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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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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잠자는 결혼패물 다 어떻게 하셨어요?

... 조회수 : 4,768
작성일 : 2022-11-30 12:06:03
당시에는 결혼하면 무슨세트 무슨세트 좌르륵 해서 함에 넣어보내던것이 전통처럼 되어있어서...

요즘처럼 딱 필요한 반지 목걸이 정도만 심플하게 하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목걸이와 팔찌, 반지 아주 화려의 극치를 달리는 루비세트인데, 무슨 옛날 무도회에 나갈 것도 아니고 드레스 화려하게 입어야 어울릴 듯한 디자인이에요.ㅜㅜ

결국 어른들 손에 이끌려 귀금속을 아주 화려~~~한 모양으로 했는데

이제 제 딸들이 20대들이 되니,

이걸 녹여서 셋이서 심플하게 목걸이 하나씩 가지면 어떨까 싶고 그러네요.

최근에 집 근처에 유명 보석디자이너 샵이 하나 들어왔는데,

장롱 속 잠자는 루비세트 들고가서

심플한 목걸이 세개로 해달라....이러면 괜찮을까요?

수공값만 오지게 비쌀까 그것도 걱정되긴 하는데,

차마 팔아치우지는 못하겠어요. 18금에 유색보석들이니 가격도 잘 모르겠구요.

혹시 리세팅 잘 하는 곳 아시면 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 아이디어 어떤가요?

IP : 61.78.xxx.8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30 12:07 PM (175.199.xxx.125)

    결혼 다이아반지만 두고 모두 다시 이쁜디자인으로 바꿧어요.....

    모셔두면 뭐하나요......모양 바꿔서 하고 다녀야죠

  • 2. 유색보석팔러가니
    '22.11.30 12:11 PM (182.208.xxx.213)

    쓰레기통 아래에 두고 펜치로 알빼서 버리더라구요.
    놀라서 진짜 버리냐고 했더니 원하면 준다는데 가공비 들일거같지 않아서 그냥 됐다고 하고 알빠진 18K반지까지 팔고 왔어요.

  • 3. 수공값
    '22.11.30 12:11 PM (110.70.xxx.150)

    오지게 비쌀것 같아요. 유색 보석들은 보석 취급도 안하던데요

  • 4.
    '22.11.30 12:12 PM (110.15.xxx.207)

    46살인데
    결혼 예물 딱 로렉스시계랑 1캐럿 다이아반지
    까르띠에 러브 커플링
    18k백금 목걸이, 귀걸이 이렇게만 했어요.(이건 쏘쏘)
    완전 만족스러워요.
    근데 살면서 진주세트, 에메랄드세트등 유색보석 사고 싶어요.

  • 5. ㅇㅇ
    '22.11.30 12:13 PM (211.244.xxx.68)

    요즘은 그런 양장디자인 안해요
    이미 십년전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꿔서 데일리로 하고있어요 요즘 금값이 비싸서 할만할거에요
    주변석도 전부 다 활용할수있으니 잘하는데가서 견적받으세요

  • 6.
    '22.11.30 12:17 PM (211.114.xxx.77)

    그래서 결혼할때 다이아 하나랑 순금만 했어요.
    뭐 이제는 순금도 하고 다닐 일이 없어요.

  • 7. ..
    '22.11.30 12:19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금 가져가면 수공비만 내면 바꿀수있나요?

  • 8. dlf
    '22.11.30 12:19 PM (180.69.xxx.74)

    받은건 시모 팔찌 금 한냥 그대로 있어요
    남편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5부 반지 하나 해줬고요

  • 9. 50대
    '22.11.30 12:21 PM (116.34.xxx.209)

    40대 즈음 … 저게 뭔가 싶어…
    옷장안에 있는것들 다 팔고 사고 싶었던 까르띠에 팔지. 반지 샀어요.
    자주 했고… 젤 잘한것 같아요.

  • 10. 촌스러움의
    '22.11.30 12:24 PM (113.199.xxx.130)

    극치를 해마다 보며 느끼고 있어요 ㅎ
    치워버리면 이 촌스러움마저 그리울듯 해서요

    그냥 파시고 돈에 맞추든 웃돈얹든 새로 하나 사서 쓰세요
    따님들이야 나중에 얼마든지 할거고요
    내예물 내가 가지고 있음 좋잖아요

  • 11.
    '22.11.30 12:24 PM (110.15.xxx.207)

    위에 유색보석세트 사고 싶다는 사람인데
    유색보석은 화려한거 아직도 많이 해요.
    요즘 얇은 링 매치해서 해도 이쁘고요.
    풀세트로 다 차지마시고
    다른 악세사리를 심플하게 어울리게 하고
    하나만 화려하게 포인트 줘도 예뻐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laum0105&logNo=222778380084&pro...

  • 12. 그니까 유색
    '22.11.30 12:35 PM (112.167.xxx.92)

    주얼리 분위기상 언발란스죠 뭔 파티나 해야 유색주얼리를 하고 간다지만은 집 직장 마트 이런 동선에서 그뻘건 루비며 퍼런색 사파이어며 어데 끼로 다니나요 글서 장롱미라행이구만 그거 판다고 다녀봐요 얼마주나ㅋ 금값만 계산하지 유색알들 쓰레기통에 싹 버리더구만

    글케 업체가 유색알에 반색을 들어내면서 막상 또 소비자가 사려고 하면 비싸게 팔아요 이거 어이없는거죠

  • 13. ...
    '22.11.30 12:36 PM (118.235.xxx.131)

    오오 저는 원글님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루비면 포인트도 되고 예쁘겠어요.
    저도 사파이어 에메랄드 귀걸이들 딸이랑 하나씩 세팅할까봐요.

  • 14.
    '22.11.30 12:36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시골에 끌려가서 한 다이아 반지 한 번 껴보고 보석함에 쳐박아뒀어요..

  • 15. 저는
    '22.11.30 12:39 PM (122.36.xxx.85)

    사파이어가 그렇게 하나 갖고 싶은데..

  • 16. ...
    '22.11.30 12:45 PM (1.235.xxx.154)

    하세요
    저는 엄마가 주신거 리셋팅했어요
    시어머니가 주신 반지도 목걸이로 만들었어요
    하고 다니다가 딸이나 며느리주겠죠

  • 17. ..
    '22.11.30 12:50 PM (211.243.xxx.94)

    루비 사파이어 세트 간간히 하는데 이뻐요.
    빈티지 스럽고 멋지듼데.
    사파이어는 여름에 목내놓고 같은 계열 원피스랑도 하고
    루비목걸이도 잘 합니다.

  • 18. 그냥
    '22.11.30 12:55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새로 사세요. 제가 본 대부분은 완전 촌스러웠어요.
    세기말 감성 또는 할미풍

  • 19. ㅇㅇ
    '22.11.30 12:59 PM (211.234.xxx.167)

    1캐럿 다이아반지 초심플 다이아목걸이로 리폼했어요.
    완전 만족합니다.
    굴러다니는 18k반지 두개 가져갔더니 그만큼 비용도 차감해줬어요.
    반지는 녹이진않고 큐빅으로 갈아키웠어요

  • 20. 그냥
    '22.11.30 1:00 PM (124.5.xxx.96)

    새로 사세요. 제가 본 대부분은 완전 촌스러웠어요.
    세기말 감성 또는 할미풍
    재활용한다고 괜히 손대지 마시고 내비두세요.

  • 21. ㄴㄴ
    '22.11.30 1:03 PM (223.62.xxx.237)

    저 결혼 예물은 돈을 많이 안썼거든요. 다이아 5부 반지에 목걸이랑 귀걸이는 큐빅이었고 루비 셑 하나 했는데, 처음부터 제가 고른게 심플한 디자인이었어요. 그렇게 막 주렁주렁하지 않았는데,
    전 올해 50인데 아직도 하고 다녀요.
    저는 워낙 주얼리 좋아하는데요, 요새 금값이 올라서 뭐 하나 사려고 보면 반지가 실처럼 가늘고 귀걸이가 부러질거 같고 그래요. 그래도 결혼할때 한건 금 중량도 있고 존재감이 확실해요.
    그때 디자인이 너무 심플하다고 시댁에서 너무 돈 안썼다고 친정엄마 속상하셨지만, 덕분에 아직 해도 괜찮다는거. ㅎㅎ
    하지만 저는 루비가 너무너무 작은게 불만이라 돈 좀 주고 알 큰걸로 루비 반지 하나 하려고 보니 유색보석도 급이 있어서 함침 아닌 루비는 어마어마 비싸더이다...그래도 노리고 있어요.
    셋팅 바꿔서 하세요. 목걸이도 좋은데 팔찌도 심플한데 루비 한알 박으면 엄청 고급스럽고 센스 있어 보임요.

  • 22. 안합니다.
    '22.11.30 1:06 PM (124.5.xxx.96)

    캐럿 결혼 반지 있어도 잘 안합니다.
    요즘 다 쥬얼리 명품 제품 간단한거 하죠.
    팔찌를 좋은 걸 차거나

  • 23. 저는
    '22.11.30 1:13 PM (211.211.xxx.184)

    커플링 달랑 하나 받아서...ㅎㅎ

  • 24. 루비
    '22.11.30 1:20 PM (118.235.xxx.172)

    함침이면 리세팅 하지마세요
    미가열 버마산 루비는 캐럿에 2백 하더라구요
    감정받아보시고 쓸만하면 리커팅해서 심플하게
    세팅하세요
    하트컷 반지나 귀걸이는 젊은 아가씨가 해도 예쁠거에요

  • 25. 아 그리고
    '22.11.30 1:21 PM (118.235.xxx.172)

    유명한데는 건당 공임비만 백 이상 부를거에요
    심플하게 하실거면 종로에 개인공방에 맡기셔도 돼요

  • 26. 원글
    '22.11.30 1:44 PM (61.78.xxx.86) - 삭제된댓글

    당시 루비에 힘을 특히 많이 줘서 ㅋㅋ 옆에 있는 쓰부다이아?라고 하나...같이 세팅된 다이아들도 3부정도씩 되는걸로 주렁주렁해서...아마 딸들 목걸이 하나씩 하면 루비에 다이아 몇개씩 박아서 세개는 충분히 만들것같아요.

    아이구 그때 그 돈으로 카르티에나 티파니를 했으면 을메나 좋았을까요.

    종로 개인금방에도 한번 가볼까요.

  • 27. 원글
    '22.11.30 1:48 PM (61.78.xxx.86)

    당시 루비에 힘을 특히 많이 줘서 ㅋㅋ 옆에 있는 써브다이아?라고 하나...같이 세팅된 다이아들도 3부정도씩 되는걸로 주렁주렁해서...아마 딸들 목걸이 하나씩 하면 루비에 다이아 몇개씩 박아서 세개는 충분히 만들것같아요.

    아이구 그때 그 돈으로 카르티에나 티파니를 했으면 을메나 좋았을까요.

    종로 개인금방에도 한번 가볼까요.

  • 28. 요즘
    '22.11.30 3:51 PM (218.147.xxx.180)

    저희 동네 맘카페에는 비용은 모르지만, 리세팅해준다는 업체글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자기네 신상도 홍보하고 리세팅 사진도 보여주는데 예쁘게 해주더만요
    디자이너 샵보다야 싸지 않을까요?

    유색보석을 버리다니 ㅠ.ㅠ 그건 넘 아깝네요. 전 큰 보석 안하는데 개인적으로 루비컬러 넘 잘 어울려서
    돈주고 심플한 스터드타입 구입하는데 ㅠ.ㅠ

    글고 최근에 사파이어나 에메랄드 같은거 쭉 돌려서 세팅한 반지 살짝 유행했는데 이쁘던데요.

  • 29. 섣불리
    '22.11.30 4:17 PM (102.23.xxx.58)

    셋팅 마시고 갖고 계세요
    딸들이 나이 들면 또 달라지고 어려서는 줘 봤자 잘 잃어 버려요
    결혼 뒤 주세요
    알아서 고쳐 하게 ..
    30 대 눈 다르고 40대 50대 또 달라져요

  • 30. 종로
    '22.11.30 4:32 PM (118.235.xxx.172)

    개인금방 말고 공방요
    블로그나 인스타에 공방 겸 샵들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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