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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결과 기다리는동안...

789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22-12-11 18:50:39
다음주면 최초합들이 나올텐데..
지금 이미 여러개 탈락해서 마음이 힘들어요.
다들 어찌 기다리셨나요.
차라리 냉동상태로 있다가 26일 다 결정 나고 깼으면 좋겠어요.ㅠㅠ

아이가 못한애가 아니라 열심히 한애라 제가 더 힘드네요.마음이..
오죽하면 교감샘께도 전화상담을 다했어요. 기다려보라고 마지막건 예비라도 받을거 같다고 하시네요.
예전같았으면 다 됐을학교인데 이번에 애들이 하향을 많이 했다고 ...ㅜㅜ될것 같다고(말이라도 친절하게 하시더라구요)
작년 학교 실적보고 한건데  왜이리 마음이 불안한지요..(외고라 지난해 입결보고 많이 한다고해서 컨설팅도 안했더니
대략난감이에요 ..좀더 냉정하게 성적을 봐야할듯해요)
블라인드로 지방외고가 내신이 좋으니 작년 올해 잘붙는것 같구요.

절에 가서 예불도 하고 헌금도 초에 불도 붙이고 그러고 있어요.
그냥 다들 괴롭게 기다리시는거죠?

인생이라는게참..
괴로움은 괴로움으로 둬야하는걸까요.
얼마전 혼자본 양자경영화의메세지가 생각나네요.
인생이 엉망진창이더라도 잘못된선택이더라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영화였는데 중간에 메세지는 확실하더군요
IP : 124.49.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11 6:53 PM (218.147.xxx.59) - 삭제된댓글

    휴 저희집은 지난주부터 정시 준비 들어갔어요
    하나 남은 수시 합격하면 너무 기쁘겠지만 다른거 죄다 떨어지고 나니 자신이 하나도 없어서요 ㅠㅠ
    힘드네요

  • 2. dlf
    '22.12.11 7:21 PM (180.69.xxx.74)

    끝까지 기다리고 다시 확인하고 ...
    피마르죠

  • 3. ...
    '22.12.11 7:25 PM (218.53.xxx.129)

    외고 작년 입결로 상담했는데도요??
    그럼 3학년 샘들 회의 잘못하셨네요
    외부 컨설팅은 안하는거 맞아요
    외고는 3학년 담임들이 서로 분배 잘해서 원서 써주시던데

  • 4. ...
    '22.12.11 7:26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 심정입니다.
    최저 완화되고 애들 몰리니 작년 컷으로는 최초합도 바라볼 내신인데 진학사 점공보니 예비도 못받게 생겼어요.
    안정으로 쓴 카드가 저러니... ㅠ
    그냥 마음 비우고 재수학원 알아보고 있네요.

  • 5. ..
    '22.12.11 7:34 PM (124.54.xxx.144)

    진짜 피가 마르는 느낌이였어요
    수험생 부모 몇년 하면 팍 늙는다는 게 실감이 왔어요
    그래도 아이가 더 힘들테니 표 내시지말고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 6. 아이담임은
    '22.12.11 7:35 PM (124.49.xxx.188)

    전혀 제한을 안두고...애가 가고싶다는데 그냥 쓰게 두더라구요..너무 상향한게 아닌지...전 그때도 불안해서 낮은과를 쓰게 하고싶었는데요. 오히려 경영과가 인원이 많으니 추합많이 돈다며 쓰게하더라구요. 이제와서 애들이 하향을 했다고..하면 뭐합니까..소잃고 외양간고치는것도 아니고 ㅠㅠ

  • 7. ...
    '22.12.11 7:38 PM (218.53.xxx.129)

    애 맘대로 원서 쓰게 할거면 뭐하러 비싼 외고 보내고 수시하나요
    샘들이 잘 해줘야지요
    추합돈다고 쓰게 하다니 ....
    내년엔 고3 담임 못하시겠네요

  • 8.
    '22.12.11 7:51 PM (49.161.xxx.52)

    마지막 전날 오후에 두군데 합격전화 왔었어요
    모녀가 울고불고 오열을 했네요
    그사이 재수학원 기숙학원 다 알아보고
    애는 죽어버린다고하고 부부가 말도 없어지고 평생 빠져본적 없던 살도 빠지고
    다이어트에는 맘고생이 최고라는 말 실감했네요
    작년 안돈다안돈다했어도 막바지되니까 막돌더라구요
    이번해에 잘되시길 빌게요
    화이팅

  • 9. 끝날
    '22.12.11 7:54 PM (124.57.xxx.214)

    때까지 끝난게 아니죠.
    희망을 갖고 기다려 보세요.
    근데 양자경 영화 제목이 뭔가요?

  • 10. 윗님
    '22.12.11 7:58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희망을 주셔서요 ㅠㅠ

  • 11. 윗윗님윗님
    '22.12.11 8:11 PM (124.49.xxx.188)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희망을 주셔서요 ㅠㅠ

  • 12. 영화는
    '22.12.11 8:12 PM (124.49.xxx.18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 13. 힘드시죠
    '22.12.11 8:59 PM (124.51.xxx.14)

    힘드시죠
    뭘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었어요.. 재작년일인데도 한번씩 어느게시판에 합격글만봐도 울컥하곤합니다.
    저희 아이도 안정권(보험)으로 쓴곳은 다떨어지고 12월말에 제일 가고싶던 학교에 합격했어요
    아이 열심히 했으니 알아보는 학교에서 꼭 데려갈거예요
    좋은소식 기다릴게요.

  • 14. 힘들죠
    '22.12.11 9:03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저같았으면 마냥 기다리지말고 차라리 아이랑 여행이라도
    다녀올거같아요
    3년내내 고생, 수능 끝나고도 맘편히 못쉬고 또 합격결과 기다리면서도 맘졸이는거보단 드라이브라도 하고 돌아다니는게 나을듯요 어차피 결과는 정해졌을거구요. 정시도 여러패를 다 설계해 놓으시고 그냥 편히,,

  • 15. ...
    '22.12.11 9:44 PM (106.101.xxx.240)

    재수를 각오한게 아니라면 맘편히 여행이나 어디 돌아다니고 싶은 맘이 1도 안들더라구요
    직접 입시 겪어보면 아 주위 엄마들이 왜 연락두절 은둔이었나 실감납니다
    작년에 교차지원 이과생들이 많아서 문과 폭망이라 올해는 문과생들 하향지원 많았을거에요
    외고나 특목고는 오히려 교사들이 크게 신경 안쓰는듯 보였어요
    아이나 학부모가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 싶어서 그러는지... 아님 워낙 재수를 많이해서 그러는지

  • 16.
    '22.12.11 10:27 PM (1.241.xxx.216)

    저도 그래요 나름 과가 좀 그래서 하향으로
    지원했는데 하나 둘씩 안되는거 보면서
    아이가 안쓰러워요
    정말 아무것도 생각하거나 간섭받기도 싫고
    며느리노릇도 하기 싫네요
    애 이번 입시 끝나기 전엔 암것도 안하고 안다닌다 했어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따스한 집에서 맛난것 드시면서 지내세요 홧팅!!!!

  • 17. sp
    '22.12.11 10:59 PM (124.49.xxx.188)

    네 예전에는 82에도 합격한분들 글올리시고 하더니 어느순간 일체 안올리시더라구요..이제서 왜 그런지 알것 같아요. 배려죠 배려..아..우리나라 입시는 사람을 이리 지옥에 빠뜨리는가요.정말 괴롭습니다. 제12월 운세도별이한개로 아주 손해가 막심하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다고..지금의 저를 보는듯해서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현실이 될까봐...제발 모든 운이 아이에게 향했으면 합니다.

  • 18. 저도..
    '22.12.11 11:53 PM (180.83.xxx.237)

    겪어 보기 전엔.... 한학교 두학교..추합의 불합격 그 글씨에 멘탈이 떨어져 나간다는 말을 몰랐네요 이제야 이해합니다. 고3 12월 엄마들이 왜.... 그랬는지.. 다~~이해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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