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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자퇴하겠다고 합니다.

ㅇㅇ 조회수 : 7,134
작성일 : 2022-12-01 11:15:35
내년 검정고시를 보려면 12월 초 자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들이 오늘 무단으로 학교를 가지 않았네요. 기말 시험이 코앞인데 ㅠ

아들이 자퇴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
독서와 운동,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이고
학교 공부는 시간낭비이며 무의미하다고 하네요.

저는 일단 기말고사 시험 보고 2주간 숙려기간 체험내고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있으니 좀 더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말을 듣지 않네요.

내년 8월 검정고시를 보고 11월 수능 본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일반고 6등급 정도의 실력이라 내년 수능은 무의미한 시험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돼요.
결정을 내리면 학교는 다시 돌아가기 어려운 거잖아요.
검정고시는 꼭 내년 8월에 안 봐도 되는거구요.

아들이 검정고시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저는 검정고시 보다 고등학교 졸업장이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ㅠ

주변 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본 사례, 사회적 시선은 어떤지..
대학가기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시가 급하네요 ㅠ
IP : 1.233.xxx.3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2.1 11:22 AM (106.102.xxx.36)

    아이가 원래 독서와 운동을 좋아하나요?

  • 2.
    '22.12.1 11:22 AM (211.215.xxx.160)

    걱정되시겠어요 근데 세상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저희 때야 학교 빠지면 큰 일나는 줄 알고 자퇴는 인생망친줄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더라구요 제 친구 아들도 고2때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논술로 홍대 외대 경희대 붙었고 더 일찍 자퇴시킬 걸 후회하더라구요 자퇴하고 4개월인가 지나야 검정고시 볼 수있다고 했던거 같아요 더 일찍 했으면 2학년때 수능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요. 그 친구 아들은 자퇴하고 학원들 다 다니고 독재학원 다니고 했어요 근데 또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통기타학원도 다니더라구요 자퇴하고 계획을 엄마와 꼼꼼히 짜고 느슨해지지 않게 아이가 다잡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 3.
    '22.12.1 11:23 AM (220.94.xxx.134)

    내신 6등급이면 중등 기초도 안되있는거 같은데 ㅠ 수능은 고2 단원부터 들어가는데 기초도 안된아이면 선행도 안되어있을텐데 수능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ㅠ

  • 4. ---
    '22.12.1 11:23 AM (175.199.xxx.125)

    요즘 자퇴하는 애들이 많다고 들었어요....우리애들은 다 컷지만...쉽게 못받아들일거 같아요....

  • 5. ..
    '22.12.1 11:24 AM (58.79.xxx.33)

    검정고시랑 입시학원 병행해야하는데 그걸 견딜 수 있을까요? 내신6등급이면 솔직히 학교수업도 제대로 안듣고 있다는 건데요

  • 6. ...
    '22.12.1 11:25 AM (218.39.xxx.233)

    현실도피같네요..

  • 7. ...
    '22.12.1 11:26 AM (118.37.xxx.38)

    자기 능력이 되는지 잘 살펴야 됩니다.
    6등급이라니...ㅠㅠ
    자퇴하고 검정고시 수능...아무나 하는거 아닌거 같은데요.

  • 8. 구글
    '22.12.1 11:26 AM (1.235.xxx.10)

    전 괜찮다고 봐요
    아드님 결정을 믿어준다 대심 히키코모리처럼 살몀 안된다허세요

  • 9. ....
    '22.12.1 11:26 AM (211.246.xxx.70)

    그냥 시험공부 하기 싫어 하는 소리에요.
    우선 기말은 본 다음에 생각해 보자고 하시고
    검정고시 문제집이라도 사다 줘 보세요.
    니가 지금 이거 풀 수 있겠냐고

  • 10.
    '22.12.1 11:30 AM (223.62.xxx.119)

    사회에서의 시선이요? 당연히 안좋지요
    공부를 떠나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학교생활을 수행했다는 근면성은 알수있잖아요. 질병이나 너무 뛰어나서 학교공부가 무의미한 사람 제외하고선 학교다니는게 귀찮아서, 공부가 재미없어서, 친구가 없어서 등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때마다 그만둘수는 없잖아요. 어차피 사회에서 생활할거잖아요? 회피보다는 지속적으로 다닐수있는 동기부여나 즐거움을 찾아서 학교생활 잘 마무리 하길바래요.
    나중에 결혼할때도 며느리나 사위가 특별사유없이 자퇴하고 검고출신이다 하면 전 꺼려질것같아요

  • 11. 검정고시야
    '22.12.1 11:30 AM (211.114.xxx.210) - 삭제된댓글

    고1이면 충분히 패스합니다 ㅎㅎ
    무슨 고시시험도아니고 ..
    아이계획이 뚜렷하면 전 자퇴시켜요
    그리고 함께 계획세워 수능 준비합니다

  • 12. ..
    '22.12.1 11:30 AM (121.179.xxx.235)

    저는 아이들이 자퇴를 하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내친구네 아이들은 4명 모두 고등때 자퇴해서 검정고시로 대학교 갔어요
    그중에는 아주 잘한 아이도 있고
    중간 이하도 있고 그래요
    그런대로 다 잘하고 있어요
    꼭 학교가 다는 아니에요
    현실도피 같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노력해서
    다 하더라구요.

  • 13.
    '22.12.1 11:30 AM (220.94.xxx.134)

    애들 고1.2때 검정고시 타령많이해요ㅠ 저희애도 그랬죠 애들 진짜 도피예요 6등급이면 수능못보면 재수타령하고 ㅠ

  • 14. 에효
    '22.12.1 11:31 AM (122.36.xxx.22)

    공부가 되면 생각해보겠지만
    공부 안되면 더더욱 자퇴는 말리고 싶네요
    대학 안가고 취업을 하려 해도 검정고시보다는 졸업이 낫구요
    대학을 가더라도 검정고시 반영하는 학교도 몇 없구요

  • 15. ..
    '22.12.1 11:33 AM (112.150.xxx.254)

    평소 운동과 독서를 잘 하나요? 평소에 안 한다면 자퇴해서도 똑같아요. 현실도피 같아요

  • 16. ...
    '22.12.1 11:33 AM (118.221.xxx.50)

    억지로 다니게 할순없을껍니다....저도 고딩,중딩 아들둘맘입니다.
    코로나여파인지 뭔지...
    요즘은 학교가 우리때랑 다르게 꼭 가야만 하는 곳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ㅠㅠ
    저라면 매우 불안하겠지만 아이의 뜻을 존중하고 지지해줄것같습니다.
    6등급 받는 학교에서 희망이 없다고 아이가 생각해서 다른 방법을 찾은거 같네요..
    어차피 그 점수면 대학을 꼭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되니..(저희큰애가 ㅠㅠ그래서 ) 좀 더 내려놓고 넓게 생각할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17. 근데
    '22.12.1 11:34 AM (1.227.xxx.55)

    독서,운동, 건강한 삶을 영원히 살 수는 없잖아요.
    누구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는지.

    차라리 그냥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학교를 다니면서 독서도,운동도 하고
    몇달 쉬었다 수능 준비 시작해라, 재수,삼수 니가 원하는 만큼 해도 된다
    라고 하는 게 어떨까요

  • 18. 저는
    '22.12.1 11:37 AM (14.138.xxx.30)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어머니께서 사회적시선 신경쓰시는타입이면 담담하게 허락하기힘들죠

    검정고시도보고 알바도 하고 알바로모은돈으로 해외여행도 가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너의 인생 어떻게 살건지 고민해보라고 하세요
    한국사회에만 국한시키지말구요

  • 19. ..
    '22.12.1 11:37 AM (39.7.xxx.47)

    잘못하다가 히키코모리 폐인되는경우 많이봤습니다
    아이의 목표가 정말 뚜렸하다든지, 공부를 잘하는데 내신이 안나오거나 교우관계가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퇴 말립니다.
    이 경우는 공부가 안되니 현실도피라고밖에는 안 보여집니다
    학교생활도 어려운아이가 힘든 재수학원생활을 견딜까요??
    좀 다니다가 힘들다고 독재한다하고 그러다 어여부영 폐인되는경우허다합니다.
    숙려제를 쓰시거나, 아니면 체험해습이라도 쓰시면서 우선 학교에는 적을 두고 다시한번 아이와 대화해보세요.
    안타까운경우 많이 봤습니다

  • 20. 우리집도
    '22.12.1 11:45 AM (59.23.xxx.132)

    고1아들있어요
    만약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있고 그나마 재밌어하면
    그냥 달래서 졸업시키고 성적대로 학교보내는게
    젤 좋아요
    만약 애가 학교를 안가면 아침부터 어딜갈데가 없어요
    그럼 나태해지고
    시간 많음 우리애는 계속 폰하고 패드보고
    드러누워있고 폐인되지싶어요
    그리고 우리애도 공부 1도 안해요

  • 21.
    '22.12.1 11:48 AM (125.132.xxx.156)

    학교에서 몹시 괴롭힘 당하고있거나
    어떤 분야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거 아니라면
    자퇴 절대비추입니다
    높은확률로 도피심리와 게으름 과대망상의 콜라보입니다
    그냥 다닌것만 못한 입시결과 나올겁니다

    6등급이라셨는데 학교 지도받으며 자기할일들만 잘 챙기면
    4등급 정도까지 어렵잖게 가능하고 수시로 천안권은 갑니다 경기권도 바라볼수있죠
    혼자 준비해서는 그만큼 못가요 학교라는 강제력없이 자기주도로 입시준비하는거 정말 특별한 아이들 말고는 아주 어렵습니다

  • 22. 저는
    '22.12.1 11:51 AM (116.34.xxx.24)

    아이의 생각 지지해요
    대안학교도 알아보세요
    발도르프 교육 일이년정도 다닐수 있을듯한데
    거기 다니면서 검정고시하고 대학은 그때가서 자유롭게

    저희 아이다니는 학교인데
    3학년때 벼농사 4학년 집짓기 8학년 학생들과 담임선생님 졸업여행 (주로 해외로 비용 본인들이 판매도하고 돈 좀 모아서가요 한2주정도)
    고등과정은 자전거타고 전국일주라던지 할거 같은데
    진짜 드림학교예요
    내 학창시절에 가고싶은

    졸업생들은 다양한데 예술쪽 많고 편입으로 원하는 대학.과 간아이 세계여행 떠나는아이(자비) 진짜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도적으로 살아요

  • 23.
    '22.12.1 11:53 AM (106.101.xxx.122)

    일반고 6등급이요?
    검정고시후 수능공부할애면 애초에 6등급 나오지도 않쳐
    어휴 그말둘꺼면 핸드폰이랑 게임금지하자 타협이라도 보세요.

  • 24. ..
    '22.12.1 11:53 AM (223.38.xxx.114)

    갈곳있는 학교가 그나마 낫다는걸 모르는거죠

  • 25. ...
    '22.12.1 11:54 AM (110.13.xxx.200)

    원래 혼자서 성실하게 자기관리 잘한느 아이라면 모르지만
    등급도 그렇고 막연한 희망회로 돌리면서 약간의 회피도 있는것 같네요.
    앞으로 2~3년간의 계획표를 가져와보라 하세요.
    고등 자퇴는 쉬운결정은 아니니 그런후에 다시 상의해보자 하세요.
    정말 제대로 된 계획과 의지 없으면 히키나 폐인되기 쉬울거 같아요.
    상위권이 내신땜에 자퇴하는것과는 다른얘기 같아요.
    그런애들은 확실한 목표가 있잖아요.
    내년 8월 검정고시 보고 11월 수능은 또 본다니..
    등급을 보면 전혀 앞뒤 말이 맞지 않아보여요.

  • 26. 근데
    '22.12.1 11:56 AM (203.142.xxx.241)

    그 성적에 자퇴하겠다는건 놀겠다는 것 같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확실하면 요즘 세상에 자퇴도 나쁘진않죠

    제주변엔 2명 있는데 한명은 고2때 자퇴했는데 애니메이션 관련 일 하고 싶어했고, 그 쪽 관련 학교(ㅊㄱ)에 이번에 지원했다고 하네요. 정확하게 목표가 있었던 애였으니까 뭐든 할거 같고
    한명은 고1때 자퇴했는데, 걔는 그냥 번아웃이라서 자퇴했어요. 번아웃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27.
    '22.12.1 11:56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우리 애 작년 이맘때 고1 때 자퇴했고 올해 수능 봤어요. 자퇴 이유는 잠 좀 자고 싶고 수행평가 하기 싫다고...
    일주일 생각해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고 결심이 그대로라고 해서 숙려기간 없이 자퇴했어요.
    잠은 충분히 잤고 수행도 안하게 되었죠. 가끔 친구를 더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것 수학여행을 못 가 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 것 같은데 악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대체로 만족하면서 여유있게 지냈어요.
    올해 수능은 시험삼아 본 걸로 생각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하겠다고 하네요.
    제가 쉽게 동의한 이유는 첫째가 자퇴하고 싶어했는데 끝까지 동의 안해줬거든요. 지나고 보니 그때 자퇴했으면 좀더 즐겁게 살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교육쪽 일하는데 이젠 세상이 변한 걸 실감하기도 하고요.

  • 28. ..
    '22.12.1 11:58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참 자퇴시 성적은 경기도 일반고 내신 2등급 모의 1~3등급 정도였고 이번 수능 3~4등급 정도 예상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남겨요.

  • 29. ..
    '22.12.1 11:59 AM (14.32.xxx.34)

    앞부분을 읽고
    그럴 듯하다고 생각했는데...
    내신 6등급이면 아래에 대략 20퍼센트 정도의 애들이 있어요
    그런 성적의 애가 자퇴하면 갑자기 세상이 달라질 것같은가 보네요
    일단 자기가 답답하니까 그런 것같은데
    애의 성향이나 능력을 부모가 알테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십시오

  • 30. 염려
    '22.12.1 12:01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등급도 그렇고 막연한 희망회로 돌리면서 약간의 회피도 있는것 같네요.2222222
    걱정되시겠어요..

  • 31. 흠..
    '22.12.1 12:0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독서와 운동,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이고...

    저건, 자퇴안하고도 할수 있는건데요? 학교가기 싫으니 헛소리 하는거 같은데.
    그냥 학교 가서 잠만자도 되니 졸업이나 하라고 하세요.

    검정고시도 공부하고 봐야하는데, 그거 공부하는것도 별로 쉽지 않을듯.

  • 32. 6등급이자퇴하면
    '22.12.1 12:11 PM (125.132.xxx.178)

    6등급이 자퇴하면 그냥 노는 거 밖에 안되요. 솔직히 말해서 6등급이 뭔 대단한 독서를 하겠어요? 검정고시는 겨우 통과할 지 몰라도 대학 못갑니다. 참견 안할테니 가방들고 학교가서 그 대단한 독서 하라고 하세요.

  • 33. ㅡㅡ
    '22.12.1 12:23 PM (211.234.xxx.7)

    아들이 똘똘하네요~
    학교가 정답인가요?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검정고시 잘 활용하면 나쁘지 않아요
    학교 다니는게 무의미한 애들 많습니다.

  • 34. 그쵸
    '22.12.1 12:25 PM (59.23.xxx.132)

    저 궁금합니다

    우리집 아들도 지금 6등급이고 대구살아요

    지방대 6등급이면 4년제 못가지요?

    뚱뚱하니 먹고 자고 곧 시험인데도 공부 한자를안하서
    진짜 숨이 안쉬어집니다
    근데 그나마 학교는일어나서 가니 애없을땐 숨쉬고 사네요.

  • 35. 그냥
    '22.12.1 12:40 PM (49.164.xxx.30)

    그냥 현실도피죠..진짜 말은 좋네요
    공부를 잘하든못하든 성실하게 학교다니는 애들은
    나중에 자기살길 다 찾아요. 이것도저것도 귀찮고
    지 하고싶은것만 하려는거죠. 좋은사례 없어요
    제주변에 둘 있는데..공장다니다 놀다..반백수로 삽니다.

  • 36. ..
    '22.12.1 12:42 PM (112.159.xxx.182)

    6등급이면 혼자 나와서 맘잡고 공부하기 힘들어요.그나마 인문계 고등학교라도 나오게 하는게 좋을듯해요.나중에 전문대 젤 낮은과를 가더라도 말이죠.

  • 37. T
    '22.12.1 12:50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고1 6등급 아이가 내년 검정고시 후 내년 수능이요?
    어머님도 아시잖아요.
    그냥 회피에요.

  • 38. ...
    '22.12.1 12:58 PM (218.155.xxx.169)

    저희 딸도 자퇴 후 공부해 대학 가고 공기업 취업했어요
    영수 ㅣ등급 나오고 국어 과학 2등급 나왔기에 허락했어요
    6 등급이면 내년 수능 힘들어요 어찌 ㅣ년동안 검정고시 수능 준비를 다하나오ㅡ?
    그냥 잘 다니고 성적 맞춰 대학 가라고 하세요

  • 39. dlf
    '22.12.1 1:02 PM (180.69.xxx.74)

    검고부터 보고 수능은 내년은 연습용이다 해야죠
    근데 6등급이면 자퇴해도 공부 안해요
    소속이 없으니 더 자고 놀아요

  • 40. 글쎄요
    '22.12.1 1:03 PM (175.114.xxx.96)

    학교 가든 자퇴하든 자기 주관이 확실한 아이는 걱정이 없어요.
    사실 제도권 학교가 개판인건 맞거든요. 특히 고3되면 학교를 제대로 나가는 애들이 없을 정도.
    그래도 그 울타리에 있는게 더 안전한 아이들이 있어요.
    이도저도 아닌데 귀찮아서 회피성으로 박차고 나오면 그냥 개밥에 도토리 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의지를 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학교는 지겨워도 그 자리를 버티고 있는 것도 저는 공부와 훈련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상 고3때 학교가기 너무 지겨워했던 아이를 둔 엄마씀

  • 41. ㅇㅇ
    '22.12.1 1:04 PM (223.62.xxx.123)

    아이랑 점심 먹고 온 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아이가 계획서를 짜 왔는데
    하루 일과가 운동, 독서, 녹즙 짜기, 장보기, 청소로 채워져 있네요 ㅠ

    내년 8월 검정고시 보고 11월 수능 봐서 대학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님 직업체험 하고 알바도 하겠다는 건데요.

    수능시험이 그리 호락호락한 것도 아니잖아요.
    정시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요.

    저는 아이를 달래고 있는데 말을 안 듣네요.
    제발 기말시험 보고 방학 있으니 너의 계획대로 해 보라고요

  • 42. .....
    '22.12.1 1:06 PM (222.116.xxx.229)

    현실도피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무조건 졸업시키고 전문대든 어디든 본인 관심있는 영역으로 대입 준비시키겠엉ㅅ

  • 43. ㅇㅇ
    '22.12.1 1:07 PM (223.62.xxx.123)

    아이는 후회를 해도 본인이 하고
    만약 자퇴를 안 시켜주면 본인은 의미 없는 채로
    학교를 다니게 되는거니 엄마를 원망할 거라고요.

    어릴 때 순딩하고 귀여운 아이 였는데 미치겠네요 ㅠ

  • 44. ㅇㅇ
    '22.12.1 1:10 PM (223.62.xxx.123)

    아이를 어떻게 설득할까요?
    자기계발서 보면 주도적으로 살아라,
    꿈과 행복을 찾아라,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되어 있잖아요.
    독서의 부작용이 크네요. ㅠ

  • 45. ㅇㅇ
    '22.12.1 1:16 PM (125.132.xxx.156)

    아이랑 담판을 지으세요
    이런 중요한 걱정을 하는데 엄마도 신중하게 믿음을 가지고 하고싶다
    이번 기말에서 **과목을 **점 이상을 맞아라 또는 내년 3월 학평에서 몇등급 이상을 받아라
    그러면 믿어주고 자퇴시켜주겠다

    니 인생이 소중해서 그런 거고 엄마도 설득이 돼야 힘껏 응원해준다 이렇게 잘 설득해보세요
    근데 이거가 설득용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내년 3월 학평까지 특정과목에서 특정목표 못이뤄낼 근성이면 자퇴 해봤자 더 망합니다
    그러니 잘 설득해서 이 조건을 꼭 관철시켜보세요

  • 46. ::
    '22.12.1 1:17 PM (222.234.xxx.139)

    우리 아들이랑 똑같은 아들이 있네요
    저는 아이가 내신도 낮고 공부에 스트레스 많아 절대 혼자 못한다 생각해서 반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 원망이 끝이 없네요 지금도 조마조마 하며 지내는데 이제 부모와의 관계조차도 나빠지고 있어요
    보여준 계획도 터무니 없고 이상만 높더라구요
    일단 학교 선생님과 상담받게 하세요
    저도 뭐가 맞는 답인지 모르겠고 시간만 지나길 바라고 있어요

    학교가 예전 우리때 학교가 아니네요
    개판이고 아이들이 느끼니 의미가 없죠
    자퇴하는 아이들 엄청 많다고 합니다

  • 47. 맑은향기
    '22.12.1 1:23 PM (211.36.xxx.60)

    그 등급이면
    고등학교는 꼭 졸업하고 수능까지 보고
    그때도 너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것 하라고 하세요

  • 48. ㅇㅇ
    '22.12.1 1:24 PM (223.62.xxx.123)

    아이 담임선생님하고는 두번 상담 받았어요.
    아이는 내년 8월 검정고시를 보려면
    12월초 자퇴가 되어야 해서 내일 당장 자퇴하려고 해요.
    오늘 무단으로 학교 안 가고 시위 중이네요 ㅠ
    기말시험 몇점 이상 받아라 설득이 안 되네요.
    아이가 마음이 조급해요. 빨리 자퇴를 해야 내년 8월 시험을 볼 수 있어서요. 안 그럼 다음해로 넘어가고 고3이 되는거죠

  • 49. ㅡㅡㅡㅡ
    '22.12.1 1: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자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자퇴 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라 하세요.
    검정고시 후 바로 수능 볼 수 있는 계획이요.
    대학을 목표로 하는거면
    수행이니 내신이니 신경 안 쓰고
    수능에만 올인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 50. 학교공부가
    '22.12.1 1:44 PM (113.199.xxx.130)

    너무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애들 없다며 정작 공부로 못살게 구는건 어른들인거 같고요
    귀한 아이들이면 우대를 해주야지 ㅠㅠ
    내신이 어쩌고 등급이 어쩌고...

    학교가 공부뿐 아니라 교우관계도 있고 뭐도있고 한다지만
    학폭때문인지 그리 친하게 지내지들도 않아요

    검정고시는 그야말로 액기스만 하면 되는거라
    요즘 자퇴생들 많다네요

    반에 하나 둘 빠지면 유학이거나 자퇴거나...
    철부지 소린지 각오가 되어있는 소린지는 부모님이 잘 판가름 하셔서 결정해 보세요

  • 51. 아드님한테는
    '22.12.1 1:47 PM (125.132.xxx.178)

    어슬픈 독서 - 자기계발서 종류- 가 님 아들한테 독이 되었네요
    자퇴시키시면 아들 독서 커리큘럼 빡세게 잡으셔야할 것 같은데 아드님은 그거 못견딜걸요.
    제가 앞서도 달았지만 6등급 성적으론 독서도 제대로 안되요. 자퇴시킬 것 같으면 괜찮은 인문학 강의 잡아서 여러번 돌리세요. 절대로 아들한테 선택 맡겨놓으면 안되요.

  • 52. ㅇㅇ
    '22.12.1 1:59 PM (125.132.xxx.156)

    너 자퇴하는건 좋다 그러나 시점이 너무 빠르다 내년 1학기 마치고 자퇴해도 니 친구들 수능볼때 수능보는거 아무 이상 없다 여기서 더는 엄마도 양보 못한다 라고 나가세요

    그런데 이렇게 강경히 얘기했는데도 아이가 고집피운다면 반드시 다짐을 받으세요
    엄마는 니가 자퇴 안하거나 하더라도 한 학기는 더 두고보고 신중히 결정하기 바랬다
    이건 전적으로 니 결정이니 니가 알아서 계획적으로 잘 공부해나가고 그 책임도 전적으로 니가 지는 거다

    휴우 애가 저렇게 나오면 결국 시켜줄수밖에 없긴 합니다
    안그랬다간 안풀리는 일들 있을때마다 부모원망 늘어지는 애들 많거든요
    하지만 해줄때 해주더라고 끝까지 설득해보시고 막판엔 다짐도 꼭 받으세요

  • 53. ...
    '22.12.1 2:02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요. 꼭 같은긱을 가비 않아도 됩니다.
    저는 약 20여년전에...지금보다 더 보수적인 시벌에 고등학교 20일 다니고 너무 답답해서 자퇴했어요.한동안 보고싶은 영화비디오로 시럿보고 책 실컷 읽고 슬슬 준비해서검정고시보고 대학까지 갔습니다.
    대학도 소위말하는 명문대 좋은과 나오고 지금은 대기업 임원이예요.
    사회생활하면서 고등학교 졸업하지 않은게 별 영향이 없었던 것 같아요.

  • 54. 흠..
    '22.12.1 2:03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하루 일과가 운동, 독서, 녹즙 짜기, 장보기, 청소...

    기껐저거 한다고 자퇴한다는거에요? 검정고시 그냥 다음해에 보라고하세요.
    뭔 녹즙짜기 장보기가 일과에요? 저건 그냥 놀겠다는 얘기잖아요.

    일과표보니 허락못하고 그냥 학교 다니면서 엄마 원망하라 하세요.
    솔직히 공부라도 잘하든, 다른 뛰어난 재능이 있든,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든 뭔 이유가 있어야 할거 아니에요. 그냥 자퇴하고 싶으면 자퇴하는건가요?

  • 55. ㅇㅇ
    '22.12.1 2:21 PM (223.33.xxx.240)

    아이에게 안 된다고 했죠.
    울면서 발악을 하네요. 본인 인생 책임도 못 지는 건데 왜 그러냐고 ㅠ
    자퇴 안 시켜주면 학교도 계속 안 가고
    얼마 원망하면서 평생 무의미하게 살아 갈거라네요

  • 56. 애들엄마들
    '22.12.1 2:40 PM (175.223.xxx.123)

    저희 아이도 고1때 자퇴하고 검정고시 합격하고 지금은 대학생활 착실히 하고 있어요. 아이가 한다면 믿어주시는 것도 괜찮을듯요 ~

  • 57. ㅇㅇ
    '22.12.1 2:55 PM (125.132.xxx.156)

    에휴 진짜.. 자식인게 벼슬입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세요..

  • 58. 사회적
    '22.12.1 3:10 PM (110.11.xxx.45)

    시선보다 아이의 의사와 계획 그리고 실천능력이 중요할하네요
    검정고시야 어찌 보겠지만 수능을 내년에라…
    정말 눈뜨면 공부해야해서 독서나 운동할 시간 없을듯한데요

  • 59. 한마디 보태면
    '22.12.1 4:03 PM (211.251.xxx.37)

    지금이야 자퇴하고 8월에 검정고시보고 수능준비하고 이렇게 하겠지요 그러나 소속감이 없으면 헤이해지기 쉽고 그러다 보면 흐지부지 이도 저도 안되는겁니다
    단단히 준비하고 자퇴를 해도 부족한 판에 계획서에 적혀있는 내용이 너무 부실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학교다니기 싫은 핑계예요
    자퇴 허락안하면 엄마 핑계댈테고 자퇴를 해서 잘 안되더라도 본인의지 부족도 있겠지만 부모로써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냐고 원망도 할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코로나때 학교에 오지 않았을때 상위권 아이들은 집에서 학원이며 과외며 돌면서 알아서 학습적인 부분에서 탄탄하게 쌓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더 나태해지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고 학습적으로 저하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지금 고1이면 코로나 터질때가 중학생이고 더군다나 자유학년제나 자유학기제를 실시하여 더욱 더 학습에서 자유로웠을텐데, 앞을 내다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기가 힘은 들지만 6등급이면 스스로 학습은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학교에서 의미가 없다는 글도 보이지만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어떤 기준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시간마다 과목마다 선생님의 제제나 지켜야 할 규칙이 싫어서인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책임없는 자유는 방임인걸 어머니도 잘 아실듯 해요
    12월 초에 자퇴를 해야 8월에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걸로 엄마를 계속 조르는것 같은데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의미없는 학교라면 집에서 잘 케어가 되어야 합니다 6등급에서 걸리네요

  • 60. 남편
    '22.12.2 1:31 AM (1.233.xxx.32)

    집에 왔더니, 집사람이 컴퓨터를 켜둔채로 잠이 들었네요. 글을 읽어보고 몇자 아이에 대해 적어봅니다.

    아이 성격은 조용하고 온순합니다. 살면서 지금까지 친구들과 다투는걸 본적이 없어요.
    게임은 거의(아예) 안합니다. 주로 유튜브 및 웹툰을 보거나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자기계발서 또는 소설을 읽거나, 당근을 씼어서 당근즙을 짜는 일(시간이 은근히 걸려요)을 하고, 운동(주로 걷기)을 합니다.

    집안일은 많이 돕습니다. 정기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및 일주일에 2번 버리는 집안쓰레기 처리는 도맡아 합니다.

    학원은 일절 보내지 않습니다. 아이가 바라지도 않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학원은 별로 보낼 생각이 없네요.

    너무나 온순해서 사춘기가 안오고 지나가나 했는데, 이번 자퇴건은 양보를 일절 않네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퇴에 대하여 찬성하는 편입니다. 게임에 빠져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데, 가만히 학교에서 시간 낭비하느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하는데 굳이 말리고 싶진 않더라구요.
    물론 사회의 인식이 고퇴가 얼마나 싸늘한지는 잘 알고 있지만... 그건 본인이 감수하겠다고 하니, 본인 계획을 믿어주고 지지해 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사실 대학 진학률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대학이 너무 많다보니까... 급격한 학생인구 감소로 인하여 몇년후에는 본인이 가겠다고만 하면 얼마든지 갈 수도 있겠구요.
    (참고로 대학교 교직원이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네요. 입학과에서도 3년 근무했고...)

    지금 제가 보는 가장 큰 문제는 제가보기에는 자퇴를 하니 마니, 검정고시를 보니 마니 하는 문제가 아니구요.
    자칫 잘못하다보면 나중에 두고두고 엄마를 원망하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매번 밤에 집사람 잘때
    다리 주물러주는데, 최근에 이 일로 소원한 것 같더라구요)

    너무 순둥순둥했는데, 이렇게 강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는 걸, 처음봤네요.

    집사람이 지금이라도 자퇴에 동의를 해줘서, 아들이 계획한 대로 검정고시 준비를 하는게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집 사람 설득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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