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짜증부렸는데 계속 짜증나네요
..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22-11-29 23:20:07
술먹고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는
혼자 신나가지고 절 붙잡고 놀고싶어하는데
전 힘들고 짜증나죠.
애들하고 씨름하다가 간신히 재우고
빨래 설거지 청소 다하니 들어와서는
남편이랑 놀아주기까지 해야한다니
난 애들땜에 밥도 마시는 수준으로 먹었구만
밖에서 잘 먹고 마시고는 빈손으로 들어온 것도 재수없고
음식물쓰레기봉지에 뭐 버리고
손에 음쓰국물 묻으니까
잠옷 바지에 슥 문질러 닦는 것도 재수없고
도시락 싸준거 가방에서 꺼내놓지도 않고
가방째 대충 싱크대 위에 던져 놓은 것도 재수없고
하루종일 밖에서 썩은 도시락 열어서
닦을 생각하니 짜증 폭발해서
뭐라고 뭐라고했더니
삐져서 방에 박혀있네요
아... 꼴보기싫다 정말
IP : 45.118.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휴
'22.11.29 11:23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지가 내 아들인 줄 아는 남편 우리집에도 서식 중
2. 돈벌기
'22.11.30 12:04 AM (220.83.xxx.69)님이 힘든 만큼 남편도 힘들어요.
왜 님만 힘들다고 생각하나요?
님이 남편이랑 놀아주면
남편도 님이랑 놀아줄텐데...
왜 서로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이 벽을 쌓나요?
아무리 님이 힘들다고 해도 직장 다니는 사람보다는 편하지 않을까요?3. 뭐래
'22.12.2 12:55 PM (45.118.xxx.2)저도 직장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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