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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현무 대상소감 보면서

어려움 조회수 : 7,588
작성일 : 2022-12-31 12:12:32
현무엄마 속상하겠다 싶었어요
그 수상소감 아니라도 종종 말하더라구요
외동이고 부모님 맞벌이어서 외롭게 컸다고..
ㅣ이번 대상소감에서도 울면서 외롭게 자라면서
유일한 위로가 예능프로 보는거였다하는데
엄마입장에선 그런얘기 할때마다 넘
미안하고 가슴아프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부모가 다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키워도
아이가 성인되고 나서도
내 부모가 나 정말 잘 키웠다 하는 경우는
드물겠죠? 제 아이들의 기억엔 내가 어떤
엄마였을까...궁금하지만 겁?나서 못묻겠어요 ㅎ
IP : 220.75.xxx.19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12.31 12:13 PM (222.234.xxx.40)

    아.. 그러네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우리 애가 그랬구나 외로웠구나 가승 아팠겠네요

  • 2.
    '22.12.31 12:14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듣기에 따라 마음 아플 수 있죠
    엄마도 일을 하셨나보네요

  • 3. ㅡㅡ
    '22.12.31 12:18 PM (223.38.xxx.86)

    외동이어도 친구 많음 덜 외로웠겠죠
    공부만 했다 잖아요

  • 4. 부모 입장과
    '22.12.31 12:18 PM (118.34.xxx.184)

    자식 입장이 다를 수 있죠
    전현무 엄마가 아들한테 관여 많이 하는 스타일이던데
    그거랑 상관 없이 자식 입장에선 외로울 수 있어요.
    원래 외동이 많이 외롭다고도 하고..

  • 5. ㅡㅡ
    '22.12.31 12:20 PM (211.55.xxx.180)

    낳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자식 별로 못봤습니다
    저는 어릴적 친척집에 맡겨져서 전혀 케어받지 못하고 커서 한 맺힌 사람이라서

    제 아이는 제가 직장안다니고 옆에서 다 봐주고 키웠더니
    엄마의 감시와 통제가 숨막혔다고 하더라구요

    자식농사는 진짜 어려워요

    주변에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고 세상에 나오게 해주셔서 넘 감사하다는 자식 몇프로나되는지 궁금하네요

  • 6. 그러려니할수도
    '22.12.31 12:20 PM (211.220.xxx.8)

    저도 외동인데 엄마가 늘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지 혼자커서 외롭게 컸다고...
    그건 당연하게 서로가 인정하는 외로운 상황이라서요. 사실 저는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이라 잘 못느꼈지만요.

  • 7. ㅇㅇ
    '22.12.31 12:32 PM (211.206.xxx.204)

    전기팬에 처음 나왔을 때
    그 팬 가득 피자 해주셨다는 어머니가
    전현무 어머니 신가요?
    아님 성시걍 어머니 신가요?

  • 8. 자식농사
    '22.12.31 12:33 PM (220.75.xxx.191)

    어려운거 맞아요
    제 조카 남이보면 정말 잘키웠고 잘 컸거든요
    공부 잘해서 카이스트박사까지하고
    이후로도 아주 잘 풀렸어요
    근데 녀석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어릴때 기억이라고는 엄마한테 혼나면서
    ㅅ공부한거밖에 없다고...-_-
    공부벌레로만은 안키우겠다고
    외국여행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많이 놀게하며 키운걸 내가 아는데 ㅎㅎ

  • 9. 겁내지마세요
    '22.12.31 12:33 PM (58.231.xxx.12)

    자식이라서 말할수있는거예요
    솔직한게 낫나요
    아이가 맘속 얼음아이를 지니고 사는게 나을까요
    대화와소통으로 모든허물은 덮여지고 사라지는데 엄마들은 아예 대화회피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슴속에 얼음아이하나안고삽니다 절대 로 회피하고 듣기싫어서 말도하지말라고 하는 엄마가불쌍하면서도 저도 불쌍

  • 10. 물어보진
    '22.12.31 12:36 PM (220.75.xxx.191)

    못하겠는데 알아서 평소 팩폭
    잘 해요 제 아이들은ㅋㅋ
    어매는 아들을 넘 과잉보호했다
    좀 막키웠어야한다 등등ㅋㅋ

  • 11. ...
    '22.12.31 12:36 PM (221.160.xxx.22)

    지금 대상 소감 봤어요.
    정말 말을 어쩜 저렇게 잘하나요. 그것도 진심을 담고 위의 선배들 다 챙기고 예능의 찐애정과 나아갈길까지 제시하네요.
    전현무 처음 아나운서로 봤을 때 진짜 인물이다 싶었는데
    나혼산에서 얼마나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웃기던지.. 그 배경이 다 있었나봐요. 외롭게 컸다고해도 예능을 벗했던 아들이 저리 똑부러지게 자랐으니 솔직히 잠시만 엄마맘 아프고 얼른 좋은배우자 만나길 바래야겠지요. 예능의 순기능은 웃기는게 아니라 따뜻함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는 자극적이야 사람들 마음을 잡을까 말까인데..예능은 인간에대한 애정, 이라서 정말 소중하네요.
    요즘 헨리,이시언 안나오는 나혼산 안봤지만 어제한거 보고싶네요. 전현무때문에..

  • 12. 그래서
    '22.12.31 12:39 PM (14.32.xxx.215)

    저희 모임에선 그래요
    어차피 엄마는 욕받이니까 그냥 우리 맘대로 애들 휘두르자...
    그래도 우리가 경험이 많다 ...라구요 ㅠ

    저희 딸도 외고 가지말랬는데 가고
    반수 하랬는데 안하고
    한의대 가랬는데 안가고
    약전하랬는대 안하더니
    지금은 다 후회하고 기억까지 왜곡하면서 엄마 원망해요

  • 13.
    '22.12.31 12:41 PM (49.175.xxx.75)

    맞벌이였데요? 목동키즈로 자란거 아닌가요 목동 돼지엄마 소문으로 기억해서요

  • 14. ㅡㅡ
    '22.12.31 12:42 PM (211.55.xxx.180)

    14님 저희 아이 이야기네요

    원래 엄마는 욕받이군요 ㅠㅠ

  • 15. 어님
    '22.12.31 12:47 PM (220.75.xxx.191)

    선생이었다고 알아요

  • 16.
    '22.12.31 12:54 PM (39.7.xxx.206)

    진짜 엄마면 속은 상해도
    그래 니가 외로웠구나… 그랬구나 하겠죠

  • 17.
    '22.12.31 12:55 PM (39.7.xxx.206)

    그런데 정말 전현무 대상 소감 하는 거 보고 다시한번 너무 놀랐어요 말을 어쩌면 그렇게 조리있게 마음을 다 담아서 전달하나요
    정말 그 능력 부러워요
    목소리가 꺾인다는데 그 와중에 재치 무엇…

  • 18. ....
    '22.12.31 12:5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고등아이 오늘 아침 학원가면서,
    핸드폰10%남았다고, 어제 엄마가 빨리자라고 소리쳐서 충전을 못했데요 ㅡㅡ 아이에게 핸드폰 배터리없는게 엄마탓이냐고, 아우 진짜..다 엄마탓입니다

  • 19. ㅠㅜ
    '22.12.31 1:12 PM (211.58.xxx.161)

    엄마가 엄청 공부신경써주고 그런거같던데
    학원도 엄청 다니고

  • 20. ....
    '22.12.31 1:20 PM (210.219.xxx.34)

    자식키우기 본전의 십분의 일만 되받아도 성공이지요.여기서도 양쪽 말 들어보면 반전 많을거에요.

  • 21. 외로우면
    '22.12.31 1:20 PM (125.134.xxx.134)

    솔직히 말해봐요. 내년에도 장가못가고 나혼자산다 해야하는구나 싶어서 울컥했지? 저녁무가 맛있는건 나 혼자 다 먹어야 한다고 옛날부터
    그랬다고 말한거 다 기억하는데
    저녁무가 요즘 여성호르몬이 자꾸 생기나
    너무 변했네 그려
    여기 82에서 방송인들 사이에서도 자기애 심하고 욕심이 말로 표현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방송작가가 뒷다마 쓴것도 기억해유
    욕심 이기적인것도 타고나죠. 그런 캐릭터는 형제 있어도 어릴때 싸움박질 장난아니였을껍니다.

    글고 저녁무 어머니가 아들을 공부로 얼마나
    잡았는지 그 집안자체가 배운 집안이긴 합니다만
    아들이 엄마 장난감 사줘 엄마 놀자 이야기하자
    해도 대답은 기승전결 공부와 책이였다고
    아들 성적 조금만 떨어지면 학원 학교 비상걸리고
    집에 붙어서 겨우 하던 취미가 텔레비젼 예능이였으니 외로웠을지도
    물론 어머니가 잘못 키웠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저녁무를 아는 사람은 아니고
    프로그램은 다 안봐도 기사나 인터넷 글들은 가끔 봐요. 엄마도 대단했지만 저녁무 공부욕심도 장난아니라 동창이나 선생님들이 한소리 했다고
    저렇게 공부하다 쓰러진다고
    사람이 공부하다 죽을수도 있을까 저걸 어쩌면 좋냐고 허걱 ㅡㅡ

  • 22. 로시난테
    '22.12.31 1:42 PM (211.107.xxx.140)

    남들은 자식 잘 키웠다는데
    정작 자식들은 모여서 제 욕하느라 재밌어합니다 ㅠㅠ
    같이 욕할 형제 낳아줘서 고맙다고 ㅎㅎ

  • 23.
    '22.12.31 1:47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리 하셨으니
    3사 다 합격했겠지요
    그 공부가 밑거름이 되어서. 지금 훨훨 나는것이고요

  • 24. 쿨한걸
    '22.12.31 2:21 PM (175.139.xxx.177)

    기억을 외곡하더라구요 ...진짜로.
    놀라자빠지는줄 알았네요

  • 25. ...
    '22.12.31 3:16 PM (175.223.xxx.244)

    자식은 크면 지 혼자 큰줄 알더라고요.
    그러려니 해요.
    너도 자식 키워 보셔 하고.
    겪어 봐야 알 일.

  • 26. ....
    '22.12.31 3:22 PM (221.140.xxx.65)

    전현무는 “목동의 소문난 치맛바람이었을 만큼 어머니의 교육열이 엄청났다”며 “어떤 학원에 어떤 과목이 유명한지 알고 있었고, 선생님이 별로라 하면 아파트 단지별로 아이들을 모아서 학원을 옮겼다”고 털어놨다.

  • 27. ㅇㅇㅇ
    '22.12.31 3:32 PM (125.176.xxx.46)

    저녁무;;; 아무리 사람이 미워도 이름이나 똑바로 쓰시지 자기애 강하고 개인주의적인 사람인건 알죠 근데 지금 보여지는 모습이 그저 전보다는 경계선이 많이 없어지고 친화적인 사람으로 둥실둥실 해졌으니 보기 편합니다그리고 욕심이 많다고 해도 기부도 억대로 하고 그러는거 보면 돈욕심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성취나 방송인으로 성공 이런데 욕심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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