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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는건 받아들이겠는데 얼굴노화는ㅠ

u...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22-12-01 14:41:19
힘드네요.
늙는게 싫지는 않아요.
시집살이,남편 자식 편하질 않아서
빨리 애들 독립하고 편해지고 싶어
시간이 쑥 가버렸으면 좋겠다 했어요.
시간이 쑥 지난 지금 애들도 성인되고
저도 인간관계에서 편해졌어요.
더이상 여성미가 안느껴지고
그냥 엄마,마누라 느낌으로 살아도 좋더라구요.
근데
거울보면 아직 적응이 안되는게
40후반까지도 피부나 얼굴형이 어느정도는 괜찮았는데
50넘고 지금 53(70년생)되니
얼굴이 물에 불려놓은것 같고
심부볼은 계속 쳐지고
쌍꺼풀 크고 깊었던 눈은 쳐지고 울퉁불퉁하게 동그랗고ㅠ
울쎄라 1년한번씩 하고 눈가 이마보톡스.
토닝으로 잡티같은건 없는데
그냥 커요 얼굴이.
팅팅 불은 얼굴.
40후반까지는 살이 없으니 뭘 입어도 괜찮던데
지금은 체중 비슷하나 뭘입어도 안어울리네요
나이드는건 싫지않은데
외모변화가 아직은 힘드네요
IP : 223.62.xxx.8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 2:43 PM (39.7.xxx.204)

    거울 보면 깨부수고 싶다는 게
    언젠가부터 이해가 됩니다 ㅠ

  • 2. ....
    '22.12.1 2: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실 다들 외모변화때문에 나이 드는 걸 슬퍼하는 거 아닐까요. 외모변화만 없다면 몇살을 늙는다 해도 안 슬플 것 같아요...

  • 3. 50대
    '22.12.1 2:44 PM (61.105.xxx.11)

    눈이 슬슬 쳐지네요
    노인 화

  • 4. 외모는 필요없다
    '22.12.1 2:44 PM (123.199.xxx.114)

    여기저기 아프니까
    정말 살기 싫어질 정도에요.
    오늘도 치과가서 씌우고 왔어요.
    온 이가 아 돌아가면서 시리고 아프고

    말못하는곳도 늘어져서 아프고
    팔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여름에는 가려움과 싸워야 되고

    100세 사시는분들 대단한 내공이 존경스럽네요.
    앞으로 보수공사 해가면서 고침의 연속이네요.

  • 5. 원글
    '22.12.1 2:45 PM (223.62.xxx.86)

    사람 만나기도 싫고 마스크 벗으면 자신이 없어요.
    몇년만에 보는 지인들은 자꾸 얼굴이 변했다 뭐 했구나 하는데..
    진짜 한것도 없는데 진짜 얼굴이 이상해졌나봐요

  • 6. 동감
    '22.12.1 2:46 PM (211.104.xxx.48)

    동감합니다, 그저

  • 7.
    '22.12.1 2:48 PM (116.122.xxx.232)

    아프면 외모가 뭔 문제야 하다가도
    좀 살만하면 할머니 삘 나기 시작하는 내모습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그렇죠 뭐
    코로나 끝나고 마스크 오랜만에 내린 모습들 보니 나만 아니라
    다들 늙었더라구요 ㅎ

  • 8. ...
    '22.12.1 2:51 PM (218.155.xxx.202)

    나이드는건 좋아요 자유로워지는데요
    얼굴이 맛가는게 슬픈거죠

  • 9. dlf
    '22.12.1 2:52 PM (223.32.xxx.96)

    50 초중반되며 거울도ㅠ안봐요

  • 10. 그래서
    '22.12.1 2:53 PM (61.105.xxx.11)

    마스크 내리기 싫어요

  • 11. 저도
    '22.12.1 2:55 PM (203.237.xxx.223)

    마스크 파

  • 12. 저두
    '22.12.1 2:57 PM (1.241.xxx.216)

    마스크 참 괜찮았는데...

  • 13. ....
    '22.12.1 2:59 PM (221.157.xxx.127)

    50넘어노화는 진짜 어쩔수없는듯

  • 14. sss
    '22.12.1 3:01 PM (183.106.xxx.29)

    늙는거 솔직히 형벌 같아요 ..청춘은 왜 그리도 짧은지

  • 15. ㄹㄹㄹㄹ
    '22.12.1 3:16 PM (125.178.xxx.53)

    맞아요 얼굴 커지고 불독살.. 눈아래 푹 꺼지구..거울보기가 너무 싫어요
    젊을 때 이쁘장했던 거 다 사라지고 없네요
    남상스런 할줌마가 남아있을 뿐이에요

  • 16. 심각
    '22.12.1 3:18 PM (125.129.xxx.57) - 삭제된댓글

    진짜로 얼굴이 커지더라구요.
    엉엉...

  • 17. 그죠
    '22.12.1 4:09 PM (106.102.xxx.36)

    그냥 나이만 먹는거면
    나이든거에 패널티가 없죠 ㅜ
    엘프족 보면 몇백살인데 젊자나요
    나이들어 지혜와 경험만 더 축적되는거니 ;:
    전 눈밑꺼짐 팔자 너무 거슬려요 ㅜ

  • 18. ...
    '22.12.1 4:19 PM (222.117.xxx.67)

    청춘은 왜그리 짧을까요?
    지금생각해보니 전 어릴때 얼굴에 크림 안바르고 살았거든요
    당김이 없으니 불편함이 전혀 없었죠
    근데 생리시작하고 중2때쯤 피부당김이 시작되더라구요
    그게 노화의 시작이었나 싶기도 하고

  • 19.
    '22.12.1 4:31 PM (112.144.xxx.3)

    얼굴 노화까지도 용서가 되는데 여기 저기 아픈 곳이 생기는건 짜증이 나네요
    완치도 아니고 죽을때까지 치료약 먹어야 하고 통증도 생기고 슬퍼요

  • 20. ...
    '22.12.1 4:57 P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나이드는 거랑 노화는 한몸인데
    노화가 싫다면 나이드는 것도 싫은거죠ㅠㅎㅎ

  • 21. ???
    '22.12.1 4:58 PM (58.234.xxx.21)

    얼굴노화를 받아들이는게 나이듦을 받아들이는거 같은데...

  • 22. 결국
    '22.12.1 5:51 PM (221.143.xxx.13)

    그 주름도 나,,
    보기는 안좋지만 얼굴에 손대는 게 싫네요

  • 23. ...
    '22.12.1 6:06 PM (39.115.xxx.14)

    사진찍기 싫어요.
    그나마 선글라스, 머스크가...
    완경즈음 얼굴도 몸도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여리함이 없어지고, 옷도 안어울려요.
    그래도 얼굴 시술은 노노

  • 24. ㅇㅇ
    '22.12.1 8:54 PM (125.131.xxx.60)

    전 완경하고 생리증후근 없어지니 컨디션 좋아져서 오히려 얼굴이 좋아졌어요
    갱년기 대비해서 운동하고 탄력시술 좀 하고 5키로 정도 다리어트하고 좀 비싼 곳 가서 세심하게 머리도 했더니
    최근 몇년 이래 제일 이뻐진 거 같아요
    뭐 얼굴 노화야 그냥저냥 완전 나이를 비껴갈 수는 없겠지만요 ㅠ

    헤어스타일과 몸무게 ㅡㅡ 이거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그리고 발레 4.,5년 하면서 목선이 길어진 거랑 허리 골반 반듯해 진 거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멀리서 보고 자세가 반듯해서 저 아닌 줄 알았다고 ㅎㅎ

  • 25.
    '22.12.1 9:20 PM (112.144.xxx.47)

    66세저도거들께요 얼마전 주민등록증 오래됬다고 새로 만드는과정 증명사진찍었죠 구청앞사진과에서 케주얼티셔츠입고 얌전히찍은결과 할머니조용히나타난영상에 쇼크받아 억지로 주민증은 신청했지만 남편한테도 안보여주고 여름에다시 이쁜옷입고 비싼 사진관에서 새로찍어 주민증 새로 할것입니다 그사진과아저씨 사람들이찍힌사진보고항의가 많이들어 온데요 그러면 백화점보정 많이해주고5만원받는데 가시라고 여긴70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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