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너무 사람을 성급하게 판단하는걸까요?

..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22-12-07 12:44:59
저는 허세 있는 유형을 정말 안좋아해요. 특히 남자중에 허세, 자기 자랑, 남 깔보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면 무조건 말조차 섞기 싫어요. 한번 정도 대화해보고 파악하고 거리를 둡니다.

남녀를 떠나 정말 잘난 사람이라면 굳이 자기 자랑 떠벌리지도 않겠지만 사실이라면 그건 허세가 아니라 사실이니까 상관없어요. 근데 뭐가 있는 척 잘난 척 하는 사람이면 정말 싫더라구요ㅜㅜ

근데 제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 성향인걸 잘 이해를 못해요 굳이 한번 보고 판단하고 멀리하는건 너무 성급한것 같다구요. 남자친구는 두루두루 여러 유형과 잘 지내는 성격이고 저는 잘지내는 사람 유형, 멀리하는 유형 뚜렷한 성격입니다.

정말 제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는 스타일인건지 궁금해요. 
IP : 49.50.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7 12:54 PM (223.38.xxx.124)

    그러게요 한번의 인상으로 판단허기엔..

  • 2. 그럼요
    '22.12.7 1:00 PM (211.51.xxx.23)

    인간은 한가지 인상만으로 판단하기엔 아주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존재예요.
    자기자신을 들여다 보세요. 나 자신만 해도 얼마나 변화무쌍한 존재인지.
    인간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라고 절대 규정할 수 없어요.
    상황마다 달라지는게 인간이에요.

    다만, 님이 그런 사람을 싫어하는 건, 자신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그런 부분에 거부감이 드는 거겠죠.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일.

  • 3. 내가
    '22.12.7 1:15 P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이 싫은 건
    나와 가장 닮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이기적인 사람을 싫어하면
    그건 내가 드러내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걸 저 사람이 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이 어떤 부분이 단점이면 어떤 부분은 장점이기도 하고 입체적입니다.

    고로 어떤 사람에 대해 불편하다면
    님 자신을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죠. 나는 왜 저 사람이 싫을까.

  • 4. 내가
    '22.12.7 1:17 P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이 싫은 건
    나와 가장 닮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이기적인 사람을 싫어하면
    그건 내가 드러내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걸 저 사람이 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이 어떤 부분이 단점이면 어떤 부분은 장점이기도 하고 입체적입니다.

    내가 스스로를 억압하면 할수록 싫은 사람은 더 많아지겠죠.
    스스로에게 좀더 너그럽다면 타인이 그러는 건 그렇구나 하고 조금 열려있을 수 있게 됩니다.

    고로 어떤 사람에 대해 불편하다면
    님 자신을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죠. 나는 왜 저 사람이 싫을까.
    결국 타인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인 것이죠,

  • 5. ㅇㅇ
    '22.12.7 1:22 PM (106.101.xxx.218)

    대략 어떤 상황인지 알겠네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저런사람 싫다 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지마라 뭐 그런 대화 아닌가요

    싫어하는건 자유인데 상대가 그리말하면
    그렇구나 하고 듣고 이해해주면 될일인데
    그게 문제라고 하는 남자친구를 탓할일이예요

    사람은 설명이 불가능한 존재이잖아요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있어요
    그걸 억지로 좋아하라고 하는것도 싫어하는 음식 먹으라고
    강요하는 만큼이나 나쁜거 아닌가요
    싫으면 안보면 그만 안먹으면 그만이지
    그런걸 존중안해주는 남친과의 대화가 더 문제있어 보이네요

    내가 문제인가 하지말고
    넌 왜 내가 싫다는데 자꾸 설득을 하니 라고 남친을
    머라고 하시는게 좋을거같은데


    그런대화가 아니라면 오지랖 죄송합니다

  • 6. ..
    '22.12.7 1:42 PM (49.50.xxx.212)

    ..218님 맞아요 제가 그런 이야기 하는게 좋진 않은가봐요. 다들 고견 너무 감사합니다!

  • 7. ㅇㅇ
    '22.12.7 5:08 P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 호불호를 말하는데
    그걸 옳고 그름으로 나누는 건 나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574 모순. 이 책은 뭐가 좋은건가요? 양귀자 모슌.. 19:05:55 38
1785573 결혼4개월전인데 피부과 시술 좀 이를까요? 광나는 피부.. 19:01:32 85
1785572 아침메뉴 식빵 말고 고구마로 1 12 19:00:49 149
1785571 답례를 어찌할지 2 ㆍㆍㆍ 18:56:09 201
1785570 대치동 디스쿨 나오신 분들 어디로 가세요. 1 소롱 18:55:21 185
1785569 집값잡기 3 ... 18:55:01 170
1785568 공공분양이 왜 싫으세요? 5 18:54:11 290
1785567 6칸 안정 쓴 학과가 터졌네요 ㅠㅠ 4 ㅇㅇ 18:54:09 657
1785566 목동은 왜 비싼가요 1 ㅇㅇ 18:50:34 237
1785565 수원 광교쪽에서는 어디 부페가 제일 괜찮은가요? 2 부페 18:49:14 170
1785564 제가 간호사 출신입니다. 18:48:40 550
1785563 반포는 왜 비싼건가요 3 ㅗㅎㄹㄹ 18:41:37 485
1785562 환율 관찰 대상국이면 6 미국이 18:41:25 311
1785561 물은 안먹히는데 레몬즙은 엄청 먹혀요 3 맛있어 18:39:45 412
1785560 며느리들은 가정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사람으로 생각하네요.. 10 ........ 18:36:12 658
1785559 가죽장갑 자주 끼시나요? 4 퇴임선물 18:35:25 296
1785558 흑백요리사2 10화까지 다 보신 분만! 스포 관련 3 강력스포조심.. 18:30:21 530
1785557 개념인 행세 하며 설교한 부부 3 ... 18:28:18 802
1785556 경향신문,한국갤럽_ 민주 41% 국힘 24% 2 여론조사 18:25:54 264
1785555 isa 계좌 한도 관련 이 내용 맞나요 4 .. 18:18:09 473
1785554 이런 바람 심리는 뭘까요 5 18:16:20 668
1785553 최근에 간병인 보험 청구해서 나오신분? 1 ... 18:16:15 320
1785552 올 해가 가기 전에 이건 82에서 2 스님가방님아.. 18:13:52 263
1785551 통화내용 공개는 당사자인거죠? 5 질문 18:12:31 424
1785550 낮은등급 대학교 컴공과 6 갱년기 18:03:48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