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는 정서적 안정이 중요한거네요

ㅇㅇ 조회수 : 5,154
작성일 : 2022-12-14 14:01:30
포닥하고 돌아온 지인이 지도교수랑 얘기하다가
돈걱정하면서 공부하기 힘들다고
일단 어디든 취업하라고...

근데 제가 다른쪽 대학원 유학가는 사람 대상으로
과외하는 분이랑 얘기하다가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다고ㅠ하네요..

결국 학문 예술이 좀 여유있는 사람들이 하는 이유가
역시 그런 이유..먹고사는걱정하면서는 공부를 할수없어서...

그 돈이 없으면 불안감이 찾아오고
그불안감때문에 집중이 안되긴 하더라구요..
히한한건 머리도 안돌아가요..깊은 사고력은
분명 생계 걱정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난이 유전되는거 같아ㅇ교육에 투자하지 못해서...
IP : 61.101.xxx.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4 2:0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가난하면 코앞의 것만 선택할 수 밖에 없어요.

    공부 엄청 잘해도 장학금때문에 대학선택하는 것도 같은 의미로 슬펐어요.

  • 2. 그런데
    '22.12.14 2:09 PM (210.217.xxx.103)

    그런 공부를 조울증 있는 제 아이는 해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
    얼른 집에가서 안아줘야지.

  • 3. 그런 의미로
    '22.12.14 2:15 PM (121.139.xxx.20)

    애들 공부시키려면 부부사이좋고 가정이 평안해야돼요
    두뇌활동이라 정서적으로 안정적인거 매우매우중요해요

  • 4. 그걸
    '22.12.14 2:15 PM (124.54.xxx.37)

    위해 돈이 필요한거죠

  • 5. ㅇoo
    '22.12.14 2:27 PM (223.38.xxx.125)

    맞아요. 머리 좋아도 부모가 맨날 싸우고 그런 집이면 공부 못해요

  • 6. ...
    '22.12.14 2:29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애 1학기 기말시험때 남편하고 싸웠는데 아이 시험 폭망이었어요

  • 7. ....
    '22.12.14 2:36 PM (223.62.xxx.205)

    맞는 말이예요.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아이 중고등 때 부부싸움 안했어요.
    아이 앞에서는 남편과 친한 척 했고, 아이가 나가면 싸웠어요.

  • 8. ——
    '22.12.14 2:42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꼭 그렇지도 않아요 가난해서 동기부여되서 엄청 열심히 한 사람도 많아요 제 친구들 다 초초금수저인데 어짜패 집에서 사업 다 차려주고 하니까 공부 제대로 안했어요. 반면 주변 자수성가해서 유명해진 서울대 아는 사람들 집안 어려웠던 사람들이 많아요. 예전에 신문기사 보니까 성공확률이 아주 어려웠던 사람들이나 부자들이 제일 높고 그냥 중산층이 확률이 제일 낮대요. 시선도 소시민적이고 동기부여도 안되서 안주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 9. 맞아요
    '22.12.14 2:43 PM (58.239.xxx.59)

    집에서 남편이랑 각방쓰고 말한마디 안하고 집에만 들어오면 늘 터지기 일보직전 시한폭탄의 느낌
    아이가 고등내내 공부를 안하고 게임만 하더라구요 왜 공부를 안하냐 물어봤더니
    엄마같으면 이런 분위기에서 공부가 되겠어? ㅠㅠㅠ

  • 10. ——
    '22.12.14 2:43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제일 안좋은게 중산층이거 애한테 건물주 만들어주거나 사업 물려줄것도 아니면서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다 해줘서 나중에 동기부여 안되고 떠먹여주기 바라는 애들로 키운거…

  • 11. ——
    '22.12.14 2:45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제일 안좋은게 중산층이거 애한테 건물주 만들어주거나 사업 물려줄것도 아니면서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다 해줘서 나중에 동기부여 안되고 떠먹여주기 바라는 애들로 키운거… 제 친구는 엄마 어릴때 내내 암투병하고 학창시절 돌아가셨는데 다음해에 서울대갔어요. 다 의지가 나약한 애들 핑계죠. 정신력도 동기부여도 능력도 평균 정도니 그냥 평범해지는거죠

  • 12. —-
    '22.12.14 2:46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제일 안좋은게 중산층이거 애한테 건물주 만들어주거나 사업 물려줄것도 아니면서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다 해줘서 나중에 동기부여 안되고 떠먹여주기 바라는 애들로 키운거… 제 친구는 엄마 어릴때 내내 암투병하고 학창시절 돌아가셨는데 다음해에 서울대갔어요. 다 의지가 나약한 애들 핑계죠. 정신력도 동기부여도 능력도 평균 정도니 그냥 평범해지는거죠. 환경이 영향 없진 않지만 환경 탓이 애탓 내탓보다 쉽죠…

  • 13. ——
    '22.12.14 2:47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제일 안좋은게 중산층이거 애한테 건물주 만들어주거나 사업 물려줄것도 아니면서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다 해줘서 나중에 동기부여 안되고 떠먹여주기 바라는 애들로 키운거… 제 친구는 엄마 어릴때 내내 암투병하고 학창시절 돌아가셨는데 다음해에 서울대갔어요. 다 의지가 나약한 애들 핑계죠. 정신력도 동기부여도 능력도 평균 정도니 그냥 평범해지는거죠. 환경이 영향 없진 않지만 환경 탓이 애탓 내탓보다 쉽죠…일제시대 전쟁통에도 너무 어려워서 오히려 다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요 현실을 바꾸고싶은 동기가 있으니까요

  • 14. ㅇㄹㅇ
    '22.12.14 2:58 PM (211.184.xxx.199)

    정서적 안정 좋죠
    남편과 불화로 계속 부부싸움하고
    이혼 얘기까지 갔었는데
    아이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반1등 하더라구요
    공부 안하는 핑계를 정서적 안정으로 짓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15. 일시적으로는
    '22.12.14 3:03 PM (124.49.xxx.138)

    그런것 같기도해요
    우리딸 문제푸는데 옆에서 투닥투닥하니까 푼문재 쭉 다 틀렸더라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관없을듯해요
    전적으로 타고난 본인의 의지와 집중력 문제임

  • 16. ....
    '22.12.14 3:04 PM (219.255.xxx.153)

    희소 사례로 보편적 일반적 현상을 부정하는 건 여전하네요

  • 17. 맞아요
    '22.12.14 3:04 PM (119.71.xxx.177)

    예전이나 가난속에서도 헝그리 정신으로 성공한다 했지만
    앞으로는 그런비율이 현격히 줄어질걸요
    90년대 대학다닐때도 교수님들 다 부유한집안이 대부분이었어요
    머리가 엄청좋고 욕심이 많아서 정신력이 대단한 사람외엔
    공부 잘하기가 쉽지않아요
    예전엔 동네에 부자집도있고 가난한집도 있고 섞여살아서
    그속에서 부딪치며 보고배우는게 있었는데 요즘은 동네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가까이 크게 성공한사람들 대부분 부모님이 잘살아요
    도움을 받지않아도 부모보다 잘살아야지 하는 동기가 있던데요

  • 18. ....
    '22.12.14 3:07 P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요즘 헝그리 정신으로 공부한다면 의대, 명문대에 가난한 집 출신 학생이 일색이어야죠.
    통계가 세태를 알려주는데, 개별 특수 사례로 부정하면 안돼죠.

  • 19. ....
    '22.12.14 3:13 PM (223.62.xxx.13)

    요즘 헝그리 정신으로 공부한다면 의대, 명문대에 가난한 집 출신 학생이 일색이어야죠.
    통계가 세태를 알려주는데, 개별 특수 사례로 일반적 현상을 부정하지 마세요.

  • 20. ——
    '22.12.14 3:31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대부분 중간층이잖아요 중간층 중산층 애들도 어려움 없이 자라고 못먹고 힘들게 자라는 애들이 요즘 있나요.

  • 21. 공감합니다
    '22.12.14 3:33 PM (211.234.xxx.16)

    네네. 맞아요

  • 22. 211
    '22.12.14 4:27 PM (121.139.xxx.20)

    ㅇㄹㅇ님 제가 그런 불화한 집에서 공부로 도피하려고 공부열심히해서 좋은 학교갔다 우울증 와서 20대를 통째로 날렸어요
    정서가 안정되면 공부를 잘한다x
    공부를 잘하려면 정서가 안정적이어야한다o
    이거예요 아이가 공부잘한다고 안심하지 말고 진학이나 취업후의 정신적 건강은 위해 돌봐주셔야해요 어린시절 가정불화로인한 마음의 상처는 평생갑니다

  • 23. 118.235
    '22.12.14 4:43 PM (117.111.xxx.173)

    그 경우는 나태해서 안한 거구요..
    똑같은 잠재력이면 상황 좋을 때 제대로 발휘되죠.

  • 24. ——-
    '22.12.14 5:13 P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닌거같아요 제가 불안할땐 쫒기는것 같고 현실이 불안해서 엄청 공부에 몰입하고 어마어마하게 아웃풋을 냈는데 안정적이고 모든게 평온해지고 노력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노력할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요. 제 주변 부잣집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항상 그랬구요. 성격 따라도 다를거에요. 예술가들도 불행할때 위대한 예술을 하고 행복한 사람은 예술 못한다는말이 유명해요… 어릴때 교수님깨 들은 말이에요. 만족된 상태에서 노력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 25. 사람마다
    '22.12.14 5:57 PM (223.38.xxx.36)

    다 달라요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되면 돌아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내가 아니라고 남도 아니라고 하진 마세요
    같은 날씨에 누구는 감기에 걸려도 누구는 멀쩡하듯이
    다 핑계라느니 그런 말은 무식한 소리입니다
    감정적으로 피로도가 높은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무너집니다
    결론은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화 시키지 마시길....
    힘든 유학생활 하다가 정신줄 놓은 사람 주위에 간간히 있어요
    정신줄은 안놓았더라도 성격파탄 정도로 데미지 받은 경우도 있구요

  • 26. ——
    '22.12.14 6:50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근데 그정도로 멘탈 약한 애들은 환경 좋아도 공부 못해요. 공부 끈덕지게 하는게 멘탈이에요, 지능뿐이 아니라, 그래서 성적 좋은 직업일수록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많자나요 맨탈이 안한들려야해요

  • 27. —-/
    '22.12.14 6:52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근데 그정도로 멘탈 약한 애들은 환경 좋아도 공부 못해요. 공부 끈덕지게 하는게 멘탈이에요, 지능뿐이 아니라, 그래서 성적 좋은 직업일수록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많자나요 맨탈이 안한들려야해요 성적도 성공도 지능은 다 고만고만하단 가정 하에 다 멘탈싸움이에요.

  • 28. ㅇㅇ
    '22.12.14 7:14 PM (211.246.xxx.220)

    정서가 안정되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 29. 가단해서
    '22.12.14 9:42 PM (211.59.xxx.118)

    탈출하려고 혹은 공부로 현실도피 이런것도 있죠

  • 30. ….
    '22.12.14 11:58 PM (219.255.xxx.153)

    정서가 안정되면 공부를 잘한다 x
    공부를 잘하려면 정서가 안정적이어야한다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98 제주도 왔어요~ 루시아 20:08:48 19
1785297 강선우 얼굴에서 나경원이 보임 뉴스에서 20:06:59 58
1785296 내일 여행가는데 수돗물 틀어놓아야 할까요? ... 20:06:55 21
1785295 막둥이 정시 들여다 보는 중 ㅜㅜ 2 고속노화 20:04:02 139
1785294 남자 서류가방 추천해주세요 프로방스에서.. 20:02:24 20
1785293 ”올해도 연애 못하고 지나가네요“ 19:58:17 148
1785292 급질)전문대라도 4 미쳐 19:58:01 233
1785291 얼굴이 빛의 속도로 새빨갛게 되니 미치겠어요 2 나원참 19:54:06 309
1785290 결혼때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나요? 8 어쩌면 19:43:01 649
1785289 엽떡 차리면 어떨까요? 9 ... 19:38:58 846
1785288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아요 1 명절증후군 19:38:20 425
1785287 여러분 아래 네이버컬리 딸기 만원이예요. ... 19:35:41 333
1785286 인덕션에 착 붙는 스텐팬이요~ 4 안전한 일상.. 19:34:07 347
1785285 가성비 좋은 남자 핼스복 추천해주세요 운동 19:34:02 46
1785284 레깅스위에 양말 어디까지 오는게 날씬해 보이나요? 짧은다리 19:32:17 102
1785283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 6 ㅇㅇ 19:30:37 1,529
1785282 주식고수님! 반도체주랑 엔터주 조언부탁드려요 2 ㅇㅇㅇ 19:24:36 601
1785281 30세 4 아들 19:24:20 302
1785280 소화 안되는 노인 효소 아무거나 사도 될까요? 3 광고천지 19:20:14 355
1785279 컬리N마트 먹거리 할인하는 거요 4 .. 19:19:33 593
1785278 진학사 5,6칸 3 19:15:11 423
1785277 속옷 운동복 양말 맘의맘 19:15:08 177
1785276 다들 집값 얼마나 올랐어요? 24 궁금 19:13:34 1,575
1785275 검찰,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현직교사와.. 4 .. 19:13:19 1,617
1785274 결혼해서 짜증날때 정말 많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유 4 결혼 19:07:19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