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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이 가출했어요

... 조회수 : 19,886
작성일 : 2023-01-02 22:55:33
저랑 말다툼하다가 오후 3시쯤 집 나갔는데
폰도 꺼져있고 여태 안 들어오네요
동네를 다 헤집었는데 어디에도 없고
친구집에 있는거면 친구엄마라도 저한테 몰래라도 얘기해줬을텐데 여태 아무런 연락이 없어요
전 속이 타서 아무거도 못 하겠는데
남편은 때되면 온다고 속편하게 자고있네요
폰이 꺼져있으면 위치추적도 안되죠?
속이 너무 타네요 경찰에 가출신고 하면 어떻게 해주나요?
IP : 222.238.xxx.218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 10:58 PM (175.113.xxx.3)

    걱정은 되시겠지만 중2짜리가 가출... 곧 오겠져 날도 추운데 어딜 갈까요 과연. 진짜 그야말로 가출이라면 참... 엄마랑 말다툼 이란 것도 애당초 말 안되구요. 야단 좀 맞았다고 가출이라면... 어디 가서 고생 좀 해 봐야져. 근데 곧 집에 올 것 같으네요.

  • 2. ..
    '23.1.2 10:59 PM (114.207.xxx.109)

    피시방같은데가지않았을지..
    에공 부모 애먹이네요

  • 3. 일단
    '23.1.2 10:59 PM (122.34.xxx.60)

    경찰에 신고는 하세요.
    지금 방학했나요, 아니면 내일 학교 가야하나요?

    날이 추워서 더 걱정이네요

    차로 동네 한 바퀴 느리게 한 번 더 돌아보세요 가게들 이제 거의 문 닫아서 거리 헤매고 있을 거 같너요

    제 지인 아들은 버스정류장에 있더래요. 그래도 정류장에서 찬바람이라도 덜 맞으면 좋겠네요

  • 4. 아이고
    '23.1.2 10:59 PM (118.217.xxx.9)

    날도 추운데...
    아파트에 사시면 비상계단 돌아보세요
    아이들 멀리 안가고 계단실에 있는 경우 많대요

  • 5. 자유인
    '23.1.2 11:01 PM (175.194.xxx.61)

    PC 방이나 만화방에서 따뜻하게 있을꺼예요
    추운데 나가면 고생이라 걱정은 되지만
    이또한 아들키우며 격는일이라 ...
    모른척 주무세요
    엄마가 쩔쩔매면 아들어게 잡히는거예요

  • 6. ...
    '23.1.2 11:03 PM (119.202.xxx.59)

    Pc방 미성년자 이시간에못있을텐데
    날도추운데 아들아ㅠㅠ

  • 7.
    '23.1.2 11:04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가까운 곳 찾아보세요.
    아파트 계단이나 공용시설이요..
    추운데 얼른 들어오지ㅠ

  • 8. 오늘
    '23.1.2 11:08 PM (49.169.xxx.139) - 삭제된댓글

    경찰은 폰꺼져있어도 추적가능하다는 얘기들었는데 정확치는않아요 일단신고하세요 들어오면 이곳에도 소식올려주세요 ㅠ

  • 9. ..
    '23.1.2 11:09 PM (59.9.xxx.103)

    울아들은 놀이터에 있었대요. 비가 오니 새벽에 들어왔어요. 그 이후로 집은 절대 안나간다며...
    날씨가 넘 추워서 걱정이네요.ㅠ

  • 10. ㅡㅡ
    '23.1.2 11:09 PM (1.252.xxx.104)

    그냥 주무세요. 걱정되겠지만 아들아무렇지않아요. 별일없으니 주무세요

  • 11. 제가
    '23.1.2 11:10 PM (59.23.xxx.132)

    아들은 어디 안전하고 따뜻한곳에 믿는구석이 있으니
    거기 가있을거예요

    평소에 나쁜짓하는 애 아니면
    믿고 기다리시고
    진짜 안오면 신고하세요
    경찰이 집으로 온다던데요.

  • 12. 오늘
    '23.1.2 11:11 PM (49.169.xxx.139)

    생각해보니 울 애들도 그리나가서 혼자 앉아있거나 걸어다니거나했었어요 들어올거에요

  • 13. 아침공기
    '23.1.2 11:11 PM (119.70.xxx.142)

    가까운 pc방. 만화방 부터 찾아보세요.
    찾으러온 엄마....
    아들 나이들어도 감사하게 기억 날거에요.

  • 14. ㅇㅇ
    '23.1.2 11:12 PM (219.248.xxx.41)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저도 계단 지하주차장 커뮤니티 찿으러 다닌
    기억이 있어 어머님 맘 어떤지 이해되네요
    저희아이도 추운데 나갔다 오줌은 마렵지
    고생했다고 나중에 얘기하면서 그후론 집
    나가는건 안해요 ㅠ
    아이도 고생한만큼 성장할꺼에요

  • 15.
    '23.1.2 11:12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계단에 자고 있었어요ㅠ
    겨울이라 걱정되네요. 별일 없겠지만 자정 넘으면 신고하시고
    소식 전해주세요.

  • 16. 아침공기
    '23.1.2 11:12 PM (119.70.xxx.142)

    공원 놀이터도 찾아보시고요.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날도 춥고 아들 마음도 너무 속상할거에요.
    엇나가지 않게 잡아주는게 엄마 괸심. 사랑이죠.

  • 17. ..
    '23.1.2 11:12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스카가는 아이면 스카 한번 돌아보시고 아파트계단에 있었다는 글들 많더라고요.

    추워서 갈데 없으니 들어올거에요.

  • 18. ....
    '23.1.2 11:12 PM (211.58.xxx.5)

    울 큰 애 중2때 저랑 싸우고 나가서..
    지하주차장 구석에 있다가 아빠한테 발견됐었어요
    아마 아직 어려서...집 근처 주차장이나 비상계단 쪽에 있을 확률이 커요..
    아가 춥다..얼른 들어가자~~

  • 19. 맞아요
    '23.1.2 11:15 PM (122.34.xxx.60)

    지금 날씨에는 어디서 잠드는 게 제일 문제입니다.
    계단이나 주차장 혹은 보일러실 앞같은 곳 찾아보세요
    12시에도 안 들어오면 신고하렵니다.
    휴대폰도 안 보고 이 춥고 어두운 곳에서 뭘 할까요ᆢ
    다시 다 둘러보세요

    날이 이렇게 추운데ᆢ
    가출하려면 여름에나 하지ᆢ

  • 20. ...
    '23.1.2 11:19 PM (175.209.xxx.111)

    찾아봐도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만에 하나라도 사람 일은 모르니까요.
    폰꺼진 마지막 위치 cctv 조회해달라고 해보세요

  • 21. 아들아 집에 와라
    '23.1.2 11:27 PM (121.141.xxx.248)

    꺼져있다고 꺼진게 아니라 방해금지모드아닐까요
    방해금지모드이면ㅍ전화를 계속하다보면 실수로 받게 될때도 있어요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24시간하는 카페같은데나 아이가 다니던 스터디카페같은곳도 가보세요
    계단과 놀이터도 찾아보시고
    문자라도 남겨놓으시고
    추운데 집에와서 이야기하자고
    엄마가 성급하게 말한부분있다고
    어이도 잡나가면 개고생이란건 압니다
    들어올 명분이 필요한거죠

  • 22. 첫댓
    '23.1.2 11:35 PM (115.86.xxx.36)

    참 넌씨눈이네
    경찰 신고해서 같이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래야 빠르죠 추울텐데 에구
    얼마나 애가 타실지...애 돌아오면 꼭 글 남겨주세요

  • 23. 헤라
    '23.1.2 11:38 PM (218.238.xxx.51)

    의외로 공부안하는 애들도 스카에서 외박하고 무인카페도 찾아보세요.그런데 핸폰이 꺼져있으면 심심해 해서 못견딜장소인데ㅠ

  • 24. ㅇㅇ
    '23.1.3 12:01 AM (175.223.xxx.202)

    그또래 아들 키우는데 걱정되네요
    아이는 찾으셨나요?
    얼마나 걱정되실지..
    별일 없이 웃으며 잘 돌아오겠지만
    연락이 안되면 정말 애가 타서

  • 25. 얼른
    '23.1.3 12:01 AM (223.38.xxx.226)

    경찰에 신고하세요
    마지막 핸드폰 위치라도 찾아서 찾아보게요

  • 26. 신고부터
    '23.1.3 12:02 AM (180.224.xxx.77)

    경찰신고부터하세요.
    날도 추워요

  • 27. ...
    '23.1.3 12:03 AM (222.238.xxx.218)

    동네 배회하고 있는걸 찾아서 데리고 들어왔어요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같이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제 언 몸 좀 녹이겠습니다

  • 28. ㅇㅇ
    '23.1.3 12:07 AM (175.223.xxx.202)

    어휴
    다행이네요
    푹 쉬세요

  • 29. 별일아니에요
    '23.1.3 12:10 AM (125.177.xxx.70)

    애들 다그러고 커요
    아들 방에 따뜻하게 먹을거 챙겨넣어주세요

  • 30. ..
    '23.1.3 12:11 AM (211.49.xxx.12)

    다행이네요~제 아들 중2부터 사춘기였는데 그때 따뜻하게 감싸주질 못해서 고1때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한테 실망하고 기댈곳 없어 외로웠다고 얘기하더라구요.그래서 잘못 했다 사과하고 제 스스로 변하려고 노력했어요.철부지 아이를 상대로 이겨보겠다고 부모 권위 내세우면서 자존심 싸움했던게 후회되더라구요.
    이제는 아이가 좀 가까워졌답니다.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엄마한테 투정 부리지 누구한테 부리나요

  • 31.
    '23.1.3 12:12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집에 왔으니 다행이네요.
    오늘은 아무 말 마시고
    따뜻하게 푹 주무세요.

  • 32. ...
    '23.1.3 12:15 AM (221.154.xxx.113)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니요.
    거리 헤매다 엄마 얼굴 보고 내심 반가웠을텐데
    자존심 세우느라 하는 말일거예요.
    엄마가 얼마나 걱정하고 애태웠는지
    이이도 알겁니다.
    말 심하게 한거 있으면 사과하시고
    잘 보듬어주세요.

  • 33. 에고
    '23.1.3 12:16 AM (121.148.xxx.175)

    그녀석 참 단단히 삐졌나봐요.
    그죠 마음이 떠나기도 하고 또 돌아오기도 하고 그런 시기가 사춘기니 정상입니다.
    내일은 맛있는 거 해서 잔뜩 먹이세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전어구이처럼 아들 녀석 맘 돌아오게 하는 건 뭐가 있으려나요.
    등따시고 배불러서 얼었던 맘도 노곤노곤해지면 상황봐서 사과할 거 있음 쿨하게 하시고 아들녀석 말도 좀 귀기울여 주세요.

  • 34. 만화방?
    '23.1.3 12:41 AM (175.195.xxx.148)

    요새 만화방이 칸막이 쳐져있고 밥도 팔고해서 싼맛에 있기 좋던데ᆢ그러데도 함 전화 해보세요

  • 35. 아이고
    '23.1.3 12:54 AM (119.64.xxx.75)

    찾아서 너무 다행이에요....ㅜ.ㅜ
    중딩이면 아직 어리고 사춘기 끝나려면 멀었어요
    너는 엄마한테 마음 떠났을지라도 엄마는 너를 향한 마음이 영원하다고 꼭 말해주시구요.

  • 36. ...
    '23.1.3 1:32 AM (218.55.xxx.242)

    마음이 떠나면 어쩔꺼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들어왔으니 됐네요

  • 37. ㅇㅇ
    '23.1.3 4:09 AM (61.80.xxx.232)

    다행이네요

  • 38. ㅋㅋㅋ
    '23.1.3 8:52 AM (61.254.xxx.88)

    맘이떠났다면
    그래 알았다. 하세요 ㅎㅎㅎㅎ
    귀여운넘.

  • 39. ..
    '23.1.3 9:40 AM (222.117.xxx.76)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니 연애하나봅니다 ㅎㅎ
    여튼 끌고와서 밥주시고 재웟으니 다행입니다
    사춘기 꼬맹이 너 갱년기 엄마 되면 죽엇어 ㅋ

  • 40.
    '23.1.3 10:13 AM (1.238.xxx.15)

    ㅋㅋㅋ 웃어서 죄송 귀엽네요
    마음 떠난 엄마 치킨한마리 쏘세요 그리고 잘 이야기해보세요

  • 41. 에공...
    '23.1.3 11:32 AM (182.216.xxx.114)

    고생ㅇ하셨어요.
    저희도 가출하는 아들 있어서 잘 알아요.
    저희는 자체적으로 경찰에서 연락와서 데리고 왔어요 ㅠㅠ
    맘이 떠났다니 사랑 싸움하는듯 보이니 귀엽네요.

  • 42. ...
    '23.1.3 11:42 AM (211.226.xxx.65)

    엄마가 찾아줘서 속으론 아 살았다~ 다행이다~ 했을 거면서 고놈의 자존심때문에 허세를 부리네요 ㅋㅋ

  • 43. ㅎㅎ
    '23.1.3 12:34 PM (222.235.xxx.9)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구요 ㅍㅎㅎㅎㅎ
    아 넘 귀엽네요. 허한 마음 붙잡고 추운데 배회한 아들에게 치킨 쏘아 주세요 ㅋㅋ

  • 44. sowhat2022
    '23.1.3 12:41 PM (203.247.xxx.133)

    돌아오면 묻거나 때리지 말고, 잠자코 밥상이나 차려주세요.

  • 45. 다행이네요
    '23.1.3 12:45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애랑 연락 안되면 부모맘은 정말 타들어가지요.
    배회하고 있는 거 빨리 발견하셔서 다행이에요.
    요새 세상에 흉흉해서 배회하는 애들 타겟 삼아 범죄 저지르는 형 오빠 아저씨들이 많더라구요.
    꼭 안아주시고 맛난 거 해주세요.

  • 46.
    '23.1.3 12:48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앞으로는 잔소리 많이하지 마세요
    특히 남자는 잔소리하는거 너무너무 싫어해서 엇나갈수있어요

  • 47. ....
    '23.1.3 12:54 PM (118.235.xxx.189)

    찾아서 다행이네요.
    어휴 엄마맘 타들어가는줄도 모르고 ㅉㅉ
    근데 남편새끼는 뭐하는 놈이래요?
    애가 안들어왔는데 잠오 오냐 잠이 와?

  • 48. ㅇㅇ
    '23.1.3 12:57 PM (49.175.xxx.63)

    우리아들도 중학교때 그리 집을 잘 나가더니 대학도 잘 가고 군대 다녀와서는 너무너무 의젓해요 시간이 지나면 돌아와요 뭔말을 해도 그러려니 하시고 엄마 인생 열심히 사는거 보여주세요 내가 너보다 위다라는걸 은연중에 보여주세요

  • 49. 귀엽기까지
    '23.1.3 12:59 PM (222.103.xxx.217)

    귀엽기까지 하네요.
    여기 82에서 아들들에게는 잔소리 하지 마라고 해서 꾹꾹 잡으면서 혼자 속앓이 몇 년 했어요.
    사춘기때 휴대폰만들고 집 나갈까봐서요.

    그래 울 아기들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니 어떻해요~

  • 50. 귀엽기까지
    '23.1.3 1:00 PM (222.103.xxx.217)

    엄마한테 마음이 떠났다니--표현력은 어디서 ??

  • 51. 중2잖아요
    '23.1.3 1:30 PM (175.208.xxx.235)

    떠난 마음 다시 돌아왔기를
    그래도 내 새끼인데,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 52. ..
    '23.1.3 1:31 PM (125.244.xxx.5)

    때려서 가출했는데 집에오자마자 왜 가출했냐며 때리던 저희엄마 생각나네요

  • 53. ㅎㅎ
    '23.1.3 2:07 PM (222.236.xxx.135)

    엄마뿐이었구나.
    이 와중에 너무 귀여워서 심쿵하네요.
    말이 필요없어요.
    이번주내내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그 나이때는 밥만 맛있어도 엄마에게 다시 반해요.

  • 54. ㅇㅈ
    '23.1.3 2:21 PM (125.189.xxx.41)

    지금시기에 그야말로 아무말대잔치합니다.
    다 믿지마시고 필터없이 말 함부러도 하지만
    본인들도 금방 맘이 이랬다저랬다 해요.
    지들도 통제못해 그러는거죠..
    울애도 심지어 죽어버린다느니..아휴..
    큰일임 말도 안해요..뭘 한 번 더 물어도
    그랬어요....참고 기다리고 무응대로 똑같이하기도 하고요.
    비교적 따스하게는 했어요..
    지금 군대갔는데 세상 다정해요..
    대학가고나서 넘 미안해했고요..
    중고딩때 힘들었어요..
    분명한건 저런게 계속저러지 않으니
    그걸 믿으셔요..절대 극단적으로 말 함부러
    말고요...나가라소리도 함부러 하지말고요..
    맛난거 해주시고요..

  • 55. 착한놈
    '23.1.3 2:34 PM (14.32.xxx.134)

    아직도 떠날 마음이 남아 있었냐?? ㅋㅋ

  • 56. ㅇㅇ
    '23.1.3 3:09 PM (1.177.xxx.6) - 삭제된댓글

    그러냐?
    나는 아직 안떠났다
    그러심 ㅋㅋ

  • 57. 에휴
    '23.1.3 4:22 PM (61.245.xxx.200)

    남의일같지 않네요. 저도 중2 아들맘. ㅠㅠ 정말 요즘 어릴때 사진 보는 낙으로 살아요.
    저도 나가라고 한번 했더니 결국 놀이터에 있다가 너무 추웠는지 아파트 비상계단에 앉아있더라구요.
    ㅠㅠ 죽어버린다고 나갔던 아들이라 찾을때까지 너무 걱정이 되서 그 후로는 절대 나가라는 말 못해요. 정말 피말리더라구요. 한강까지 도보로 10분이라서 특히 더...ㅠㅠ
    그러다가 한동안 또 잠잠해서 사춘기 끝난 줄 알았는데 또 요즘 힘들게 하네요. 너무 버릇없고 그래서 그냥 냅두고 있어요. 정말 잔소리 1도 안하고 내버려 둡니다.

  • 58. ...
    '23.1.3 4:43 PM (222.236.xxx.135)

    아들에게는 집나가란 말 하는거 아니라고 배웠어요.
    모임언니들이 집나간 아들 찾아다닌 일화 하나씩 들려주며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아들은 자존심에 일단 나가고 본다고.
    사춘기아들은 고기 자주 구워주며 살살 달래라고 배웠어요ㅎㅎ
    다행히 겁많은 아들이라 집나간적 없지만 배운대로 틈나는대로 고기구우며 잘 넘어갔어요.

  • 59. 자식키우는
    '23.1.3 5:35 PM (175.123.xxx.2)

    엄마치고 몸에 사리 없는 경우 없을거 같아요
    고행입니다 ㆍ

  • 60. ..
    '23.1.3 7:1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허세는 녀석. 그시절이 그리워서 눈물 납니다. 곧요. 잘키우세요

  • 61. ㅇㅇ
    '23.1.3 7:40 PM (1.233.xxx.32)

    에궁 많이 걱정하셨겠어요.
    애들 사춘기 정말 다 지나가더라구요.

  • 62. 아들
    '23.1.3 8:24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아들아이 집에 들어왔나요?
    엄마가 애 태울거 다 알고 일부러 그랬네요 ㅜㅜ
    돌아왔다니 다행입니다

  • 63. ..
    '23.1.3 8:49 PM (211.176.xxx.186)

    찾아서 다행입니다.
    우리애도 그런 적 있어서 그 엄마 마음 알아요.
    어디 갈데가 없으니 자기가 아는 동네를 그저 몇 시간 째 빙빙 돌고 있더라구요
    아이와 관계가 잘 회복되길 바래요.

  • 64. 아들2
    '23.1.3 9:11 PM (110.14.xxx.184)

    자식 다 키우신분들...저는 세상 누구보다 부러워요
    예비고1. 중2...아들 2명 키우는 저는
    정말 @@@@@@@@ 힘들렁-----

  • 65. ggg
    '23.1.3 10:53 PM (175.114.xxx.96)

    떠난 마음 치킨 한 마리에 반은 돌아온다에 한 표

  • 66. 울아들
    '23.1.4 9:5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중3때 저녁무렵 가출해서 당시 6월이라
    죽지는않겠지 하고 있다가
    밤 11시쯤 베란다에서 빨래널고 있는데
    바로앞 놀이터에서 딱 우리집 보고앉아 있더라고요
    나 여기있어요
    하고 ㅋㅋ
    가서 집에가자 하니 안간다고 울고 ㅋㅋ
    가자 들어가자 나오면서 치킨 시켜놨다 하니
    안간다고 하더만 내가 팔짱끼고 일으키니
    슬쩍 일어나더군요 ㅋㅋ
    어쨌든 데리고 들어와
    안방에서 언른 치킨 시키고
    뜨뜻한 국에 밥말아주니 한그릇 뚝딱
    치킨도 말없이 먹고
    나는차려주고
    거실에서 빨래개고 ..
    다먹고 개수대 얌전히 담궈놓고 들어감
    지금 직장인인데 기억안단다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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