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끝날무렵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이유는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일하면서 아무것도 집안일 안하는 남의편
핔업이며 학원비. 과외비 전부 제 통장에서
그런데 이제는 제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번아웃 온거죠?
최저. 수시면접. 정시 ,
앞으로 할일이 너무 많은데요
도무지 에너지가 없어요
일어나야 하는데. .
어떡하지..
1. 에구
'22.11.27 8:06 PM (210.96.xxx.10)저도 재작년 수시 자소서, 면접 몇군데
작년에 수시 논술 몇군데 봤는데
그중에 엄마 할일의 꽃은 정시네요 ㅠ
엄마가 진학사, 고속성장, 컨설팅 알아보고
암튼 계속 신경써야해서 힘들었어요
원글님 이제 거의 다 왔어요
그래도 내 새끼잖아요
1월 첫째주 까지 한달 남았는데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2. 두아이
'22.11.27 8:07 PM (124.49.xxx.19)두 아이 입시를 반수까지 삼년연속 치뤄 본 엄마로서
원글님이 어떤 상황인지 조금은 알거 같아요.
기운이 쭉 빠지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지치신거 같아요.
며칠간은 내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게 게을러지세요.
며칠로 해결은 안되겠지만 혼자서 커피도 마시고 나를 위해 쇼핑도 하고 호텔에서 쉬시면 더 좋을거구요.
그렇게라도 단기 수혈(?)하시고 다시 힘 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3. ...
'22.11.27 8:07 PM (106.101.xxx.156)에휴... 힘내시라는 위로드립니다
입시가 끝날것 같지않아 보여도 어떻게든 끝납니다
아이 입시에 남편은 정말 도움1도 안됩니다
오로지 아이와 엄마의 고된싸움인거 같아요
조금만 더 힘내서 버티시면 곧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힘내세요~4. ᆢ
'22.11.27 8:08 PM (223.38.xxx.82) - 삭제된댓글그맘 때 몸도 마음도 힘든데 그래도
다 지나가요. 화이팅5. 전
'22.11.27 8:15 PM (118.235.xxx.193)4년째인데
자궁에 탈이생겨요6. 저도 이번에
'22.11.27 8:16 PM (124.49.xxx.188)너무 매가리 없이 1차에서 떨어진 것들땜에 그냥 내려놓고 있는데 허무하기도 하고..내가 뭘 놓쳤지? 애가 운이없나? 뒤늦게 점을 봤어요.. 붙을운인지...수시는 신의 영역 같아서요.. 너무 넋노고 있었나? 반추해봅니다..12월 이면 결과가 나오겠죠.나머지것들... 그래도 아이도 부모도 발표까지 그냥 편하게 지내는게 맞는건지 자꾸 생각해보아요.
7. ..
'22.11.27 8:23 PM (180.69.xxx.74)다들 그럴거에요
수시 수능 ㅡ 자소서에 면접준비로 입 다 부르트고...
다음해 반수 ㅡ또반복
그다음엔 편입준비 ㅋ
올해는 취업준비 ㅡ 자소서 .면접준비 또 돕고 있어요
하나라 다행이지 둘이면 벌써 병았을거에요8. ..
'22.11.27 8:24 PM (180.69.xxx.74)며칠 아무것도 하지말고 푸욱 쉬세요
잘먹고 자고
가능하면 어디 여행이라도 가시고요9. 짜증나요
'22.11.27 8:36 PM (211.212.xxx.169) - 삭제된댓글재수한 애, 나름 열심히 했어요.
열심히 한만큼의 성과가 안나와서 애를 보는 저는 안타까운데
애 아빠는..사실 무관심한 사람은 아닌데
어디 나사가 빠졌는지
수시로 이 학교 안되면 정시는 더 좋은 학교 가는거냐..같은 속뒤집는 안드로메다 같은 소릴 하고 자빠졌네요.
애 화장실 간 사이 그런 질문은 애한테 하지 말고 나한테 하라했더니 삐져가지고…
작년엔 잘 알더니 그새 리셋됐나 봄.10. ..
'22.11.27 8:47 PM (121.172.xxx.219)도대체 아빠들은 왜 그럴까요..가끔 보면 진짜 생각이라는게 없어보임.
11. ...
'22.11.27 9:31 P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큰애 재수해서 대학갔는데
둘째도 재수각 나오네요.
재수하는 동안 10년은 팍 늙었을만큼 힘들었는데
둘째까지 할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