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시제목 알고싶어요.

추억 조회수 : 613
작성일 : 2023-01-02 08:45:15
80년중반에 중학교를 2층높이의 아주 오래된건물의 역사깊은 학교를 다녔어요.
녹색책상이 너무 낡아 그당시 방에 장판? 녹색 물방울 장판으로 덧대어서 테두리는 또 녹색테이프로 발라져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신발신고 교실을 드나들고요.
낡은 책상에 시한편이 적혀있었어요.
장마철에 낮은 갈색나무창문밖엔 장미화단위로 비가 내리고 있었고 나이든 남자한문쌤이 수업중이었는데 그 시가 장미꽃에 관한거였는데 가슴을 후벼파는 내용 이었어요.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이마음이야"
이 내용만 기억이 나는데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여기 뭐든 찾아내시는 훌륭한 분들 계신거 같아 올려봅니다.
나중에 내릴게요.
IP : 124.216.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3.1.2 8:52 AM (175.193.xxx.50)

    이 중에 있나.보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learchem&logNo=221540418605&prox...

  • 2.
    '23.1.2 9:16 AM (222.109.xxx.116) - 삭제된댓글

    덕분에 장미모음 시들 잘 읽었어요.
    장미라는 모티브 하나로 이리도 많은 시들이 있다니.

    그냥 눈으로 빠르게 쭉 훑어보니
    장미의 심상은
    정열, 사랑,
    파생된 이미지는 사랑의 슬픔.

    왜 아름다움이 슬픔과 맞닿아있는 지
    알 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
    대부분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겠죠.

    역시 장미하면 표상되는 인물은 릴케군요.
    장미가시에 찔려죽었다는.

  • 3. 추억
    '23.1.2 9:22 AM (124.216.xxx.116)

    혹시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찾는 시는 없지만 좋은시 감상하게 되었어요.
    선배가 수업중에 지어서 책상에 새긴거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사춘기 시작될 무렵이라 그런지
    가슴이 요동치는 아픈 내용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4. 혹시
    '23.1.2 9:32 AM (175.193.xxx.50)

    별말씀을요.
    저도 덕분에 오랜만에 시들을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5. 릴케
    '23.1.2 10:03 AM (211.104.xxx.48)

    아마도 릴케의 시 아닐까 싶어요. 장미하니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837 추석 후 열흘 지나고 다시 시모님 생신 ㅁㅁㄻ 18:46:05 296
1761836 예비고3 겨울방학 기숙사 1 18:42:42 104
1761835 젊은 한국여자가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비판하는 쇼츠영상도 있음 17 ........ 18:42:11 557
1761834 밀레 식기세척기와 세탁기가 동시에 고장났어요 2 질문 18:41:21 169
1761833 제가하는 갈비찜 레시피요 3 ... 18:38:56 408
1761832 제 증상 봐주세요 마디마디 뼈마디가 아파요~! 5 .. 18:38:46 326
1761831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인데 자존감 높고 당당하기 6 ~~ 18:36:42 491
1761830 조카에게 명절 용돈 보내줘야겠죠 3 대학생조카 18:33:06 653
1761829 역시 사는 음식은 한계가 있네요 4 역시 18:32:26 728
1761828 빨리 죽기를 바라는 남자들.. * * 18:31:54 405
1761827 GM 슈퍼크루즈 출시! 테슬라도 국내에서 못했는데.. 자동으로 .. 신세계 18:28:55 158
1761826 주위 분들 그냥 먹고싶은데로들 먹나요? 4 ... 18:26:08 531
1761825 호로록 잠드는거 기분좋아요 2 18:23:49 343
1761824 인터넷티비 약정이 끝나가요 2 18:22:36 203
1761823 친척이 98학번인데, 이런 질문을 하네요? 11 98학번 18:22:05 1,162
1761822 비트코인은 뭔가 나쁜 거랑 결국 연루된 그런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4 @ 18:21:38 481
1761821 라떼아트 독학으로 잘 되나요 1 ㅇㅇ 18:16:09 160
1761820 1년반정도 지난 냉동실밀가루 먹음 안될까요 3 .... 18:10:21 355
1761819 백화점은 왜 가는거죠? 15 ㅇㅇ 18:06:28 1,727
1761818 10일 한국 주식시장 여나요? 2 .. 18:01:52 1,006
1761817 갈비찜은 압력솥이 최고 14 . 18:01:36 1,085
1761816 저 진짜 단세포인가봐요 2 ... 17:55:21 506
1761815 노인분 메뉴 봐주세요 6 ... 17:50:11 484
1761814 한글이 공용 표기어로 7 ㅗㅗㅎㄹ 17:47:54 530
1761813 갈비찜 압력솥에 해야 하나요? 3 미이 17:44:59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