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이라기엔 애매한...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원글만 펑 할게요.
1. ㆍㆍㆍ
'22.12.7 10:11 PM (220.94.xxx.156)담임교사에게 말해서 자리를 바꾸시죠...
2. 애매
'22.12.7 10:13 PM (218.153.xxx.134)안그래도 교실에서 자리가 가까운지 물었는데
요즘 자리가 자주 바뀌어서 교실 자리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도 체육시간 바깥수업 하다 그런 거고요.3. 애매
'22.12.7 10:14 PM (218.153.xxx.134)다른 아이들도 그 애가 뒤에 앉거나 하면 갑자기 책상을 확 미는 일이 있어서 꺼려한대요.
4. ....
'22.12.7 10:15 PM (221.157.xxx.127)특수학급아이면 장애등급있을건데 배려해야죠 그런애 학폭이 무슨의미있나요. 장애아이가 특이행동하고 피해를준다고 격리를하면 이사회에 장애인은 설자리가 없어요.
5. 애매
'22.12.7 10:20 PM (218.153.xxx.134)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저희 아이가 다쳤는데 엄마에게 얘기해도 아무런 조치도 안 해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까봐, 그래서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겨도 체념할까봐 그게 걱정인거에요.
학폭을 열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큰 변화는 없더라도 제가 아이의 속상함을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지를 묻는 거에요.6. 애매
'22.12.7 10:22 PM (218.153.xxx.134)배려는 지금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꾸 다치게 하고 겁을 주는데 그냥 네가 이해하고 참으라고만 하면 얘도 억울하니까요.
장애아는 남아에 힘 조절도 안 되는 아이니까 조심성 없이 갑자기 폭력을 휘두르는데 그냥 네가 참아라고만 할 수가 없잖아요.7. 애매
'22.12.7 10:23 PM (218.153.xxx.134)어린이도 아니고 중3 남자아이가 힘 조절 없이 폭력성을 나타내면 지금까지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해도 더 큰 사고가 날까 걱정도 돼요.
8. ...
'22.12.7 10:28 PM (211.48.xxx.252) - 삭제된댓글통합교육이라고 해서 장애가 있는 학생도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을 권리가 있어요. 그 학생을 분리해서 특수반에만 있게 하는것은 명백한 차별이에요. 하지만 그 학생의 과잉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이 피해가 극심하다는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 분리가 가능해요. 학교측에서도 섣부르게 그 학생 학부모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가는 장애인 차별으로 고발될수 있어요. 학폭으로 넘어가지 않는한 힘들어보입니다.
9. ㅇㅇ
'22.12.7 10:28 PM (123.111.xxx.211)중증인 애들은 전담교사가 옆에 꼭 붙어있던데 걔도 붙여달라고 하세요
10. ..
'22.12.7 10:30 PM (222.236.xxx.238)이제 마냥 어린것도 아니라 덩치도 있고 힘이 셀 텐데 맞으면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런 애들은 충동적으로 폭력적 행동을 하니 대처가 안돼요. 그러니 주변 사람들은 늘 긴장해야되고 조마조마하죠.. 장애인이라고 폭력적 행동을 다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리세요. 아이들이 불안해한다. 특수학급에서 좀 더 케어해달라. 그리고 도움선생님 없이는 혼자 보내지 말라구요.
11. ...
'22.12.7 10:33 PM (211.48.xxx.252)장애가 있는 학생도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을 권리가 있어요. 지금도 체육시간과 담임시간에만 교실에 들아온다는데 그 시간마저 허용하지 않고 하루종일 특수반에만 있게 하는것은 명백한 차별이에요.
다만 그 학생의 과잉행동으로 다른 학생들이 피해가 극심하다면 그 학생 학부모 동의하에 분리가 가능하지만 좀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해요. 학교측에서도 섣부르게 그 학생 학부모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가는 장애인 차별으로 고발될수 있구요. 학폭으로 가지않는한 완벽한 분리는 힘들어보입니다.12. 일단
'22.12.7 10:34 PM (124.54.xxx.37)담임선생님하고 상담은 하세요
13. 담임선생님께
'22.12.7 10:34 PM (125.131.xxx.215)얘기하세요.
그럼 특수반 선생님과 상의해서 적절한 조치를 할 겁니다.
가해자와 분리도 가능하니까 선생님과 상의하세요장애아도 잘못했으면 혼나야죠.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해 장애아 엄마인 제가 다 고맙네요.14. 그런데
'22.12.7 10:36 PM (122.34.xxx.60)담임샘과 상담하시구요, 전담교사 없이 같이 수업받기에 불안한 점이 많다고 말씀드리세요
아마 지금까지는 비교적 상태가 좋아서 같이 수업받을 수 있었을거예요. 나이가 들수록 사회 생활이 더 복잡해지니까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아이와도 다서 잘 이야기 나눠보세요15. 담임에게
'22.12.7 10:3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장애가 있는 사람이 피해를 입히는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회에서 같이 살 방법을 찾아야죠.
담임에게 내용전달하세요. 같이 교실에서 생활하려면 그 아이 뿐 아이라 다른 아이들의 안전도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건 당연히 요구하실 일입니다.16. 애매
'22.12.7 10:37 PM (218.153.xxx.134)장애아이도 일반 학급에서 수업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전담 선생님이 몇분이나 계시는지, 이 아이 곁에서 같이 계실 수 있는 상황인지 일단 담임선생님과 상의해봐야겠어요. 요즘 원서 쓰느라 바쁘실텐데 걱정이네요.
17. 특수반에
'22.12.7 11:05 PM (121.176.xxx.164)근무합니다.
댓글님들처럼 특수아동을 통합학급 즉 일반학급에서 수업 참여를 제한시키는 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담임이랑 특수교사 협의 하에 한두시간 정도 빼서 특수반에서의 수업은 가능하지만요. 원글님도 잘 이해해주시고 계시네요.
염려스러운 것은 특수아이가 일부러 폭력을 사용했다면 큰 문제이고 잘못된 것이지만 아이가 의도없이 혼자 그러다가 옆에 있는 학생들이 맞는 경우가 많거든요 ㅠ 가만히 있다가 맞는 학생들 당연히 기분 안 좋죠. 저도 많이 맞아요.
그 부분을 정확히 알면 좋겠는데 일단 담임께 말씀드리고 특수반에도 전달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18. ㅇㄹ
'22.12.7 11:06 PM (124.49.xxx.240)장애가 있어서 분리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폭행을 당해서 분리를 요구하고 싶은 거잖아요
일반수업 참여가 힘들어 특수반에만 있는 게 불쌍하면 아이 부모가 적절하지 않은 교육기관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탓입니다19. 글로만 봐서는…
'22.12.7 11:34 PM (14.4.xxx.139) - 삭제된댓글의도를 가지고 때리려고 한 거인가요?
그게 중요하죠…
책상을 밀거나 동작이 큰 게 … 다른 사람 아프게 하려고 한 게 아니잖아요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걸 모른 거죠…
아이에게 그걸 알려주셔야 않을까요?
피할 수 있으면 멀찍이 서라고 해주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선생님이 밀착해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장애 있다고 배척하고 분리하면 …
그 아이들은 영영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하나요
어울려야 어울리는 법을 알아가죠
지금 뿐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 사회 구성원이 되어 만나도…
장애인이 되고 싶어 된 거 아니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데
이해의 폭이 조금 더 넓어야 되는 거 그건
누구나 알아야 할 거 같아요
(일부러 폭행한 거 아닌 전제로 드리는 말씀드렸어요)20. 중3
'22.12.7 11:53 PM (124.5.xxx.96)중3이면 곧 졸업인데요?
21. 특수쌤들
'22.12.8 3:30 AM (211.206.xxx.180)그래서 많이 맞아요. 불시에 일어나서...
비교적 경도 장애가 통합학교에 배치되는 데도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