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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사러 가서 민증검사 당했어요.

저도안믿겨요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22-12-12 13:48:09
4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주말 마트에서 맥주사서 계산하려는데... 신분증을 보자네요...
잉?
제가 그 마트를 십여년 가까이 다녔는데... 대형마트라 계산하는 분은 자주 바뀌지만, 어쨌든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제가 당황해서, 어버버버... 저 아줌만디요? 했더니,
요즘 수능끝나서 그렇다는 둥, 마스크를 써서 헷갈린다는 둥... 뭐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물건 다 사고 운전해서 나오는데... 웃음이 실실...ㅎㅎㅎㅎㅎ

새로산 코트 덕인가봅니다.
밝은 회색 후드코트를 새로 장만하여 처음 입은 날이었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그냥 잘 봐줘야 30대 후반으로 보인다며 안믿는 눈치지만...
동년배 우리 아줌마들끼리는 어려보였나봐요....


그날... 맥주맛이 참 좋았어요...

아무튼... 아무도 안믿을 이야기지만... 민망해서 가족들 외에 어디 아는사람한테도 못할 이야기지만...
익명의 힘을빌어 자랑아닌 자랑을 해 봅니다.... 


 
IP : 221.162.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2.12.12 1:50 PM (222.103.xxx.217)

    새로 산 밝은 회색 후드코트가 동안 비결이네요 ㅋㅋㅋ ㅋ 원글님과 찰떡처럼 어울리나봐요

  • 2. 와이낫
    '22.12.12 1:51 PM (220.75.xxx.191)

    왜 못믿겠어요?믿어요!!ㅋㅋ
    근데 맥주 뭐 사셨어요?

  • 3. 영업왕
    '22.12.12 1:51 PM (175.223.xxx.52)

    그 마트 영업 잘하네.
    기존손님 기분좋게~ 이벤트?? ㅎㅎ

  • 4. 축!
    '22.12.12 1:51 PM (223.33.xxx.62) - 삭제된댓글

    마기꾼 대열에 오르셨군요.
    축하합니다.ㅎㅎ

  • 5. ㅋㅋㅋ
    '22.12.12 1:53 PM (220.87.xxx.173)

    마트 셔터 내리고 골든벨 울리셨어야~!!

  • 6. ...
    '22.12.12 1:54 PM (112.220.xxx.98)

    회색후드코트가 한몫한듯요

  • 7. ㅎㅎㅎ
    '22.12.12 1:55 P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골든벨 ㅎㅎ
    이 싸람이 누구 신불자 만들일 있나?
    대형마트라잖아욧.

  • 8. 위트있으신분들!
    '22.12.12 1:56 PM (221.162.xxx.160)

    댓글들 너무 유쾌해요. 감사해요... ㅎㅎㅎ
    글 쓰고 야... 아무리 익명이래도 너무 민망한데... 욕먹는거 아냐 했는데...
    위트있고 센스있는 댓글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ㅎㅎ
    이래서 제가 82를 좋아해요

  • 9. 오늘 하루
    '22.12.12 2:03 PM (182.216.xxx.172)

    맘껏 즐기세요
    축하합니다

  • 10. ..
    '22.12.12 2:10 PM (117.111.xxx.140)

    여기에라도 자랑해야죠. ㅎㅎㅎㅎ 잘 하셨어요

  • 11. ㅇㅇ
    '22.12.12 2:29 PM (124.53.xxx.166)

    ㅋㅋ 기분 좋으셨겠어요
    저두 사십대 후반인데 저번에 택시 탔는데 기사분께서 제 캐리어
    보고는 아가씨 여행가요?하고 물어보는데 광대승천 할뻔 했답니다 ^^ 기분좋아서 잔돈 안받았어요ㅋ

  • 12. ..
    '22.12.12 2:46 PM (223.62.xxx.110)

    저도 예전에 40대 중반에 후드티 입고 담배 사러 갔는데 민증 보자고
    너무 어이없어 실소가 나왔죠
    그냥 할배가 눈이 많이 안좋나 했어요

  • 13. 노안아줌마임
    '22.12.12 2:56 PM (122.36.xxx.14)

    코트 좀 알려주세요

  • 14. 올클린
    '22.12.12 3:36 PM (116.41.xxx.141)

    댓글이라 넘 보기좋아요
    이리 재미지게 답글 이어가면 좀 좋아요 ~~

  • 15. ㅋㅋㅋ
    '22.12.12 4:32 PM (110.12.xxx.70)

    뾰족한 댓글 없어서 너무 좋네요
    여긴 동안 얘기만 나오면 날 세우는 동네라서..
    위에 코트 알려달라신 님! 진짜 웃겨요~~ㅋㅋㅋ

  • 16. 와!!
    '22.12.12 7:38 PM (218.233.xxx.67)

    비슷한 나이인데 너무 부러워요 ㅠㅠ
    나름 동안이였는데 요무렵 외모가 늙어가는게 느껴져서
    서글픈 요즘이였는데
    고런말 들으면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일것 같아요.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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