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여학생 담배피는 남친 사귀겠다하면?

이럴땐?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23-01-02 08:32:09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네요.1월1일에

금이야옥이야 키운 딸내미가 자기 남친사귀면 안되냐고.

하필 첫 남자친구 대상이 담배피고 얼마전 여친이랑 사귀었다

헤어진 ㅠㅠ

정말 이런 애랑 첫 연애를 하겠다고 허락해달라니 ...

애가 학원 마치고 10시쯤 귀가하면서 여친이랑 항상 거리를

활보하는 반친구 애를 봤나봐요.

아는척 하면서 뒤를 졸졸 쫒아오고 말걸고

지 여친이 있는데도요.

얼마전에는 급기야 여친과도 헤어지고.

자기한테 엄청 잘해준답니다ㅠㅠ.

저는 부족한 과목 과외샘 알아보느라 동분서주 할때.

딸은 인스타 카톡으로 친구들과 계속 연애상담하고.

공부잘하고 완전 우등생인 제 딸이.

담배핀다는 사실을 같은학년애들 다 아는 이런 쌩 양아치애를

1달만 사귀어 보고 싶답니다.자기도 연애하고 싶다고...

한번 사귀게 되면 끝장일듯 한데 다른 괜찮은 애들이면 모르겠는데

넘 심란합니다.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일단 핸폰은 예전처럼 1시간만 사용하게 했구요.

중2되면서 좀 느슨하게 관리해서 3시간정도 카톡보고 유튜브보고 했더만 이런일이....영화보는건 무제한으로 보게 했어요.티비도

뭐라고 얘기하며 설득 해야할까요?

가고싶어하는 고등학교 가려면 내신잘보고 선행 준비해야하는데
이미 돌이키긴 힘든걸까요?그냥 내버려 둬야하는지...






























































IP : 14.46.xxx.1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 8:33 A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누워서 ㅋㅅ하지말고 ㅅㅅ하지말라하시길

  • 2. ㅠㅠ
    '23.1.2 8:41 AM (115.86.xxx.36)

    핸드폰이 늘 문제네요 핸드폰 통제하는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한달 만남의 장소를 집으로 정하는건 어떨까요
    오래가진 않을텐데 딸은 순진해서 상처받을수도 ㅠ
    남자애는 보통 아닐것같구요

  • 3. Asd
    '23.1.2 8:46 AM (61.85.xxx.94)

    연예는 오타에요???

  • 4. 거슬리네
    '23.1.2 8:49 AM (121.133.xxx.137)

    왜 계속 연예라해요

  • 5. 이럴땐?
    '23.1.2 8:56 AM (14.46.xxx.171)

    자동 글씨 ㅠㅠ
    정신이 없네요. 다시 제가 쓴글 읽으면서 오타 고쳤네요.
    글씨를 많이도 틀려놨네요.

  • 6. ...
    '23.1.2 8:57 AM (112.220.xxx.98)

    금이야옥이야 님딸
    완전우등생이면 말귀 잘 알아듣겠죠
    연애연애연애연애연애연애연애연애연애
    안된다고하세요

  • 7. 불가
    '23.1.2 8:59 AM (222.103.xxx.217)

    절대 안 돼요. 사귀려는 남학생이 담배피고 --

    울 애들 예비 고1인데 반에서 담배 피는 애들 몇 명 있는대
    걔들끼리 놀고 비슷한 여자애들 만나요. 늘 선생님들이 주시하는 아이들입니다.

  • 8. 이럴땐?
    '23.1.2 9:02 AM (14.46.xxx.171)

    글 수정했는데 밑에 공간이 엄청생기네요.
    읽으시는데 불편하실까봐 걱정이네요.왜 이럴까요?

  • 9. 그 남자애가
    '23.1.2 9:03 AM (180.75.xxx.161)

    진심인지 담배를 끊으면 만나보겠다고 해보라하세요.
    그러면 부모님이 흔쾌히 집으로 데려와보라 했다구요.

  • 10.
    '23.1.2 9:17 AM (218.237.xxx.185)

    그래도 엄마한테 오픈하고 착하네요
    무조건 반대하다간 몰래 사귈 수 있어요
    일단 만나보세요

  • 11. 수정 하면
    '23.1.2 9:49 AM (180.229.xxx.203)

    원래 그래요.
    공개 하라고 해도
    한계가 있죠.
    지들도 부모가 알면 안되는게
    어느 정도인지 다 알기에, 적당한 오픈만 해요.
    일단 양쪽 부모 다 아는 상태로만
    시작 하면 덜 재미 있고 불편,신경 쓰여서
    조심은 하죠.

  • 12. ㅡㅡㅡㅡ
    '23.1.2 9:5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똑똑한 따님인거 같은데요.
    엄마가 걱정되는 부분과 마음 솔직하게 말해 주시고,
    할 일 지장없이 잘 하는 조건으로
    한달만 허락해 보세요.
    무조건 강경하게만 나간다고 될 일이 아닌.

  • 13.
    '23.1.2 9:58 AM (211.107.xxx.176) - 삭제된댓글

    딸아이 심지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나.......
    절대 반대하세요.

    어느 날, 골목 구석에서 같이 담배 피우고 있을지도 몰라요.

    딸은 그 아이가 정말 좋다기보다 "연애"라는 그 감정을 가져보고 싶은가봐요.
    단지 "연애" 그 자체를 하고 싶은거.

    그 감정이나 경험은 해보지 않으면 계속 갈구하게 되어있어요.
    특히 사춘기에는요.

    연애라는 감정보다 더 큰 열망을 가져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14. 둥둥
    '23.1.2 10:14 AM (118.235.xxx.35) - 삭제된댓글

    애들이 초딩부터 연애라는걸 하더라구요.
    중1 우리딸도 초딩땐 관심없더니 친구들 하나둘씩 커플돼니까 자기도 연애해보고 싶다네요.ㅜㅜ.
    저도 연애인자가 없어서 ... 서른 넘어서 연애해보고. . 맘같아선 경험삼아 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 참 난감하시겠어요.

  • 15. ㅇㅇ
    '23.1.2 10:17 AM (49.164.xxx.30)

    피임잘하라 하세요. 정말 상상도 못할일들 많아요
    그남자애 경험도 많을텐데

  • 16. 조금.
    '23.1.2 10:24 AM (182.226.xxx.161)

    저는 중2남아인데요..조금 다르긴하지만..우리아이도 연애를 해보고 싶어해요..친구들 중에 본인만 모태솔로라고..헌데..얼마전에 여친이 생겼어요..다행인건..만나지않고 연애중 입니다. 한번 정도 본것 같아요..다른학교라서 만날 시간도 별로 없고 아이가 그 아이를 많이 좋아하지 않고..연애의 경험에 중점을 둔것같아요..아이키우기 넘나 어려워요..ㅜㅜ 따님도 경험삼아 그러는것 같은데..딸이니 연애 첫상대의 중요성을 여자끼리 이야기 해 보면 어떨까요...안 먹힐라나..

  • 17. 아마
    '23.1.2 10:34 AM (110.70.xxx.29)

    곧 원글님 딸 옆에 두고 다른 여자에게 댓쉬해서
    환승할 것 같네ㄷ.
    근데 그 전에 사고 칠까봐 그게 문제긴 한데.

    따님께 냉정하게
    "저 남자 아이가 전여친 옆에 두고 너에게 댓쉬해서
    환승한 것처럼 너랑 사귀다 실증나면 다른 여자애로 환승할 찌도 모른다. 그래도 사귀고 싶냐? 그래도 사귀고 싶다면 환승 당해도 알고 사귀는 거니 상처받지 않을 자신 있으면 만나보되 요즘은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이점 꼭 조심해라"
    라고 냉정히 이야기 해 보심 어떨까요?

  • 18. 이럴땐?
    '23.1.2 11:20 AM (14.46.xxx.171)

    밤새 혼자 끙끙대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 밤 지새우고 .
    아침 식사준비 하면서 애한테 너의 첫 남친이 그런애라는게 심히 우려스럽다.동네.학교에서 누구여친 너 이름이 불려질테고 고등까지 꼬리표 붙어서 너에게 선입견이 심어질거고 잘생긴 남자애들 너한테 대쉬도 못 할거고 너는 그런 노는부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될거다.
    이렇게 말해야지 하고 식탁에 앉았죠.

    귀염둥이 딸이 방긋 웃으며 방에서 나오더니
    나 안사귈거라고 더 잘생기고 멋진 남친 기다릴거라고 하네요.

    하느님.부처님 넘넘 감사합니다.
    새해 첫 날부터 지옥과 천당을 오갔네요.

    82쿡 언니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맘튼 다행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874 kbs drama채널에서 조용필 지금 20:58:59 37
1761873 친정부모님 안계시면 명절에 2 ㅡㅡ 20:55:46 167
1761872 친정엄마한테 용돈 받았어요 2 .. 20:52:54 306
1761871 28기영숙 응급실로 간거요 6 ㄴㄷ 20:44:01 875
1761870 남자 힘 느껴질때 7 ㅇ ㅇ 20:42:05 665
1761869 지금 유치원 애들이 대학 졸업할 때 쯤에는 세대 갈등 엄청날 것.. 3 ..... 20:37:52 381
1761868 여기서 시가 식구들 뒷담화하면서 10 ㅇㅇ 20:36:42 649
1761867 저는 저의 50대가 힘든것 같아요(사주약간) 1 20:35:04 717
1761866 ㅋㅋㅋ 이잼 냉부해 역대급 시청률을 이기는 법 6 .. 20:34:56 695
1761865 잽머니와 친일 극우의 연관성? 2 ㅇㅇ 20:30:34 113
1761864 대한민국 5 적에 목사가 들어간다는 사실 3 20:28:25 325
1761863 연휴 내내 날씨가 흐려서 어디 가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4 ........ 20:21:33 710
1761862 순금 악세사리 도저히 못하겠어요 16 ㅇㅇ 20:15:17 1,923
1761861 왜20대들은 40대가 산업화 혜택받은 세대라생각해요? 15 ........ 20:12:34 860
1761860 시카고대학 어떤가요? 10 궁금 20:11:05 842
1761859 갈비찜 전에 뭘 곁들이면 좋을까요? 7 20:10:44 495
1761858 2025년 가장 신뢰 받는 국가기관... 대통령실!!! 6 .. 20:08:01 434
1761857 국정자원 화재 12일 째…복구율 24.6% ... 20:05:41 221
1761856 추석밥상에 이진숙이 올라와야 하는데 3 ㅂㄷㅂㄷ 20:03:17 516
1761855 저인간이랑 무슨 여행을 가나... 2 ..... 20:02:54 1,066
1761854 성혼사례비 받고 축의금은? 8 질문 19:59:58 706
1761853 배를 껍질째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0 혹시 19:53:57 1,356
1761852 세계에서 지능지수 젤 높게나온 나라가 10 19:52:58 2,004
1761851 킥보드 좀 없애주세요 446명 2 힘들다 19:50:47 303
1761850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내일 mbc에서 해요 6 00 19:40:1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