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중1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기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

직면하기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22-11-26 07:21:01
내용은 지웠습니다 . 댓글들 잘 읽어 보았습니다
IP : 58.228.xxx.20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2.11.26 7:29 AM (220.117.xxx.61)

    그렇게 할동안 님은 대응을 어찌 하신거에요?
    이혼이 답이 아니라 현실대응이 답이에요
    신나는일 하나도 없고 돈도 못모으고
    이제부터 미래준비 하세요
    능력남 놓치고 후회하지말고
    내편으로 만드시길

    힘내세요

  • 2. 후회요 ?
    '22.11.26 7:36 AM (58.228.xxx.200)

    이 사람 지금 보다 더 잘 나간다해도 내 남편 아닌 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 15 년 겪었어요 . 어제 밤에는 옆에 지나가는데 소름 돋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걱정인겁니다 . 작은애가 그 와인잔 날라가는 거 다 보고
    많이 울었어요 ( 큰 애는 학원 가 있었어요 ) 작은 애에게 미안하다하니
    엄마가 잘 못 한 거 없는데 왜 미안해 하며 울어요 .

  • 3. ㅇㅇ
    '22.11.26 7:38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경제력있으면 살 수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에게 못볼꼴 보이고 키우지 마세요..

  • 4. ..
    '22.11.26 7:51 AM (218.53.xxx.98)

    당연히 힘드실 것 같아요.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노력해보시라고 저는 얘기드리고 싶네요. 남자들 다 어느 정도는 인정욕구 있는 것 같아요.
    충분히 채워질 정도로 더 선수쳐서 최고다대단하다 끝없이 해주고 그 머리 위에 올라가앉으세요.
    지금 정서적으로 너무 힘드셔서 다 고갈된 것 같아 보여요. 다 내려놓고 조금 쉬어가신 다음 천천히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세요.

  • 5. .....
    '22.11.26 7:53 AM (222.110.xxx.211)

    결손가정이니 그런것보다 이런상황에 아이들이 노출되는게 더 끔찍한거 아닌가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폭언,폭력 지옥같은 상황에서 빨리벗어나세요.

  • 6. ......
    '22.11.26 7:59 AM (112.166.xxx.103)

    증거 모으시고
    경제적 능력키우세요.

    살든 안 살든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선택권이라도 생겨요.

    남편이 나쁜 놈이고 님이 억울하다고 해서
    맘대로 이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바뀔 확률도 크진 않고...

    해결 열쇠를 님이 잡으려면 액션을 취해야합니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징징대는 것만으로는
    어떤 것도 바뀌지 않으니까요.

  • 7. 어째요ㅜ
    '22.11.26 8:09 AM (211.58.xxx.161)

    첨엔 돈잘버니 참아야지 하면서 봤는데 정도가 심하네요
    그걸 어케참고살아요
    근데 이혼하자하면 안해줄거같습니다
    준비를 좀 하셔야할듯해요 재판으로해야할듯요
    애들은 자기가 키운다해도 막상키우면 못키울테니 걱정안하셔도될듯요 애들도 많이커서 혹시 못키우더라도 밖에서 전화하고 많이 만나시면되죠
    평생 종처럼 살바엔 저도 이혼하겠어요
    나와서 식당에서 일해도 이보다는 행복할거같은데요
    힘내세요

  • 8. ..
    '22.11.26 8:10 AM (223.62.xxx.239)

    힘든 감정이시겠지만, 일단 억지로라도 추스리시고.
    현실적 준비를 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사람 안변하는 건 아실거고.
    애들이랑 살려면 일단 돈입니다.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하셨다면 소송까지도 생각하셨을텐데, 가정폭력 동영상과 사진 다 증거수집해 놓으시구요.

    소송하시면 변호사가 일단 재산분할에 관해서
    가압류하자고 할 거예요. 전세금 얼마나 분할받고 싶으신지 변호사랑 상담하셔서 전세금 가압류하시고,
    시댁쪽에 얼마나 지원해왔는지도 전부 증거 수집하세요.

    매월 양육비도 확실히 정하시구요. 위자료도요.

  • 9. ㅡㅡ
    '22.11.26 8:11 AM (116.42.xxx.10)

    아이들 당신이 키우려면 키워라 하면서 임해야할 것 같은데요.

  • 10. ㅡㅡ
    '22.11.26 8:12 AM (116.42.xxx.10)

    일자리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세요.

  • 11. 어째요ㅜ
    '22.11.26 8:12 AM (211.58.xxx.161)

    애들이 다행히 엄마이해하고 있으니 이혼하세요
    애들도 그런아빠밑에서 사느니 없는게 낫겠다싶을거같아요
    요즘 이혼 흠도 아니에요

  • 12. ...
    '22.11.26 8:13 AM (118.235.xxx.213)

    지금 폭력가정에서 아이들 키우고 있는 거예요. 폭력 증거들을 다 수집하고 소송하셔야죠.
    막막하시다면, 한국여성의전화에 문의하고 상담해보세요.

  • 13. ㅡㅡ
    '22.11.26 8:15 AM (116.42.xxx.10)

    https://naver.me/xSn8zP1e
    재산분할도 일정부분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14. 결손가정?
    '22.11.26 8:17 A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웃기네요
    자기집은 결손가정보다 낫다고 생각하나봐요

  • 15. ..
    '22.11.26 8:18 AM (59.5.xxx.53)

    아들이 배우지 않게 그 상황에 대해 잘 설명 하세요.
    이혼 하세요.
    친정에 도움 요청하고 아들이 아빠 개차반인거 알텐데 아빠한테 갈까요?

  • 16. ..
    '22.11.26 8:24 AM (14.35.xxx.184)

    객관적으로 말합니다. 원글님은 전업이었고 남편은 독립해서 노동 강도가 제일 하드하던 시기니 육아일에 도움주지 못한 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당시 4회 아줌마 6 시간씩도 오셨다면.

    가장 큰 문제는 원글님은 자기 연민이 너무 크다는 거고 남편은 인정 욕구가 너무 크단 겁니다. 돈도 잘벌고 자싱한 남편 vs 성공한 나에게 비위를 맞추며 애교있는 아내. 그 채워지지 않는 간격이 서로를 미워하는 갈등으로 번지고 있단 거죠.

    남편의 폭언과 함부러 대하는 습성을 고치려면, 원글님이 스스로 경제적인 힘을 키우거나 아니면 남편이 원하는 대로 맞춰 살면서 아이들 공부나 집안일을 완벽히 해내는 거. 심플하게 이 둘 중의 하나죠.

    싸워서 남편이 변한다? 전혀요.

    돈은 무소불위의 권력이예요. 치사하지만 빌어먹을 자본주의에 사는 한.

    남편은 이제 경제력까지 갖추었으니 밖에서도 우쭈쭈 칭송받는 삶에 적응되었는데, 집에서 무뚝뚝하게 뚱한 아내가 더 이상 성에 차지 않는거죠. 아이들도 지금은 폭력적인 아빠가 싫지만 나이가 들수록 경제력 없는 엄마를 전적으로 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고로 원글님이 이혼을 원하시면 힘을 키우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 17.
    '22.11.26 8:26 AM (112.214.xxx.184)

    경제력 없고 친정도 평범한데다 결손가정 운운하는 멘탈로 뭘 할 수 있겠어요 본인이 이혼할 그릇이었으면 저 꼴을 보고 살았을까요
    제일 큰 문제는 경제력인데 그것부터 해결하세요

  • 18.
    '22.11.26 8:28 AM (116.121.xxx.196)

    폭언이 심한데요 ㅜㅜ

    아이들 노출안되게해야겠어요

    어떻게 맞추고사셨어요 돈을 펑펑 쓴것도아니고 돈잘번다고 원글님이 누리신것도 딱히 모르겠음

  • 19. ...
    '22.11.26 8:31 AM (116.36.xxx.130)

    증거 모으시고 경제력을 갖추시고 이혼하세요.

  • 20. ㅇㅇ
    '22.11.26 8:32 AM (49.174.xxx.190)

    제가 그런집에서 자식으로 자랐는데 저희때문에 이혼안한거 하나도 안고마워요. 왜냐면 아빠 폭언하는거 점점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았거든요. 덕분에 자식들 다 병원만 안갔지 우울증세 달고 살아요.. 저도 겉보기엔 전문직에 결혼해서 잘 사는것 같지만 지금 불쑤불쑥 홧병올라오고 학창시절에 자살충동있었어요. 차라리 없이 살아도 집에오면 마음이 편하고 쉴수있어야 했는데 아빠가 술먹고 늦게 오는 날은 내 집에서도 마음이 불안해서 전전긍긍했어요. 엄마 아직도 같이 살면서 그꼴 참는거 보면 이제 엄마도 이해가 안가고 답답해요. 애들 생각하시는거면 제발 이혼하시길 ㅠ

  • 21. 원글이
    '22.11.26 8:34 AM (58.228.xxx.200)

    경제력이요 . 네 저도 결혼 전에는 경제력 있었어요 .
    뼈때리는 충고들 감사하고 잘 새겨 들을께요 .
    112.214님 애들이 너무 어려 참았던 거 많고요.이제 아이들도 아빠 이상한 거 인지하기 시작하니 용기 나는 겁니다 .
    경제력 키워야죠. 아이들이 돈 많은 아빠 택한다고 해도 그것도뭐 어쩔 수 없겠죠 저는 여우과도 아니어서 제 속과 다르게 웃으며 애교 있게 못 하겠어요. 남편은 너무 이상한게 버럭하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다가도 금방 전환이 되고 저도 금방 전환이 되어 웃어 주길 바라는데 전 그걸 못 하겠습니다 .

  • 22. 원글
    '22.11.26 8:43 AM (58.228.xxx.200)

    하루는 제게 그러더군요 . 자기 아빠는 자식들에게까지 막 말 했는데 나는 자식들에게는 안 그런다 . 너한테만 그런다 .자기가 아빠 보다 아주 나은 사람인 거 같이 말 하더라고요 .
    저한테까지 짜증 안 부르고 말을 거르고 살면 자긴 죽을 거래요 전업인 저라서 경제력 평범한 친정이라서 감정 받이 짜증 받이로 살아야 하나요 ? 애들 어려 참았는데 이제 정말 애들
    위해서 이혼 해야하나 보다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 23. ..
    '22.11.26 8:48 AM (223.62.xxx.222)

    남편은 너무 이상한게 버럭하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다가도 금방 전환이 되고 저도 금방 전환이 되어 웃어 주길 바라는데 전 그걸 못 하겠습니다 .
    ------------------------------------

    원글님 남편 감정기복도 심한데다가 상대를 업신여기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수가 있나요. 상대방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거잖아요. 지 기분에 따라 상대가 맞춰주길 바
    란다? 이건 로봇이나 그리 맞추고 사는것이지 사람이 할 짓은 못되네요. 학대 그만 당하시고 이혼하시고 인생찾으시길요.

  • 24. 힘내요
    '22.11.26 8:48 AM (1.127.xxx.201)

    전 외국인데 이혼 안한 집이 드물어요
    저도 애들 있는 데 갈라섰고 행복해요
    한 2,3년 지나 새 남친도 있고요. 일단 일 찾아 하세요.
    저는 올해 투잡 뛰면서 억 넘게 벌었어요. 독하게 맘먹고 시간활용 잘 하세요.

  • 25. 15년간
    '22.11.26 8:48 AM (223.131.xxx.220)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님이 이제 갑자기 달라질까요?
    왜 그동안 경제력 회복하려는 노력 안했어요?
    애 둘 델고 나와서 식당 설겆이 아줌마라도 할 각오 안하면 당장 이혼 어려운거 아닌가요?

    15년 경력 단절에 많은 나이에
    스펙 좋아도 취업안되는 젊은이들과 경쟁되나요?

    돈 잘 버는 남편한테 무능한 아내는 그냥 무료 가정부일 뿐이죠. 친정에 돈 없고 사회적 지위도 별 볼일 없는데 얼마나 우습겠어요

    남자 대부분 본능적으로 권력 서열 세우고 행동해요
    애 남편한테 주고 모질게 이혼할 각오 없는 한 님은 약자죠

    애들 교육 다 챙기고 집안일 하며 공무원 셤이라도 잠 안자가며 1-2년 안에 붙을 자신 있으세요?
    남들한테 나 어떡하냐고 감정적으로 호소는 멈추고

    내가 이 거친 세상에서 뭐라도 감수하고 덤빌 각오가 되어 있는지가 포인트 같아요

  • 26.
    '22.11.26 8:52 AM (125.186.xxx.140)

    이혼하세요

  • 27. 남뼌
    '22.11.26 8:55 AM (39.7.xxx.214)

    남편이 의사군요
    음 놓으면안될거같다가도
    돈도 못여유있고
    여행도자유가아니면 굳이같이살건없는거같고
    애들 남편줌이더나을듯해요
    이경우는

  • 28. ㅇㅇ
    '22.11.26 8:56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위 223님 글이 현실맞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경제력만생기면 이혼해서 애들라고 사는거어렵지않아요.
    저 이혼한지 10년째고 열심히 일해 애들 이제 곧 성인되면 자유네요.

  • 29. 15년간
    '22.11.26 8:56 AM (223.131.xxx.220)

    미친놈이랑 살면서 독립하려는 노력은커녕
    약간 있는 현금으로 쇼핑이나 하는 행동으로 무슨 발전이 있나요. 학원이라도 끊고 공부해도 될까말까
    나는 15년전 능력있었어요 하.. 그게 현재랑 뭔 상관이에요
    본인 위치에 대해 가정 내에서나 사회적 위치에 대한 판단이 전혀 안되시네요

    애들이 갈라서라 한다고
    이혼후 돈 없는 엄마 좋아할까요? 애는 성인이 아니에요. 정신적 경제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존재에요

    전세라 하셨는데 재산 분할할게 뭐 있는지 파악 후
    못 빼돌리게 하고

    본인 경제력 만드는데 올인할 때입니다
    초반에 고생하시더라도
    꼭 강해지셔서 행복 찾으시길 바래요

  • 30. 객관적이기는개뿔
    '22.11.26 9:03 AM (222.104.xxx.19)

    걍 눈팅하려다가 어이없는 댓글에 글 써요. 님 같은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는 게 좋아요. 님 친정 도움 받으세요. 부모님, 형제들 전무 고학력에 전문직이라면 하다못해 소송비용이든 변호사 정도는 지원해주겠죠. 자식이 이혼하라고 할 때 하는 게 좋아요. 나중에 이혼? 어림도 없어요. 늙으면 늙을수록 더 이혼 못해요. 나이들면 더 두렵거든요. 지금도 없는 경제력이 나이들어 갖춰질 거 같아요? 그때 되면 정말 님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고 생활비 더 안주는 남편한테 시달리면서 알바 찾고 님이 먹을 건 님이 사야할 거에요. 물론 거기에 간병까지 님이 할 거에요. 저런 놈이 노후에 생활비 낼 거 같아요? 그때 82쿡에 하소연 해봤자 퇴직한 남편이 얼마나 불쌍하냐. 열심히 돈 벌어서 가정 먹여살렸으니 니가 돈 벌어라. 남편 퇴직한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한다고 님을 엄청 천하에 다시 없는 죄인으로 몰아갈 거에요. 다 님이 잘못했다라고 댓글달릴 거에요. 82쿡은 항상 그러거든요. 남자는 다 불쌍하고 이유있지만 여자는 어떻게든 이유 들어서 후려치는 거죠. 지금 댓글도 그렇잖아요. 님 탓 하잖아요. 님이 못 맞춘 죄라잖아요. 여기 봐요. 여자가 사업하고 집안 일으키고 남자는 전업도 안하고 그야말로 집에서 놀면서 제대로 애들도 케어 안하고 집기 부셔서 이혼하고 싶다는 고민에 82쿡에서는 잘 나가는 부인을 둔 남편이 얼마나 괴롭겠냐. 니가 남편 무시한 거 아니냐 이렇게 댓글 달리더라구요. 그럴 때는 철저한 경제적인 논리 운운하면서 여자보고 갑질하고 폭언하고 막말해도 된다 이런 댓글 절대 안 달려요. 저 객관적인 어쩌고 논리에 따르면 분명 그때도 저런 댓글이 똑같이 올라와야 하거든요. 근데 절대 그런 댓글 안 달리고 무조건 여자 탓해요. 그리고 자식이 이혼하라고 할 때 하세요. 안하면 자식들이 독립하고 저 짐승같은 애비와 님을 안 보려고 할 겁니다. 왜냐구요? 님은 이미 남자를 선택했으니까요. 애들에게 왜곡적인 부부상을 보여주지 마세요. 남자는 폭력적인 애비 닮고, 여자는 남자 보는 허들이 낮아져서 자기 애비 같은 사람만 아니면 좋은 남자다라고 착각하면서 더 힘든 결혼생활을 하거나 남자를 혐오하게 돼요. 제가 님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사람인데, 자식 생각하면 이혼하시는 게 나아요. 저런 남자가 님 노후도 챙길 거 같아요? 증거 모으세요. 매달린다고 해서 기회주지 마세요. 절대. 변호사 상담부터 받으시고 증거 모으세요. 여기서 하는 소리 들어봤자 일시적인 회피만 될 뿐 인생 달라지는 거 없어요. 아직 살 날이 그래도 30년은 더 남았는데, 지옥같이는 살지 맙시다.

  • 31. ㅇㅇ
    '22.11.26 9:1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위님. 원글에 공감을 넘어서(저정도면 다들 원글힘들겠다하죠) 건너뛰고 현실을 이야기해주는 댓글들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경제력없이이혼하면 그것도 얼마나 힘든데요. 부모형제 경제력이 내건가요. 또다른 눈치를 봐야하는거예요.

    같이 열내주고 편들어주는 글도필요하지만 그렇지않은글을 무시하지는 마세요.

  • 32. ...
    '22.11.26 9:15 AM (27.120.xxx.169)

    저도 저런 남자 14년간 맞춰주다가 이제 헤어집니다. 저는 비위 다 맞춰주고 온갖 난리 다 받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애가 사춘기 와서 예의바르지 못하다고 이런 집에서 못 살겠다고 하더이다.
    남편은 저보고 자기랑 같은 직업 가져야 노후에 자기가 쉴 수 있다고 지금이라도 애키우면서 공부하라고 하대요. 물론 전 맞벌이니까 일하고 집안일도 책임지고 공부하고 애키우고 학비도 셀프로 해결하래요. ..미친..전 떠납니다.

  • 33. 원글
    '22.11.26 9:17 AM (58.228.xxx.200)

    댓글들 모두 잘 읽었어요 .
    지나치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
    힘들게 전쟁터에서 일하고 온 사람이다 생각하고 부당한 일 당한 것도 참고 참았더니 수위가 더 해 갑니다 . 아이들에게 못 보일 꼴 보이게
    되는 게 부끄러워서라도 제 인생 찾아야 겠죠 .
    결혼 전 따 놓은 자격증 활용하여 취직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고 공부 머리는 있는 편이라 공인 중개사 시험이라도 시작해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
    용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4. ㅇㅇ
    '22.11.26 9:23 AM (119.69.xxx.254) - 삭제된댓글

    저 저 정도는 아니지만 전문직에 비슷한 성향 남자랑 사는데 저희 남편도 부인을 자기 감정 받이로 봐요
    근데 전 제가 감정적 우위에 있어요
    남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제 쪼대로 살아요
    카드값 확인하면 나중에 벌어서 다 갚을게 !!!
    하고 되려 큰소리 쳐요
    그러다가도 남편 화 풀리면 또 살살 애교 부리면서 뭐 사달라 해요. 남자들은 돈을 쓰면서 와이프 사랑하는 거 스스로 확인해요. 남자가 돈 쓰게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저도 몇년 뒤 사업체 준비하고 있고 전업이라도 집에서 계속 국내외 네트워킹하고 정신적으론 바빠요
    나중에 남편을 제가 차린 회사에 재무 담당 상무로 앉히는게 제 꿈이에요. 식당 설겆이 이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15 년 전 꿈 다시 꿔 보세요. 전 남편 능력 있고 성격 더럽지만 굴하지 않아요 ㅎㅎㅎ 남편이 저를 그래서 조금은 두려워하는거 같아요. 남편이 저를 무시할땐 제가 우울에 빠져 있읗 때에요 전업이라고 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 35. ..
    '22.11.26 9:25 AM (14.35.xxx.184)

    객관적 어쩌고 쓴 댓글러인데, 무조건 증거 모아서 이혼하라는 것이 차라리 무책임한 댓글이 아닐까 싶은데요.

    15년 전에 결혼할 당시 2000만원 전세 자금 지원한 친정이라면 유복하다고 보긴 어렵고, 원글님도 15년 경단녀인데 저 구두쇠 남편이 재산분할이라도 잘 해준다면 몰라도 생계가 저절로 해결됩니까.

    분명히 원글님께 힘을 키우라고 조언했습니다. 무조건 원글님 편들어줘서 이혼하라고 부추기는 댓글이야 말로 걸러들어야 할 댓글이죠. 이혼 후 삶에 대해 누구 하나 신경쓰지도 않을거면서.

  • 36. ....
    '22.11.26 9:54 AM (110.13.xxx.200)

    그러개요.
    당장 이혼하고 길거리로 나오나요.
    지금 현 상황도 현실적으로 보면서 살 궁리를 해야죠.

  • 37. 원글
    '22.11.26 10:08 AM (58.228.xxx.200)

    당시 전세 자금 반이 2000 이라는 게 아니라 전세자금 반 해 주셨고
    드 후로 2000 정도 주시고 크고 작은 것들 수시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

  • 38. ...
    '22.11.26 10:47 AM (223.62.xxx.33)

    님이 살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이혼.
    이혼하시려면 친정 지원받은 증거도 다 모아두시구요. 무조건 돈을 챙겨야 합니다. 법에 따른 재산분할 이라하더라도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인지 전업이라고 재산분할에 인색하지 않더군요. 재산 불리는데 역할했다면 재산 절반은 받아요. 폭언폭행. 전부 증거모아서 위자료도 최대한 받으시구요. 어차피 결혼생활 15년이라면서요.

    두번째는 개차반같은 남자라 생각하시고 아예 받아주지마시고 대화도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문자로 반드시 필요한 대화만 하시구요. 그냥 돈 벌어다주는 기계쯤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나아요.

    원글님 참고사시다가 나중에 병생겨요. 이혼마라 이런 말은 같이 사는 배우자가 정상이니 님의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는 겁니다. 더구나 짧은 글은 원글님의 15년 세월중 극히 일부잖아요. 다 들추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우울하게 살다가 피폐해지고 아프고 병들고. 누굴위해서 그리 사나요. 애들도 애들이지만 자신부터 챙기세요.

  • 39. 15년간
    '22.11.26 12:37 PM (223.131.xxx.220)

    정신차리고 맘 독하게 먹고 나와서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제 주변에는 본인이 능력 있는 여자인데도 남편에게 애 주고 이혼했어요. 친정 부모님과 함께 상의해서 그렇게 판단했어요.

    이혼은 맘만 먹고 증거모아 재판하면 되기야 하겠죠. 담달에 이혼하든, 내년에 하든 10년 후에 하든.
    본인이 객관적으로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판단이 전혀 안되면 이혼후 크게 좌절할거에요.
    지금 고통보다 백만배 더할수있어요. 남들은 자존심 없어서 남편 비위 맞추며 사는게 아니라 생존이 달려있어서 참고 사는거에요.

    솔직히 직장생활하면 원글님 남편 수준 미친놈 미친년들은 어디나 있어요. 오고가는 미친연놈들 상대하면서 직딩들 다 그거 참고 회사 다니는데
    의사 같은 전문직이면 아픈 환자들만 볼텐데 더 힘들어요. 남편을 이해하라는게 아니라
    직장생활이라 생각하면 미친연놈들 똥꼬라고 빨면서
    뒤에서는 술한잔하면서 동료들과 같이 욕하고 그러면서 버티면
    미친놈들 없어졌다 다시 나타나고 그렇게 진짜 말그대로 버티는거에요.

    그나마 한명 비위 맞추는게 그나마 쉬우니까 참고사는 선택을 하는것 뿐이에요.

    겨우 전세금 조금 보탠거 내가 15년전 회사 다닌게 무슨 대단한 스펙처럼 착각하시면
    앞으로 생존도 못하고
    남편한테 그 대접 받는거 못 바껴요

    예전 결혼한 여자들 다 남자들이 매달려서 결혼했지 그걸 무슨 자기가 우위에 있는것처럼 착각하고 계시네요.

    정말 집안 관리, 본인 외모 관리, 애들 공부 관리 다 완벽하게 하도록 바뀌고 남편 바람대로 다 해주든지
    아니면 정말 맘 독하게 먹고 미친년처럼 투쟁해서 이세상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해요.

    부동산 공인중개사 따겠다는 거부터 현실을 전~~~혀 모르는거에요.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는 사람 남아돌고, 직딩들도 은퇴 전에 다 따는 자격증에
    지금 부동산 시장 당분한 망해서 베테랑들도 겨우 버티는데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시네요.

    당장 애들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파트타임 알바라도 시작해보고
    세상 물정 좀 알고 전략을 짜보세요

    남편한테 복수하려면 남편보다 월수입 더 벌겠다는 목표로 눈에 쌍심지 키고 고3보다 더 한 각오로 노력해야 해요
    애들도 돈 따라가지 님 엄마라고 무조건 따라오지 않습니다.

  • 40. 15년간
    '22.11.26 12:44 PM (223.131.xxx.220)

    보통 남자 직딩들도 심지어 50대 남자들도 자기 와이프 전업이면 매일 푸념합니다. 자기 혼자 고생한다며, 맞벌이인 부부들 대놓고 부러워합니다.
    30-40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와이프 친정에 땅 어딨는지를 매일 술만 마시면 말해요. 내가 내 동료 와이프 친정 재산현황까지 다 알고 있네요.
    전문직들은 말해 뭐하겠어요? 전문직이 무슨 사회공헌하려고 된거겠어요? 자기 돈 벌어서 편하게 잘 먹고 잘살려고 그 고생해서 된거에요. 그런데 보상이 안 따라오고 남보다 못한 대접 받는다 생각하면 짜증나고
    만만한 원글님한테 화풀이하는건데 님은 주변에 냉정하게 말해주는 부모나 형제 친구 아무도 없나봐요.

    남편은 미친놈이지만 님에게 가장 솔직한 사람 같네요.
    남자 비위 하나 못맞추는 성격이면
    사회생활 하기 힘들어요

    님이 남편보다 돈 잘벌면
    남편 비위 맞출 필요가 없어요
    님이 능력있거나 친정에 돈있으면 남편이 님 눈치 봐요.

  • 41. 15년간
    '22.11.26 12:55 PM (223.131.xxx.220)

    이름이 직면하기 라고 하셔서 남의 일이지만
    가정 울타리 안에만 오래 잇다보니 현실을 모르고 자기중심적이면서도 결연한 의지가 보이셔서
    저도 평소 82에서 조언 많이 받아서 냉정하게 숙고하며 써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가 님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거에요
    남은 바뀌지 않고, 님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님 자신 뿐이에요
    죽기살기로 발버둥 치지 않으면 변화라는 것은 절대 오지 않아요. 엄청 고통스러운 겁니다.
    오지랍 같아 댓글은 나중에 지울게요~

  • 42. 원글이
    '22.11.26 1:45 PM (58.228.xxx.200)

    애들 점심 먹이고 숙제 봐주고 오니 댓글이 또 있네요
    긴 댓글 잘 읽었어요 . 정신 번쩍 나는 댓글 감사해요 .
    곱씹어 보고 있습니다 . 부부 사이라는 게 이렇게 엄혹한 거군요
    제가 아프기라도 하면 바로 내쳐지겠네요 . 그렇군요
    현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 서로 조건 따지지 않고 결혼해서 사랑으로 때로는 의리로 정으로 아껴주며 사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
    그렇게 사는 게 부부인줄 알았습니다 .

  • 43. 님과저
    '22.11.26 3:24 PM (112.140.xxx.215)

    그냥 운이 나쁜것니다.부부는 그리사는거 맞아요.

  • 44.
    '22.11.26 4:10 PM (59.16.xxx.46)

    부부는 원글님 부모처럼 그렇게 사는게 맞지요
    운이 나쁜거죠 네...
    비슷한 처지인데 윗댓글 15년간 댓글님 뼈 때리시네요 정신 번쩍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45. ..
    '22.11.26 4:39 PM (118.220.xxx.210) - 삭제된댓글

    15년간 댓글 뼈때리네요. 지인 하나가 부잣집에 시집 갔으나 시집 사업 망해 지금은 본인이 일하면서 아이들 교육도 책임져요. 남편은 수입이 있으나 적어서 생활비 많이 안 주고요. 이혼은 고려했으나 아이들 때문에 하지 않았어요. 그 지인이 전업인 친구들이 남편 욕하면 매번 하는 말이, 남편이 돈을 그렇게 벌어다 주는데 그런 비위도 못 맞추고 사냐며 여자 욕해요. 자기도 지금 하는 일 너무 싫지만 돈 벌어야하니 열심히 한다고. 왠만하면 남편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더 편하다고 본대요 그 지인이.

  • 46. ..
    '22.11.26 6:39 PM (223.38.xxx.84)

    직장생활한다고 전부 원글님 남편처럼 하지 않아요.
    ㅈ랄 맞은 사회구성원 상대하면서 돈 벌기 쉽지는 않아도 전부 가정분위기를 저렇게 자신의 기분에따라 좌지우지하지는 않습니다. 배우고 못배우고는 그 차이입니다.
    회사생활하면서 꾹 참고 다닌다고 그 화를 가족들이 받아내며 상처받고 살아야하나요? 가정, 가족의 개념이 완전 구시대적인 사고인 댓글도 있어서 놀랍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가정, 가족 개념을 확립하게 해야하는지 원글님 너무 잘 아시는 거 같은데 부부가 저리 부당한 대우 받으며 ... 받아내가며 사는 세상이 아니예요.

  • 47. 원글
    '22.11.26 7:34 PM (223.38.xxx.61)

    직장 상사가 하는 막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가
    가능할 거 같아요 . 친구나 가족에게 하소연하고 울고 웃고 하며 위로 받고 사니까요 . 그리고 상사도 언젠가 퇴직하기도 하고 부서이동도 할 수 있겠죠 . 남편을 직장 상사 참아내듯 살아야 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저도 댓글들 읽으며 들었습니다 .

  • 48. ..
    '22.11.27 9:51 AM (223.62.xxx.167)

    또 남편이 와인잔 던지거나 폭력행사하면 가정폭력으로 경찰신고 하세요. 바로 신고하세요. 현장사진찍어놓고요.
    단, 절대 폭력적 방어는 하지마시구요. 그럼 쌍방이되니까.. 남편분을 가정폭력으로 접수해달라고하면 접수해줍니다. 그러면 남편분은 피의자로 경찰조사받게되고 피해자분이 남편처벌 원하신다면 검찰로 기소됩니다. 강정폭력특례법이 강화되었어요. 검찰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 차리도록 경찰서갓ᆢ 조사는 받게해야죠. 돈 좀 번다고 집을 공포로 몰아넣다니. 어찌 같이 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06 진료비 세역내역서 요구? 5 09:27:06 109
1590905 수학.과학에 재능 있으면 영재고 보내세요 8 09:12:53 492
1590904 분당, 판교에서 아점으로 먹기 좋은 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아점 09:07:27 251
1590903 젊은 여자애들 말투 정말 듣기 거북하네요 17 어쩌다가 09:07:21 1,350
1590902 드래곤백에 대해 2 알고싶어요... 09:06:03 385
1590901 며느리는 연휴출근이고 아들은 얼마전 큰병 진단받고 29 어후 09:04:02 1,648
1590900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구경할 때 그랜드하얏트.. 09:01:23 261
1590899 평론가.. 이동진 콘서트? 멀지만. 그래도 가볼까요 1 ... 08:57:00 384
1590898 장은영. 금나나 사생활에 악플달며 증오하는 사람들 8 ..... 08:55:38 674
1590897 어떤 아이를 강단 있어 보인다고 하나요? 10 LDd 08:49:36 488
1590896 사과값이 비싼 이유 12 봄날처럼 08:45:07 1,109
1590895 이효리 악플러는 허무하겠어요 7 ㅎㅎ 08:40:13 2,132
1590894 9월 중순쯤(추석연휴) 여행하기 좋은나라 1 08:39:30 258
1590893 베트남.ㅡ다낭과 나트랑중.어디가좋나요? 3 여행 08:36:59 463
1590892 디저트에서 냉장고 냄새 좀 안 나게 하라 1 깊은빡침 08:28:55 838
1590891 시누애들 키워주다가 아들네에 합가하자는 거 47 ... 08:24:21 2,347
1590890 이대 96학번 본고사 있었나요?? 23 ㅇㅇㅇ 08:10:18 1,029
1590889 尹 "민정수석실 부활"검토 7 you 08:04:51 1,110
1590888 센소다인 치약 원래 거품안나요? 5 .. 08:03:17 691
1590887 무의식연구소 아시나요? 2 .. 07:57:33 480
1590886 검버섯 없애보신분 없나요? 13 검버섯 07:53:24 1,321
1590885 변우석 어우 귀가 간질간질 3 ㅇㅇ 07:44:14 1,507
1590884 형제끼리는 환갑 챙기나요? 22 ? 07:35:13 1,924
1590883 성관계 후 질염 8 칸디다 07:31:49 2,847
1590882 음식 적게하고 뿌듯해하는 시모 37 Ld 07:13:56 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