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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한테 사는게 힘들다 한마디 했더니

55 조회수 : 23,124
작성일 : 2022-11-29 20:15:54
길게도 아니고

저녁 먹다 딱 한마디
에휴 난 왜 이리 사는 게 힘들까
했거든요


요즘 회사일도 넘 스트레스고
고2 곧 수험생 되는 딸도 이런저런 일도 있고
매일매일 일하며 퇴근해서
저녁 7시 8시 되어야 밥 차려 먹고 힘들어서 딱 저 한마디 했는데

너는 니가 까칠해서 힘들게 사는거다
라며 또 제탓만 하는데 정말 에휴
그냥 그래 요즘 힘들지?
한마디 해주면 지나갈껄
또 만정 떨어지게 하네요

남편이랑 이십년 살며 그저 깨달은 건
그냥 입 다물고 지내자입니다.
IP : 27.33.xxx.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희일비금지
    '22.11.29 8:17 PM (210.126.xxx.33)

    마지막 줄, 격공입니다.
    더하자면 동반외출도 가능하면 하지 않기 추가요~

  • 2. ..
    '22.11.29 8:19 PM (49.142.xxx.184)

    남편이 아니라 웬수네요
    징그러진짜

  • 3. ...
    '22.11.29 8:19 PM (1.225.xxx.115)

    남자들은 대부분 공감능력이 떨어져요
    그래 요즘 좀 힘들지?
    이 말하기가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원글님 따뜻한 차한잔 드시고 맘 푸세요

  • 4. ㅇㅇㅇ
    '22.11.29 8:19 PM (59.27.xxx.224)

    매일 아침에
    오늘은 남편과 말하지말자
    사이좋게지내기 위해서
    라고 다짐합니다

  • 5. ㅎㅎㅎ
    '22.11.29 8:23 PM (1.227.xxx.55)

    저랑 비슷하신 거 같은데요?
    근데 남편 말 틀리지는 않는 거 같아요.
    저도 제가 까칠,예민,깐깐해서 힘든 거 같거든요.
    남편의 죄는 너무 솔직했다는 거.
    근데 살면서 점점 더 느끼는 게
    성격이 내 자신을 피곤하게 만든다 싶긴 해요.

  • 6. 그래도님남편은
    '22.11.29 8:23 PM (218.38.xxx.12)

    대꾸라도 하네요

  • 7. ...
    '22.11.29 8:29 PM (59.15.xxx.141)

    남편 재수없네요
    그말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합니까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 힘들다는거 알아주는 한마디면 되는거지
    말한마디로 천냥빛을 갚는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글고 님이 워킹맘으로 살림까지 다해주고 힘들게 사시니 그나마 지가 조금 편하게 사는거지

  • 8. ....
    '22.11.29 8:32 PM (58.79.xxx.167)

    저도 필요한 말 외엔 안해요.
    대화가 길어지면 싸울 확률이 높고 화 내는 포인트가 일관되지가 않아서요.
    여행 가자고 하는데 남편 성질머리 땜에 안 갑니다.

  • 9. 계속
    '22.11.29 8:32 PM (106.101.xxx.165)

    혼을 내세요.
    남들은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너는 입을 놀릴 때마다 천냥빚을 지는구나~~~
    일깨워 줘야지 그나마 생각이라는 걸
    한번 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속으로만 섭섭하다가 멀어지지는 맙시다.
    부부 사이가 멀어지면 진짜 외로워지잖아요?

  • 10. 감정교류는
    '22.11.29 8:33 PM (218.38.xxx.12)

    친구와

  • 11. ..
    '22.11.29 8:35 PM (124.54.xxx.2)

    82에 세상에서 제일 친한 남편,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결혼 등 글 올라오면 진짜 저런 집이 있군 싶은데 이글 보면 현실 부부 얘기 ㅎㅎ

  • 12. ㅎㅎ
    '22.11.29 8:39 PM (59.20.xxx.183)

    웃자고 하는말이긴한데...
    그런 공감할줄아는 똘똘한 남자였으면 벌써 누가 채갔지
    내옆에 없었을 거예요
    윗윗분 말도 틀린건 아닌게..
    남편분은 그저 솔직할뿐..
    저도 연애하며 많이 겪어왔던 패턴이네요
    그저 생각없이 헤헤거릴때 남자쪽에서 더 집착하고
    관심표현 해왔던듯...
    남자들은 심각하거나 문제되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하는거같아요 여자들은 꺼내서 풀려고하는반면.. 남자들은 피하려고하는..

  • 13. ㄹㄹㄹㄹ
    '22.11.29 8:45 PM (125.178.xxx.53)

    남편이야말로 까칠하구만요

  • 14. 그러게요
    '22.11.29 8:47 PM (1.237.xxx.220)

    남편 재수없네요
    그말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합니까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 힘들다는거 알아주는 한마디면 되는거지 222222

  • 15. ..
    '22.11.29 8:47 PM (61.83.xxx.220)

    미안하니깐 그러는 거죠
    본인이 맞살림 하는게 아니고
    원글의 노동을 폄하해야만 자기가 편하니깐

    사실은 알거예요 몰라도 무의식은 알거예요

    맞벌이에 육아 교육 살림해야하는 여성의 삶이
    얼마나 불공평한건지

    가스라이팅이 별건가요
    미인하거나 고맙거나 해야하는 그런 상황인데
    오히려 그런 상대를 더더 나쁘게 말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정당화 시키는 것

    그냥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요

    에휴 이 찌질한 인간아
    그 때는 고맙다고 하는 거다 이렇게

  • 16. ..
    '22.11.29 8:47 PM (175.114.xxx.50)

    동감입니다. 위로는 남편에게 받는 게 아니라 돈을 써서 그 효용으로 얻으세요ㅠㅠ

  • 17. 남편한테 안해요.
    '22.11.29 8:51 PM (220.83.xxx.69)

    사는게 힘들다 라고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사는게 힘들다 - 우리나라 남자들은 가부장적이라 내가 돈을 잘 못 벌어서 고생시킨다고

    공격하는 거 처럼 느껴서 오히려 방어적으로 아내를 공격함으로써

    피하려고 하더라고요.

    님이라면 남편이 사는게 힘들다...라고 하면 어떻게 말하겠어요?

  • 18. ㅡㅡㅡㅡ
    '22.11.29 10:01 PM (61.98.xxx.233)

    그러게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 힘들까요.

  • 19. 말도 마세요
    '22.11.29 10:08 PM (115.137.xxx.62)

    내가 힘들다 한마디하면
    본인은 더더 힘들었고 뭐가 어째서 스트레스받았고
    내가 어디 아프다 한마디하면
    본인은 어디가 아프고 저기가 아프고
    항상 자기가 더 아프고 힘들어야 되는 사람이다보니
    저는 이제 입 닫았어요
    갈수록 얘기하기가 싫어지고
    어느 댓글 말씀처럼 같이 외출하기 점점 싫어지고요

  • 20. 나눈
    '22.11.29 10:12 PM (197.215.xxx.130)

    어떻게 말하나 그 점도 생각해 봐야해요
    상대적이기도 하거든요
    내가 남편에게 상처주고 핀잔 주고 난리친건 생각 못하고 남편 행동만 탓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내가 좋은 말만 많이 해 주는데 삐딱하게 못되게 구는 남편은 드물어요 인성 개떡이면 몰라도 .

  • 21. 그반대라고
    '22.11.30 5:42 AM (175.123.xxx.2)

    생각해보세요
    배우자한테 힘들다고 말하는건 내가 너때문에 힘들어라고 들려요 님도 남편이 그런식으로 말하면 짜증날걸요
    남편이 매일 힘들다 우울하다 하면 위로해주기 쉽지 않아요 누구나 참고 사는건데 위로받을려고 하지말고 스스로 위로하고 살아야 해요

  • 22. 남편은
    '22.11.30 7:00 AM (124.57.xxx.214)

    그 말이 자기 때문에 힘들다는
    공격으로 받아들인 것같네요.
    앞뒤 설명없이 한 마디로
    난 왜 이리 사는 게 힘들까 하니까
    나 때문에 살기 힘들다는건가? 순간 반발심에
    너 자신 때문에 힘든 거라고 받아친거죠.
    좀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했어요. 여기에 쓴 것처럼
    그래야 그에 맞는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3. ..
    '22.11.30 7:35 AM (223.33.xxx.35)

    외롭고 힘드신가 봅니다.
    요즘 회사에서 힘들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난 왜 이리 사는 게 힘들까는 남편과 딸을 공격하는 것 같아요. 니들 때문에 내가 힘들다.
    그리고 남들도 사는게 힘들어서 투정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럴거예요.
    남편이 저녁먹다가 갑자기 저렇게 말했다고 생각 해보세요.
    요즘 회사들도 분위기 뒤숭숭하거든요. 구조조정 얘기 나오고 있어요.

  • 24. 남자들
    '22.11.30 7:37 AM (180.67.xxx.207)

    대부분의 반응아닐까 싶어요
    윗분 말씀대로 너만나 내가 힘들다로 받아들여
    방어적 자세를 취한거 같네요

  • 25.
    '22.11.30 9:04 AM (61.80.xxx.232)

    말한마디 따뜻하게 하는게 그리 어려운지 남편들 너무해

  • 26. 방어적 자세
    '22.11.30 9:36 AM (116.122.xxx.232)

    내가 해결해 줄 수 없으니.
    회사 그만둬 내가 다 할게.
    라고 말할 수 없으면
    저런 방어적 태도가 된다고 해요.
    그래. 힘들지 고생 많네. 당신이니 이 정도 하지
    내가 더 잘할게. 이렇게 말하면 감동 먹고 더 열심히
    노예 노릇 하는 게 여자인데
    참 어리석죠 남자들이.

  • 27. ...
    '22.11.30 11:24 AM (223.39.xxx.252)

    남편 지가 까칠하구만

  • 28. 앞으로 남편이
    '22.11.30 11:28 AM (223.39.xxx.252)

    사회생활 힘든티 조금이라도 내면 님도 공격하고 꼽주세요
    니가 성격 더러워서 힘든거야~ 이렇게

  • 29. 그게 참
    '22.11.30 11:54 AM (58.228.xxx.108)

    타박은 쉬워도 그 쉬운 공감의 말이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부부사이에 그 공감의 말이 원래 잘하는 사람들은 안어렵지만 안해본 사람들은 민망 뻘쭘 그래서 못해요
    타박은 얼마나 쉬운지... 저희도 그래요
    근데 사람이 정말 그 쉬운 공감의 말 한마디 들으면 사르르 녹잖아요

  • 30. 대화는
    '22.11.30 1:42 PM (223.62.xxx.88)

    친구들하고만 하는걸로.
    남편하고는 대화하면 싸움으로 귀결
    말을 줄이자 제 모토입니다

  • 31. 어떻게해줄까
    '22.11.30 2:38 PM (203.237.xxx.223)

    예전에 몇 번 이런 말 해준 적 있어요.
    대부분은 자기 더 힘들다구... ㅠㅠ

  • 32. 저랑
    '22.11.30 4:02 PM (203.142.xxx.241)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저도 말을 길게말자인데, 분명 제 남편은 자기가 더 힘들다고 했었을듯.. 다시 태어나서 결혼한다면, 말 한마디를 해도 따스한 사람과 하고 싶어요

  • 33. ㅠㅠ
    '22.11.30 4:46 PM (59.14.xxx.42)

    남편이그냥 그래 요즘 힘들지?
    한마디 해주면 지나갈껄
    또 만정 떨어지게 하네요
    222222

  • 34. 15년 넘었는데
    '22.11.30 7:05 PM (183.98.xxx.128)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거 황혼이혼 한다는거 정말이지 이해되요. 말을 말자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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