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바뀌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 한해

날날마눌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22-12-18 17:26:37
남편 바뀐 이야기이고 종교이야기라
불편할수있음을 알려드려요
미리 알려드리니 안읽고싶으시면 나가기를^^

올해가 끝나가는 시점
결혼 18년차에 남편의 비밀스런 삶이 드러난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남편의 외도로 제 삶을 송두리채 흔들어놓아졌고
제 인생 다시 살펴보았어요ㅜ

누구보다 남편을 믿고
아이에게 공들였지만
못믿을 사람이었고 외도수준도 쓰레기급ㅠ
남편정서적부재로 키운 아이들은 삐뚤빼뚤
집은 온통 아이들과의 상처투성이라
어딜가도 모든 공간에서 눈물나고ㅜ
애들과도 계속하고 싶지않았어요


애들 중고등에 저역시 알바정도 전업이었지만
경제력이 없어도 맘이 정리되더라구요.
재산분할하고 아이 양육은 남편이 저는 양육비를
주려고 계산해보니 성인될때까지 1억
재산은 제가 55프로 :45프로로 나누는거에 합의되었는데
남편이 한번만 기회달라고 해서 조건부로 살기로 했는데
사람이 바뀔까 싶었는데 바뀌네요

여기서부터는 종교이야기니 민감할수있어요

제게 빌고 사과하는 과정에서
제가 믿는 하나님께 스스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사과하고 아이들에게 갚고 평생을 살라고 했는데
물론 바보같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니
그런 짓하고 살았지만..지나보니 새사람수준으로 바뀌네요

지금은 매일을 회개기도하고 금주도 했고
아이들 양육에 1순위로 나서고
교회 집사님이 현실의 상황때문에 힘들어하시니
새벽예배오시라고 ㅎㅎ
저흰 꽤 멀리서 다니는데 가까우시지 않냐고
매일 출근시간전 가는 새벽예배를 다닌지도 4개월
힘들고 피곤해도 자긴 안갈수가 없다며
기도도 해야하고 회개도 해야하고
몸은 피곤해도 영이 맑아지고 기쁘다며

하나님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준 상처 옅어지기를 매일 기도하고
몇번의 통곡도 하고~

우와 사람이 이렇게 바뀌네요
스스로 사람은 그냥은 안바뀌는데
하나님은혜로 바뀌는구나
나를 지켜봐줘서 고마워
나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어서라는
말을 하네요.

현실에서는 모든 위치와 금융을 공유하고
막장시댁 끊어내주었어요.이건도 상상도 못한일
매일이 그래도 웃을일있는것이
1년전엔 상상못한 삶이라
혹시나 불편할수있는 얘기지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수도 있을것같아 나누어봅니다

그동안의 흘린 눈물이 얼마인지ㅜ
제가 불쌍해서 이렇게 빠르게 바뀐 간증급 이야기를 가진
남편과 살게 하시네요

인간은 스스로 바뀌긴 힘들어도
하나님안에서 성령으로 변화되더라구요
물론 사람을 완전히 믿진않아요
그에대한 대비도 하고 살긴하지만
저도 바뀐면이 있고
그 사건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확실히 더 좋아진점도 많은것같아 감사합니다


IP : 118.235.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8 5:29 P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4개월 된건가요 그럼?

  • 2. 원글
    '22.12.18 5:31 P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알고 4개월뒤
    내입장 정리후 터트리고 얘기한지
    딱 1년되는 시점이네요

    그동안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고 적어보았습니다

  • 3. 원글
    '22.12.18 5:33 PM (118.235.xxx.71)

    제가 알고 4개월뒤
    내입장 정리후 터트리고 얘기한지
    딱 1년되는 시점이네요
    매일 새벽기도는 지난 가을부터 안빠지고 하고 있네요

    그동안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고 적어보았습니다

  • 4. ....
    '22.12.18 5:38 PM (1.235.xxx.154)

    어마무시한 은혜를 경험하셨네요

  • 5. 일단은
    '22.12.18 5:42 PM (223.38.xxx.145)

    잘된일이네요.
    하지만 18년된 남편이 외도한것처럼
    1년된 새생활이 언제 무너질지 알수가 없죠.
    찬물 끼얹으려는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 남편의 모습을 놀라워는 하되
    믿거나 감동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인간은 필요에 따라 바뀌는 능력이 뛰어나요.
    이혼시 나누려던 재산을 님앞으로 해놓으셨다면
    믿어도 되는데 재산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저라면 십년이 지나도 못믿을듯 해요.

  • 6. .....
    '22.12.18 5:47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재산은 님 명의와 님 통장으로 나눠 줬어요?

  • 7. 원글
    '22.12.18 5:52 PM (118.235.xxx.71)

    맞아요
    그 변화도 몰랐던 비밀도
    그 과정에서 알게 된것은 인간은 상상이상으로
    나쁘게 타락할수있고
    이렇게 받은 은혜가 어떻게 또 휙 사라질수있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그 과정에서 제가 바뀐것은 안적어서 그렇지
    저도 겪는 과정에서 많이 바뀌었고.
    재산도 움직여서 잘 묶어져있습니다

    또 내일일때랑 남의 일일때랑 얼마나 다른지
    평소 내생각과 다른 내행동으로 많이 힘들었답니다
    십년아니라 평생을 전과는 다르게 살게 되었다는것
    잘알고 있습니다
    찬물이 아니리 현실인걸요

  • 8. 전 직장 상사
    '22.12.18 5:59 PM (217.149.xxx.47)

    새벽기도 아내랑 다니면서
    바람 피고 룸 다니고 직장 여직원 찝쩍대고

    개버릇...

  • 9. .....
    '22.12.18 6:17 PM (211.221.xxx.167)

    바람폈다가 반성하고 가정에 충실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10. 원글
    '22.12.18 7:35 PM (61.82.xxx.67)

    감사합니다
    저는 상처받지 않았어요
    다만 저같은 비슷한 분들
    힘드실텐데 희망되시라고
    저도 익명이라도 챙피하고 힘든시간 복기했는데
    또다른 힘듬을 줄까 그게 걱정이지요

  • 11.
    '22.12.18 11:30 PM (59.16.xxx.46)

    글 감사합니다 인간이 정말 변할까 의문이 들지만원글님 경험도 경험이고 현실이지요

  • 12.
    '22.12.19 4:10 AM (118.223.xxx.219)

    변하는 인간 일프로는 있겠죠. 끝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220 이기적인 사람 1 ... 23:07:14 87
1800219 저밀도 콜레스테롤 과 총 콜레스테롤 올랐어요 ... 23:03:37 92
1800218 자퇴하고싶다는 고1 6 ㅜㅜ 23:00:14 323
1800217 2단 책장을 파티션처럼 쓸수 있을까요? 4 마단 22:57:20 91
1800216 김어준이 저들의 타겟인가보죠? 12 ㅇㅇ 22:51:15 290
1800215 주식은 매도가 너무 어렵네요 1 jj 22:49:06 785
1800214 장관 갖고 노는 공무원들 송영길 22:49:01 325
1800213 작년에 자율전공학부로 대학보내신분~ 2 22:44:39 400
1800212 세탁기 살까요 말까요 8 ㅠㅠ 22:35:28 464
1800211 방학땐 좋았는데 개학 첫날 되니 반복이네요 4 고2 22:33:42 906
1800210 보안수사권 전건송치 주면.. 국무총리실 앞에서 시위 해야겠죠? 9 .. 22:32:28 253
1800209 담이 앞가슴살 쪽으로도 오나요 5 담담담 22:27:12 264
1800208 김어준은 KTV 패싱 사건에 대해 사과했나요? 사과해야 합니다... 35 ... 22:11:16 918
1800207 논술학원 보내는거 도움 많이 되나요? 4 ss 22:07:57 613
1800206 조국혁신당 신장식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 ../.. 22:04:29 219
1800205 염다연 발레리나 2 22:03:16 850
1800204 혼자 호텔수영장에서 전세낸듯 수영하면 5 1 22:02:10 1,651
1800203 청년월세지원 신청시 원가구 소득금액 작성 문의드립니다. 3 ... 22:01:51 584
1800202 기초조사서- 부모 직업란이 있어 당황스럽네요. 33 중3 21:59:29 3,145
1800201 치과 조언좀 부탁드려요 11 치아 21:50:13 663
1800200 컴퓨터에 '다른 앱... 액세스" 허용 창이 자꾸 떠요.. 1 컴맹 21:46:40 341
1800199 혹시 중고등 담임선생님...계십니까... 4 ㅎㅎㅎ 21:46:36 1,569
1800198 저녁 뷔페 갔는데요 13 오늘 21:42:47 2,605
1800197 반대매매가 나오면 어찌 되나요? 4 ㅇㅇ 21:40:36 2,371
1800196 남의 시선과 체면에 목숨거는 엄마 8 ... 21:39:54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