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sbs 스페설 학원끊기 프로젝트 보셨나요?

ㅇㅇ 조회수 : 5,150
작성일 : 2023-01-02 18:03:47
아이들이 중학생 예비고 학생이라 관심있게 봤는데 아무도 글이 없네요

어제 보니 세 학생이 나오던데...다 하필 남학생들
초등5학년 한명 중학생 두명이 평소 학원에 시달리고 엄마들이 억지로 억지로 끌고 가는 상황
매일 학습지에 학원에 집에 오면 늦은 저녁을 먹고 또 학원 숙제를 새벽까지
우리 아이들과도 비슷하더라구요
엄마가 계속 체크하고 아이들은 억지로 학원에 가고 억지로 숙제를 하고
학원 숙제 안해와서 학원에서 연락오면 엄마가 꾸중하고
학원비가 얼만줄 아냐 그돈이면 노후에 편히 쉬는 돈이다 하며 혼내는데 
우리부부가 하던 말이라 깜놀 ㅋㅋ
요즘 아이들은 학원의 노예래요
혼자 할줄 모른다고...맞는 말이더라구요
중간에 자기주도학습 컨설턴트가 나와서 하는말이 학원부터 끊어라...계획을 정하고 혼자 할수 있게 하라
그래서 저도 주의깊게 봤죠
뭐 그 사람이 하는말이야 다 맞는말이더라구요
현실은 학원 끊는게 쉽나요
우선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한다네요
그래서 세 아이들 모두 학원을 끊어라 하니 아이들 반응이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표정
학원에 가야 맘이라도 편하다는거죠
우선 셋다 학원을 끊고 아이들대로 각자에 맞는 스타일과 성격을 보고 공부방법을 정하더라구요
집중력이 짧은 초등5학년 남학생은 집중력 있는 10분이라도 반짝 하고 쉬고 조금씩 늘리라더군요
그리고 계획을 정해서 자기와의 약속을 지켜라 체크해라

요즘 아이들 단어도 인강도 다 눈으로만 보는게 익숙하다는데
글로 써라 하더라구요
무조건 종이에 적어라

여튼 세 아이 다 성공 했더라구요
뭐 보면서 저게 쉽나 
저 컨설턴트 홍보하나 하는 생각도 ㅋㅋ

여하튼 현실적으로 자기주도학습 제대로 된 아이들 흔한가 모르겠고
저희 애들 둘다 상위권이라지만 ㅠㅠㅠ 학원 없이???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오네요
IP : 180.230.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23.1.2 6:09 PM (182.230.xxx.93)

    제가 서울서 학원에 의지해서 공부시겼어요. 딱 학원 숙제만 하는아이....
    특목고 보내서 기숙하면서 모두가 학원 없이 인강으로 스스로 파는형식으로 공부를 하니 성적이 급상승
    결국 뭐든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자기주도형으로 바꿨어요.

    모두가 사교육을 안받는 환경이라야 스스로 파는 공부를 시도했지 그렇지 않음 늘 학원끊으면 안되는줄 알고 불안해서 못 끊었을거 같아요.

  • 2. oo
    '23.1.2 6:13 PM (180.230.xxx.166)

    학원의 폐해가 뭐냐면 그냥 시키는대로 로봇이 된단거죠 ㅠㅠ
    시키는것만 하다보니 그냥 몰라도 하고 알아도 하고 본인이 뭘 아는지 모르는지
    숙제 다 하면 공부 끝난걸로 알고 ㅠㅠ

  • 3. Unn
    '23.1.2 6:16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담주에는 그 프로그램 전후 가구선전 나올듯요 컨설팅홍보같던데요

  • 4. 일단
    '23.1.2 6:18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여유롭게 아이를 바라봐줘야 해요
    무조건 자기 스스로 일어나고 자는거 부터가 공부 시작이라
    하고 싶을 만큼 가장 중요한 습관 이구요
    몇년전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ㅇㅇㅇㅇㅇ~라는 제목으로
    쓴 적도 있는데
    어릴적 부터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 지게하는 하는게 밑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하구요
    그 다음에서야 공부든 뭐든 저절로 해결 되더군요

  • 5. 그 컨설
    '23.1.2 6:20 PM (211.244.xxx.173)

    그 컨설팅 100만원 넘어요.

  • 6. ...
    '23.1.2 6:20 PM (218.237.xxx.185) - 삭제된댓글

    학교 근무하는데
    요즘 아이들 조기교육영향으로 똑똑해졌다지만
    수업 시간에 깊이있게 생각을 못해요
    지금이야 나이 어리니까 좀 더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쌤들 얘기 들어보면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걱정이네요 너무 수동적으로만 공부하는거 같아서

  • 7. ...
    '23.1.2 6:23 PM (218.237.xxx.185)

    초등학교 근무하는데
    요즘 아이들 조기교육영향으로 똑똑해졌다지만
    수업 시간에 깊이있게 생각을 못해요
    눈 앞에 시각 자료없으면 집중도 못하고..
    텍스트로만 있는 지문 읽고 생각하는걸 어려워해요.
    지금이야 나이 어리니까 중고등학교는 좀 더 낫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쌤들 얘기 들어보면 큰 차이 없더라구요
    걱정이네요 너무 수동적으로만 공부하는거 같아서
    문해력이 요근래 왜 화두가 되었을까요.

  • 8. 그냥
    '23.1.2 6:25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상위권은 많이 하고 나아진 것 맞고
    중하위권은 그냥 그렇죠.
    일반고 인서울 현역 100명이상 보내는 곳도 있고
    10명 이내 가는 곳도 있는데 교사 이야기는 뭐 자기가
    본것만 갖고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 9. 그냥
    '23.1.2 6:28 PM (118.235.xxx.127)

    상위권은 많이 하고 나아진 것 맞고
    중하위권은 그냥 그렇죠.
    일반고 인서울 현역 100명이상 보내는 곳도 있고
    10명 이내 가는 곳도 있는데 교사 이야기는 뭐 자기가
    본것만 갖고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고등교사라도 자기 자식조차 그다지 객관적으로 못보던데요.

  • 10. 담주
    '23.1.2 6:32 PM (122.42.xxx.81)

    담주에는 그 프로그램 전후 가구선전 나올듯요 컨설팅홍보같던데요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
    애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죠

  • 11. 일단
    '23.1.2 6:32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자기주도 학습을하면 공부의 재미를 조금씩 느끼게
    돼요
    그러다보면 스스로의 힘을 믿게 되고요
    인서울 하는게 목표로 해야 한다면 그냥 학원 보내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근데 알아가는 기쁨을 느껴본 아이들은
    어떤 대학을 가든 상관 없다고 봐요

  • 12. ...
    '23.1.2 6:38 PM (125.177.xxx.6)

    자기주도가 하루 아침에 뚝딱 되는게 아니죠.
    어릴 때 부터 책 한권을 읽어도 스스로 선택해서 읽고 생각하고 해야하는데 요즘 아이들 유치 아니 그 이전 부터 너무 많은 사교육에 휘둘리는 것 같아요.부모들은 일주일에 한 번 놀이식이니까 가서 놀다오는거다 라고 생각 하지만 아이들은 알죠.그게 놀이를 가장한 학습이란 거를...그러다보면 수동적으로 변하게 되고 지치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 13. ...
    '23.1.2 7:05 PM (118.235.xxx.39)

    고등학교 상위권 최상위권은 지기주도 안 되면 힘들더군요 학원 다닌다고 수능 1등급이 절대 안 나오더라고요 중학교는 문제가 쉬우니 학원만 다녀도 다 백점 맞아 왔어요 고등 가서 망했지만

  • 14. 사실
    '23.1.2 9:10 PM (175.212.xxx.111)

    학원은 부모의 불안함으로 유지 되는 거죠.
    자기주도가 어려운게 아닌데 부모가 못 기다히은 거죠.

  • 15. 모카
    '23.1.2 9:38 PM (1.248.xxx.34)

    솔직히 초등 공교육부터 문제가있다고봐요 물론 좋으신 선생님들도 있지만 복불복이죠. 초등때부터 어느정도의 진단과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 아이가 교육과정을 어느정도 소화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어요. 그것때문에 더 불안해서 사교육으로 갑니다. 학교가 제 기능만 한다면 이렇게 안해요

  • 16. 1avender
    '23.1.3 1:31 AM (175.207.xxx.12)

    학원수업은 다 떠먹여주는거니 의존적으로 학습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낯선 텍스트를 보고 읽고 스스로 이해 분석하는 능력은 떨어지게 되고 선행 안하면 뭔소린지 점점 알기 힘들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13 지금 영화 야당 보는데요 23:01:09 40
1761912 남편이 매형이랑 친하면 어떤가요? 2 ........ 23:00:44 60
1761911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현재상황? 1 미국 22:59:36 142
1761910 하루중에 안먹는 시간이 길어져야만 살이 빠진다 ㅇㅇ 22:59:33 108
1761909 명절이라 과감하게 먹었더니 ㄷㄷ 팍팍 쪘네요 3 ㅡㅡ 22:54:48 250
1761908 건강관리 안하는걸 탈선하는 애 급으로 뭐라고 하네요 1 뭐야 22:54:28 139
1761907 일본과 캐나다의 횡단보도 건너는 방식 1 재미있네요... 22:49:58 229
1761906 초중고대 적정한 용돈이 얼마라고 생각해요? 6 애들 22:44:42 239
1761905 근조화환 어떻게 보내는걸까요? 5 .. 22:43:40 230
1761904 조용필 대단해요 4 goat 22:41:22 509
1761903 내일 등산가는데 복장요. 11 알려주세요 22:36:39 433
1761902 펌 84세 주방접근 못하게하는 할아버지 2 22:32:05 850
1761901 나훈아는 그럼 도대체 몇살이 주요팬인건가요? 15 ..... 22:30:27 880
1761900 조용필님 5 ........ 22:29:45 563
1761899 챗지피티에게 왜 똑똑하고 돈 많은 사람들이 윤석렬을 지지하는지 .. 12 혼란하다 22:28:54 1,007
1761898 KBS1 지금 나오는 K가곡슈퍼스타 보시는 분 ? 8 이야 22:28:41 538
1761897 일상이 다 짜증나고 불만인 우리 엄마 4 00 22:26:04 837
1761896 금 악세사리 살까요 말까요? 1 22:25:06 351
1761895 추석 연휴날씨 ..... 22:25:06 270
1761894 대다수 사람들은 정말 별로인 거 같아요 11 .. 22:24:30 1,286
1761893 여긴 시누이 욕하지만 8 ㅁㄴㅇㄹㅎ 22:20:43 1,010
1761892 신문 추천해주세요 1 보고싶네요 22:20:24 99
1761891 조용필콘서트 너무좋네요 6 ... 22:14:38 873
1761890 만세력 어찌보나요 1 사주 22:11:40 276
1761889 시스템에어컨 있으면 선풍기 필요없나요? 8 ... 22:08:01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