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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을 수 없는 교사의 언어/정서 폭력

... 조회수 : 5,431
작성일 : 2022-12-31 23:17:28
살면서 들었던 가장 잔인한 말이 뭐냐는 아랫글에 댓글 남기려다 보니 예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이 교실에서 문제아 남자아이 따귀를 때리며, '이따위로 생겨먹은 아들 둔 니 애비가 그러고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할 수 있냐?' 라고 소리쳤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천ㅅㅍ. 선생 이름도 기억나네요. 초등학생이 잘못했으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아버지 직업까지 들먹이며 그런 인격모독을 퍼부었는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쯤 강남구 삼성동 삼릉 초등학교에서 교편 잡으셨던 천ㅅㅍ 선생님. 그때 교실에 있던 모든 아이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정서/언어 폭력 행사하셨다는거 아셔야 합니다.

경찰 아들에게는 그리 함부로 하고.. 당시 아버지가 부장 판사였던 아이에게는 절절 매던.. 너무나 비열한 교사. 외모 비하는 자제하고 싶지만.. 지금 생각하면 생긴대로 논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얼굴도 험악했던 것 같아요.

요즘 교권 붕괴 현실이 너무 안타깝지만 예전에 자격 미달 교사들 생각하면 그때보다는 차라리 지금이 낫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IP : 213.107.xxx.2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무념
    '22.12.31 11:19 PM (211.215.xxx.235)

    영화 스승의 은혜 를 보고 공감하는 이유죠

  • 2. ..
    '22.12.31 11:21 PM (223.62.xxx.170)

    저 교사들 저렇게라도
    이름 나와서 망신이라도 당했으면
    좋겠네요
    시계풀고 따귀 때리고
    하키스틱 뿌러지도록 엉덩이 때리고

  • 3.
    '22.12.31 11:22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이 잘못하면 뭘 얼마나 잘못하다뇨 이말은 좀 아닌듯요
    초등학생도 막장오브막장 있어요..

  • 4. ...
    '22.12.31 11:25 PM (213.107.xxx.25)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초등학생은 비난보다는 교화가 우선되어야 하는 나이라고 봅니다.

  • 5.
    '22.12.31 11:27 PM (210.117.xxx.5)

    39.118.xxx.91)
    초등학생이 잘못하면 뭘 얼마나 잘못하다뇨 이말은 좀 아닌듯요
    초등학생도 막장오브막장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뭐래니?

  • 6.
    '22.12.31 11:29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참나 게다가 초6이라면서요?
    초딩도 돈 삥뜯고 쓰레기 쑤셔넣고 땅에 떨어진 음식 먹이게하고
    엄연히 학폭하는 쓰레기 존재합니다

  • 7. ...
    '22.12.31 11:29 PM (211.215.xxx.112)

    내가 당하지 않았어도
    선생들이 아이들 차별하고 히스테릭하게 폭력 행사하고
    다 보고 느꼈어요.

  • 8. ..
    '22.12.31 11:29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39님아 그 샘이쇼?

  • 9. ㅡㅡㅡ
    '22.12.31 11:30 PM (211.215.xxx.235)

    39님 정체. 뭐지?

  • 10. ..
    '22.12.31 11:30 PM (211.250.xxx.247)

    저도 두명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고딩때 담임=여자아이를 교탁에서 따귀를 때리며 뒷문까지 가셨던 선생님~ 왜 그려셨나요?
    교사인 아이 친구 엄마= 만삭의 몸으로 자기반 아이를 빗자루로 셀 수 없이 때렸다고 ~ 그렇게 떠들게 아니라 누가 알까 무서워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 11.
    '22.12.31 11:31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아니 초딩도 엄연히 쓰레기가 존재하는데 잘못하면 얼마나 잘못하냐는 말이 어이없으니 그러죠. 촉법소년 연령 낮추잔말이 왜 나오겠어요?

  • 12. ...
    '22.12.31 11:32 P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애들 괴롭히는 아이였으면 원글님도 그 애가 안됐다고 생각되지 않았겠죠. 그냥 산만하고 떠들고 면학 분위기 해치기만 해도 저런 선생들 많았어요.

  • 13. ...
    '22.12.31 11:32 PM (213.107.xxx.25) - 삭제된댓글

    폭력을 당한 아이들에게도 상처이지만 그걸 목격한 아이들 모두에게 큰 상처죠. ㅠㅠ 당시 모범생에 학급 임원이었던 저에게 아무리 잘해 주셔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징그럽게 웃던 그 모습도.. 생각해 보면 아동 학대였던 것 같아요.

  • 14. ...
    '22.12.31 11:36 PM (213.107.xxx.25)

    위에 분 말씀이 맞아요. 그렇게 악질인 아이 아니었어요. 요즘들어 이상한 짓 하는 아이들 연령대가 낮아졌지. 저희 때만 해도 그런 아이들은 없었어요. 제 기억에 그저 좀 짓궃은 장난꾸러기 남자아이였어요.

  • 15. ..
    '22.12.31 11:36 PM (124.51.xxx.60)

    저도 6학년 담임한테 무지막지하게 폭행을 당해서
    그후로 늘 머리속이 멍해요
    ㅎㅁㅅ 야 이 ㅆㅂㄴㅇ 잘먹고 잘살고 있냐

  • 16. ㅠㅠ
    '22.12.31 11:37 PM (58.230.xxx.20)

    부산 모여고 진짜 글로리에서 시계 풀고 때리던 그런 놈
    잇엇어요
    그냥 지 화에 못이겨 여고생들 매일 패던
    사립이라 지금 교장 되어있네요 지 자식새끼는 바로 컸겟죠

  • 17. ...
    '22.12.31 11:37 PM (213.107.xxx.25)

    폭력을 당한 아이에게도 큰 아픔이지만 그걸 목격한 아이들 모두에게 큰 상처죠. ㅠㅠ 당시 모범생에 학급 임원이었던 저에게 아무리 잘해 주셔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징그럽게 웃던 그 모습도.. 생각해 보면 아동 학대였던 것 같아요.

  • 18. ...
    '22.12.31 11:38 PM (106.102.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중1때 어느 과목 시간에 짝꿍이랑 빙고하다가 걸렸는데 종례시간에 교탁 앞에 불려나가 출석부로 무차별 가격 당했어요. 폭력적이기로 유명한 선생도 아니었고 돌아이 고인물 많은 사립교에서 괜찮은 편에 속했는데 다른 선생한테 안좋은 얘기 듣게 한게 분노를 참을수 없었는지 머리며 등짝이며 마구 휘두르더라고요.

  • 19. ..
    '22.12.31 11:47 PM (116.39.xxx.162)

    예전에는 쓰레기 선생 많았죠.

  • 20. 저 위 39님
    '22.12.31 11:47 PM (122.36.xxx.14)

    애가 쓰레기라 칩시다
    애만 혼내지 뭔 부모 직업까지 끌고 와서 뭐하는 건가요? 편 들 걸 들어요 좀

  • 21. rntmf
    '22.12.31 11:48 PM (222.97.xxx.231)

    저는 초등 6학년때 포동포동 살이 쪄서 가슴이 봉긋했는데
    남자선생이 신체검사를 하면서 가슴둘레를 직접 재었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잘못 재었다고 다시 나오라해서 두번이나 가슴둘레를 재었던 그 불쾌한기억
    6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문득문득 납니다
    요즘같으면 상상도 할수없는일이지요

  • 22. 00
    '22.12.31 11:49 PM (119.205.xxx.171)

    39 님 같은분보고 넌.씨.눈 이라고 하는 겁니다
    진짜 짜증나

  • 23. ...
    '22.12.31 11:51 PM (221.151.xxx.109)

    영화에서 김광규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라는 대사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 다 현실 반영이었죠
    저도 그 대사에 깊이 공감되었어요
    얼마나 많은 선생들이 학생 부모들 직업따라 차별을 했는지...

  • 24. 89년도
    '22.12.31 11:56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1989년도 한성여중 ㅇ묘 *선생
    반에 얌전한 여자애 매일 머리채잡고 흔들었어요
    애들은 공포에 질리고
    올가미 영화 찍듯이
    머리채 잡고 질질 200m넘게 끌고 갔죠
    공부도 잘하고 얌전한아이였는데
    그냥 싫어해서

  • 25. 1989년도
    '22.12.31 11:57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1989년도 한성여중 ㅇㅁㅎ선생
    반에 얌전한 여자애 매일 머리채잡고 흔들었어요
    애들은 공포에 질리고
    올가미 영화 찍듯이
    머리채 잡고 질질 200m넘게 끌고 갔죠
    공부도 잘하고 얌전한아이였는데
    그냥 싫어해서

  • 26. 1989년도
    '22.12.31 11:59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1989년도 서울
    반에 얌전한 여자애 매일 머리채잡고 흔들었어요
    애들은 공포에 질리고
    올가미 영화 찍듯이
    머리채 잡고 질질 200m넘게 끌고 갔죠
    공부도 잘하고 얌전한아이였는데
    그냥 싫어해서

  • 27. ....
    '23.1.1 12:07 AM (211.234.xxx.162)

    국민학교 시절에 촌지밝히고 애들한테 폭언 폭행 하던 여선생 몇명 전화번호 알아내려고 교육청에 전화 해보니까 연락처비공개로 해서 못알려준다고 ...
    지은 죄가 있어서 무서웠나봐요. 찾아올까봐 ㅋㅋ
    아직 죽지는 않았더군요.

  • 28. ...
    '23.1.1 12:09 AM (221.151.xxx.109)

    하......
    아이를 이백미터 넘게 질질 끌고 갔으면
    말리는 선생하나 없었나요

  • 29. ..
    '23.1.1 12:10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강릉 사는 다 늙고 병까지 든 ㅇㄱㅅ이 보아라. 온갖 성희롱에 대학생 된 제자랑 붙어 먹은거 안다. 곱게 디져라

  • 30. ㅇㅇ
    '23.1.1 12:12 A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중학생때 (30대 중반 기혼녀)담임이
    가출한 애 2명을 지칭하며 왈

    그래 그런애들도 있어야된다
    아니면 남자들 성욕에 여자들이 괴로워서 어찌 살겠냐며
    가출한 애 2명을 빼박ㅊㄴ로 여기며 하던 말이 너무 충격적이라 잊혀지지가 않네요
    담임 꽤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너무 현실?을 잘 알아서 그런말을 여중생들 모아놓고 푸념처럼 했는지는 몰라도

  • 31. 1989년도
    '23.1.1 12:14 A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누가 말려요?
    교실에서 담임이 그러는걸
    희대의 미*년 이였죠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금 받고 있겠죠
    부끄러운것도 모를걸요

  • 32. 초2
    '23.1.1 12:18 AM (112.214.xxx.10)

    그당시는 국민학교였죠.
    2학년 늙은 남자선생.
    사소한걸로 아이들 나오게 해서 일렬로 나란히 세운후
    항상 가지고다니는 나무봉을 아이들 입으로 넣으려고.
    아이들은 필사적으로 방어하려고 입술을 꾹 다물고.

    똥뭍힌거라면서 아이들앞에서 망신주고
    그걸 낄낄거리며 즐기면서 그짓을 했던 교사.

    그 당사자가 될까봐 조마조마하고
    한번이라도 당했다면 창피함에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아이들.
    그런 인간도 선생이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용서가 안되는 년놈들이 있더라구요.

  • 33. ㅇㅇ
    '23.1.1 12:2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최 판ㄱ
    한자선생 지 기분따라 몽둥이 찜질
    애들빰때리고 폭력선생
    여기 니 자식있으면
    니애비가 그런 새끼였다
    니가 잘못되면 니애비 탓이다

  • 34. ...
    '23.1.1 12:26 AM (213.107.xxx.25) - 삭제된댓글

    과거에는 교사들이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을 괴롭혔네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위에 댓글에 나무봉 이야기를 들으니 여고 시절에 들고 다니던 막대기로 여학생들 가슴이랑 엉덩이를 꾹꾹 찔러대던 교사가 떠오르네요. 보는 사람들도 성적 수치심을 느꼈는데 당하던 아이들을 오죽했을지.ㅠㅠ

  • 35. 윗님
    '23.1.1 12:26 A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대박 싸이코 선생 이네요
    나무봉ㅠ
    저희도 나무봉으로 여자애들 가슴만 찌르고 다니는
    미술교사 있었어요
    본인은 유방암으로 가슴 없고요 ㅠ

  • 36. ...
    '23.1.1 12:26 AM (213.107.xxx.25)

    과거에는 교사들이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을 괴롭혔네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위의 댓글에 나무봉 이야기를 들으니 여고 시절에 들고 다니던 막대기로 여학생들 가슴이랑 엉덩이를 꾹꾹 찔러대던 교사가 떠오르네요. 보는 사람들도 성적 수치심을 느꼈는데 당하던 아이들을 오죽했을지.ㅠㅠ

  • 37. 중학교때
    '23.1.1 12:30 AM (125.176.xxx.8)

    우리들이 바닥을 닦고 있는데 씩씩거리던 선생님이 소리소리 지르더니 갑자기 우리를 향해 의자를 던졌어요.
    우리들은 잽싸게 피해서 맞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놈 고소감이이에요. 완전사이코 ~
    요즘눈으로 보면 이해불가 완전 철장감인데 그때는
    폭력에 둔감해서 인지 안 맞았다고 좋아서 친구들끼리 키득댔던 슬픈기억.
    학교에서 폭력은 절대 안되요.
    저런 미친놈은 꼭 어딘가에 끼어있어서요.

  • 38. 저두
    '23.1.1 12:33 AM (61.253.xxx.84)

    학습지 신청안하고 급식 안먹는다고 공부잘하면 뭐하냐고 독불장군이라했던 5학년 담임.무슨뜻인지 몰라 사전 찾아본 기억나요. 올백받아 성적표받는 날에.ㅠㅠ 돈없는엄마에겐 말도 안꺼냈어요

  • 39. ...
    '23.1.1 12:41 AM (213.107.xxx.25) - 삭제된댓글

    나무봉 이야기에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그 미술 교사는 여자였네요. 저희는 늙은 중년의 남자 교사였답니다. ㅠㅠ

  • 40. ...
    '23.1.1 12:42 AM (213.107.xxx.25)

    나무봉 이야기에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그 미술 교사는 여자였네요. 저희는 늙은 중년의 남자 교사였답니다. ㅠㅠ 불과 한세대 전에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공공연하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 41. 지금 생각하면
    '23.1.1 12:44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초등 3학년때 선생 같지도 않은게 선생 이랍시고 가슴에 못 박은 소리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우리집이 판잣집 살때라 가정방문후에 장래 희망을 외교관이라고 적었더니 너 같은게 무슨 외교관 이냐며 타박 하던거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네요.
    이름도 기억해요. 이정자
    지금 교권이 무너졌다고 하지만 선생 같지도 않은것들이 선생이랍시고 학생들 쥐잡듯이 잡던거 생각하면 무너져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 42. 저두
    '23.1.1 12:58 AM (211.214.xxx.132)

    잊지 못할 쓰레기 선생들이 먆았는데 주로 돈가져오라고 괴롭히던 선생들이었어요.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돈 뜯어먹던 쓰레기들 벌받고 살고 있겠죠.
    80년대초. 6학년 같은반 아이가 당하다 못해 애네 엄마가 10만원 줬더니 그 담부터 안괴롭히던 쓰레기 .
    선생이 되서 툭하면 학교앞 룸쌀롱에 가있던 쓰레기 기억나네요

    고3때 원서쓸때 담임 책상서랍에 현금이 수북히 쌓여있었죠.
    우리끼리 돈 갖다줬나 안줬나를 얘기했었는데
    한반에.딱 두명 안갖다줬더라구요
    그중에 한아이가.먼저.원서 썼는데 나중에 똑같은.학교 같은 과.쓴 친구는 돈을 갖다줬어요
    담임이 먼저 쓴 친구 보고 경쟁 쎄지니까 다른 학교 쓰라고 해서 그 친구 서럽게 울던 모습 잊혀지지 않아요.
    돈으로 차별하는건 기본이던 시대였어요

  • 43. ...
    '23.1.1 1:01 AM (221.151.xxx.109)

    82에 꾸준히 올라오는 글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겠죠
    예전의 슬픈 기억과 상처 모두 치유되시길

  • 44. 폭력사회
    '23.1.1 1:05 AM (24.21.xxx.164)

    제가 78년생, 국민학교 6학년 담임, 40대 여교사, 대놓고 저랑 제친구 앞에서 ‘xx이 엄마는 매달 뭐도 주고 뭐도 주고 너무 좋아’ 촌지 받았다고 비교하며 칭찬함.

    고3 담임, 수능 보고 원서 쓰는 상담 갔더니 ‘요새는 개나 소나 다 서울 간다고 지랄이지!’ (여긴 지방, 참고로 저 97학번 수능 8%)

    이외에도 단체 기합, 단체로 손바닥 맞기 등등 예사로 행해졌죠. 생각해보니.정말 야만과 폭력의 시대를 살았네요.

  • 45. ...
    '23.1.1 1:09 AM (218.50.xxx.233)

    밴드부 지도하며 제자 건들었던 체육선생 당신.
    운동장에서 옆반 선생님이 예쁜 모자 쓰고 지나가니까 애들이 우와~ 하는거 보더니 다다다다~ 애들 뒤통수 후려치고, 집합 시켰다가 젤 늦게 뒤쳐진 아이 붙잡아 개패듯 패고... 더 싫었던 건 여 선생 둘이 보면서 아무 말 않고 실실 쪼개고 있던거. 그 아이 엄마 학교 뒤집어 놓고 경찰 부른다고 난리쳤었는데 그 날 이후 그 아이를 볼 수가 없었지. 하...

  • 46. ..
    '23.1.1 1:22 AM (223.62.xxx.33)

    중학교때 실과선생님
    저희반 좀 집안 어려워보이던 아이가
    준비물 가져온게 낡았던거 같은데
    그 아이에게 가서
    이게 뭐냐고
    이런걸로 찌질하게 굴면
    평생 그모양 그꼴로 산다고
    그 경멸하는 듯한 얼굴로
    그 아이에게 말하던 얼굴이
    잊혀지지도 않아요 ㅠㅠ
    집안이 뭔가 잘못된건지
    얼핏 공중전화로 오늘은
    어디서 자냐고 그런 이야기 하는거
    들었었는데 그 아이 마음은 어땠을지

  • 47.
    '23.1.1 3:00 AM (61.80.xxx.232)

    쓰레기인성 선생들 많았죠 ㅉㅉ

  • 48. ...
    '23.1.1 10:08 AM (61.99.xxx.199)

    야만의 시절이었죠. 국민학교 시절의 선생님들은 전부 폭력 아님 차별, 최악은 둘 다..울 아이들 선생님 보면 천사들 같음

  • 49. 낯도 두꺼워
    '23.1.1 10:33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님 모시고 와~"란 소리가 "촌지 가져 와"란 말로 통하던 시절.
    그날도 입시 상담 핑계로 저희 엄마한테 촌지 받고 머리 위에 달린 서랍에
    봉투 넣으시곤(그 속에 흰 봉투가 아주 많았음)
    종례 시간에 씩씩 거리며 들어오시더라고요.
    당신이 촌지 받았다고 누가 교장선생님에게 꼰질렀다며
    자기는 하늘에 맹세코 그런 적 없다고 소리쳤어요.
    햐~

  • 50. 낯도 두꺼워
    '23.1.1 10:35 AM (124.56.xxx.134)

    "부모님 모시고 와~"란 소리가 "촌지 가져 와"란 말로 통하던 시절.
    그날도 입시 상담 핑계로 저희 엄마한테 촌지 받고 머리 위에 달린 서랍에
    봉투 넣곤(그 속에 흰 봉투가 아주 많았음)
    종례 시간에 씩씩 거리며 들어오시더라고요.
    당신이 촌지 받았다고 누가 교장선생님에게 꼰질렀다며
    자기는 하늘에 맹세코 그런 적 없다고 소리쳤어요.
    햐~

  • 51. ...
    '23.1.29 12:31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강남구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요? 누구지? 천씨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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