이 다시 뭐라하면 짧더라도 진심어리게 사과할것 같아요.
    그때 마음이 이러이러했는데 표현이 그렇게 나가서 미안했다. 그만 마음 풀고 힘든일 있으면 말해라.
    뭐 이런식으로요.
    그 후에도 계속 진짜 징징 댄다면 그때는 좀 거리를 두시고요.
    나이들수록 형제자매도 어릴때 같지 않고 감정이 쌓이네요.
    잘 풀어가시면 좋겠어요.

  • 34. ...
    '23.1.3 11:11 AM (218.156.xxx.164)

    아이가 떼 쓰는 거 때문에 속상해 하는 동생에게 너 닮아서 그래라고
    한 건 말실수가 아니고 그냥 멕이는거죠.
    님이 자식 공부 못해 속상하다 그럴때 누가 너 닮아 공부 못한다고
    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나요?
    동생 반응이 과한 면이 있지만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에요.
    애들 그나이에 다 떼쓰고 그래.
    우리애도 그랬고 우리도 어릴때 다 그랬잖아 정도도 아니고
    너 닮아서 그런다고 하면 누구라도 기분 나쁘죠.
    시어머니들 화법이잖아요.
    애가 누구 닮아 이러냐?하는 거랑 똑같은거라고 봅니다.

  • 35. 저도
    '23.1.3 11:18 AM (211.105.xxx.68)

    애가 힘들게한다고 얘기하는데 너 닮아 그렇다고하면 훅 치밀거 같은데요. 그냥 애들 어릴때 다 그렇다고 크면 괜찮다 하시지..
    애들 성별다르고 나이다르면 육아해봤다고 해도 동생을 이해못하는 점도 많으시겠네요.
    님은 계속 일하셨다고하는데 전업으로 애들하고만 집에 있는 사람 입장을 좀 한심하게 보는 면도 있어보여요. 여고생같이 몰려다닌다고 하는 말이라던가요.
    사실 어릴때 사이좋던 자매라고해도 나이먹고 사는 환경 지역 상황 달라지면 이해못할 지점들이 쌓여가요. 그만큼 싸우거나하면 다시 회복하기도 힘들어지구요. 사회생활하듯 대해야합니다.
    동생도 아마 이번일 계기로 언니하고 선을 좀 그을거고 언니분도 동생이라기보다 좀 가까운 이웃대하듯 동생을 대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 36. ㆍㆍ
    '23.1.3 11:19 A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그당시 분위기나 화법이 어떠셨나모르지만
    사실 콩콩팥팥 아닌가요.
    살짝 기분나쁠순잇지맛 언니분이 사과하셧다는데.
    카톡에 전화까지 이해는 안되네요ㅠ

  • 37. 사람
    '23.1.3 11:19 AM (58.79.xxx.141)

    사람봐가면서 말해야죠
    자식때문에 속상하다고 하소연하는사람한테
    네자식이 너 닮았겠지 누구닮았겠니..라는 말, 맞는말인데
    이걸 겸손히 받아들여 깨닫는사람이 있고
    노발대발 날뛰는사람도 있을테니 어떤말(조언)을 할땐 사람 봐가면서해야죠..

  • 38. ^^
    '23.1.3 11:20 A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그당시 분위기나 화법이 어떠셨나모르지만
    사실 콩콩팥팥 아닌가요.
    살짝 기분나쁠순있지만 언니분이 사과하셧다는데.
    카톡에 전화까지 이해는 안되네요ㅠ

  • 39. 두살터울 내동생
    '23.1.3 11:21 AM (42.22.xxx.172)

    아이가 지금 대입수험생인데 그 문제로 맨날 저한테 전화를 해요.

    수능전 주말에는 아이는 여기저기서 응원 많이 받을테니 수험생 부모 불러서 좋은 식사 와인 대접했고요.일년 수험생 뒷바라지 하느라 애썼다 하니 제부말이,수험생보다 수험생엄마 뒷바라지 넘 힘들었다고 ㅋㅋ그말 듣고 보니 옛날 동생 고3때 진짜 온식구가 살얼음판으로 살던 기억이 나서 동생더러 아맞다 넌 애한테 뭐라고 하면 안돼 너처럼 요란스레 대입 한 사람은 보질 못했다 해서 다 웃었어요.본인 지랄맞은 거 인정하니 나올수있는 그림이긴 하죠..

  • 40.
    '23.1.3 11:22 AM (180.228.xxx.130)

    내새끼 나 닮아 그런다는거
    그냥 품어주란 말로 들리는데
    언니한테 와다다
    어따대고 풉니까?
    저라면 내 의도는 그렇지 않지만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하고
    동생 행동 지나침에도 분명히 짚고 가겠어요

  • 41. 원글
    '23.1.3 11:25 AM (14.49.xxx.197)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다들 바쁘실텐데 소중한 댓글들 참 감사합니다 (꾸벅)

    댓글들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니 맞벌이로 애 둘키우며 치열하게 살아온 내 삶과 자기가 욕심이 있어서 학군지로 이사가고 맞벌이도 안하고 애들 델다주고 델고오고 남편이 버는 돈으로 편하게 사는데 그게 뭐 그리 힘들일인가 ㅎㅎ 하는 생각을 항상 하기는 했던 것 같아요

    저도 애들 둘이라 육아휴직 두번 쓰면서 전업놀이 몇년간 해 봤지만 전업해서 힘든건 애들보다도 내 삶이 애들로만 채워지고 앞으로도 이렇게 끝나는걸까?? 하는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이제 제 아이들은 중/고등학생이라 돈 잘벌어서 학원 잘 보내고 대신 먹이고 입히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아마도 그런 애기의 징징거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잊어버렸을수도 있어요

    기질이 다른거 맞는것 같아요 저는 공감을 바라지만 남편만 공감해주면 끝이고 동생네는 제부도 정말 좋은 사람이고 육아도 너무 잘하고 가사분담도 참 잘하는데 동생은 항상 뭐가 그리 불만인지 제부 욕을 그렇게도 해요

    너 닮았다고 얘기해서 동생이 화냈을때 그럼 제부닮아서 그렇다고 같이 제부를 좀 험담했으면 동생이 저리 화를 내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게 최선의 답이라는게 아니고 그냥 저만큼 화내지는 않았을까??) 싶어요

    시어매들 화법이 저렇군요 ㅎㅎ 저는 아들 하나 딸 하나라 시어매짓은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많이 조심하겠습니다
    설때는 항상 엄마네 가던 시간에 가도록 하고 만나면 조카들 많이 예뻐만 해주고 올게요

    다들 언니처럼 동생처럼 생각하셔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42. ㅇㅇ
    '23.1.3 11:26 AM (211.114.xxx.150)

    원글님은 사과라고 하면서 다시 한 번 니 새끼 더 닮은거 맞잖아라고 말하셨네요.

  • 43. ..
    '23.1.3 11:32 AM (58.122.xxx.37)

    동생한테 그런 말도 못 해요?
    동생이 지금 저 말로 발악하는 거 보니 5살 떼 쓰는 아이랑 진짜 똑닮은 거 같은데요?
    자매가 지는 공부 드럽게 못 했으면서 애 공부 못 한다고 신세한탄 한다면 너도 못 했잖아 할 수도 있죠. 그게 기분 나쁘면 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가서 가면쓰고 말하든지요.
    성질 성격 성적 다 아는 사이에 지는 아닌 척 지는 잘난 척 내 자식 이상하다 말하는건 무슨 반응을 바라는 걸까요?
    저희는 친구끼리도 자식 흉? 단점? 같은 거 얘기할 때 이상한 거 나 닮아 그래~ 나도 그랬는데 뭐~ 아니면 난 안 그랬는데 걘 왜 저럴까?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나요?
    이번에 풀려도 아마 평생 동생 비위 맞춰주고 살아야겠어요.

  • 44. 뼈때리고
    '23.1.3 11:40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사과하셨으니 된거지만
    동생도 막말했을테니 앞으로 그냥 대화나 만남을 줄여요.
    가족이고 뭐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만날 일 별로 없지요.
    다 큰 성인이 억지로 인간관계 유지할 이유가 뭔가요?
    그리고 콩콩팥팥이 진리지 뭘 바라고 자식을 낳은건지 애가 애를 낳았네요.

  • 45. ...
    '23.1.3 11:41 AM (121.134.xxx.249)

    평소에 동생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일어난 일로 보이고 원글님 댓글 보니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의사가 전혀 없어 보여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진 않네요. 동생을 비난하기 보다는 멀리 하는 편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 46. 에효
    '23.1.3 11:54 AM (122.32.xxx.163)

    동생 쌈닭도 아니고 매사 저런식이면
    정말 삶이 순탄하게 풀리지 않아요
    언니와 성향도 다르니 좀 멀리하세요
    동생은 학군지에서 나름 열등감과
    이기고 싶은 욕망 질투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에 파묻혀 다른 좋은 감정들
    예를 들어 사랑 평온 감사 이런것들은
    눈에도 안들어오는 상태예요
    이렇게 혼자만의 공격적인 세상에 사는 사람
    정말 피하세요

  • 47. 동생이
    '23.1.3 12:11 PM (1.235.xxx.26)

    뭔가 스트레스가 만땅인데,
    거기에서 폭발했나보네요.

    사과 하신 거니까 냅두시고,
    명절에 보면 아무일 없는 척 하세요.

  • 48. 남의
    '23.1.3 12:18 PM (203.142.xxx.241)

    새끼도 아니고 내새끼 나 닮았다는데 왜 기분 나쁘죠? 동생이 갱년기인가요? 글만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그 자리에서 뉘앙스가 기분이 나빴다면 언니가 사과했음 되었지. 뭘 그리 따질일인지. 당분간 연락 끊으세요.

  • 49. ..
    '23.1.3 12:2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학군지라해서 최소 초등고학년은 되는줄 알았어요
    애도 어린데 굳이 거기로 들어가서
    건건이 무시당했나 촉각세우고 기싸움 본인탓인거고
    근묵자흑. 동생 옆에 있는 사람들 질도 안좋은가보네요
    너닮아 그렇다는 말이 남 앞에서 쉽게 할소린 아니지만
    자매간에 저런말듣고 길길이 날뛴다는것도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옆에 누구라도 시비붙어 싸울 태세인데
    저같음 당분간 안마주치는게 나을듯요
    시간지나 자아성찰할수 있으면 자매이니 다시 편해질수도 있고
    아니라도 뭐그리 아쉬울까 싶은데.
    형제자매도 같이 있음 편해야 보지 굳이 만나서 시끄러울 일 만들고싶지 않아요

  • 50. 왕초보
    '23.1.3 12:43 PM (61.85.xxx.216)

    자식이 본인 닮았다는 말이 그렇게 기분나쁜 말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제 아이도 건망증 심하고 물건 잘 잃어 버리고 해맑은데
    그냥 저 닮아서 그렇다고 저도 얘기하고 주변에서도 얘기해요.
    그냥 저는 하나도 기분 안 나빠요.
    어차피 제 애인데
    저나 남편이나 장점이든 단점이든 닮게 되어있고
    그 단점도 장점도 다 사랑스럽게 보여서
    저도 웃으면서 우리 칠칠이 엄마 닮아서 장갑이든 목도리든 잃어버리나 보다 합니다.

    공부 못 해도 그냥 나 닮았나보다 하고 말아요.

    동생분이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가봐요.
    열등감도 있으시고
    그런 분들이 저런 소리 들으면 발작버튼 눌린듯 난리가 나더라고요.

  • 51. ...
    '23.1.3 1:15 PM (118.37.xxx.38)

    내 새끼가 나를 닮지 누굴 닮나요?
    애들 어릴때 특히 5살은 떼를 제일 많이 쓸때 아닌가요?
    미운 4살, 죽이고 싶은 7살이라고 하는 말이 왜 있겠어요?
    어쩔 수 없을 때는 그냥 내탓이 제일 편하죠.
    내새끼 성격 저런거 공부 못하는거 배우자 탓하는 것도 웃기고
    그저 내 닮아서 그런거라고 위안해야죠.
    애들은 자라면서 수십번 변하는데
    의젓해지고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해졌을 때는 누구 닮았다 할건가요?
    세상 점잖고 말없고 대기업 임원으로 돈도 잘버는 제 시동생은... 어릴때 말도 못하는 말썽꾸러기였다네요.
    동네 닭 잡고 참외 서리하고 싸움꾼에 나무에서 떨어지고 방죽에 빠지고 등등 어머니가 엄청 속상해서 저거 인간 안될 줄 알았다네요.
    그런데 사춘기에 철들고 공부 잘해서 명문대 나오고 다 성장한 뒤에 만난 형수들은 어릴때를 못봤으니 상상을 할 수가 없어요.
    세상 성인군자인 시아버지도 어릴 때 개구쟁이였답니다.
    내 새끼는 나 닮는게 맞아요.
    원글님 잘못없고 충분히 사과했구요.
    동생은 자기 자존감이 낮고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자매간엔 큰 일 난 것처럼 싸워도 담에 보면 또 웃고 넘어갈 수 있어요.
    또 따지고들면 차분히 들어주시고
    여기 댓글들 잘 정리해서 위로도 해주시고
    마음 풀어주세요.

  • 52.
    '23.1.3 1:26 PM (49.175.xxx.11)

    더이상 어쩌라고 그리 길길이 화를 내나요.
    카톡 나가기는 그쪽에선 모르니 말하지 마시고, 명절땐 그냥 아무일 없는듯 대하세요.

  • 53. 아무것도
    '23.1.3 1:2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하지마시길.
    내자식 나닮았다는 괜찮지만
    니자식 더닮았다는 조심해서해야할 말인거
    모르는 분들 많네요
    그럴 의도가 아니라도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내화법을 조금은 되돌아봐야 할듯 하고
    지금은 동생이 꼬일대로 꼬여있어서
    말꼬리잡아 또 시비가 생길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서로 감정이 가라앉고 생각이 정리된후에 자연스럽게 푸세요

  • 54. 아무것도
    '23.1.3 1:2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하지마시길.
    내자식 나닮았다는 괜찮지만
    니자식 더닮았다는 조심해서해야할 말인거
    모르는 분들 많네요
    미묘한 뉘앙스라는게 있고 그걸 동생이 캐치했을수도 있어요
    그럴 의도가 아니라도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내화법을 조금은 되돌아봐야 할듯 하고
    지금은 동생이 꼬일대로 꼬여있어서
    말꼬리잡아 또 시비가 생길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서로 감정이 가라앉고 생각이 정리된후에 자연스럽게 푸세요

  • 55. 아무것도
    '23.1.3 1:3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하지마시길.
    내자식 나닮았다는 괜찮지만
    니자식 너닮았다는 조심해서해야할 말인거
    모르는 분들 많네요
    82댓글 대부분이 이런식이죠 평가하고 지적질하고
    위로나 공감이 필요한데 옳고그름이 더 중요하고
    나는 너보다 더 잘났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있는거
    상대가 다 알아차리게되고 결국 대화의 단절을 부르죠
    미묘한 뉘앙스를 동생이 캐치했을수도 있어요
    그럴 의도가 아니라도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내 화법을 조금은 되돌아봐야 할듯 하고
    지금은 동생이 꼬일대로 꼬여있어서
    말꼬리잡아 또 시비가 생길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서로 감정이 가라앉고 생각이 정리된후에 자연스럽게 푸세요

  • 56. 불난집에 부채질
    '23.1.3 2:55 PM (58.224.xxx.2)

    한 격이예요.

    자식때문에 힘든 사람앞에서,니 닮아서 그렇다고 동생도 까고 조카도 깐 꼴이 되거든요.
    그냥 서로가 보는 세상이 다르고,원글님은 애를 다 키웠으니,동생의 자식교육을 남일처럼 보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일을 하니,별것도 아닌거에 예민한 동생이 이상하고,동생은 주부들틈에서 사회생활하는건데,거기에서 파생되는 희노애락이 별게 되는거예요.
    그게 원글님이 보기엔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해도,
    동생은 그게 전부인거예요.
    돈버는일 아닌 사회생활은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라 생각하는 원글님은,동생을 이해못해요.
    각자 살고,보는 세상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사과받는 사람은,알수가 있어요.그냥 시끄러우니 덮고 넘어갈려는 제스처인지 아닌지,
    두번을 사과했어도,
    이미 동생은 언니의 말에 한번 상처받고,언니가 처음 사과했을때의 태도에 상처를 받았어요.
    언니는 무신경하고,
    동생은 예민한거죠.언니와 동생은 자라면서도 안맞았을거예요.
    원글님도 선넘는 동생의 카톡에 언니로써 받아줘야 하나?그게 고민스럽죠?
    동생도 마찬가지인겁니다.원글님도 선을 넘었어요.

    더 사과하기보다는,그냥 서로 다른 성향임을 알아차리고,타인처럼 선넘지말고 사세요.그게 답같아요.
    공감능력이 없어보이네요.원글님은.
    사업은 아마도 잘하실겁니다.

  • 57. ..
    '23.1.3 3:21 P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58.224님 정답이네요.
    내자식 나닮았단 소리랑 니자식 너 닮았다는 다른말이죠.

  • 58. 불난집에 부채질
    '23.1.3 3:30 PM (58.224.xxx.2)

    두번째 사과한 내용을 보니,옛날 생각안나나며? 또 멕이셨네요ㅋ
    확인사살까지 했으니,동생이 더 노발대발..
    원글님은 할말 다하고,입싹닦고 내가 뭘? 하는 타입이네요ㅋ능구렁이같네요.
    동생은 안달복달 하는 스탈이고,여유가 없네요.
    아마 자라면서 매사가 이런식이였을거예요.
    그게 동생은 자식한테까지 가니 더 예민해진거고요.
    언니성격알텐데,동생은 자기이야기를 뭣하러 하는지,이해가 안가네요.
    싸우면서 정드는 자매인가요?

  • 59. ..
    '23.1.3 3:55 PM (211.105.xxx.68)

    내자식 나닮았다는 괜찮지만
    니자식 너닮았다는 조심해서해야할 말인거
    모르는 분들 많네요222233333

    그리고 58.224님 말씀이 정답이에요.
    두사람 성향이 너무 다르고 동생도 동생나름대로 참고참은점들이.많을겁니다.
    둘이 이제 좀 멀어질 타이밍이에요.

  • 60. 흠..
    '23.1.3 6:19 PM (211.107.xxx.74)

    댓글들도 다 해석이 다른거처럼 어찌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어찌보면 또 굳이 그런 말을 했어야했나 싶네요.
    과거에도 언니분이 비슷한 얘기를 했거나 은연중 언니가 본인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나, 어린시절부터 언니에게 열등감이 있을 수 있죠. 혈육이고 원글님도 보니까 연 끊을정도의 마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사야 모르지만 마음에 걸리신다면 품어주세요. 그 상처로 인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마음으로 자식들과 또 다른 갈등을 겪고 있을테니까요. 동생 분 마음속에는 치유되지 않은 불쌍한 아이가 있는 듯합니다.
    그걸 채우려고 동네 아줌마들과 여고생처럼 몰려다닐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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