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박정희는 애정에 목말라 있었다.
그런 그에게 3년간 교사로 있었던 문경은 제2의 고향이었다.
그는 만주군관학교 시절 휴가도 이곳에서 보내고 돌아갔다.
당시 문경에는 그가 마음을 쏟고 있던 또 한명의 여성이 있었다.
교사 시절 박정희는 자신의 결혼 사실을 감추고 한동안 '총각선생님' 행세를 했다.
그래서 더러 중매가 들어왔지만 기혼자임을 밝히지 않았다.
"朴선생님은 제자 정순옥 (鄭順玉.72.부임당시 5학년) 을 제자 이상으로 좋아했습니다.
朴선생님은 정식으로 청혼까지 했는데 순옥씨의 부친이 '저 친구는 잘되면 큰인물, 못되면 역적이 될 사람' 이라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5.16 후에도 朴선생님은 다른 제자를 통해 순옥이의 행방을 수소문했다고 들었습니다.
-----------------------
출처 : 박정희의 로맨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3559254#home )
야사 같은게 아니라 박정희 추종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로맨스라고 합니다.
이런걸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