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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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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성향인데 억지로 이과간 아이 수능 치르고 고민

ㅇㅇ 조회수 : 4,425
작성일 : 2022-12-03 23:07:14

이번에 과탐을 망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알아보니
중.경 문과(경영,공공인재 아님)정도 되네요
아이가 과탐과 수학에 흥미가 없다보니
전.화.컴.통계 등에 진학해도 학점 받기 힘들어 할거 같아서
고민이예요
아이는 지금이라도 문과로 돌아가고 싶다는데
로스쿨이나 cpa, 행시 등 고시공부할 스타일은 아니고
외국어에 흥미가 많고 좋아하고 감각이 좋은편이예요
회사임원인 아이아빠는 무조건 이과 가라고 하는데..
아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 하는걸 보고싶다가도
취직걱정에 한숨과 고민만 깊어지네요
IP : 125.176.xxx.5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요
    '22.12.3 11:1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고시 볼 스타일 아니고
    외국어 흥미.....

    어문계열 가서 뭐 할거에요...
    더구나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애매한 대학 레벨요.......
    별로 행복하지도 않아요.

    그럼 이과에서 산업경영학과, 통계학과 이런쪽으로 찾아보세요.
    수학에 흥미가 없다지만 통계학과 괜찮아요..

  • 2. ...
    '22.12.3 11:14 PM (116.36.xxx.130)

    외국어는 전공비추. 동시통역빼고는 전공못살림.
    감각이 좋은건 생활환경이 좋다는 뜻.
    이과계열이면서 문과성향있으면 퍼펙트.
    문과계열이면서 이과성향있으면 상경계로.
    이과안가면 답없으요.

  • 3. ㅇㅇ
    '22.12.3 11:14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통계학과가 유망하고 물리나 화학 없어서 좋을거 같긴한데 애가 거부해요 어려서 세상살이 팍팍함도 모르고 현실파악이 안되는거 같아요
    힘들어도 종 버텨서 통계 공부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 4. 그럼
    '22.12.3 11:1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산업공학과 같은데 알아보세요
    제가 첫 댓글에 산업경영학과라고 잘 못 썼네요.

  • 5. 건축학과
    '22.12.3 11:17 PM (99.241.xxx.71)

    어떤가요?
    이과지만 문과의 감성이 필요한 과예요

  • 6. 그럼
    '22.12.3 11:1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EC%82%B0%EC%97%85%EA%B3%B5%ED%95%99%EA%B3%BC

    이런 성격이고
    다시 찾아보니 이름이 산업경영공학과로 바뀌는 추세래요 ㅎ

    전망 좋은과라고 알고 있어요

  • 7. 본인하고
    '22.12.3 11:18 PM (27.117.xxx.235)

    싶다는 거 하게 해주세요.

    안 그러면 결국 돌아갑니다.

    제 경우 이과인데도 그냥 적성 무시하고 이과 공대 갔다가 결국 시험 다시 보고

    뒤늦게 문과로 갔어요. '


    그리고 수학에 흥미가 없다는데 어떻게 통계학과를 가나요.

    거기가면 수학을 내내 옆에 끼고 살아야 하는데요.

    이과에서 수학과 다음으로 수학 많이 하는 게 통계학과입니다.

  • 8. ㅇㅇ
    '22.12.3 11:18 PM (125.176.xxx.57)

    첫댓님 산업공학도 알아볼께요
    감사해요

  • 9. ㅇㅇ
    '22.12.3 11:20 PM (125.176.xxx.57)

    본인하고님
    그렇게 괴롭다면
    통계학과는 권하지 않아야겠네요ㅜ

  • 10. ....
    '22.12.3 11:23 PM (59.15.xxx.141)

    저도 아이 적성 무시하고 밀어붙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수학 진짜 싫어하고 힘들어했거든요. 대학가서 제일 좋았던게 이제 수학공부 안해도 된다는 거였을 정도인데
    저한테 수학 필요한 학과 가라 했으면 못버텼을 거예요.
    졸업하고 남들 다 부러워하는 대기업 입사했지만 안맞아서 결국 꿈찾아 이년만에 나왔어요.
    그만둘때 다들 말렸지만 지금 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잘살아요.
    취업 고려안할수는 없지만 맞지 않는길로 억지로 밀어넣어 봐야 소용없어요.
    그리고 세상이 계속 바뀌니까요 지금은 답인것 같아도 몇년만 지나면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알수 없어요.
    공무원 그렇게 인기더니 요즘 어떤지 보세요.

  • 11. ㅇㅇ
    '22.12.3 11:33 PM (211.246.xxx.61)

    과탐 수학에 흥미가 없는데 이과에서 무슨 수로 버티나요?
    대학 학점도 안 나올텐데

    문과 상경 계열로 가거나
    영어교육과 가는게 어때요?

    언론사나 방송국 취업하면 좋을텐데

  • 12.
    '22.12.3 11:40 PM (27.1.xxx.25)

    회사 임원인 아빠 말씀 들어요. 고작 대학 4년 행복하고 졸업 때 취업 안되서 나머지 세월 불행할 선택 노노

  • 13. ㅇㅇ
    '22.12.3 11:40 PM (125.176.xxx.57)

    의견이 반반이네요 ㅎㅎ
    미래에 갔다와볼수도 없고 ㅜ

  • 14. 작년에
    '22.12.3 11:53 PM (110.11.xxx.45)

    그런아이 교차지원해서 문과 보냈어요
    아이는 팀플 많은거 말고는 좋아해요
    졸업해서 미래는 아이가 만들어나가겠죠

  • 15.
    '22.12.3 11:55 PM (220.94.xxx.134)

    근데 문과성향 수과 관심없는데 이과대학가면 죽어나요. 요즘 대학1학년은 고등연장입니다. 힘들어요

  • 16. ㅇㅇ
    '22.12.4 12:02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수학 안되면 공대쪽은 버텨낼수가 없어요. 적성은 둘째치고 성적깔아주러가는거죠.

  • 17. 문과
    '22.12.4 12:03 AM (211.234.xxx.46) - 삭제된댓글

    성향인데 부모님 강권으로 스카이 공대 진학한 친척동생..대학원까지 어떻게 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했다 결국은 못버티고 미국으로 엠비에이유학 후 돌아와서 문과쪽 일 하고 있어요.
    그 동생 부모님이 제일 후회하는게 문과 가고 싶어할때 보낼걸 괜히 이과보내 돌아돌아 아이 고생시켰다고..

    혹시 이과보내라는 분들 다들 문과출신들 아닌가요?
    이공계 적응 못해 힘들어 하는 케이스들 많이 못본거 아닌가 싶어서요.
    이과전공자인 저와 친구들은 아이가 문과성향 강하면 문과가라고 하는데..이유가..적성 안맞으면 공부나 이후 회사생활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강권 못하거든요. 공대 졸업하고 그 전공으로 취업해서도 못버티고 나오거나 아님 영업쪽으로 돌려졌다 일직 퇴직당한 경우들도 드물다고 하기는 힘들것 같고요. 뭐 아에 취직 못한 경우보다는 나을지 모르겠지만..공부 힘들어, 전공으로 취직해서 적성 안맞아 사고치는 사람 취급당하다 돌리는 경험도 그렇게 버티기 쉬운게 아닌데. 공대면 낮은 학점이도 쉽게 취직되던 시기에도 저런 일 흔했는데 지금은 이공계 학점 잘 나와야 취직되는 시기 아닌가요? 깐깐하고 융통성 없는 이공계교수님들은 열심히 한다고 점수 주지 않아요. 그냥 고등때 수,과학처럼 문제 풀고 나오는 점수가 학점인데.. 적성에 안맞는데 학점 잘받기 는 쉬울까요?

    본인이 이과적성 있어 전공공부가 할만하든
    아니면 본인 스스로가 이 길 아니면 길없다는것 느끼고 버티고 통과해나갈 마인드 되있는거 아니면 이과적성 없는 아이 이과전공에서 버티고 그것을 업으로 삼는거 쉽지 않아요.

  • 18. 산업공학
    '22.12.4 12:08 AM (39.117.xxx.5)

    애매해요.
    전자/전기/기계/소프트웨어
    이런과는 뭔가 특색이라도 있어 수요가 있죠.
    산업공학은 이과쪽 경영 같은건데 경영 애들과도 경쟁이면서
    딱히 기술쪽을 잘 아는것은 아닌
    기업에서 뽑기엔 참 애매한과예요.
    아에 서울대 석박사까지 한 경우는 CTO조직으로 뽑기는 합니다.

  • 19. 아니
    '22.12.4 12:09 AM (221.165.xxx.65)

    본인이 좋아하고 원하는 곳을 가야죠... 이게 기본 아닌가요..
    저 공대생 엄마인데 아이 수학과 과학 학교서 이름 날리며 대학 들어갔지만 정말 좋아해도 못할 짓이다 싶던데요

  • 20. ..
    '22.12.4 12:44 AM (1.233.xxx.223)

    아는 분 딸도 부모 주장으로 간호학과 가서
    종합병원 간호사 되었지만
    자기가 선택한게 아니라 그런지 부모몰래 그만두고 요가강사 되겠다며 고급코스 로 인도 가버렸어요
    아이가 원한거 하게 하고 추후 일은 또 아이가 찾게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 21.
    '22.12.4 1:02 AM (222.107.xxx.49)

    그게 또 모르는게요.
    전 뭣모르고 교차지원해서 문과에서 이과로 갔는데,
    대학 1학년때 대학수학듣고(재수강하긴했지만) 수학의 묘미에 푹 빠져서ㅋㅋ
    20년 지난 지금까지 전공 잘 살려서 먹고 삽니다요.

    전 지금도 그 때 대학수학 가르쳐주신 교수님 주기적으로 찾아봬요ㅋㅋㅋ

  • 22. 이과성향
    '22.12.4 3:37 AM (68.175.xxx.197)

    외국어 감각 있는 이과학생이면 컴퓨터과학 어떨까요? 코딩이 어떤 면으로는 언어감각이랑 연관이 있어서요. 전망도 좋고. 이과 버리고 문과 가기는 아까워요. 윗분들 말씀대로 통계도 좋은데 순수 통계가 수학이 너무많아 힘들면 응용통계쪽도 생각 해 보세요.

  • 23. ㅇㅇ
    '22.12.4 7:05 AM (125.176.xxx.57)

    아고~~참..힘드네요
    컴퓨터과학 응용통계 커리도 둘러보고
    다시 또 ㅜㅜ

  • 24. ....
    '22.12.4 7:34 AM (218.53.xxx.129)

    대학들어가서 많은 문과생들이 후회합니다
    고등학교때 이과로 갈껄..ㅡ하구요

  • 25. 전자공
    '22.12.4 8:39 AM (59.16.xxx.144)

    서성한 전자공 다니는데 연경으로 옮기겠다는 아들있어요
    동생이 그 얘기 듣더니 하고 싶은거만 하고 어떻게 사냐고
    참고 하는거지 그러네요

  • 26.
    '22.12.4 9:19 AM (211.184.xxx.180)

    자기 좋아하는 거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좋아하는 거 하다 보면 또 새로운 길이 열리는 거죠.
    좋아하지도 않는데 취업 때문에 선택하라는 말을 보면 제가 화가 납니다.
    나의 희망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여(100% 다르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도 약간의 후회와 미련이 남아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 27. ,......
    '22.12.4 9:30 AM (180.6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한대로 해 주세요
    올해 울 아들 문과성향인데 이과 그것도 위에 말씀하시는 산업공학 입학했었는데 결국 올해 다시 수능. 봤어요
    휴학이 안 되어서 학교 다니면서 수능 보고 결과 기다리는데

    하고 싶은걸 준비해서 그런가 너무 행복해보여요.
    성인이니 이제 본인삶 알아서 개척하겠죠.
    이과도 본인 열심히 안 하면 힘들어요.
    작년에 진작 문과로 보낼걸 제가 뒤늦게. 후회하였습니다

  • 28. ㅇㅇ
    '22.12.4 10:47 AM (121.132.xxx.198)

    이과 생물쪽은요?

  • 29.
    '22.12.4 10:50 AM (211.224.xxx.56)

    적성이 아니면 잘못하고 재미없고 잘알아듣지 못하고 창의력 발현도 안돼고. 과 졸업후 취업해서두 직장서 성과 못내고 평생 일하면서도 적성안맞고 잘못하고 흥미없고 성과 못내고 도돌이표. 적성맞아 들어온 사람들과는 천양지차겠죠.

  • 30. 일단
    '22.12.4 11:55 AM (125.131.xxx.232)

    아이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써서 붙고 생각해도 되요.

    저희 아이가 그런 경우였어요.
    올해 교차지원해서 상경계열에 it 좁목된 과 갔는데
    공부해보더니 코딩 쪽에 흥미느끼고
    현재 소프트웨어 쪽으로 전과 신청했어요.
    되면 좋고 안 되면 복수전공 하려고요.

    저희 애도 외국어 국어 사회 등 잘 하고 수학 과학 약하기도 하고
    흥미도 없어서 부모는 당연히 문과라 생각햤어요.
    그런데 본인이 이과 선택해서 고등때 선행도 없이 이과공부 하느라
    힘들었고 수능때 수학도 망하고 해서 학교라도 올리자 해서 문과로 교차지원 했는데 1학년 다녀보더니 전과준비 하네요.
    상경계열보다 컴퓨터쪽 하는 게 진로나 본인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요. 그 전에 컴맹에 가까운 아이였는데 혼자 찾아서 공부해 보더니 할 만 했나봐요,
    일단 아이 뜻대로 하게 하세요.
    현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좋은 학교 가서 나중에 복전 전과 할 수 있고 요즘 문과에서 공대 복전도 많이 해요.
    부모가 취업 등의 이유로 학교 낮춰서 이과 지원하라 하면 아이가 오히려 학교 가서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 삼수 하겠다 할 가능성 커요. 대기업 임원 아빠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에요.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고 있어요.

  • 31. ㅇㅇ
    '22.12.4 1:10 PM (125.176.xxx.57)

    좋은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열심히 고민해 볼께요

  • 32. ㅇㅇ
    '22.12.8 12:33 PM (117.111.xxx.251)

    미디어학과나 영어 통번역학과....경영정보는 경영+IT인데 취업생각하면 괜춘하고 컬쳐앤 테크놀로지 학과 괜찮아요. 입시와 유투브에 저평가된 학과 편 보시면 많이 도움되실거에요 https://youtu.be/18sD00lAK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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