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녁 식탁에서

시작을 말어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22-12-26 21:43:06
퇴근 시간,
 엄마 저 왔어요!!!!
 부엌에 있는 나를 향해 둘째가  막둥이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크게 외치고 들어선다
응 어서와~ 춥지?
잠시 후 큰애도  온다 
아고~ 춥다 어서와,빙판 운전 힘들었지?
어쩌고 저쩌고 퇴근길 운전 얘기가 오가다 
옷갈아 입으러  방으로 가고 
난 갓 지은 밥과 짱박아 뒀던 고기를 구워 팬째 식탁에 놓고 있을때 
큰애가 와서 지 밥을 퍼서 식탁에 앉아 폰을 켜고 뭔가를 보고 듣고 ..
좀 꼴보기 싫고 시끄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는 사이 둘째가 왔다가 다시 지방으로 후다닥 가 핸드폰 가져와
역시나 뭔가를 켜놓고 보고듣고 ..
 그 둘을 번갈아 쳐다보다  ..... 
  번개 속도로 거실에 둔 핸폰을 챙겨 듣다 만 팟케스트를 켜고  
요즘, 청력이 영 별론거 같아!!란 말과 함께 소릴 크게하고 
 식탁에 앉아 저녁을 마져 먹는데 큰애가 핸폰을 껏는지 조용하다.
이어서 둘째는 소리를 줄이기만 하고 끄지는 않는다 
내 핸폰 소리만 우렁차다
셋은 그렇게 조용히 식사를 마치고 큰앤 지 방으로 사라지고 
둘째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더니 슬그머니 다가와서 
글게 형은 왜 소릴켜서 어쩌고 저쩌고..
저,묵묵부답 .......

 아~ 고소합니다.   


IP : 124.53.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2.12.26 9:4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음 그냥.. 식사자리에서는 폰 보지 말자라고 하면 안될까요?

    둘다 너무 예의가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자리 가서도 식탁에서 폰보고 있으면 환영 못 받아요. 고쳐야 해요...

  • 2. .....
    '22.12.26 9:4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정말 고소하세요????

  • 3. ㅡㅡ
    '22.12.26 9:46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둘째는 센스가ㅋ

  • 4. 저같음
    '22.12.26 10:1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식사때는 폰 끄자
    할듯요
    자식이라도 .아니 자식이라서
    가르칠건 가르칩니다

  • 5. ㅎㅎㅎ
    '22.12.26 10:41 PM (124.53.xxx.169)

    제가 글을 참 못썼나 봐요.

    아빠랑 식사할때는 안그러는데
    저랑만 있어서 그런지..
    말 말고 이열치열이닷~
    온순한 아이들인데 직장 분위기가 그런지
    직장생활 하면서 부터
    집에서 혼자 먹을때도 저러던데
    오늘 일로 아마도 지들도 느낀바가 있어
    가족과 식사시 앞으로는 조심할듯 싶네요.
    작은 아이는 큰애 그러는거 보고 홧김에 그러고
    저는 더더 ...난데 없이 청력말까지 하고 더 시끄럽게 했으니
    엄마가 화 났다는걸 충분히 전달 한거죠.

  • 6. 잘하셨어요
    '22.12.26 11:54 PM (116.41.xxx.141)

    오죽하면
    저리 시위를 하셨을까요
    한번씩 극 이벤트를 해봐야 저것들이 번쩍이라도하지 ㅎ
    담에는 동영상찍어서 보여줘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197 이번에 약과가 2 01:35:23 175
1762196 시어머니 이제와서.. 4 ㅇㅇ 01:32:13 328
1762195 모임 지인이 결혼하더니 남편 얘기만 해요 2 몰러 01:28:48 220
1762194 초예민한 엄마 너무 부담스러워요 4 00 01:14:08 573
1762193 20년 모범남편이 바람을 피웠나봐요TT 30 이혼해야할까.. 01:10:55 1,433
1762192 나솔돌싱편 보니 끼있는여자들 딱 보이네요 .. 01:07:52 591
1762191 앉아있다가 일어섰을 때 다리에 힘이 없는 현상 3 로로 01:03:46 324
1762190 편견이고 잘못된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서 하얗고 화사한 승무원.. 4 ㅇㅇ 01:00:48 611
1762189 전세 1억 2천 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ㅌㅌ 00:58:07 240
1762188 이승환 콘서트 6 .. 00:56:04 620
1762187 휴머노이드로봇이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1 ㄷㄷ 00:54:09 558
1762186 추석에 밖에 음식만 먹었더니 송편이 먹고싶네요 3 00:52:32 438
1762185 아니.. 애슐리 상반기 누적방문객수가 1000만명이래요 13 00:49:14 1,264
1762184 브래지어가 다 작아졌는데...연장하면 안보기싫나요? 5 브라 00:37:52 665
1762183 하이큐 ! 렛츠 하이큐 !!! 강추 00:33:58 256
1762182 나이가 든다는 신호를 수시로 몸이 보내주네요 5 40대 00:31:43 1,418
1762181 옛 가수 얘기들이 나와서 말인데 김종찬씨요. 1 ........ 00:27:52 717
1762180 어떤과자좋아해요? 8 .. 00:26:32 534
1762179 갑자기 몇달간 생리가 엄청 규칙적인데 폐경인가요 폐경인가 00:22:02 259
1762178 쉿!! 중국패키지 쇼핑 10 중국패키지 00:21:35 1,075
1762177 부활도 보컬이 이승철이라면 16 .. 00:21:14 1,323
1762176 저 지금 이노래 듣다가 울어유ㅠㅠ 2 50대 00:20:28 1,491
1762175 제 감성은 이승환 씨..ㅎㅎㅎ 4 ... 00:17:11 996
1762174 중3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17 ... 00:13:06 763
1762173 방금 나솔 돌싱 보신분들~~어떠셨어요? 19 .. 00:12:1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