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 호떡을 사서 혼자서 마스크 내리고 먹으면서 다녔는데
회집 (전문적으로 파는게 아니라 구색맞춤 정도)에서 뭐 물어보는데 거기 계신 아주머니가
저한테 호떡 엄청 맛있게 먹는다고 그런더라구요.
아침 10시반정도였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다고 진심으루요
달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였구요
만약 호떡있었으면 그정도 이야기할 때 줄수도 있었을 꺼예요. 제 성향상요.
평소에도 저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시장 한가운데서 시장아주머니한테 진심의 소리 들으니
이건 칭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네요.
유튜브 막 시작했을 때
저 먹는거 보구 직장 젊은 남자직원이 저한테 먹방찍어보라고 했었는데
맛있게 먹긴 하나봐요.
쩝쩝거리면서 우적우적 먹는 스타일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