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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아하다는것?

나를 특정하는말 조회수 : 6,310
작성일 : 2023-01-02 20:31:49
아이들 어렸을때 친하게 지내던 동네 언니가 "ㅇㅇ이 엄만 우아하잖아"라는 말을 처음해주었어요. 그땐 처음 듣는 말이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았어요.
20년이 흐른 지금 주변 친구들이나 가끔 만나는 분들 "우아하잖아, 우아하세요~"
자주 듣다보니 기분이 나쁜건 아니고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내가 그런가? 내가 우아한가? 뭐가 우아한걸까???
오늘도 우아하단 말을 듣고 글써봐요.

우리 회원님들도 자주 듣는 단어 뭐가 있으세요?
IP : 121.188.xxx.2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영업자
    '23.1.2 8:34 PM (121.133.xxx.137)

    하루에도 수십번 듣는 얘기
    몸매관리 어떻게하세요?

  • 2. 뷰티풀
    '23.1.2 8:35 PM (1.127.xxx.121) - 삭제된댓글

    연하 남친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헤이 뷰티풀 "이라고 불러주네요
    처음에는 안믿었죠. 그냥 아첨 하는 줄... 근데 기분 좋은 것도 있고 해서 저도 비슷하게 간간히 칭찬 날려주고 있어요

  • 3. ...
    '23.1.2 8:43 PM (218.39.xxx.233)

    모르는 사람이랑 말 참 뻔뻔하게 (?) 잘하는 재주 있다고 하더라구요.. 버스 정거장에서도 모르는 사람이랑 스몰톡 가능. 어제도 롯데월드 가서 줄서다 알바랑 한참 이야기하다옴. 아이 학원 상담가면 실장들과 애 이야기하다 원래 알던 언니들처럼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웃고 떠들다 나옴..ㅠ 남편이 세상 푼수라고 함.

  • 4. 원글자
    '23.1.2 8:44 PM (121.188.xxx.245)

    세상푼수 ㅎㅎㅎㅎ.진짜 부러운 능력자세요.

  • 5. 원글자
    '23.1.2 8:45 PM (121.188.xxx.245)

    스몰톡 자연스럽게 하시는 분들 진짜 부러워요.

  • 6. ..
    '23.1.2 8:49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저보다 열살 어린 사람들한테 예쁘고 동안이고 여리하다는 말
    종종 들어요

  • 7. love
    '23.1.2 9:03 PM (220.94.xxx.14)

    피부 너무 좋으세요란 말 많이 들어요
    십년동안 피부과에 매해 소형차 한대비용을 써서 이제사 그런말 들어요

  • 8. 저도 같아요
    '23.1.2 9:09 PM (182.228.xxx.200)

    오늘 부서 이동 인사 자리에서 소개되는데 제 이름 앞에 우아하신 이라는 수식어가 붙더군요. 여러번 들은 얘기라 그런갑다 합니다.
    뭣때문일까 생각해본 적 있는데 말이 별로 없고 정적인 편입니다. 반응이 크지 않고요. 얼굴은 작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키는 크지 않으나 상체에 살이 없는 체형이에요.
    집에 와서 그런 얘기하면 우와~~하신거 아녀요? 익살스럽게 놀리네요.

  • 9. 저는
    '23.1.2 9:10 PM (125.178.xxx.170)

    미인이세요. 오연수 닮았어요.
    어딜 가나 들었어요.

  • 10. 원글자
    '23.1.2 9:19 PM (121.188.xxx.245)

    우리집 대학생 딸아이 왈 첨가해서 "엄만 상냥하고 친절해" 그러더니 "엄마 목욕물 받아줘~~"
    가스라이팅인거죠? ㅎㅎㅎㅎ

  • 11. 말이 많이 없고
    '23.1.2 9:20 PM (110.70.xxx.217)

    분위기 있으면 그런 말 듣는 것 같아요

  • 12. 목이길고
    '23.1.2 9:26 PM (116.41.xxx.141)

    상체 여리 목소리 나긋 머릿결

  • 13. 분위기
    '23.1.2 9:28 PM (223.39.xxx.153)

    분위기 미인이라고 ....인상이 너무좋다고.. 아나운서같은 느낌 ..근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말 해주면 좋기도 하지만 의아하기도 해요 감사한 일이죠

  • 14. ...
    '23.1.2 9:34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썼다 지움. 82에서 백날 그런 소리 듣는다고 해봤자 인증도 안 되는 자화자찬 같아서.

  • 15. 분위기
    '23.1.2 9:35 PM (39.122.xxx.3)

    저도 분위기 미인이라는 말
    아이 담임샘한테 몇번 들었어요
    직장에선 단아한 언니라는 말도 ㅎㅎㅎ

  • 16.
    '23.1.2 9:38 PM (121.144.xxx.62)

    가끔은 멕이는 건가... 하고 느낄 때도 있어요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말도 행간을 잘 읽어야 하더라구요
    비꼬는 말인데도 못 알아들은 건가 싶을 때도 있구요
    칭찬듣고 나서 생각해보면 자본주의 미소일 때도 많아요

  • 17. 스몰톡
    '23.1.3 1:00 AM (119.64.xxx.75)

    저도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스몰톡 가능해요

  • 18. ...
    '23.1.3 5:03 AM (123.231.xxx.165) - 삭제된댓글

    전 섹시하다는 말 많이 듣는데요 사실 제 외모는 아담하고 평범하며 섹시햔 것과는 거리가 먼데 이 말 자주 들어왔어요. 20대부터 50대인 지금까지..ㅠㅠ 심지어는 외국인들한테도요ㅠ 참 이상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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