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키울때 다들 그러셨나요?

감사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22-12-27 12:37:21
이제 아기 2개월 됐어요.
보고있어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
아기 잠시 1~2시간 자고, 다시 얼굴 보면 너무 반갑고요.
찡그려도 귀엽고, 엥엥 울어도 사랑스러워요.
아기가 애기라서 그런지 못생기게 귀여운 얼굴인데. ㅎ ㅎ
제 눈에는 못생김도 넘넘 귀여워요.
아기 한손으로 우유 먹이면서도,
다른손으로는 찍어두었던 사진 영상보면서혼자 키득되네요.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아기 보면
이 아기가 나의 아기라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고 그래요.

물론 너무 찡찡 울고, 안아줘야지 자고, 힘들기도 한데요.
아기가 금새 클 것 같아서 이 순간도 넘 소중하게 느껴지는거에요.

이런 마음은
아기가 크면서도 더 하면 더 했지 없어지지 않겠죠?
제가 이렇게 아기를 사랑할 줄 몰랐어요. ㅎ ㅎ


IP : 39.113.xxx.1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7 12:48 PM (222.107.xxx.220)

    사람 마다 다른데요.
    전 원래도 아이 별로라 입주 썼고.
    지금 5살인데 전일 시터 씁니다. 지난 5년이 너무 힘들었고.. 앞으로 5년 더 버텨야 하는데... 힘드네요.

  • 2. 거의
    '22.12.27 12:49 PM (182.216.xxx.172)

    모든 엄마들 마음이 그렇죠
    그래서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낸다 잖아요?
    맨날 울고 짜증내고 먹고 싸고 하는 아기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이뻐서요
    그래서 때때로 그 이쁜아기
    남들이 못보는거 안타까워서
    카톡창에도 마구 마구 올려서
    여기 82쿡에서도 가끔 뭐라는 글도 올라오고 하잖아요?
    저도 그시기에 그랬습니다
    네가 평생할 효도
    네가 태어나서 내품에 안겨 있는걸로 다 했다 라구요

  • 3. ...
    '22.12.27 1:03 PM (203.244.xxx.25)

    222님은 10살이면 뭐 출가 시키시려고요?;;;
    그때부터는 또다른 시련이...

  • 4. ...
    '22.12.27 1:09 PM (222.107.xxx.220)

    10 살 되니 혼자는 냉장고 열고 뭐 챙겨 먹고 학원 찾아 가긴 하더라구요 ㅋㅋ (조카 보니)
    지금은 24시간 1인 붙어 있어야 하잖아요. 솔직히 정신적으로 힘들다 뭐다 하지만 돈 있으면 해결되는 게 10살 정도 되더라구요. 전 돈은 넘치게 있습니다 -_- 지금은 누군가 붙어 있어야 하는 거 자체가 진짜 진심 지옥 ㅎㅎ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육아 자체가 안 맞아요.

  • 5. ...
    '22.12.27 1:11 PM (222.107.xxx.220)

    참고로 육아 극혐인 저도 2개월 까진 예뻤던 거 같아요. 원글님도 조금 더 키워보시면 아실꺼에요. 육아가 왜 힘든지.

  • 6. ㅎㅎㅎㅎ
    '22.12.27 1:23 PM (123.212.xxx.149)

    이쁘긴 너무 이쁘죠. 힘들기도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 아가들은 다 이쁘긴 해요^^

  • 7. ......
    '22.12.27 1:33 PM (106.101.xxx.149)

    넘넘 이쁘죠.
    태어나서 다섯살까지는 완전 행복의 나날들
    그후부터 힘든일도 많았지만 차려준 밥 잘만 먹어도 내자식은 너무 이쁘죠.

  • 8. 그럼요
    '22.12.27 1:36 PM (112.150.xxx.117)

    예쁘죠. 저도 애기 싫어하는데 내 자식은 예쁘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헤벌쭉...

  • 9. 너무
    '22.12.27 1:52 PM (221.143.xxx.13)

    예쁘죠
    그토록 사랑스러운 존재가 전적으로 나를 의존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거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그 존재만으로 세상이 다 충만해지는 느낌
    정말 돈으로는 살수 없는 최고 행복한 순간들이죠

  • 10. ...
    '22.12.27 3:19 PM (49.1.xxx.69)

    이뻐요 너무 너무 근데 돌아간다면 하나만 낳을래요^^;; 심성이 고운 아이지만 내 인생의 절반을 아이에게 쏟아부어야 하는게 우리나라 시스템인거 같아요.

  • 11. ...
    '22.12.27 8:57 PM (221.151.xxx.109)

    애기 넘 이쁘죠

    키득되네요 X
    키득대네요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835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의결…국가안보위서 최종 결.. 1 .. 23:13:48 142
1729834 중3여아 대가족모임 펜션에서 샤워 후 옷안입고 나오는거 정상인.. 5 ... 23:13:43 214
1729833 "아내가 용서하면 됐다" 엄태웅 9년만에 복귀.. 7 ..... 23:06:53 808
1729832 기억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한말을 또해요 어디로 가야해요? 3 olliee.. 23:06:43 265
1729831 손이 부었는데 수술 가능한가요? 2 손가락골절수.. 22:58:34 276
1729830 미지의 서울 마지막 장면 너무 슬펐어요(스포) 9 oo 22:45:19 1,661
1729829 오이 좋아하시는 분들 없나요 11 오이 22:44:24 858
1729828 옷 주문 취소 직접가야할까요? 2 ........ 22:40:22 558
1729827 여름 하객룩 2 고민중 22:37:43 717
1729826 미지의 서울은 안보시나요? 14 ... 22:35:19 1,968
1729825 미지의서울,,, 설마겠죠?? (스포, 내용있음요) 3 ,,, 22:34:42 2,144
1729824 번역이 좋은 책을 추천부탁드려요 월든 22:26:58 140
1729823 아래 조국과 김민석 차별글 복사. 여기서 읽으세요 7 노노 22:19:23 769
1729822 지금 서울 날씨 추운거 맞나요 2 춥다 22:16:47 1,911
1729821 한덕수도 통과한 청문회 뻥이요 22:16:01 478
1729820 냉부보는데,,, ,,, 22:13:40 501
1729819 조국과 김민석을 왜 이렇게 차별하는거예요? 5 .... 22:13:14 1,215
1729818 부산 여고생 3명 중 1명 장례식장 다녀왔어요. ... 22:10:59 3,148
1729817 옷차림 1 서울 22:09:54 575
1729816 주진우의원 잘몰랐는데 최근 화제라 영상봤어요 11 22:09:40 1,526
1729815 기독교 하나님 응답 받아보신분 18 .. 22:07:00 1,245
1729814 연대앞 월세구했는데 천에 60 24 애가 22:03:11 3,087
1729813 성경필사 중인데, 히브리문자에 대해 궁금해요 6 ... 21:51:28 513
1729812 셀럽병사 보는데 이찬원이라는 애 17 21:49:38 2,983
1729811 로보락 스마트폰 제어 없이 쓸수 있어요? 6 로봇청소기 21:40:17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