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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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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논술 후기입니다

해줄수있는건 조회수 : 5,708
작성일 : 2022-11-26 22:23:53
네비로 1시간 거리라 1시간 좀더 여유를 갖고 출발해서 시간에 맞춰지는가 했는데 청량리쪽에서 직선코스로 가는 길목이 3키로 정도 남겨놓고 가지를 못하더라고요 ㅎㅎ
거기서 정체가 심해 300미터 정도 전에 대부분 내려서 걸어가고 저희도 그렇게 해서 들여보내는데 네이버 길찾기에는 정문가기전 골목길로 길안내를 하는 바람에 그것만 보던 아이가 샛길로 빠지다 멘붕 오기에 다시 데려와 정문으로 들여보냈어요 어휴...ㅎㅎ
그 시간동안에도 정문 근처까지 오지도 못한 남편차를 기다리며 수많은 보호자와 학생들이 오는것을 정신없이 스쳐봤네요
역쪽 스타벅스는 오픈도 전에 학부모님들이 줄을 서서 대기중이셨고 도무지 차를 세울만한 곳이나 카페가 없어 긴긴 차량줄을 벗어나 골목길을 헤매도 그쪽은 오래된 주택가 쪽이라 그런지 주차 할 수가 없어 석계쪽 지인집으로 가서 주차하고 시간을 보내고 30분전에 다시 대기하러 출발했습니다
그때부터가 진정한 댓글 달아주신 헬 이었습니다~~
양쪽 골목길은 이미 대기차량으로 빠져나가기도 힘들었고 좀만 대고 있어도 쫒겨나고 ㅎㅎ 진입하다 계속 맞닥뜨리는 차들
아이가 나와도 픽업을 할수가 없는 상황의 교통들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역쪽은 금세 꽉막혀 사람들이 역으로 가기위해 도로에 대기하는 줄을 보니 대중교통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버스도 만차에 움직이질 못하고 저희는 온동네 골목길을 헤매며 돌아돌아가다 겨우 한참 떨어진곳에서 태웠는데 도무지 차가 빠지질 못해 다시 언덕길의 온갖 골목길을 돌아가며 빠져나왔습니다.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알려주신대로 더 일찍가면 학교쪽 골목길은 차를 댈수 있을거 같은데 막히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도무지 다른길로 빠질수가 없어요
학교 근처서 대기하고 제대로 픽업해서 빨리 빠지는게 덜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댓글주신 덕분에 이런저런 상황들도 다 예측이 되어 걱정은 덜었습니다
IP : 49.168.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6 10:25 PM (114.207.xxx.109)

    에공 날도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좋는결과있으시길

  • 2. 지하철
    '22.11.26 10:26 PM (125.182.xxx.47)

    논술날은 좀 걷더라도 지하철

  • 3. 그래서
    '22.11.26 10:28 PM (14.32.xxx.215)

    꼭 3인 1조 하라고 댓글 달았었어요
    내일 가시는 분들도 아침 첫시간만 운전하시고
    항상 모든 시험은 3인1조로 치르세요
    서울 구시가지는 답없어요 ㅜ

  • 4. dlf
    '22.11.26 10:28 PM (180.69.xxx.74)

    논술날은 꼭 지하철 이용하라고 다들 얘기하죠
    한시간이상 여유 두고요

  • 5. 지하철
    '22.11.26 10:29 PM (125.182.xxx.47)

    저는 지방살아서
    성대논술 전날 미리 모텔잡아서
    거기에 주차하고
    논술 끝나고 밥 먹은 후
    차끌고 집에 내려왔는데

    서울 살면 무조건 지하철 타라고 했을 거에요.
    오늘은 중대2시 논술이었는데
    아이 혼자 갔어요.

    지금 버스로 내려오고 있다네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 6. ..
    '22.11.26 10:32 PM (14.32.xxx.34)

    고생 하셨습니다
    이제 다 마치신 건가요?
    푹 쉬십시오

  • 7. 저도
    '22.11.26 10:35 PM (125.129.xxx.163)

    뒷문쪽에 대라고 댓 달았었는데 후기 들으니 좋네요
    원글님, 남편, 아이 모두 고생하셨어요
    좋은 결과 있길 기도합니다

  • 8. ..
    '22.11.26 10:35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아휴..
    오늘 많이 힘드셨겠어요.
    논술은 특히 사람이 많아서
    대중교통 이용하고
    항상 시간 여유두고 움직여야 해요.
    고생한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9. ㅅㄷㅊ
    '22.11.26 10:41 PM (114.203.xxx.188)

    외대라서 반갑네요.
    가끔 아이픽업때문에 가는데, 골목들도 좁아서
    늦게가면 주차하기도 쉽지않은곳이예요.
    아주 일찍 가셨으면,
    외대후문쪽 주차할곳들이 좀 있었을터인데
    고생 많이하셨네요.

    저희는 작년에 중대논술가서. 주차할곳
    찾느라 애아빠가 고생좀 했던게 생각나네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0. 현재
    '22.11.26 11:21 PM (124.58.xxx.70) - 삭제된댓글

    경희 숙명 서강 이화 한양 다녀왔어요
    저는 길 막힘 딱히 못 느꼈어요
    주변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애 데려다주고 오가는 길이 힘들진 않았어요
    내일 마지막 외대고 저는 회기동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아이 만나고 중국집 다녀오려고요
    모두 건승을 빕니다

  • 11.
    '22.11.27 12:37 AM (1.225.xxx.95)

    82쿡 검색했더니 청량리역 롯데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데려다 주라고해서 일단 내려주는건 외대 정문에 내려 줬구요(원글과 역방향이라 많이 막히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올빼미 보고 논술 끝나고는 아이에게 청량리역으로 오라고해서 극심한 교통난은 피한거 같아요. 오늘 모두 수고하셨어요

  • 12. ㄱㄴㄷ
    '22.11.27 12:49 AM (125.189.xxx.41)

    아이가 시험마치고 나오고있고 우리차는 차가막혀
    줄서있고 아이랑 통화하면서 어렵게
    건물이름대가며 겨우 차에 태운게
    벌써 제작년이네요..
    원글님과 시험친 자제분들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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