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사시나요?

인생 조회수 : 5,332
작성일 : 2023-01-01 07:56:01
인생 왜 살아야 하나요?
전 종교도 없고 돈 잘버는 직업이고 아이도 2있고 결혼도 했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요즘들어 인간으로서 왜 삶을 살아야 하나싶어요.
살아봐야 겪는건 계속되는 일, 육아, 인간관계 스트레스 뿐이고 즐거움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목숨이 붙어있다고 이렇게 쭉 살아서 뭐하나요.
그냥 죽어버리면 이런생각도 안해도 되고 스트레스도 걱정도 없을 거고...
아이들과 남편은 나 죽어도 잘 살거같아요.
나는 매일 화만내고 짜증만 내는 엄마라서...
다들 정말 무엇때문에 사시나요?...
IP : 141.239.xxx.14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 8:09 AM (14.56.xxx.81)

    그냥... 스스로 죽을 용기는 없으니 꾸역꾸역 살아요

  • 2.
    '23.1.1 8:10 AM (122.37.xxx.185)

    화 짜증의 원인을 없애거나 초월하시면 삶이 재밌어 질거 같아요.

  • 3. ...
    '23.1.1 8:11 AM (119.202.xxx.59)

    태어났으니 삽니다
    죽지않으니 삽니다

  • 4. ...
    '23.1.1 8:13 AM (73.195.xxx.124)

    안죽어지니까 죽어질 때까지 사는거죠

  • 5. thth
    '23.1.1 8:14 AM (119.66.xxx.144)

    소소한데서 행복감을 찾아보세요~
    워낙 풍족하고 부유하게 사셔서 오히려 소소한 기쁨을 지나치고 사셨을 수 있겠어요

  • 6. ㅇㅇ
    '23.1.1 8:22 AM (185.80.xxx.236) - 삭제된댓글

    님 상황이면 정신과 약이랑 마음공부 병행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 7. 진심이에요
    '23.1.1 8:31 A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이런 일로 병원에 갈것도, 종교쪽에 상담을 받을것도 아니고.

    밥을 좀 굶어보세요. 물먹고, 우유먹고 조금 먹는게 아니라 물도 끊고 2일정도 통으로요.

  • 8. 쫄딱
    '23.1.1 8:44 AM (121.133.xxx.137)

    망해보니 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어지더라구요 푸핫

  • 9. 그런 고민은
    '23.1.1 8:45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대체로 너무 편해서인데..

  • 10. .....
    '23.1.1 8:50 AM (118.235.xxx.156)

    아이들과 남편은 님 없으면 잘 못살아요.
    님이 입원하거나 여행을 가도 잘 못살걸요.
    못 믿겠으면 당장 오늘 나가서 내일 아침에 와보세요^^

  • 11. ..
    '23.1.1 8:5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맞아요, 편해서 하는 고민이죠.

  • 12. ㅇㅇ
    '23.1.1 8:58 AM (125.180.xxx.21)

    콧구멍이 두개라, 숨이 쉬어져서 살아요 ^ ^ 참 제 팔자 더러워 여태 숨쉬고 살아있는 게 레전드인데, 살아지니 어쩌겠어요. 의식주 걱정없이 살아보고싶어요. 뭐 어쩌겠어요. 큰돈드는 거 아니면 맛난 게 먹고, 가까운 데 좋은 데 구경하며 숨쉬어질 때까지 살아야죠. 반대로 딱히 죽어야할 이유도 없잖습니까?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원글님도 힘내시고, 행복하십시오.

  • 13. ㅇㅇ
    '23.1.1 9:0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이2 명 님이 있어야
    남은인생 살아갑니다
    애들봐서라도 힘을 내세요

  • 14. ㅇㅇ
    '23.1.1 9:01 AM (218.50.xxx.114)

    편해서 하는 고민이라고요?
    감옥에서 밥먹고 잠만 자도 편한 삶이라 고민 없다 하겠네요.
    몸은 편해도 폭력 빚 고민이 없더라도 사람이 낙이 있어야지요
    소모품처럼 사는 도중에 내가 왜 살까 그런 고민이 안든다면 그 사람이 성실하다 해야하나 강하다 칭찬해야하나

  • 15. 00
    '23.1.1 9:02 AM (121.157.xxx.57)

    가족들이 나 없어도 잘 살것 같으면 좋은 일이죠 전 없으면 가족들이 못 살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싫은데. 실제와 상관없이 제가 맘을 못 놓는걸거에요 아이들 몇살인가요? 육아도 영원할것 같아도 어느새 끝나요 나만의 시간이 옵니다 30/40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50대인 지금 편안하고 행복하네요

  • 16. 진짜
    '23.1.1 9:04 AM (110.11.xxx.45)

    작은 즐거움 행복도 없나요?
    전 어제 고2…이젠 고3이죠 둘이 외계인영화 보면서 (남편은 누워서 핸드폰 큰애는 친구들과 게임) 이게 왜 사람들이 재미없다고 하는지 나중엔 결론까지 내며 보는데 영화도 재미있고 행복하던데요…
    슬픔도 아픔도 많고 무기력하고 덧없음을 느끼는 인생이지만 포인트로 가끔 행복하고 재미있고 크게 웃을일도 있고…전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더 행복한일 많이 할수 있을거 같아요

  • 17.
    '23.1.1 9:08 AM (109.146.xxx.244)

    그래도 작은 소소한 행복 사시길 바래요.

  • 18. ...
    '23.1.1 9:10 AM (211.108.xxx.113)

    1. 너무 못쉬어서 삶의 여유가 없다
    좀쉬세요
    2. 근원적인 물음이라면 철학책을 읽어보세요
    비아냥 아니고 진짜입니다

  • 19. 218.50
    '23.1.1 9:17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감옥에서 밥먹고 잠만 자도 편한 삶이라 고민 없다 하겠네요.
    ㅡㅡㅡ
    감옥은 벌받는 곳이에요. 사람이 개돼지도 아니고. 전제가 틀렸고 이해력 빵점.

  • 20. 저는
    '23.1.1 9:19 AM (122.42.xxx.238)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는 돈도 적게 벌고 남편은 하는 일도 안돼서 그만 두고
    제가 공부 다 시키고 힘들게 살고 있어요ㅜ
    원글님처럼 아무 문제가 없다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21. 편해서
    '23.1.1 9:25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하는 고민 맞아요.

    내 삶을 더 낫게, 아니면 나빠지지않게..이런 고민은 삶 자체지요.

    그런데 이대로 살아뭐하나?? 라는건 답이 너무 쉽지 않아요? 왜 죽지 않는데요? 죽는 방법 몰라요?

    헛소리 작작하고 청소기나 돌려요.
    눈뜨자마자 이런 생각하는 인간이면 게을러터진거.

  • 22.
    '23.1.1 9:45 AM (58.231.xxx.12)

    돈있으면 재미없게 살 이유가

  • 23. ..
    '23.1.1 9:46 AM (124.54.xxx.37)

    화내지말고 짜증내지말고 그냥 인정해버려요.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다..그리고 님 인생에 즐거울 일들을 만들어 가세요.남편과 아이들 말고 일말고..

  • 24. ..
    '23.1.1 9:53 A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배우자도 아이들도 없고 몸도 뜻대로안되고
    왜살지 왜태어났지 의문 정말 스스로 많이 하는데 답은 못구했어요
    자식이 많이 커서 본인 손 거의 안타고 잘 하니까 그런생각 드실수있겠죠 배우자도 그렇고
    '나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 만들어두는게 생존을 위한 장치인거같기도
    님은 역할 많으신데 그 역할이 자신을 살게한다고 생각할수있는데..
    가족이 자신을 만족하지않고 충분히 인정해주지않는다고 느껴서 삶의 의미가 충족되지않는거 아닌지..근데 가족한테 받는 그 느낌, 내가 없어도 될거같고 나를 만족스러워하지않는것같은 그 느낌은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인 것일뿐이고 님이 없으면 안되죠 님한테 가족이 없으면 안되는것처럼

  • 25. ..
    '23.1.1 9:54 AM (58.226.xxx.35)

    저는 배우자도 아이들도 없고 몸도 뜻대로안되고
    왜살지 왜태어났지 의문 정말 스스로 많이 하는데 답은 못구했어요
    자식이 많이 커서 본인 손 거의 안타고 잘 하니까 그런생각 드실수있겠죠 배우자도 그렇고
    '나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 만들어두는게 생존을 위한 장치인거같기도
    님은 역할 많으신데 그 역할이 자신을 살게한다고 생각할수있는데..
    가족이 자신에게 만족하지않고 충분히 인정해주지않는다고 느껴서 삶의 의미가 충족되지 않는거 아닌지..근데 가족한테 받는 그 느낌, 내가 없어도 될거같고 나를 만족스러워하지않는것같은 그 느낌은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인 것일뿐이고 님이 없으면 안되죠 님한테 가족이 없으면 안되는것처럼

  • 26. 문제있네요
    '23.1.1 9:57 AM (211.215.xxx.144)

    매일 화만내고 짜증만 내는 엄마인 원글님 이게 문제지요
    화만내고 짜증만 내는 엄마를 보며 크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될까요? 님이 낳았으니 성년될때까지는 책임을 지셔야지요 인성좋은 아이로 키워내시려면 화내고 짜증만 내면 안됩니다.
    그게 문제인데 왜 아무문제없다고 생각하시나요???

  • 27. 태어난김에
    '23.1.1 10:07 AM (121.176.xxx.164)

    부모님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셨으니
    저의 위치에서 그냥 최선을 다해 사는 거예요.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지 않고 그 포지션에서 최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 28. 법륜스님이
    '23.1.1 10:15 AM (116.122.xxx.3)

    자꾸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지 말래요.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라고..
    듣고보니 맞는 말이더라구요.

  • 29.
    '23.1.1 10:31 AM (222.106.xxx.49)

    원글님!!! 꼭 병원가서 약 드세요!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 많이 해요 (저도 공부도 잘했고 돈도 잘벌고 남편도 아이도 있어요) 근데 그냥 죽고싶다 그만하고 싶다 이런 생각 남들은 잘 안하더라구요 ㅜㅜ 그거 정상 아닌거구.. 필요할때는 약의 도움 받아야하더라구요...
    지겹고 그만하고 싶고 차라리 안태어났음 싶고 저도 그래요... 근데 그거 이상한거고 그렇지만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위에 굶어보라 망해보라 이런 건 그냥 흘려넘기시고 현대의학의 도움 꼭 받아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남편은 몰라도 자식한테는 엄마 존재가 너무너무 커요... 자식도 엄마 필요없을거라는 생각은 마셔요

  • 30. ...
    '23.1.1 10:49 AM (58.120.xxx.143)

    흠님 말씀대로 약 드세요.
    저도 부러움을 살만한 가정이지만 툭하면 죽고 싶은 생각이 올라와서
    2년째 병원약 먹고 있습니다.
    최소한 죽음 생각은 안 하게 됐어요.

  • 31. 저기요...
    '23.1.1 11:01 AM (5.51.xxx.223) - 삭제된댓글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명이 다하면 죽게 되죠.
    생물학적으로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삶은 지속 될 거고요. .
    보통 사람들은 눈치 챌 수 없는 명이란게 있죠.
    상상으로 있다고 보는 가정법으로 말하는게 아니예요.
    그것을 "자각"을 하면 보통 사람들처럼 이런 질문들을 더 이상 하지 않아요.
    엉켜져 있는 수수께끼 실 타래를 시원스레 풀은 듯한...
    이것을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할까...
    사실 모르고 살아도 돼요. 다들 먹고 살기 바쁜데...관심 밖이죠. 믿지도 않을 뿐더러...
    이것을 자각하면 사는 거에 별 의미 부여하지 않고,
    굳이 말한다면, 삶과 죽음이 한통으로 돌아간다고 해야되나...
    걸릴게 없는 "자유로움' 그 자체라고 말하면 뭔가 해석한 느낌이 들고... 말로 하기가...
    이 질문에는 난이도 높은 철학적인 이해나 종교적 접근까지도 필요 없답니다.
    음... 다들 이 한 세상 별 고민없이 소소히 즐겁게 살다 가세요.

  • 32.
    '23.1.1 11:07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죽지못해 사는게 맞죠
    태어난다는건 일방적으로 세상에 내던져지는거죠
    죽는건 너무 두려운 일이죠.
    쉽지않은 일..
    그러니 죽고싶다해도 죽진 못하고 꾸역꾸역 사는거죠

  • 33. 왜사냐건
    '23.1.1 11:57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살아있으니까 사는 거.
    모든 생명체에게 주어진 굴레.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되도록.
    티끌만큼 나아지도록.

  • 34. 희.노.애.락
    '23.1.1 12:08 PM (175.223.xxx.97)

    전 희노애락을 즐깁니다.
    하루하루 기쁘게 열심히 살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네요.
    인간은 누구나 어차피 죽습니다.
    영원한 삶은 없는데, 살아있는 동안엔 재미나고 즐겁게 잘~ 살아야죠.
    다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35. ㅡㅡ
    '23.1.1 1:21 PM (223.38.xxx.86)

    돈 잘 버시는 것 빼고 저랑 똑같네요
    그래서 저는 돈 잘 벌면 나아질까 싶었는데...^^;
    돈 있으면 삶의 낙이 생길 것도 같아요
    지금은 돈이 없으니 모든 욕망을 거세 당하는 기분예요
    돈 벌러 나가기도 무서워진 걸 보니 약 먹을 수준인가봐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35 김학래 중국집 뭐가 맛있나요? 1 ㅇㅇ 22:29:34 241
1785334 임성근 레시피 너무 웃기네요 웃김 22:29:28 411
1785333 대구 .. 22:23:48 196
1785332 이런남편…. 1 ㄷㅂ 22:20:13 360
1785331 안녕하세요? 딸이름을 받아왔는데..조언 부탁드릴게요~~ 36 딸이름 선택.. 22:17:43 1,031
1785330 엠비씨 연기대상 연말이구나 22:17:13 545
1785329 여자는 결혼안하든 못하든 5 22:13:46 788
1785328 정훈희 어디 아픈 3 ... 22:12:37 1,125
1785327 흑백요리사 심사 뇌피셜 ㅇㅇ 22:12:12 470
1785326 치과견적 받은거 한번에 결제할까요? 2 .. 22:11:37 209
1785325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6 asg 22:06:25 789
1785324 연말 말일 처리할일 뭐가 있나요 2 세금? 22:02:01 349
1785323 10시 [ 정준희의 논 ] 대한민국 사과 대잔치 , 이런저런 사.. 2 같이봅시다 .. 22:00:00 185
1785322 알바가기 귀찮고 싫은데.. 6 레몬에이드 21:58:05 745
1785321 아래 집값 얘기가 나오니 많이 힘드네요. 26 어떻게 살까.. 21:56:52 1,192
1785320 목동지역 아저씨들 6 어른들 21:56:06 758
1785319 입술필러했어요 1 ㅇㅇ 21:55:45 470
1785318 결혼 안 하는 이유 2 두쫀쿠 21:55:06 620
1785317 넷플 캐셔로 보는데 14 ... 21:50:03 1,317
1785316 결혼 안한다고 해도 잘난 여자들은 다 결혼 해요 18 결혼 21:47:51 1,123
1785315 연예인 민폐 21:47:35 280
1785314 종로쪽에 오래된 한의원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 2 부자되다 21:43:53 407
1785313 대학생아들 대만여행 5 ... 21:41:52 891
1785312 "할머니 미안해" 선배 괴롭힘에 결국…16세 .. 5 ........ 21:41:38 1,758
1785311 증여세 때문에 금 사거나 현금생활 하시는 분 계실까요? 7 혹시 21:39:01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