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힘든 일이 나에게 준 것

...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22-12-11 21:53:56
지난 여름에 너무 힘든 일이 있었어요
지금도 그 여파로 몇날 며칠 씻지도 않고
난장이 된 집에서 누워만 있을 때가 많아요
그러다 한번씩 이래선 안돼 하면서
싹 치우고 씻었다가
호르몬 탓인지 다시 우울하기를 몇달째 반복...
암튼 왜 나한테 그런 일이 또 일어났을까
겨우 소소한 일상을 즐겁게 꾸리면서
살아보려고 마음 먹은 때였는데...
가혹하고 박복한 내 인생이
도무지 이해가 안됐는데
삶에 정말 미련이 없어지도록
그런 일이 생겼나 봐요
사춘기 이후로 살기 싫다는 생각은 자주 들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전선으로 목을 졸라봤어요
끝까지 조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정말 하면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은 아직 엄마한테 그런 꼴 겪게 하기 주저되고
아직은 내가 쓸 돈이 떨어진것도 아니니까
좀더 살긴 하겠지만요


IP : 211.36.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시도 후에
    '22.12.11 10:07 PM (211.208.xxx.8)

    칼 대본 그 감각을 잊지 않고 살아요. 죽을 거 아님 살자.

    법륜 스님이 좀 굶어보라 하시더군요. 그것도 괜찮아요.

    전 오늘 수박 먹었어요. 손바닥만한 플라스틱 통에 든 게 9900원.

    신기한 세상이죠. 맛있었어요. 내일은 월요일, 세상이 깨어납니다.

    또 갈아보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98 제주도 왔어요~ 루시아 20:08:48 27
1785297 강선우 얼굴에서 나경원이 보임 뉴스에서 20:06:59 59
1785296 내일 여행가는데 수돗물 틀어놓아야 할까요? ... 20:06:55 21
1785295 막둥이 정시 들여다 보는 중 ㅜㅜ 3 고속노화 20:04:02 141
1785294 남자 서류가방 추천해주세요 프로방스에서.. 20:02:24 20
1785293 ”올해도 연애 못하고 지나가네요“ 19:58:17 149
1785292 급질)전문대라도 4 미쳐 19:58:01 238
1785291 얼굴이 빛의 속도로 새빨갛게 되니 미치겠어요 2 나원참 19:54:06 312
1785290 결혼때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나요? 8 어쩌면 19:43:01 656
1785289 엽떡 차리면 어떨까요? 9 ... 19:38:58 849
1785288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아요 1 명절증후군 19:38:20 427
1785287 여러분 아래 네이버컬리 딸기 만원이예요. ... 19:35:41 334
1785286 인덕션에 착 붙는 스텐팬이요~ 4 안전한 일상.. 19:34:07 353
1785285 가성비 좋은 남자 핼스복 추천해주세요 운동 19:34:02 46
1785284 레깅스위에 양말 어디까지 오는게 날씬해 보이나요? 짧은다리 19:32:17 103
1785283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 6 ㅇㅇ 19:30:37 1,538
1785282 주식고수님! 반도체주랑 엔터주 조언부탁드려요 2 ㅇㅇㅇ 19:24:36 602
1785281 30세 4 아들 19:24:20 305
1785280 소화 안되는 노인 효소 아무거나 사도 될까요? 3 광고천지 19:20:14 355
1785279 컬리N마트 먹거리 할인하는 거요 4 .. 19:19:33 593
1785278 진학사 5,6칸 3 19:15:11 426
1785277 속옷 운동복 양말 맘의맘 19:15:08 177
1785276 다들 집값 얼마나 올랐어요? 24 궁금 19:13:34 1,577
1785275 검찰,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현직교사와.. 4 .. 19:13:19 1,619
1785274 결혼해서 짜증날때 정말 많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유 4 결혼 19:07:19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