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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새 우주를 열어준 답변

.....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22-12-27 12:01:57
1학년 아니면 2학년때인데
제가 피부가 통증을 못느끼면 병원에 입원한사람도 안아프고
더 좋지않냐고 물었어요
(어릴때라 아픈게 너무 시름 주사맞아도 안아프면 얼마나좋을까생각)


근데 대답이
오히려 빠르게 아파줘야
다치는걸알고 피할수있고
어디가 아픈줄도 알수있다는 답을 듣고
정말 놀라웠어요 아 그렇구나 !!!그리고 사람몸 동물몸 다
신기하게 느껴지고요

그 순간이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기억납니다
다들 어릴때 이런순간 있으시죠???


IP : 211.36.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7 12:03 PM (118.37.xxx.80)

    제목만 보고 새우주?
    새우로 술을?
    오잉?
    했습니당ㅋ

  • 2. 저도 ㅋㅋ
    '22.12.27 12:05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새우주.. 새우로 만든 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ㅡㅡ
    '22.12.27 12:0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무통증인 병이 있더라구요
    좋은거 아닌가했는데
    빨리 알아차리지 못해서
    결국 큰병으로 진행되는 다큐를 본적이 있어요
    저에게는 그런
    새 우주를 맞은 기억이 없네요

  • 4. ㅇㅇ
    '22.12.27 12:09 PM (211.36.xxx.100)

    띄어 쓰세요
    어릴 때
    새 우주를

  • 5. 새우주는
    '22.12.27 12:11 PM (39.7.xxx.82)

    아니지만
    어릴때 정말 신기했던게
    전세라는 제도 였어요.

    그 집에 들어갈때
    낸 돈을
    나올때 다시 받아서 나온다는게
    너무나 신기했어요.

    공짜로 살다가 나오는 느낌.

    집주인이 손해인 제도같은데
    왜 현재까지 유지되는건지도 신기하고.


    월세는 돈이 다 사라지는데.

  • 6.
    '22.12.27 12:12 PM (121.151.xxx.66)

    저는 저희 아들이 초1 때 동화책을 읽다가 갑자기 달려와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ㅜㅜ
    엄마, 엄마 세상은 돈만 있으면 다 되는곳이였어~~
    이야~~~돈이면 다 되는구나. 하면서 새우주가 열리는 듯 한 표정을 짓두만요.

  • 7. ...
    '22.12.27 12:13 PM (220.116.xxx.18)

    사실 통증에 대해 교과서에 나오는 의미를 정확히 알려준 것 뿐인데...
    근데 원글님의 새 우주가 열리는 느낌은 뭔지 알아요
    기존 생각이 산산조각 깨지고 새로운 시각이 생겨서 문 하나 열고 새로운 곳으로 들어간 듯한?
    사실 그런 느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죠
    참 귀한 경험인데, 아주 어릴 때 겪어보셨군요

  • 8. 그런 경이로움
    '22.12.27 12:15 PM (116.34.xxx.234)

    생명과학자라면 한번씩 느껴봤을 듯요

    남편이 그쪽 계통인데 그런 류의 경이로움에 감동하더라고요 ㅎㅎ
    공부덕후입니다 ㅋㅋㅋ

  • 9. 그렇네요
    '22.12.27 12:44 PM (175.192.xxx.185)

    제가 통증에 엄청 예민해서 병원을 못다녔어요.
    근데 그 예민함이 저를 보호하는거였네요.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깨달음은 아니지만 정말 신기하네요.

  • 10. ...
    '22.12.27 12:44 PM (58.148.xxx.122)

    비슷한 질문을 대학 때 들었죠.
    병이 싫냐, 통증이 싫냐..
    병이 통증 아냐?.뭐가 달라? 하고 어리벙벙 했는데...
    나이 들으니 저절로 알게 되네요.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분...병이 진행 되도록 통증이 없어 알아차릴땐 이미 늦었다는..

  • 11.
    '22.12.27 1:37 PM (122.37.xxx.185)

    당뇨가 그래서 병을 키운다잖아요. 너무 예민하지 않게 적당한 때를 맞춰 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 12.
    '22.12.27 2:36 PM (110.70.xxx.43) - 삭제된댓글

    나는 지구에 높은 산 울퉁불퉁한 거
    평평하게 펴면 육지보다 바다가 높아져서
    지구 전체가 물로 덮힌다는 거 알고
    신이 있다고 느꼈어요.

  • 13. 현실
    '22.12.27 6:15 PM (42.22.xxx.145)

    제 친구가 통증을 몰라요
    하리가 완전히 망가져서야 병원가고
    맹장도 터져야 이상한가 해요
    금방 죽을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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