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봉감 이거 제대로 익는거 맞나요?

올해안에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22-12-04 13:54:21
딱딱한 대봉감 익혀서 말랑한 홍시 먹어보겠다고
맨날 들여다보는데 이거 뭐가 잘못된게 아닐까요?ㅠㅠ
냅두고 마음 비우면 어느날 저절로 익을거다 다들 그러시던데
아니 이것들이 보니까 넘 이상하게 익는거같아요
오른쪽은 완전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익었다면
왼쪽은 또 딱딱무 그 자체고요
이런게 넘 많아요 아놔.....
어디가서 대봉감 홍시 이따만한거 먹어본 기억으론
전부 탄력있는 부드러운 맛난 홍시였었는데
얘네들은 왜 이 모양인걸까요~=.=
어떤건 한쪽만 썩을것같이 거무튀튀해진것도 있고
아오~~얘네들땜에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조언주신대로 사과도 같이 박스에 넣은건데
이러다 이거 내년 봄까지도 안익는거 아닐까요?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혼자서 피식웃고만 있어요
(아~~ 웃는게 웃는게 아님 흐엉~~ㅠ)
IP : 114.203.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4 1:59 PM (118.37.xxx.80)

    대봉은 추운곳에서 천천히 익는게. 맛있어요.
    사과도 안넣고요
    나머지 한쪽 익을때까지 기다려두세요

  • 2. ...
    '22.12.4 2:01 PM (112.155.xxx.195)

    한달 두었는데 아직도 못먹고 있어요

  • 3. 저는
    '22.12.4 2:01 PM (115.88.xxx.124)

    한박스 산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땡감이에요
    과연 올해 안에 먹을 수 있을까요

  • 4. ㅇㅇ
    '22.12.4 2:02 PM (119.194.xxx.243)

    저도 선물받아서 후숙중인데요.
    꼭지 주변으로 하얀 딱지? 점? 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이거 곰팡이가 생긴건지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요ㅜ

  • 5. ....
    '22.12.4 2:04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같은 나무에서 같은 날 딴 감이어도 익는 속도가 다 달라요.
    그리고 꼭 한번에 그늘에서 안 익혀도 맛있습니다.
    저는 시차를 두고 오래 먹는 걸 좋아해서 차가운 뒷베란다나 냉장실에 두고(이건 서서히 말랑해짐) 몇 개씩만 거실 창 앞에 두고 익혀요. 다른 것 익을 때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말랑해지는 대로, 님이 좋아하는 식감이 됐을 때 드시면 됩니다.
    20년째 시골집에서 대봉감 따와서 먹는 사람입니다.

  • 6. 아이고
    '22.12.4 2:06 PM (114.203.xxx.84)

    윗님들 댓글보니 꽈당이네요;;
    한달 넘었는데도 땡감이라니라니라니....
    무슨 절대 안익는 약품처리를 한게 아닌 이상
    이게 대체 말이 되냐고요
    아 진짜 은근 열받네요~ㅎㅎ''

  • 7. 아하
    '22.12.4 2:11 PM (114.203.xxx.84)

    차가운곳에다 놔야하나보네요
    얼른 전부 이사시켜야겠어요~~=3=33=333
    한개씩 익은 녀석부터 먹을 준비는 진작부터 하고 있는데
    한개중에 반은 물러터지려고 하고 반은 땡감이라
    째려만 보고 있네요 아웅~~

  • 8.
    '22.12.4 2:21 PM (118.44.xxx.177)

    따뜻한 곳에 두시면 물이 나올텐데...
    그러다 썩어요 ㅠ_ㅠ
    반 물러터지려고 하는거 껍질 벗기고 함 드셔보세요. 맛이 어떤가..
    혹시 이상한 맛이 나면 그건 그냥 버리심이..ㅠ_ㅠ

  • 9. 제가 지금
    '22.12.4 2:39 PM (218.238.xxx.14)

    서리맞은 후 땄다는 좋은 대봉감 한상자를 어떻게 망하게 했는지 알려드려요. ㅋ

    빨리 익히려면 사과를 한개 같이 넣어두면 된다는 말에
    60개중 스무개 정도를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사과 한알과 함께 거실에 뒀어요.

    나머지는 배송 온 박스 그대로 부엌 김냉 위에 (안이 아님. 뚜껑 위에) 뒀고요.

    사과랑 넣은 감이 더디게 익긴 하는데, 제가 원하는 비주얼이 아닌거에요.
    진짜 맛있는 감이라는데 익은뒤 먹어봐도 단맛도 덜나고 별로였어요.
    심지어 갈수록 시커매지면서 곰팡이도 생기고 급기야 물이 생기면서
    망해버림. 그래서 스무개중 칠팔개는 버렸어요.

    그런데, 박스안에 둔 감도 썩었나싶어 보니 껍질이 쪼글쪼글해지면서
    훨씬 빛깔이 좋네요.
    한개 맛을 보니 비로소 단 맛이 나는 홍시맛이고요.
    방금 원글님 글과 댓글 보고 얼른 박스채 차가운 베란다로 내놨어요.

    제가 숙성을 잘못시켜서 맛있는 감을 못 먹고, 이상한 시큼한 상태 직전의 감으로
    만들어서 아깝게도 버린듯해요. ㅎ

  • 10. ...
    '22.12.4 2:40 PM (118.37.xxx.80)

    첫댓글인데요
    나중에 익을때면 너도나도 이거저거
    다 같이 익어요ㅋㅋㅋ
    덮어놓고 먹다보면 큰일도 못봄ㅠ

  • 11. ...
    '22.12.4 2:50 PM (118.37.xxx.80)

    매년 12월말경이 시부 생신이었는데
    그때 시가 가면 밖에 창고안에서 꺼내온 홍시맛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지금제가 아무리 공들여도 그맛이 안나요

  • 12. 저는
    '22.12.4 2:54 PM (221.154.xxx.180)

    저는 한 달 전쯤 받아서 큰 소쿠리에 그냥 두고 거실에 뒀어요.
    지나다니면서 말랑해진건 식탁에 올려두었다가 좀 더 말랑해지면 먹는 식으로 먹고 있어요.
    하루에 하나씩 먹는가봐요. 살도 좀 쪘어요 ㅜㅜ
    저희 집 대봉은 하루에 한 두개씩 먹으면 딱 좋게 익더라구요.
    비법은 없고 그냥 소쿠리에 노출해서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익었으면 먹는다. 입니다.
    근데 좀 마르는 느낌은 있어요. 껍질이 탱탱하지는 않아요

  • 13. ...
    '22.12.4 3:13 PM (114.203.xxx.84)

    아 이게 이렇게 어려울(?)일인건가요...ㅎ
    근데 엄청나게 어렵네요 ㅋ
    추운데 내놔야하는건지
    거실 눈에 띄는 곳에 그냥 놔둬도 되는지
    결정장애 아짐은 감박스들고 이사다니고 있네요
    에잇~~~
    반반씩 놔봐야겠어요
    지금껏은 주방바닥에 놓았었는데요
    얘들아 한번만 더 이사가자꾸나~~~===333333
    조언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14.
    '22.12.4 4:3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기온 낮은 베란다에 종이박스에 나란히 나란히.
    지금 말랑말랑하니 너무 시원하고 달아요
    딱딱한 감 내놓은지 한달 다 되어가는듯....

  • 15. 감나무집딸
    '22.12.4 4:54 PM (121.145.xxx.32)

    여러분~
    아니 가만히 두시면 맛있게 익을텐데 왜 다들 감을 못살게 굴어서 버리시나요ㅜ..
    일단 나무에서 서리 맞고 딴 감이 훨씬 달고
    훙시도 빨리 됩니다요.근데 그럴경우 유통 과정에서 하라라도 홍시되어 터지기라도 하면 박스 전체가 엉망이라..직거래 아니면 어렵지요.
    일단 서리맞고 딴 감은 특별히 할것 없어요.
    뒷베란다 시원한곳 죽 줄세워두면 (포개둘경우 익어가면서 눌려서 뭉개져요)불투명이 투명해져 갈거예요.
    오렌지색에서 빨강으로..
    꼭지 달린부분까지 투명해지면 다 익은 겁니다.
    그럼 순서대로 드시고
    너무 많다 싶으면 냉동실이나 김냉으로..
    너무 숙성되면 검붉어지면서 단맛이 없어져요.
    초가 되어갑니다.

  • 16.
    '22.12.4 5:15 PM (122.37.xxx.185)

    시골에서 잘 익은거 (딱딱한거) 보내주신건 일주일쯤 지나 하나씩 먹었고 먼저 구입한건 아직도 안 익었어요. 한달 넘었네요. 너무 빨리 따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243 (예비포함)시어머니중, 양가생일,어버이날 모두 안챙겨받겠다 선언.. 3 .... 14:58:10 178
1589242 늙어 제일 골아픈 부모가 4 ... 14:52:56 653
1589241 쿠팡 알바 처음 갑니다. 준비물? 5 알바 14:50:10 329
1589240 요즘은 감자랑 사과 사는게 제일 힘들어요... 6 14:49:31 400
1589239 남자옷 사이즈 문의합니다. 1 남자 14:48:47 44
1589238 이주노 검색할일이 있어서 녹색창에 물었더니 1 ... 14:44:28 515
1589237 구스 이불 추천해 주세요. 3 여름 14:42:04 139
1589236 천박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던때 6 ... 14:41:23 405
1589235 전단 나눠 주는 사람 .. 14:38:10 159
1589234 9월초에 파리 여행을 가는데요 파리 14:33:00 225
1589233 최근 성곡미술관 가보신분 ..... 14:28:12 227
1589232 피아노 전공하신분? 건반 명칭을 알려주세요. 3 피아노건반 14:27:35 269
1589231 딸이 남친보다 객관적 조건이 좋을 땐 어찌해야 하나요 28 어떻게 생각.. 14:25:58 1,319
1589230 알뜰폰 위치추적 잘 되나요? 2 ㄴㄱㄷ 14:22:47 262
1589229 맥북사려고 하는데요 4 Aa 14:18:21 217
1589228 식구들이 미세먼지 신경 쓰나요 2 .. 14:17:51 301
1589227 박찬대는 코딱지 파주고 원내대표 직행하네요 13 대박 14:12:30 730
1589226 김밥 지금 싼거 냉장고 넣었다 내일 먹어도 되나요? 4 .. 14:11:56 481
1589225 수영장 익숙하신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8 첨엔모르지 14:11:27 453
1589224 생리때는 사람이 엄청 피곤해 지네요 ㅠ 3 ㅁㅁ 14:09:24 499
1589223 부러운 거랑 질투는 다르지 않나요 7 ..... 14:06:23 758
1589222 50대 중반 출퇴근 옵션 3 14:02:11 634
1589221 남한테 제일 질투날때가 언제인가요? 7 13:59:34 951
1589220 스타일러 있어도 한계절 입었던 옷은 드라이 하고 1 살까말까 13:58:44 733
1589219 남친이 아버지 납골당 가는걸 잊어먹었는데요 33 아엉 13:58:09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