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암환자 살찌게 하려면 뭘 드시게 해야할까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4,472
작성일 : 2022-12-16 17:03:00
아빠가 암환자 입니다
항암중이신데 다행히 구토같은 부작용은 없어요
밥은 삼시세끼 꼬박 한그릇씩 드시고 중간중간 단백질 음료도 드세요
하지만 암으로 인해 약 10kg이 초반에 빠지고 체중이 그대로고요
근육이 다 빠져서 더 기운이 없어 하십니다

많이 먹으면 살이 당연히 찌겠지만
삼시세끼 한공기씩 억지로 드시니 그 외에 간식이나 과일은
많이 못드세요 ..하루에 귤 두어개, 마지못해 요거트나 치즈 한두개 정도가
간식의 전부입니다 ..

무얼 드시게 해야 체중이 늘까요
나날히 말라가시니 속이 탑니다
IP : 39.7.xxx.22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지만
    '22.12.16 5:04 PM (211.109.xxx.118) - 삭제된댓글

    그들만의 방법이 개•고•기 랍니다..
    암투병하신분들중 드시는분 꽤 되시더라구요.

  • 2. ...
    '22.12.16 5:05 PM (220.116.xxx.18)

    뉴케어라도 하루 두어번 드시게 해보세요

  • 3. 살찌면
    '22.12.16 5:06 PM (39.7.xxx.149)

    안되는거 아닌가요? 개고기 극혐이지만 암환자에게 독일걸요

  • 4. 네 ?
    '22.12.16 5:07 PM (39.7.xxx.227)

    제가 말하는 살이 찐다는게
    지금 마이너스 된 몸무게에서 정상 몸무게로 찌는걸 말하는거예여
    뚱뚱해진다는게 아니고요

  • 5. 흑염소진액요
    '22.12.16 5:07 PM (113.199.xxx.130)

    일단 담당의와 상의하시고요

  • 6. ㅇㅇ
    '22.12.16 5:08 PM (116.127.xxx.253)

    닭발곰탕 뽀얀내몸.. 검색해보세요..

  • 7.
    '22.12.16 5:09 PM (39.7.xxx.227)

    닭발곰탕 드시고 계세요
    흙염소도 일주일에 한번 식사로..
    그런데 왜 살은 계속 빠지시는걸까요

  • 8. 의외로
    '22.12.16 5:09 PM (211.109.xxx.118) - 삭제된댓글

    암환자들 기력회복으로 개고기많이드신대요.
    그것만한게 없다고…

  • 9. ,,
    '22.12.16 5:10 PM (203.237.xxx.73)

    남편이 항암이랑 방사선 오래해야 하는 암환자 인데,
    흑염소 샤브샤브 주기적으로 먹으러 다니는 부부 있어요. 깔끔하게 요리 잘하면,
    소고기 같고 괜찬다고 합니다.

  • 10. ㅇㅇ
    '22.12.16 5:10 PM (223.62.xxx.56)

    추어탕이나 뭐든 단백질 식품 아닐까요?

  • 11. ㅇㅇ
    '22.12.16 5:11 PM (223.62.xxx.56)

    한입 드시고 버린다 하더라도 뭐든 포장해서 드시게 하면 좋을거같아요
    조미료가 많은지 따지지 말구요

  • 12. ㅁㅁ
    '22.12.16 5:12 PM (211.109.xxx.118)

    https://lky2521.tistory.com/m/6043471

  • 13. 유튜브
    '22.12.16 5:13 PM (221.143.xxx.178)

    준티비 한번 검색해보셔요. 아버지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을지도.. 건강 메뉴에 레시피도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살짝 추천드리고 갑니다.

  • 14.
    '22.12.16 5:16 PM (218.234.xxx.10)

    일단 항암중이면 진액, 즙 이런거 안됩니다. 좋은 소고기, 전복, 장어 같은거 많이 드세요. 뭐래도 입에 맞으면 드려야해요. 한입먹고 버리더라도…식사 꼬박하시는데 살이 빠지는거는 드시는 양이 적어서일까요? 일단 너무 힘들어서 그럴수있어요. 차라리 의사 상담 후 영양제 맞혀드리세요.

  • 15. ...
    '22.12.16 5:20 PM (223.63.xxx.105) - 삭제된댓글

    삶은 밤이 살 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살이 찌려면 탄수화물이 들어가야져.

  • 16. 어쩔 수가
    '22.12.16 5:23 PM (116.34.xxx.234)

    없어요 ㅠㅠ
    가족들 등살에 먹는 게 자체가 고되고, 너무 스트레스라고 하시는 환자분들 많아요
    항암하시는 중에도 가끔 식욕이 도는 날이
    있거든요. 그 때 조금 드시더라도,
    한입만 먹고 고개 돌리셔도 챙겨 드리세요.
    본인이 내켜하지도 않는데
    항간에 좋다는 보신음식.. 그런 거 억지로 먹이시지 마세요.

    물어보면 새콤한 과일이나 단 케이크
    등등 그날 그날
    생각나는 게 다르시다 합니다.
    몸에 좋고 나쁘고 그런 거 가리지 말고 그냥 다 드시게 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 17. ..
    '22.12.16 5:28 PM (116.121.xxx.209)

    고단백으로 드셔야죠.
    근데..암환자들은 예전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오기 어렵더군요.
    장어. 전복, 닭 생선 위주로 드시게 하시고 근력을 키우는 맨손체조나 실내자전거 타기 하시게 하세요.

  • 18. ....
    '22.12.16 5:37 PM (112.153.xxx.233)

    위엣님 말씀 맞아요. 억지로 보양음식 드시게 하면 안되요.
    안그래도 식욕없는데 보양음식 물리면 진짜 답도 없어요. 밥도 안쳐다봐요.
    잘 드시는걸 드려야 되는데
    잘익은 물김치, 동치미 같은것, 맛있는 소고기구이, 조개찜, 카스테라, 비빔밥 등
    그때그때 드시고 싶어하는것 잘 드시게 하고 식욕을 돋아주는게 중요해요.
    저희 이모는 뉴케* 만 먹으면 식욕이 없어진다고 나중엔 절대 못사오게 했어요

  • 19. ...
    '22.12.16 5:47 PM (182.172.xxx.55)

    밥 자체를 고칼로리 고단백 전복내장밥으로 드시게 하니 체중이 유지되었어요.

  • 20. ..
    '22.12.16 5:55 PM (1.227.xxx.201)

    저희 아버지는 의사한테 식욕이 없다 얘기하니 식욕 돋구는?약 처방 해 주셔서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담당의사한테 한번 말씀 해 보세요

  • 21.
    '22.12.16 5:59 PM (223.62.xxx.2)

    옆에서 챙겨주는것도 한계이고 본인이 악착같이 먹으려고 해야는데요. 울엄마도 환우신데 살마니 빠지셨다가 억지로라도 드실 라고 노력하셔서인지 좋아지시더라고요

  • 22. ..
    '22.12.16 6:05 PM (115.139.xxx.169)

    식욕 촉진제 메게이스라고 병원에서 처방 받는거 있어요.
    그거라도 도움을 받아보시구요,
    더 드시게 하는 것보다 현재 드시는 양에서 더 줄지 않게 하시는게 최선이실거에요.
    항암할 때 자꾸 걸으라고 운동하라고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
    장기도 움직이게 해야하고, 근육도 그래야 덜 빠지니까요.
    저희 아버지도 항암으로 고생하셨어서 지나가다가 답글 달아요.
    현재 드시는 양을 어떻게든 유지하시고, 염소탕같은 고단백 식사 드시게 하시구,
    다슬기국같은 시원한 된장국도 추천드리고 갑니다.

  • 23. ......
    '22.12.16 6:06 PM (211.49.xxx.97)

    입맛에 맞으면 무조건 뭐든지 드셔야해요. 밥으로 버텨야하는데 안먹으면 기운이 다 빠지고 살도 빠지구..저도 예전엔 물만먹어도 살찐다고 주장했던 사람이였는데 항암치료후엔 식욕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맛있는걸 먹는걸봐도 무념무상입니다.억지로 먹어요.

  • 24. ……..
    '22.12.16 6:15 PM (114.207.xxx.19)

    항암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보충하는 게 우선이라서 일단 삼시세끼 거부하지 않고 드시면 같이 드실 수 있는 고열량 고단백 소화잘되는 고깃국, 백숙 같은거, 시원한 물김치, 뭐라도 드실 수 있는 것들로 해드리세요
    살이 다시 붙는 건 항암 끝나고 일상생활하면서 운동을 하실 수 있어야 근육도 다시 돌아오고 식욕도 생겨야 되는 일이구요.

  • 25. 매일우유
    '22.12.16 6:27 PM (116.41.xxx.141)

    에서 나오는 셀렉스 같은 단백질음료도 잘나오잖아요
    단백질바도 있고
    탄수화물이랑 골고루먹어야 살근육 다 충전된데요
    개고기는 의사가 먹지말라던데 항생제 때문인지 ..

  • 26.
    '22.12.16 6:44 PM (39.7.xxx.71)

    다들 감사합니다

  • 27. 화이팅
    '22.12.16 6:51 PM (210.94.xxx.89)

    아마 원글님도 의사에게 들으셨을 거에요

    술, 담배, 한약. 빼고 다 먹으라고.

    몸에 좋다는 걸로 권하기보다는,
    입맛 돋을 수 있는 걸로 골고루 드셔보세요.
    저는 의사가 라면, 피자도 권하길래 그것도 드렸었어요.

    지금 단백질 식단은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으니
    추가로 탄수화물 권해드리고프네요

    양념갈비찜이 양념 때문에 당이 높아요.
    밥도둑이라는 게장, 전복장 이런 종류도 괜찮구요.

    잘 아시겠지만 항암중에는 건강식이 아니라
    그냥 ~식만 되면 성공이니
    입에 맞는 걸루요.

    저는 교촌 치킨 엄청 드셨던 기억이 있네요.

    힘내시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8. ...
    '22.12.16 6:56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죽(좋은거 넣고 갈아서)
    뉴케어 수시로
    밤(작게 잘라서 또는 짓이겨서)

  • 29.
    '22.12.16 6:57 PM (39.7.xxx.217)

    꼭 힘내셔서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잘 이겨내실거에요.

  • 30. .....
    '22.12.16 7:33 PM (49.166.xxx.40)

    구토가 나실때는 얼음을 잠깐씩 물고 계시는 게 도움이되시구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스크림도 드렸어요.
    그리고 오징아숙회 무침같은 새콤달콤한 건 좀 드셨고 닭발곰탕은 그냥 약이라 생각하고 후추 잔뜩 조금 짜게해서라도 드셨어요.
    짜기 신경쓰지 않고 좀 간이 세게 해서라도 입맛 도실때 조금씩이라도 드시게 했어요.

  • 31. 약사
    '22.12.16 7:46 PM (39.120.xxx.191) - 삭제된댓글

    위에 메게이스 추천해주신 분 계신데.. 도저히 식사 못하시는 상황 아니면 메게이스 드시지 마세요
    식사는 하지만 근육은 더 빠져요
    고단백으로 당기는 거 챙겨 드시는게 가장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089 혼주 한복 ... 19:41:18 2
1763088 한국축구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요 .... 19:40:27 23
1763087 아침9시 10시에 일어나는 삶 행복했네요.. oo 19:39:29 93
1763086 정혜영 복근 멋있네요 1 19:30:53 350
1763085 조용필 보유국인 3 ... 19:29:12 237
1763084 재정상태 물어보는 사람들 4 .. 19:28:41 300
1763083 결혼이라는게 남녀가 가정을 꾸리는게 정상인데 15 ..... 19:24:47 698
1763082 당근 보약만들기 19:24:37 145
1763081 서울에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알려주세요 3 19:21:33 196
1763080 저 유튜브 구독자 천 명이 됐어요. 2 123 19:21:22 656
1763079 선풍기 언제 넣으시나요? 1 19:20:42 147
1763078 블핑 리사 루이비통 아르노랑 결별했어요? 2 ㅇㅇ 19:20:15 874
1763077 "또 '그 나라' 사람이야?"…지하철서 우산 .. 9 ... 19:18:14 710
1763076 나솔사계 재방송보는데 살벌하네요 2 이번 19:16:19 566
1763075 형제계 하는거 전 별로같아요 28 ㅇㅇ 19:13:36 1,203
1763074 올해는 유달리 날파리가 많치않니요 1 19:07:29 314
1763073 경호처 실탄 500발 분실-- 못찾아 3 ... 19:06:31 553
1763072 1인가구 이정도 순자신이 상위 9프로? 1 ㅇㅇ 19:05:41 575
1763071 금 조정 올까요? 8 ........ 19:03:16 915
1763070 별거 아닌데요. 친정에서 기차타고 서울을 오늘 갈지 내일 갈지 .. 2 Dd 19:02:06 635
1763069 영수는 결국 옥순만 여자로 보고 있네요 2 .... 19:01:50 771
1763068 헬스복장 레깅스가 싫어졌어요 7 .. 19:01:24 839
1763067 홍합탕이 많은데 ........ 19:01:13 119
1763066 단호박식혜 지나치게 과식해요 5 참내 18:43:21 591
1763065 명절에 시가랑 여행할 경우 비용은? 24 ㅇㅇ 18:40:35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