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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 끓여주는건 어려워서 불러 사주려고요

밥상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22-11-22 21:43:53
동생이 정말 오랫만에 부부동반으로 한국에 나왔어요
내일이 마침 생일인데 집으로 초대할 상황이 못되어서요
맛있는 미역국 하는 식당으로 나오라고 해서 사주려고 하는데
아는집이 없어요. 현재 머무는 숙소가 광화문이고 저는 대학로 부근이 직장이라 머지않은 곳이면 좋겠는데요.
엄마가 살아계실 때엔 항상 막내딸과 한국음식 잘먹는 유럽사위 올때마다 잘 챙겨주시곤 했는데 이젠 안계시니 저라도 챙겨주고 싶네요. 다른음식이 아니라 미역국이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군요. 정 못 찾으면 호텔 부페 가면 미역국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긴하는데요. 오늘같은날 엄마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네요.
IP : 14.56.xxx.1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복궁 역에
    '22.11.22 9:45 PM (14.32.xxx.215)

    미역국 전문점 있어요

  • 2. 아마도
    '22.11.22 9:49 PM (211.234.xxx.21) - 삭제된댓글

    롯데호텔 본점 한식당 무궁화가 음식이 좋고요
    생일이라하면 미역국 따로 줬던걸로 기억해요
    예약하시면서 물어보세요

  • 3. 밥상
    '22.11.22 9:50 PM (14.56.xxx.131)

    아 반가운 소식이네요 경복궁 근처면 위치가 참 좋으네요 혹 식당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 4. ...
    '22.11.22 9:51 PM (106.101.xxx.50)

    오복미역 경복궁역점 있네요
    서울에선 안 먹어봤고 경주 보문점에서 먹어봤는데 프랜차이즈인데도 괜찮더라구요

  • 5. 오복미역
    '22.11.22 9:53 PM (180.92.xxx.51)

    오복미역 맛있습니다. 조개, 전복, 가자미 등을 넣어서 국물도 맛있고 밑반찬도 깔끔합니다.

  • 6. 밥상
    '22.11.22 9:54 PM (14.56.xxx.131)

    미역국 댓글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7. 오복미역
    '22.11.22 9:54 PM (211.215.xxx.144)

    저장합니다. 감사감사

  • 8. 밥상
    '22.11.22 9:55 PM (14.56.xxx.131)

    윗 댓글처럼 미역국이 주 메뉴가 아니어도 국으로 나오는 식당도 좋을것 같아요

  • 9. 보돌미역
    '22.11.22 9:56 PM (180.69.xxx.74)

    광화문 종로 서울스퀘어점 있어요

  • 10. 어제
    '22.11.22 9:58 P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광화문에 보돌미역 있어요.
    완전 미역국 전문식당이고요.
    전 거기서 첨 가자미미역국 먹었는데, 한동안 힐링푸드였어요.
    소고기 미역국, 전복 미역국도 좋고...
    추천합니드.

  • 11. 어제
    '22.11.22 9:58 PM (210.178.xxx.44)

    광화문에 보돌미역 있어요.
    완전 미역국 전문식당이고요.
    전 거기서 첨 가자미미역국 먹었는데, 한동안 힐링푸드였어요.
    소고기 미역국, 전복 미역국도 좋고...
    기본 반찬으로 생선구이 하나 나오고 꽤 괜찮아요.
    추천합니다.

  • 12. 한정식집
    '22.11.22 10:01 PM (115.138.xxx.132)

    은 다 미역국 줄걸요. 일례로 경복궁 같은 체인은 생일밥상 따로 준비해 주더라구요.

  • 13. 가자미 미역국
    '22.11.22 10:01 PM (211.36.xxx.223)

    맛있는데 강남에 있는데 멀어서 추천하기 그러네요.

  • 14. 제말요
    '22.11.22 10:04 PM (122.34.xxx.13)

    윗님, 묻어서 질문해서 죄송한데 그 강남 가자미 미역국 이름 졸 알려주시겠어요?
    저는 고기미역국파인데 생선미역국 좋아하는 남편 사다주게요,
    미리 감사합니다.

  • 15. ㅇㅇ
    '22.11.22 10:04 PM (113.10.xxx.90)

    압구정성당근처 청담미역

  • 16. T
    '22.11.22 10:0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경복궁 관훈점도 한정식집인데 생일이라 얘기하면 따로 미역국 있는 생일밥상을 따로줘요.
    음식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https://naver.me/FQdGKf0h

  • 17. ㅇㅇ
    '22.11.22 10:17 PM (119.69.xxx.105)

    오복 미역에 가자미 미역국 있어요

  • 18. ㅇㅇ
    '22.11.22 10:22 PM (119.69.xxx.105)

    경복궁 블랙에 코스요리 먹으면서 생신이라고 하면
    미역국 준비해줍니다
    예약할때 물어보세요

  • 19.
    '22.11.22 10:24 PM (39.123.xxx.114)

    미역국전문점들은 반찬이 별로였던걸로 기억해요

  • 20. ..
    '22.11.22 10:30 PM (218.50.xxx.219)

    오복미역이나 보돌미역에도 가자미 미역국 있어요.
    저는 여의도 보돌에 잘 가는데 맛있습니다.
    보돌은 교대도 있고 강남 포스코에도 있어요.
    체인점이니 어느 지점이나 맛은 비슷할거에요.

  • 21. ㅇㅇ
    '22.11.22 10:43 PM (218.51.xxx.231)

    술 한잔 먹어서일까요. 원글과 댓글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ㅜㅜ

  • 22. llIll
    '22.11.22 10:47 PM (118.37.xxx.140)

    청담미역의 가자미 미역국 컬리에 입점됐어요.

  • 23. 감사합니다
    '22.11.22 10:57 PM (89.144.xxx.14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에 한국가는데 꼭 가서 먹을래요.

  • 24. 제가
    '22.11.23 1:50 A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맛있게 먹은 강남에 있는 가자미 미역국은
    효미역국 집이예요.

  • 25. 가자미 미역국
    '22.11.23 1:51 AM (124.57.xxx.214)

    강남 효미역국집도 맛있어요.

  • 26. 여혀
    '22.11.23 10:43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한국음식 잘 먹는 애들한테도 미역국 진짜 난이도 극상인데;;;

    반대로 내가 그 입장이 되면 곤란하지 않나요?
    스위스친구가 자기 나라 음식 소개해줘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곤욕이었어요..
    평소 한식 잘 안 먹고, 이것저것 곧잘 먹는 저인데도 힘든 음식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은 그 나라 소울푸드 기꺼이 즐기실 수 있나요.
    차라리 그 나라 생일문화 찾아보시고 거기에 맞춰주세요.

  • 27. 여혀
    '22.11.23 10:46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한국음식 잘 먹는 애들한테도 미역국 진짜 난이도 극상인데;;;

    반대로 내가 그 입장이 된다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스위스친구가 자기 나라 음식 소개해줘서 현지에서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곤욕이었어요..
    평소 한식 잘 안 먹고, 이것저것 곧잘 먹는 저인데도 힘든 음식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은 외국의 소울푸드 기꺼이 즐기실 수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그렇지 않을 거면서 한식에서만큼은 한식부심 부리는 거 많이 봐요..

    차라리 그 나라 생일문화 찾아보시고 거기에 맞춰주세요.
    정말 맛있는 케이크집은 찾아서 선물해준다거나.
    그 나라 생일에 먹는 음식을 파는 곳을 찾아본다거나요.

    그리고 만약 미역국집 가실 거면 꼭꼭 물어보세요.
    사진 미리 보여주시고요. 모험심 강한 타입이면 원할 수도 있으니까요. ^^

  • 28. 여혀
    '22.11.23 10:47 AM (116.34.xxx.234)

    한국음식 잘 먹는 애들한테도 미역국 진짜 난이도 극상인데;;;

    반대로 내가 그 입장이 된다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스위스친구가 자기 나라 음식 소개해줘서 현지에서 같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곤욕이었어요..
    평소 한식 잘 안 먹고, 이것저것 곧잘 먹는 저인데도 힘든 음식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은 외국의 소울푸드 기꺼이 즐기실 수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그렇지 않을 거면서 한식에서만큼은 한식부심 부리는 거 많이 봐요..

    차라리 그 나라 생일문화 찾아보시고 거기에 맞춰주세요.
    정말 맛있는 케이크집은 찾아서 선물해준다거나.
    그 나라 생일에 먹는 음식을 파는 곳을 찾아본다거나요.

    그래도 꼭 같이 가고 싶으시면 사진보여주면서 가기 전에 꼭꼭 물어보세요.
    아내가 한국인이고, 한국음식 접해봤으면 좋아할지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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