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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지워요

조회수 : 4,097
작성일 : 2022-11-29 09:18:38

도움 주시려 댓글 달아준 분들 글 차분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IP : 119.69.xxx.25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29 9:21 AM (133.32.xxx.15)

    그런애들일수록 살살 구슬리면 단순해서 말잘듣지 않나요. 바람끼도 없고

  • 2. 그냥 참고만
    '22.11.29 9:22 AM (223.38.xxx.186)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 뜻? 자가진단 (아스퍼거 남편 사례) :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ssch3630&logNo=222739809937&pr...

  • 3. .....
    '22.11.29 9:23 AM (112.145.xxx.70)

    아이들은 어떤가요?
    남편분은 아마 고치기 어려울 것인데

    저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유전적 혹은 환경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생기기 쉽거든요.
    많이 상처받구요

    남편은 포기하시고 (바뀌기 어려울 것임)
    자녀들 신경쓰시는 게 나으실 것 같아요....

  • 4.
    '22.11.29 9:24 AM (1.234.xxx.84)

    비슷한 성향의 정신의학과 교수님추천이요.
    아무리 정서 북돋아주려해도감정이 무디고 덜 발달된 사람이라 힘들어요. 차라리 논리적으로 이해를 시켜주고 이해가 안되면 외워서 대응해야 사회생활 지속발전 가능 하다는 걸 남편이 인정할만한 지위의 사람이 설명해줘야 수긍할걸요.

  • 5. 남편을 왜
    '22.11.29 9:24 AM (59.6.xxx.68)

    선택했냐는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그건 비아냥이 아니라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까지 그런 점들이 전혀 드러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한번 결혼했던거나 빚진거야 속일 수 있지만 언어의 문제라면 말도 이상하게 하거나 안하고 정서적으로도 문제인데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관계가 진전될 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그 정도면 단순한 이유가 아닌듯한데 전문가를 찾아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 6. 구체정황을
    '22.11.29 9:25 AM (211.206.xxx.180)

    봐야 각 상황에 어떤 문제해결 방식의 사람인지 판단가능 한데,
    이미 원글님이 내린 결론으로는 뇌 발달 불균형이 심한 거잖아요?
    애초에 신체적 기능결함을 정상처럼 어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7. ..
    '22.11.29 9:27 AM (223.33.xxx.3)

    나를 표현하는게.어려우신분이네요 좋은거나 싫은거 불편한거등등 어린시절 품어주는 사람이없었나봐요 두분이 상담도 받아보시든하세요

  • 8. ㅇㅇ
    '22.11.29 9:28 AM (39.121.xxx.127)

    병원가서 저라면 상담은 받아 볼듯요..
    진짜 아스퍼거 일 수도 있고..

  • 9. ..
    '22.11.29 9:29 AM (124.146.xxx.114)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그 정도면 못 고칩니다.
    정말 타고난 거예요.
    정말 정말 못 고쳐요.
    고쳐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희망회로를 돌리시기보다 그 부분은 깔끔하게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겁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작은 변화 정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결국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내 정신만 피폐해집니다.
    그냥 받아들이세요.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도 어려운게 인간이잖아요.
    원글님은 남편이 반대로 감정적인 부분은 배제하고 앞으론 컴퓨터처럼 이성적으로만 행동해달라하면 가능해요?
    안되잖아요.
    똑같아요.
    왜 그런 사람을 선택했냐는 말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런 부분이 연애하는 동안 안 보일 만큼 그 사람의 장점도 있았겠지요. 그 부분만 보고 사세요.
    이제 와서 정서적인 부분까지 충족되길 바라면 반칙입니다.
    원글님 남편이 그런 전인적인 사람이었다면 원글님보다 더 좋은 사람과 결혼했을 수도요.
    죄송하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했으면 다른건 좀 부족해도 정서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남자를 만났어야 합니다.

  • 10. ㅇㅇ
    '22.11.29 9:29 AM (119.69.xxx.254)

    사회 생활은 잘해요 (남자들이랑만)
    이런식이에요. 남편을 품어주고 도와주려는 연상의 여자들(장모님, 70 대 노인) 이런 사람들과는 아주 잘 지내는데
    상호작용이 필요하고 이해관계에 맞춰 대화가 필요한 부동산 여사장님, 자기 밑 여직원,등등 과는 스트레스 많이 받고 주로 상대방이 제 남편을 오해해서 일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전 원래 주위에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편이라 하고 그런 성향 때문에 남편이랑 연애할땐 큰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고난이도의 남편과 사는데 제 이성적인 면이 도움은 되지만 남편을 무한 사랑 무한 품어주기엔 저도 그릇이 부족해서 힘들어요

  • 11. ㄹㄹㄹㄹ
    '22.11.29 9:30 AM (125.178.xxx.53)

    원글님 기준으로 이상한건지
    진짜 정서장애에 해당할 정도로 이상한건지는
    알수없는거 아닌가요..

    결혼전에 크게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면요

    제 남편이랑 아이도 비슷한데
    생각보다 그런 남자들이 종종 있는거 같아요
    자신의 감정이 어떤즤, 어디서 오는지 잘 느끼지도 못하고
    표현하지도 못하는


    남의일이라고 하는 말 아니구요
    저도 항상 남편을보며 갸우뚱갸우뚱하며 살고있어서요.

  • 12. 의사
    '22.11.29 9:3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의사들 중에 저런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
    돈 아니면 어떻게 사는지 원..

    그런 남자 좋아지는 법 없어요

  • 13. 그게
    '22.11.29 9:31 AM (58.120.xxx.107)

    정신과 의사 이야기를 쓴 만화책에서
    아스파거는 그냥 우리랑 다를 뿐 고쳐야 하는 병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고칠수 있는 병도 아나고요,
    그냥 주변이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 14. ㅇㅇ
    '22.11.29 9:32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먼저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세요
    이렇게 중요한 일을 일반인들에게 조언 받는다고 되겠나요
    비용을 들여야죠
    정서가 이상한게 아니라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난거죠
    어디서나 돌연변이는 있잖아요
    예전에 맞벌이 한다고 백일도 안된 아이들
    시골 조부모들이 키운 아이들도 많아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다 이상한건 아니죠

  • 15. 고칠수있다면
    '22.11.29 9:32 A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되기전에 고쳤어야죠
    그래도 남편이 협력하면 같이 상담이라도 받고 문제 파악이라도 될텐데 원글님 글보면 그것도 그닥 희망이 없네요.
    될 일을 하고 거기에 시간노력을 쏟아야지 안될일에 그러지 마시길요.

  • 16. ㅇㅇ
    '22.11.29 9:33 AM (119.69.xxx.254)

    제가 그나마 보통 사람들보다 정서적인 기대치가 낮아요. 위로나 공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스타일이에요
    저 역시도 문제 해결 위주인데
    근데 남편이 남에겐 정서적인 걸 내어주지 않으면서
    본인의 정서적인 건 조그만한 상처도 받지 않으려 해요
    저희 남편은 젊은 여자랑 살면 안되고
    70 대 여사님 같은 사람이랑 살아야 해요
    뭐든 다 비우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거의 상대를 보살로 만들어요
    제가 정서적인 걸 기대하는 건 없고
    다만 정상적인 소통을 원하는 거에요
    공감 위로는 저 혼자 셀프로 해결할 수 있지만
    부부가 소통은 해야 되니까요

  • 17. ㅇㅇ
    '22.11.29 9:35 AM (119.69.xxx.254)

    의사들 중에 저런 사람이 많은 이유가 뭔가요 ㅜㅜ

  • 18. 근데
    '22.11.29 9:35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문제 안된게 결혼후에는 문제 삼으시는군요

  • 19. 평범한데
    '22.11.29 9:38 AM (122.32.xxx.116)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사람이 있나요?
    더 잘 지내는 사람들이 있죠

    제가 보기엔 님이 본인과의 갈등상황을 본인 원하는대로 풀려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 원인을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

    요새는 왜 자기랑 안맞는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 20. 그게
    '22.11.29 9:41 AM (58.120.xxx.107)

    공격적인 거랑 천재급인것 빼고는 (극단적 장점과 단점은 빠지네요, ㅎ)
    제 남편과 거의 비슷해요.
    위 링크에서도 80프로정도 싱크로율이 있는 것 같아요.

    하자는 건 하지만 별로 재미 없어 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하고
    뭔가 이야기 하면 응 하는 성의없는 답변만 돌아오고

    전 가끔 주의는 줘요.
    이런 점은 문제가 있다 뭐 이런 식으로 반응해 달라
    물론 못 고치지만 조금은 조심하고 나아지더라고요.
    그 외에는 포기하고 각자 놀아요. 한 집에서 각자 다른 방에서 티브이 보고 컴보고 탭보고 폰보고

    가끔 나혼자 신나게 이야기 하는데 무성의하게 응 하고 말면
    짜증 팍 올라 오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지금와서 바람피고나 도박이나 주사 부리는 쓰레기는 아니니 이혼할 수도 없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도 남자들이 원하는 뭔가랑 다른 점도 있겠지 싶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논리적이고ㅠ아성적 스타일, 그래서 결혼전에는 잘 놀랐을 꺼에요, 감정적 공감을 요구하거나 휘두르거나 애교부리거나 이런거 안해서 상대가 저렇다는 것도 모른 거지요.
    남편분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이해하시고 장점을 보시는게 맘 편하실 꺼애요,

  • 21. 맞아요
    '22.11.29 9:42 A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의사들 중에 저런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222
    예전에 미국 의사가 쓴 기사 중에 전문직 종사자들, 이른바 성공한 이과형들, 의사들이
    아스퍼거가 많다고 해요.
    그게 뭐가 문제 인가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냥 그 사람의 성향인데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대화방법을 원글님의 방식이 아닌것으로 하면 될것 같아요.
    원글님은 문과형이고 말하기 좋아하겠지만요

  • 22. 맞아요
    '22.11.29 9:43 A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의사들 중에 저런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222
    예전에 미국 의사가 쓴 기사 중에 전문직 종사자들, 이른바 성공한 이과형들, 의사들이
    아스퍼거 성향이 꽤 많다고 해요.
    그게 뭐가 문제 인가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냥 그 사람의 성향인데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대화방법을 원글님의 방식이 아닌것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문과형이고 말하기 좋아하겠지만요

  • 23. ㅇㅇ
    '22.11.29 9:43 AM (119.69.xxx.254)

    아뇨 저와의 갈등을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는 댓글이 분명 달릴거라 예상 했어요

    그렇지 않고요
    남편은 설명한대로 이과 쪽 매우 심하게 좋은 머리를 갖고 있고 전형적인 수과학으로만 발달 된 사람이에요
    그런 남자들이 정서적인 게 발달이 잘 안되는 것도 일반적인 경향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말하는거에요

  • 24. 음..
    '22.11.29 9:43 AM (221.149.xxx.172)

    결혼 15년만에 얘기하네요. 저희 신랑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선봐서 전문직 남편이랑 결혼했고 저한테는 잘해줬기때문에 사실 정확히는 몰랐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극한 상황에서 말을 더듬고 상대 감정을 이해못하고 내뱉는 말들로 인해 갈등이 컷어요.
    돈은 잘 벌어다주고 꾸준한 사회생활을 했기에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신혼때 연말 부부동반 송년회 가서 아니란걸 느꼈어요.
    직장에서 그냥 우리신랑의 능력이 필요한거고 우리신랑은 필요에 의한 직원일 뿐이겠구나. 이 자리의 여자들(아내)은 이미 우리신랑에 대해서는 알고있구나 라는 눈빛을 읽었거던요.
    실제로 아직 사적인 연락이 오거나 직장이외의 얘기를 나누는 직원은 없는거같기도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혼직전에 어린이들만 다니는줄 알았던 치료센터에 신랑이 꽤 다녔어요.
    학습적인 능력이 발달된 사람이라 거기서도 치료사의 과정을 학습하고 현재도 그런상황이 오면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며 그때의 치료과정을 끄집어내는거같아요.
    바뀌지 않을걸 보면 치료는 불가하지만 본인이 본인을 알고 컨트롤 하는 과정이 보이기에 아직도 살고 있는거같습니다. 자녀와의 관계는 ... 그닥입니다.

  • 25. 음..
    '22.11.29 9:45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지인이 생각나요.
    그분 남편이 머리좋은 일류대 공대 나왔고 공부잘해서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생활하니까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고


    지인이 워낙 감정적이고 귀여운 스타일인데 지인일 말하면 그 남자는 웃어주고 잘들어주는거 같아서
    아~사람 말 잘 들어주는 입이 무거운 사람이구나~
    똑똑하지만 착한사람이구나~로 해석을 했고
    결혼은 할거죠.

    하지만 결혼하니까 남자가 과묵한것이 아니라
    머리는 좋지만 정서적인 부분 언어적인 부분이 발달이 안되었다는걸 알게 된거죠.

    말을 잘 못하고 감정이입 잘 못하고 이해도가 떨어지니까
    말을 안한거죠. 아니 못한거죠.

    그러다가 자꾸 말하라고 다그치면 화내고

    중요한건 둘이서는 그냥 그렇게 살 수 있는데 아이가 아빠를 그런쪽으로 좀더 많이 닮으면
    문제가 아주 극대화 되는거죠.

    자꾸 결혼전에는 몰랐느냐~라고 다그치는 분들 계신데

    다들 말 잘 안하면 과묵하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데이트할때 싸울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 남자 부모때문에 싸우겠어요? 친구들때문에 싸우겠어요?

    그러니 잘 모르는게 당연하고
    잘못 해석할 수 있는거죠.

  • 26. 음..
    '22.11.29 9:47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너드~한 공대생들 귀엽다고 한때 유행했었잖아요?

    그런 사람이 바람 안핀다고
    집 회사만 왔다갔다 하고 친구도 없어서 좋다고
    가족끼리만 지낼 수 있다면서 여자들이 선호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건데 그걸가지고 자꾸 왜 그사람이랑 결혼했냐고 뭐라고 하시나요?

    말 많은 남자 싫어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 27. ㅇㅇ
    '22.11.29 9:47 AM (119.69.xxx.254)



    윗님 ㅠㅠㅠㅠㅠㅠ

    "
    그런데 결혼하고 극한 상황에서 말을 더듬고 상대 감정을 이해못하고 내뱉는 말들로 인해 갈등이 컷어요"

    이 부분이요
    화가 났을때 정말 이상한 말을 해요

    사실 제 친구 아이가 언어치료를 받는데
    감통치료인가 그런 걸 남편이 해야 할거 같다고 할정도로 ㅜㅜㅜㅜㅜ
    발달할때 정서적인 부분에서 회로가 끊긴거 처럼 ㅠㅜ
    제 말 이해해주시는 분들 나타나니 너무 반갑네요 ㅠㅠ
    치료실에서 어떤 치료 하셨나요
    진짜 하셨단 분 나타나니 넘 반가워요
    이런 실증 사례를 기다렸어요

  • 28. ...
    '22.11.29 9:48 AM (112.160.xxx.53)

    아스퍼거쪽이라면 정서적인 공감은 기대하지 마시고,
    타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의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의 불이익과 타인과 협력했을 때 얻는 이익에 대해 논리적으로 알려주는게 나아요.
    가령 친구들과 왜 사이좋게 지내야 하느냐,
    나중에 너도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미리 친구들을 도와주는게 너에게 이득이다 라고 알려주는거죠.

  • 29. ,,,,
    '22.11.29 9:48 AM (110.70.xxx.9)

    솔직히 남편분 사회생활은 잘하신다니 문제 없을듯해요.
    아스퍼거는 절대 아님 님이랑 그냥 안맞을수도 있고요.
    여기 남편이랑 안맞음 정신적인 문제 있다는데 연애때 모를수 없어요 저런건 . 한번보고 결혼 했다면 몰라도

  • 30. 우영우
    '22.11.29 9:49 AM (175.201.xxx.36) - 삭제된댓글

    드라마는 드라마이겠지만
    우영우 드라마에서 아빠가 딸에게 사람들 감정을 이해하게 하기위해 노력하잖아요.
    그런데 자폐성향의 사람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자기 생각에 갖쳐있어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그냥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난, 당신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면 마음이 아프다.
    당신과 내 의견이 다를 때도 이러이러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ㅎㅎ) 당신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지만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할 때는 내 생각을 주장하겠다.
    서로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합시다.
    당신이 나에게 이런 표현을 해주면 난 너무 행복하다......
    당신 나에게 이러이러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나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에 빠지면 괴롭고
    나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지면 나도 행복하고 그러면서
    더 잘 해 주고 싶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 31. 원글님
    '22.11.29 9:51 AM (222.103.xxx.217)

    의사들 중에 저런 사람들 엄청나게 많아요222
    예전에 미국 의사가 쓴 기사 중에 전문직 종사자들, 이른바 성공한 이과형들, 의사들이
    아스퍼거 성향이 꽤 많다고 해요.
    그게 뭐가 문제 인가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냥 그 사람의 성향인데요.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대화방법을 원글님의 방식이 아닌것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문과형이고 말하기 좋아하겠지만요

    원글님 일 키우지 마세요. 친구가 뭐라 한게 뭐가 중요해요.

    가족중에 정신과의사 있는데요. 아스퍼거 성향이라도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내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던데요. 제 주변에도 성공한 아스퍼거 성향인 사람들 많거든요

  • 32. 우영우
    '22.11.29 9:52 AM (175.201.xxx.36)

    드라마는 드라마이겠지만
    우영우 드라마에서 아빠가 딸에게 사람들 감정을 이해하게 하기위해 노력하잖아요.
    그런데 자폐성향의 사람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자기 생각에 갇혀 있어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그냥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난, 당신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면 마음이 아프다.
    당신과 내 의견이 다를 때도 이러이러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ㅎㅎ) 당신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지만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할 때는 내 생각을 주장하겠다.
    서로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합시다.
    당신이 나에게 이런 표현을 해주면 난 너무 행복하다......
    당신 나에게 이러이러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나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에 빠지면 괴롭고
    나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지면 나도 행복하고 그러면서
    더 잘 해 주고 싶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 33.
    '22.11.29 9:53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사회 생활하는 일반인이면 1년마다 건강검진결과가 누적되기 때문에 정신병으로 할 수가 없어요
    성향 안 맞는다다고 이혼하더라도 사유 안된다는거 참고하시고, 남편분 의사표시로 원하면 부부상담 치료받으세요.

  • 34. 221님은
    '22.11.29 9:53 AM (58.120.xxx.107)

    조금 더 강한 경우 같고 보통은 원글님이나 제 남편처럼 남자 동료들과는 더 친한것 같아요.

    슈링크 -정신과 의사 요와이
    http://naver.me/5atxTtlU
    만화인데 5화부터 "어른의 지체장애"함 읽어 보새요.
    여자가 이 케이스의 주인공이라 당연히 케이스는 다르겠지만
    여주(?)가 다른 여직원들 틈에 끼어서 대화를 이해 못하고 그들이 원하느느대로반응 안해줘서 미움 받는데 본인은 스트레스만 받지 왜 자신이 미움 받는지 이해 못하는 장면을 그들 입장에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게 잘 그렸더라고요.
    전문적인 건 당연히 아니지만 제가 읽고 조금 더 남편을 이해하게 었어요.
    그래, 당신은 내가 감정적으로 이해해 달라는 걸 저렇게 받아 들였겠구나 하고요. 원글님께도 그냥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 드려 봅니다.

  • 35. ㅇㅇ
    '22.11.29 9:55 AM (119.69.xxx.254)

    남편이 사회생활 잘한다는건 남자 한정이에요.
    남자들의 히어로에요
    예를 들면 보통 남자들은 여자가 상처 받을까봐 못하는 말을 제 남편은 해요. 결혼식장에 여자 동기는 한명도 안오고 남자들은 떼거지로 몰려 왔구요

  • 36. 댓글보니
    '22.11.29 9:56 AM (58.120.xxx.107)

    아직도 치료하면 고칠수 있다고 믿으시는 것 같은데
    이 점도 만화 읽어 보시면 도움 되실 꺼애요.
    진짜 감정적 소통이 안되는걸 못 참겠으면 그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면 이혼하시고 아니면 포기하시는게 현실적으로 나아 보여요.
    저도 원글님도요.

  • 37. 일반적으로
    '22.11.29 9:56 AM (121.134.xxx.249)

    연애 기간에는 결혼 후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참기 때문에 상대방의 단점을 크게 못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치명적인 문제점까지도 포함해서요. 결혼 전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왜 결혼 전에 몰랐는지에 대해 추궁하듯 하는 질문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무례하기도 하고요.

  • 38. ㅇㅇ
    '22.11.29 9:56 AM (119.69.xxx.254)

    여러 링크 걸어주시고 도움 주시려 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링크는 따로 다 메모 해둘게요

  • 39. 음..
    '22.11.29 9:57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지인 아이는 전세계 언어를 말하고 그러다라구요.
    한마디로 경계성쪽이라
    생활이 잘 안되더라구요.
    응가 닦는것도 계속 계속 알여줘야하는거 부터
    즉 일상생활 하나부터 열까지 매일매일 알려줘야하고
    변화를 싫어하고

    뭔가 바뀌면 스트레스받고
    하여간
    부모가 아이를 끝까지 끝~~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는거죠.

    중요한건 남편도 경계성인데 그나마 일을 할 수 있는 경계고
    아이는 아니라는거죠.

    남편은 감정이입 못하고 자기 생활만 하는 사람이라
    부인이 아이때문에 힘들어 죽어도
    감성적 동화? 이입? 이런거 하나도 못하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생활 하는거죠.

    밥먹고 회사가고 집에오고 밥먹고 자고 이런식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거죠.

    부인이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우울증 걸려서 힘들어해도
    전~~혀 동요하지 않아요.
    왜냐 모르니까 남의 감정은 모르니까
    자기 감정도 모르니까

    한마디로 로보트인데 인간의 모습을 한거죠.

    그런데 그 로보트가 단순한 감정은 가지고 있어요.
    본능은 가지고 있는거죠.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그리고 누군가가 자기를 비난하면 화내는거 이부분은 엄청 발달되어 있어요.

    다른 감정은 발달이 안되어 있는데 화내는 부분은 발달된거죠.
    왜냐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하니까.
    누군가가 자기를 공격하면 방어해야 하니까 화는 내는거죠.

    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고 이런것 발달 되지 않는거죠.
    이건 누군가가 공격해서 나오는 감정이 아니니까.

    딱~생존을 위한 감정만 살아있고 다른 감정은 없다?죽어있다?

  • 40. 비슷햐서
    '22.11.29 9:58 AM (58.120.xxx.107)

    자꾸 댓글 다는데 저도 가장 크고 긴 싸움이
    내가 나의 감정을 이해시키려고 자꾸 설득하려 할 때였어요.
    결국 싸움도 한번 터지고 그냥 서로 말 안하는 거 몇개월.

  • 41. ,,,
    '22.11.29 9:59 AM (118.235.xxx.223)

    사회생활 잘하고 연애 할 때도 문제 없어서 선택한 거면 지금도 별 문제 아닌거죠 그 사람을 무슨 병자처럼 치료니 어쩌니 하지
    말고 님 그릇을 키우거나 님 생각을 바꾸는 게 훨씬 쉬울 겁니다.

  • 42.
    '22.11.29 10:02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사회 생활하는 일반인이지만 회사 생활이 경쟁 치열할수록 사람의 감정을 상처받아도 대응안하게 아무렇지 않게 만드는게 있어요. 그게 살면서 생존기술로 누적되었을 겁니다. 감정을 드러내기가 금기시 되는거죠.
    어머니와 상호작용이 적었으면 더 그렇고요.
    남편분도 성인이라 본인이 알아차리면 모를까 굳이 변화 안하려고 하면 원글님도 너무 과몰입하지 마세요. 사람 안변합니다.

  • 43. 음..
    '22.11.29 10:02 AM (221.149.xxx.172)

    처음에는 잘 몰라서 치료센터를 한번 바꿨어요.
    치료센터는 인터넷 검색해서 그냥 갔었는데 그때는 저도 안사려고 끈을 놓아버린터라 제가 따라가진 않았어요.
    요즘엔 부부상담도 많이 한다고 하던데 .. 저희는 신랑만 다녔었네요.
    신랑은 양육과정에서 억압과 정서적 학대가 있었던거같아요. 시부모님이 사회적인 지위를 유지에 따라오지 못하는 신랑이 다른 형제에 비해 못마땅한게 아니였나 싶어요. 그게 치료과정중 폭발했는지 저와의 갈등과는 별개로 신랑이 아주 힘든 시기를 짧고 굵게 보낸걸로 기억이 됩니다.

    치료를 하고 신랑이 극한 상황에서 호흡법이라던지 한템포 쉬는 방법등을 정말 헛웃음이 나올만큼 책처럼 해요.
    그 방법이 일반적인지는 않지만 저는 저걸 배워서 본인도 나름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요즘은 부부상담으로 시작해서 자연스러운 치료도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꼭 전문가의 도움을 권장합니다.

  • 44. ,,,
    '22.11.29 10:02 AM (118.235.xxx.223)

    그리고 세상의 어떤 사람도 모든 인간들과 잘 지내는 사람도 없고 동성 친구들과 잘 지내면 아무 문제 없는 겁니다. 여자들과 사회생활 못 하거나 여자의 감정적인 예민함을 싫어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에요 그걸 앞에서 표현 하는 건 만만해서 그런거지 남편도 윗상사가 무서운 여자면 절대 그렇게 못 합니다
    이 정도를 치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문제일 수 있어요

  • 45. 저요
    '22.11.29 10:02 AM (211.51.xxx.234)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아주 잘살아요
    그런대 대화법을 몰라요
    그래서 제가 되돌이해요
    예를 들어서
    맛있는걸주면, 보통은 나 배불러, 아니면 고마워 하는게 정상이잖아요
    울 남편은 웃으면서 하는말이
    나 배터져 죽으라는거냐,,,합니다,
    기가막혀서 처음엔 뭐 저런놈이 다 있나 했는데
    지금은 말을 바꾸어 줍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맛있는걸 줄때는 이뻐서 주는거니 그냥 고마워 잘먹을께 하던가,
    아니면 배부르니 나중에 먹을게 하는거야 하고요
    그러면 얼굴이 발개져서 고마워, 합니다,
    지금은 제가 먼저 그럽니다,
    배터져 죽으라고 주는거 아니고 먹고 잘 살라고 주는거야 하고요
    지금도 문득문득 그런언어가 나오는대요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외에 일체 문제가 없어요
    자기일잘하고, 바른생활이 뭐 내가 손가는데 없는 담백한 남편입니다

  • 46. 아스퍼거는
    '22.11.29 10:03 AM (122.32.xxx.116)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감정교류나 의사소통이 힘든 사람을 얘기하는거구요
    원글님 남편은 그냥 어떤 기질이 강한 사람인거 같은데
    이게 나랑 소통이 안된다고 니가 상담받아서 고쳐야 한다 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 47. ㄷㄷㄷ
    '22.11.29 10:04 AM (221.149.xxx.124)

    딱 봐도 아스퍼거 맞는데요 뭐.
    아스퍼거도 정도가 달라서..진짜 진짜 경미한 수준은 사회생활 전혀 문제없고 대신 배우자나 연인만 피빨립니다. 그 부모나 형제도 잘 눈치 못채요.깊이 정서적 교류를 하는 관계여야만 눈치채는 게 가능..
    아스퍼거 의사들 꽤 많이 만나봤고 연애도 해봤어요.
    아스퍼거라도 참고 만났던 건 아니고 ..ㅋㅋㅋ 적지 않은 나이에 선시장에 남아 있는 의사들과 서로 조건 맞춰서 만나다 보니 그런 남자들이 정말 많더군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 ㅋ

  • 48.
    '22.11.29 10:04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사회 생활하는 일반인이지만 회사 생활이 경쟁 치열할수록 , 사람의 감정을 상처받아도 표현 안하게 아무렇지 않게 만드는게 있어요. 그게 살면서 생존기술로 누적 되었을 겁니다. 감정을 드러내는게 금기시 되는거죠. 어머니와 상호작용이 적었으면 더 그렇고요.
    남편 분은 사회 생활하는 정상인이고 회사 건강검진표라는 객관적인 자료로도 증명될수 있기 때문에 정신병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혼시에도 아무 사유도 안됩니다.
    남편분도 성인이라 본인이 알아차리면 모를까 굳이 변화 안하려고 하면 원글님도 너무 과몰입하지 마세요. 사람 안변합니다

  • 49. mmm
    '22.11.29 10:05 AM (70.106.xxx.218)

    연애시절엔 문제가 안되던가요?
    못고쳐요.

    님도 완벽하지 않듯이요.

    님이 놔주면 그거 다 맞춰줄 여자들도 많아요.
    놔주던지 그냥 인정하고 사세요.

  • 50. ㅋㅋㅋ
    '22.11.29 10:07 AM (221.149.xxx.124)

    님이 놔주면 그거 다 맞춰줄 여자들도 많아요.
    놔주던지 그냥 인정하고 사세요.
    -------------------------------
    여자들 못 맞춰줘요 ㅋㅋ
    그래서 선시장에 그런 아스퍼거 성향의 전문직남들 남아서 대굴대굴 굴러 돌아다닙니다..ㅋ
    진짜 아무도 안 줏어감..
    잠깐 간봤다가 다들 나가떨어짐... 단기연애는 가능해도... 사실 3년이상 장기연애는 쉽지 않은데 용케 연애에 결혼까지 하셨네요 그런 남자랑.
    무슨 느낌이냐면 남자한테 여자 취급을 못받는 느낌임.

  • 51. ..
    '22.11.29 10:07 AM (223.38.xxx.152)

    대충 봐서는 원글 아이얘기는 없고.
    왜 남편을 선택했냐는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네요.

  • 52. 애가없으면
    '22.11.29 10:17 AM (112.145.xxx.70)

    그냥 돈 잘 버니 참고 살거면 그냥 사는 것이고

    이런 남자랑 애도 없는 데 내가 왜 사냐.

    그리고 내가 경제력이 된다. 싶으면

    이혼하고 내 인생 찾아가는 거죠.....

    고친다고 생각하지 마셔야 할겁니다.

  • 53. 배려와 소통은
    '22.11.29 10:20 AM (59.6.xxx.68)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연애 때는 다 양보하고 여자 위해주고 조금 맘에 안들어도 콩깍지 씌여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계속 그렇게만 지낼 수는 없잖아요
    말을 해봐야 생각을 아는데 말은 안하고 스킨십만 하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양쪽 부모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이야기 나누거나,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나오고 말 속에서 그 사람의 인성과 태도가 드러나는데 어떻게 연애때는 다 잘해주니 모를 수 있다고 하는게 가능한지…
    그리고 연애 때 안 싸우고 결혼하나요? 싸우다보면 그 사람의 속이 드러날 수 밖에 없는데요
    장거리 선봐서 한달 내에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 때 몰랐냐는 걸 ‘다그친다’ ‘추궁한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아마도 결혼 생활이 기대이하인 것에 대해 상대배우자 탓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왜 몰랐을까요라고 묻는 말도 다그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방어적인 태도인데요
    원글님이야 이미 결혼하셨고 지금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니 과거를 묻는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분들은 이 점 신중하게 살피고 하셨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
    돈, 학벌, 사회적 지위, 외모 등도 중요하지만 나와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나와 같은 방향을 보고 갈 사람인지, 나라는 사람을 자기 자신만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는지 등등을 파악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
    연애 때는 다 잘해주니 모른다고 하기엔 분명 많은 힌트가 있었을 것인데 과연 남편될 사람들이 너무 잘 속여서, 너무 잘 감춰서일까요
    다른 조건들이 더 맘에 들어 이런 점들은 별거 아닐거라 소홀히 하다가 결혼하고 매일 부대끼며 살다보니 그런 문제들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나를 괴롭게 한다는걸 알게되는 경우가 많은거죠

  • 54. ㅡㅡㅡ
    '22.11.29 10:30 AM (70.106.xxx.218)

    윗님말 공감이에요
    어떻게든 결혼만 골인하려고 모른척 한거 아닌가 싶어요

  • 55. 배려와소통은 님~
    '22.11.29 10:40 AM (222.103.xxx.217)

    상당히 공감해요.
    그런데 인간은 환경(사회적 시달림?)에 의해 조금씩 성숙되니 제 경우엔 미혼일때는 조금 미성숙했던것 같아요. 다수가 그럴겁니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성찰과 반성이 부족했으니 상대방을 제대로 보는 눈(성숙한 시선)이 없었어요.

  • 56. 위에 두분은
    '22.11.29 10:54 AM (175.223.xxx.158)

    100프로 완벽한 남자분들과 결혼 했다는 건지
    나쁜 점은 결혼전에 미리 파악하고 결혼 했다는 건지
    아님 비혼이신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스파거 증후군의 특징적 성격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좀 핀트가 안 맞으시는 것 같아요.

    아스파거 없는 일반인들과 결혼해도 결혼전에 몰랐던 문제가 줄줄이 나오는데
    남자의 전체를 다 파악하지 않았다는 둥 교과서처럼 훈계를 하시는지.
    여기에 동조하며
    "어떻게든 결혼만 골인하려고 모른척 한거 아닌가?"라는 동조글에서는 사악함까지 느껴 지네요.
    이것도 방어적 태도로 느껴 지시겠지만요.

  • 57. ....
    '22.11.29 12:18 PM (121.177.xxx.84)

    아직 정확히 모르죠.

    타인에게 아주 둔감하게 타고났거나
    어릴때 양육자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못 받아서 사람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고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면
    전문가의 상담이나 배우자가 하나하나 떠먹이듯 가르쳐주면 약간의 개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아스퍼거 같이 뇌에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봐지네요.

  • 58. 주 양육자가
    '22.11.29 4:19 PM (106.102.xxx.3) - 삭제된댓글

    어떻게 키웠는지와 유전적인게 요인이라는건데
    그러잖아도 괜찮은남자가 없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또 걸러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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