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대학교 합격했다는 말씀들 올라오면요...(고딩맘)

욪므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22-12-21 10:24:14
세상에 이렇게 부러울수가 없고...
우리 아이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너무 부러워요.
현실은 
하루에 정말 폰도 충분히 잠도 충분히 자는 아이라..

요행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어떤 댓글에 보면
엄청 속썩이고 공부는 거의 안했는데 어찌저찌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 학과 갔다는 말도 있고
요즘에도 실제로 정말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는건가 싶어요

제가 97학번인데
저희때는 전교에서 1-2명정도 
수능 80점에서 100점씩 오른애들 있었거든요.ㅎㅎㅎ
도대체 어떻게 한건지 모르지만,
분명 있었어요.
당시에도 썩 인서울 못할 아이였는데 막 이대도 가고 그랬어요. 아주 드물게 전교에서 한명정도 지만 ㅎㅎ

이상한 수다가 길었는데
합격하신 분들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어떤 마음가짐이셨고,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도 팁알려주시면 참 좋을것같아요.

IP : 61.254.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1 10:28 AM (118.235.xxx.37)

    대학이 끝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부모한테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기를 포기하고
    독립된 개체로 자기 밥벌이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지켜보다 보면
    생각보다 잘될거예요.

  • 2. 97인데
    '22.12.21 10:29 A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

    100점 올랐다면
    혼돈의 카오스때
    더구나 남들은 역대급으로 못 볼때
    운수대통사례네요

    밑바탕은 있던 애들이 대혼란때 가끔 보이는 기적
    특히 97이라면...

  • 3. ..
    '22.12.21 10:33 AM (58.79.xxx.33)

    입시에 옛날이야기는 뭐 의미없죠.. 3년만 지나도 판세가 달라지는데요

  • 4. ....
    '22.12.21 10:34 AM (59.15.xxx.141)

    저희애가 그런 케이스에요
    고등 내신도 나빴고 수능도 망해서 재수했는데 대학을 네 단계 정도 올려서 갔어요
    꿈도 못꾸었던 대학에 붙으니 합격발표났던 날 밤에 너무 기뻐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나 대학 붙었을 때보다 열배는 더 기뻤던거 같아요
    아이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늘 현실은 바닥이라도 꿈은 큰 애였는데 포기하거나 기죽이지 않고 격려해준게 도움이 됐나.. 싶어요

  • 5. ㅡㅡㅡ
    '22.12.21 10:36 AM (183.105.xxx.185)

    네 저도 저희 학년에서 260 맞던 애가 수능때 340 나외서 어안이 벙벙 ..

  • 6. ㅇㅇ
    '22.12.21 10:36 AM (175.205.xxx.146)

    공부 안하는 두명 어찌저찌 대학 보냈는데 시험기간에도 일절 공부하란 말 안했어요 그냥 힘들지? 일찍 자~ 이런 말만 했네요 일단 공부 관련해서는 다 내려놓았고 어떤 선택이든 난 널 지지한다라는 말은 자주 했어요 큰애는 정시로 본인 평소 성적보다 좋은 곳에 작은애는 수시로 상향지원한 곳에 됐어요 둘다 전공은 취업 안되는 과이긴 합니다만 본인들은 만족하네요 둘다 알바 하면서 용돈벌이 하니 생활력은 어찌 갖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7. 그러니까요
    '22.12.21 10:37 AM (61.254.xxx.88)

    ....님 같은 일들이 분명히 있다니까요!!!
    내신도 엉망이고 수능도 별로 였는데 대학을 잘가는 케이스들이요.
    전형이 너무너무 많아져서
    각자의 전략대로 움직이다보면 분명 빈 틈이 생기고,
    거기에 꾸준히 최선을 다한 아이가 우주의 기운을 모아 자기자리를 찾은 퍼즐처럼 착착 들어맞는!!

    얼마나 좋으실까요
    저도 아이가 대학을 목표로 만 하지 않고 ,
    포기하거나 기죽이지 않고 독립된 자아로 잘 커나가기를 기도하고 바라봐 줘야겠네요.

  • 8. 성실
    '22.12.21 10:38 AM (1.234.xxx.152)

    성실한데 공부머리 없는 착한 아이, 수시 광탈중이고 수능도 너무 못봐서..세상의 대학생들이 다 부러워요.

  • 9. 제동생
    '22.12.21 10:39 AM (61.254.xxx.88)

    제 동생이 99학번인데 그때는 더 있었어요.
    100점씩 오른 아이 실명으로 3명 댈수 있어요 ㅎㅎㅎ
    직접아는 아이 1명 건너아는 아이 1명 바로 옆학교 아이 1명
    진짜 그런일이 있더라고요
    아마 요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10. ㅇㅇ
    '22.12.21 10:40 AM (61.254.xxx.88)

    ㅇㅇ님도 대단하십니다.
    상향지원한곳도 된 둘째,
    정시로 본인 성적보다 좋은 곳 뚫어버린 첫째.

    학교 운이란게 있는거 같기도해요

  • 11. ...
    '22.12.21 10:43 AM (49.1.xxx.69)

    우리아이는 내신이 4,5등급이라 논술만 6개 쓰고, 정시는 평균 4등급 ㅠㅠ 근데 논술이 대박나서 인서울했어요. 그것도 5논술 예비도 못받고 광탈인데 제일 높게 쓴 대학이 덜커덕 붙었네요. 우리 아이 아는 사람들이 다 우주의 기운이 도왔다고 ㅎㅎㅎ 암튼 대학가서도 2학점대로 공부 안하고 놀다가 취업해서 잘 다닙니다.

  • 12. 논술
    '22.12.21 10:45 AM (61.254.xxx.88)

    논술은 다 광탈하는데, 논술이 대박날수도 있다니요. 게다가 내신 4,5등급인데..
    혹시 자사고 아니셨을까나요 ㅎㅎ
    이렇게 정말 우주의 기운이 돕는 케이스들이 있어요 진짜로..

  • 13. ...
    '22.12.21 10:53 AM (49.1.xxx.69)

    자사고 아녜요^^ 그냥 일반 여고예요^^ 얜 그냥 늘 운이 좋아요^^ 태어나서부터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내 자식이지만 참 신기했어요. 공부는 안했지만 초등부터 전교회장, 대학가서도 학생회 뭐 이런거 했어요^^

  • 14. ..
    '22.12.21 11:09 AM (1.225.xxx.95)

    대박은 내 주위에 있지 않아요. 건너건너에 있지요. 대부분은 평소 실력대로 나오는것 같아요. 내 아이의 실력 인정하고 공부가 전부는 아니기에 항상 응원해 주고 옆에서 정보 미리 알아봐주고 조언해 주는것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입시 대박 나시길요~

  • 15. dlf
    '22.12.21 11:22 AM (180.69.xxx.74)

    아주 드물게 있는데
    그게 내 자식이긴 어려워요 ㅠ

  • 16. ^^
    '22.12.21 11:47 AM (175.197.xxx.74)

    저도 97학번인데 아들이 초저학년....ㅎㅎ
    전 같은나이에 고딩맘인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51 명절마다 시가 가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인듯해요. 음.. 21:48:42 100
1762450 15년 가까이 정신병 겪는 친동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3 21:47:13 251
1762449 재혼으로 인생역전 하는 경우도 있네요 1 .. 21:42:59 494
1762448 김건희 7시간 녹취록 원본 공개! 4 이명수기자 21:42:22 469
1762447 머릿발이 최고였어요 2 으이그, 탈.. 21:34:29 865
1762446 언니가 양띠고 제가 개띠인데 4 연두연두 21:34:29 334
1762445 요즘 20대녀 다 이런가요? 15 . . . 21:34:23 809
1762444 국힘 꺾은 민주당···임대 중심 100만가구 공급 재시동 3 ..... 21:32:41 331
1762443 김영철이 간다... 동네한바퀴의 지구 버전이네여ㅎㅎ ㄱㄴㄹ 21:26:30 427
1762442 대륙의 강가의 빨래법 1 .. 21:25:32 318
1762441 장례식에서 주의할 점_조의금 봉투 입구 4 ㅇㅇㅇ 21:24:23 846
1762440 성경 속 이야기 중에 3 ㅁㄵㅎ 21:21:04 305
1762439 저는 이제 시댁을 안가요 명절도 패스 10 21:19:23 1,349
1762438 대통령에게 혼나는 정성호 윤호중 10 21:10:59 1,149
1762437 [단독] '한남동 관저 탓' 날린 혈세 21억, 호텔 전전하며.. 7 JTBC 21:09:19 1,293
1762436 40대 딸 뒤치닥거리 힘드네요 12 속풀이 21:08:40 2,114
1762435 추석 연휴 부산여행(송정해수욕장, 서핑) 8 .. 21:04:34 385
1762434 이런 며느리 어때요? 27 이런 며느라.. 21:03:12 2,425
1762433 호스티스 출신 일본 총리 6 ㅇㅇ 21:01:22 1,405
1762432 내년 설 연휴도 기네요 7 ........ 20:56:05 1,669
1762431 2년 5개월 만에 최민희 방통위원 결격 아냐 결론 4 법제처 20:40:35 948
1762430 여러명 같이 만나는 전직장동료, 결혼식 축의금? 8 결혼 20:37:37 678
1762429 다 이루어질 지니-- 저는 재밌네요. 두번 봤어요 17 이상해요 20:34:24 1,171
1762428 시댁 부모님이 지병이 있으신 경우 3 복잡미묘 20:34:04 1,189
1762427 발목잡는 상속시골집 ㅜㅜ 8 ㅇㅇ 20:32:46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