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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을 읽어보니

ㅇㅇ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22-12-21 21:11:37

여기서 추천한 상수ㄹ 나ㅁ 아래서를 읽다가 놀란게

일단 처음1,2회에서 진짜 첫 날밤 묘사가 적나라히

그리고 무슨 처녀혈..이런걸로 결혼이 성립한다는

이거 무슨 언제적 사고방식인지...


예전에 가시 나무새 라는 소설을 읽은적 있는데

이것도 나름 첫 날밤이나 부부사이 일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요

대부분 아무것도 모르는 진짜 모르는 여자들이

처음 성을 겪으면서 겪는 고통이 있고요


이게 무슨 공통점이 여성작가가 쓴 소설이라는점

그리고 여주들이 죄다 사회생활이란거 없고

자연속에서  성속에서 무균상태로 자란 여자들..

한마디로 이슬만 먹고 산 여자들

요즘 여자들처럼 참이슬? 먹고 산 사람들이랑 너무 다르긴하네요 ㅋ


그리고 여성작가가 쓴 로맨스물의 공통점이 그대로 나타나요

남주들이 죄다 여자들 생각에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캐릭터가 구현되어 있어요

굉장한 남성성을 가지고 있어요..


가시 나무새는 일단 남주가 엄청 잘생기고 능력있고

여자에게 다정하죠..


남성이 쓴 로맨스 소설은 또 달라요

거기 남자들의 로망?이 그대로 여성 캐릭터와 관계에 나타나고요


성장 소설이라고 해서보니

여자가 학대를 너무 당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전무하다보니

진짜 그 학대하는 대상만 제거해도 저절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하네요..

아무튼 추천해주어서 새로운 문화 접하고 또 나이들어 접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ㅋ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12.21 9:16 PM (125.191.xxx.252)

    언제적사고방식이라니... 그 소설들 대부분 옛날시대배경아니예요? 그럼 그시대맞춰서 나오는 여성관이나 가치관으로 나오죠. 처녀인지아닌지가 중요하고 남자랑 말만나눠도 음란하다 매도하던 시대도 있는데요.
    다 감안하고 보는거죠. 그리고 로설이 왜 로설이겠어요. 여자들의 판타지 충족해주는 내용이많죠. 잘생기고 성격더럽지만 나만 사랑하고 신분높고 돈많고..ㅎㅎ 로설도 종류가 많으니 맘에 드시는 설정찾아보세요

  • 2. ....
    '22.12.21 9:21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옛날 배경이면 그럴 수 있죠
    정략혼은 양가 증인들이 잠자리 하는 거 옆에서 확인하고 침구도 신랑이 보여줘서 처녀였다는 거 증명해야 결혼이 성립한 적도 있어요

  • 3. ㅇㅇㅇ
    '22.12.21 9:23 PM (98.225.xxx.50)

    옛날엔 여주들이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는 사회 구조였어요
    결혼도 못하면 생존이 거의 불가능 했고요
    그런게 새로운 문화는 아니지요

  • 4. 모파상
    '22.12.21 9:34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여자의 일생
    읽어보셨나요?

  • 5. 문제 의식
    '22.12.21 9:51 PM (211.234.xxx.39)

    공감 가요
    옛 소설이 시대를 뛰어넘지 못하고 당시의 가치관을 반영한 걸 지금의 잣대로 무조건 폄하하면 안되겠지만,

    현재의 소설이 시대착오적인 내용을, 깊이 없이 얄팍하게 그린다면
    비판받을 수 있죠
    로맨스 소설이라 하더라도

  • 6. ㄴㄱㄱ
    '22.12.21 9:59 PM (175.213.xxx.78)

    상수리 읽어봤는데요, 당연히 그 시대가 그런 시대인데 그 시대의 의식을 반영하는 게 당연하구요,
    자존감 낮은 여주가 그냥 왕자님 만나서 행복해졌다는 내용이 아니라
    그 여주가 결국 자기 길을 찾아 남주와 대등해지는,
    그리고 상처받은 여주 남주 둘이 서로를 통해 서로 구원받고 힐링하는
    아주 현대적인 의식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7. 기ㅏㅓㄴㄷㅁ보
    '22.12.21 10:08 PM (175.211.xxx.235)

    현대배경 소설은 다릅니다 여주들이 원나잇하는 내용 엄청 많아요 홧김에 잘생긴 남자랑 쉽게쉽게 잠자리 하던걸요 누구도 그걸 비난않고요
    어떤 소설들중에는 아예 남주 다수랑 같이 사는 결말도 있어요 누구도 놓치기 싫다는 거죠

  • 8.
    '22.12.21 10:12 PM (1.232.xxx.65)

    그리고 무슨 처녀혈..이런걸로 결혼이 성립한다는

    이거 무슨 언제적 사고방식인지...

    ㅡㅡㅡㅡㅡㅡ
    언제적 사고방식이라뇨.
    중세적 사고방식이죠.
    배경이 중세유럽이잖아요.
    공작의 딸과 기사의 사랑.
    당시 모습을 재현한건데
    이걸가지고 뭐라하는건 좀.ㅎㅎ
    여주가 남자만 보고사는것도 아니고
    나름 전문직?에 도전하며
    자기세계를 확장해가고 성장하던데
    다 읽으신거 맞아요?

  • 9. ㅎㅎㅎㅎ
    '22.12.21 10:30 PM (218.39.xxx.62)

    로맨스 플랫폼 리뷰 보면 이런 단어 하나에 꽂혀서
    멀쩡한 여자 작가한테 너 남작가지? 라거나 여혐이다 댓글 다는 사람 넘쳐나요 ㅎㅎㅎ
    글을 발가락으로 읽는달까

  • 10. 로설독자
    '22.12.21 10:35 PM (119.71.xxx.86) - 삭제된댓글

    로설 독자생활 20년 독자로써 이런사람 제일 싫어요
    제발 우리만의 그라운드에와서 계몽 계도하지말고
    취향맞는곳으로 가세요
    장르소설이란 말이 왜 있겠습니까
    페미아무데나 끼얹어서 로설 망가지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바로 님같은 사람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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