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후 시가에서 새로 배운 단어
1. ...
'22.11.22 5:54 PM (125.178.xxx.184)사투리 아닌가요? 전 원래 알고 있던 말 ㅎㅎ
2. ....
'22.11.22 5:56 PM (121.160.xxx.111)충청도가. 고향인데 많이 들어봤어요.
길게 줄을선다란 뜻일걸요.
오랜만에 들어보네요3. 우리말
'22.11.22 5:56 PM (121.187.xxx.148)아 그런가요?
시어머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사시다
결혼 후 강원도에서 사신 분이셔요.
저희 딸도 할머니한테 배워서 이 말을 쓰는데
뭔가 웃겨요 ㅋㅋㅋㅋ4. ..
'22.11.22 5:57 PM (125.178.xxx.184)전 부모님 두분다 충청도분인데
충청도 사투리중에 웃긴거 진짜 많아요 ㅋㅋㅋㅋ
둔너봐가 젤 웃김 ㅋㅋㅋㅋㅋㅋㅋ5. ...
'22.11.22 5:57 PM (220.116.xxx.18)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온 말인데요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만6. 우리말
'22.11.22 5:58 PM (121.187.xxx.148) - 삭제된댓글혹시 들어누워봐??
7. 일본어에요
'22.11.22 5:5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나라비라는 일본어에서 온 말입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imprv/refineView.do?mn_id=158&imprv_refine_seq=...8. 우리말
'22.11.22 5:59 PM (121.187.xxx.148)아 많이들 아시는 말이었네요. ㅋ
둔너봐는 혹시 드러누워봐 일까요???9. ...
'22.11.22 6:00 PM (180.71.xxx.2)일본어 나라비에 앞에 줄 붙여 줄나래비
시골에서 많이 쓰긴 했어요.10. 일본
'22.11.22 6:00 PM (121.134.xxx.165) - 삭제된댓글일본말에서 온걸로 아는데요
나리비 ならび
줄섰다 고 할때 나래비 섰다고 많이 들 했죠11. 우리말
'22.11.22 6:01 PM (121.187.xxx.148)아!! 그런거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우리말
'22.11.22 6:02 PM (121.187.xxx.148)정말 82는 나무위키 뺨치는 82위키여요.
13. 서울
'22.11.22 6:04 PM (110.70.xxx.61)부모님이 많이 쓰셨어요
14. 저는
'22.11.22 6:04 PM (58.143.xxx.27)"며느리 도리"입니다.
시부모 도리는 없더군요.15. 흠
'22.11.22 6:04 PM (58.231.xxx.14)둔너는 누워 란 말이 맞아요
노나 먹어= 나눠 먹어 라는 말도 있고요
줄나래비는 첨 듣네요16. 헉
'22.11.22 6:06 PM (118.45.xxx.47)첨 듣는 말이예요.
17. ㅇㅇ
'22.11.22 6:06 PM (49.174.xxx.190)뽀짝 아시나요 뽀짝. 아야 이리 뽀짝 붙어앉아라~~~~
18. 충청도
'22.11.22 6:06 PM (180.69.xxx.74)개갈안난다 ㅡ 뭔가 만족스럽지 못할때
거시기처럼 여기저기 다 쓰대요19. 아
'22.11.22 6:06 PM (1.224.xxx.226)둔너봐는 들어누워봐 이런건가봐요ㅋ
20. 음
'22.11.22 6:08 PM (223.38.xxx.122)전 경상도.
성격이 낭창하네~~
눈이 우리하네~~21. ...
'22.11.22 6:09 PM (222.239.xxx.66)줄나래비 라고 붙어있으니까 첨엔 다른단어인줄...
저희집은 경상도인데 줄이 나래비로 서있더라 이렇게는 많이썼어요22. 기야 와 아래까
'22.11.22 6:12 PM (211.184.xxx.190)둔너봐...충격이네요.
제가 평생 쓰던 말인데..다른 분들에게는 생소한
사투리였다니...ㅎㅎ
전 충북 속리산이 고향인데 청주로 고등학교 가서
제가 아래까...아래까...하니까 다들 못 알아 듣는 거에요.
아래까는...엊그제 입니다.ㅋㅋ(경북사투리인가?
상주랑 가까워서 영향 받았나?)
그리고 대전이나 충남에서 기야? 기야~이 말
많이 써요. 대학을 대전으로 갔더니
그래?... 이 말을 기야? 이러더라구요ㅋㅋ23. 기야 와 아래까
'22.11.22 6:13 PM (211.184.xxx.190)그리고 충북은 대간하다 도 많이 써요.
고단하고 피곤할 때.24. 국마룩
'22.11.22 6:15 PM (188.149.xxx.254)우리집에서 쓰던 단어라서 이게 표준어인줄 알았지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중학교 국어책인지에서 개성 방언이라고 쓰여있더군요.
소리나는대로는 궁마룩.25. ㅡㅡ
'22.11.22 6:21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서울이요. 종종 듣던 말이요.
26. ㅇㅇ
'22.11.22 6:22 PM (106.102.xxx.37)숭하다
저희 딸 고딩때 국어시간에
요즘엔 쓰지 않는 표현을 배우는데 딱 저걸 예로 들더래요
우리집에선 늘 쓰는 말인데 ㅋㅋㄱㅋㅋㅋㅋ27. ㅇㅇ
'22.11.22 6:23 PM (106.102.xxx.37)엄마야 다 짐작이 가는데 국마룩은 뭘까요?
짐작이 전혀 안되네요28. ..
'22.11.22 6:27 PM (218.235.xxx.228) - 삭제된댓글한글과 외래어가 이중으로 반복되는 단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현상이라는데
깡패, 깡통, 역전앞, 족발 등등...
줄나래비도 그렇구요
이런걸 이중강조? 뭐라고 했던거 같아요29. 멀국
'22.11.22 6:31 PM (39.120.xxx.19)저는 멀국이요. 나래비 개갈 둔너봐 다 집에서 쓰던 말이였고 거기더해서 국물을 멀국이라 했어요. 아빠가 늘 멀국 좀 더 줘 그러셨는데. 회사에서 썼다가 아무도 못 알아듣고 시골 촌년 취급해서 이젠 의식적으로 안써요. 자매들 만났을때나 실컷 써요.
아. 또있어요
숟가락을 숟갈
젓가락을 젓갈이라고 했어요30. ...
'22.11.22 6:39 PM (223.38.xxx.59)성적으로 나래비 세운다. 둔너. 노나먹다... 저 서울사람인데 쓰던말...ㅡㅡ;;
31. 시나브로
'22.11.22 6:39 PM (14.33.xxx.29)저희 부모님은 지금도 시나브로 라는 말을 사용하시는데
3십 몇년전 저 중학교때 국어 교과서에 사라진 우리말에 시나브로가 나오더라구요
^^
우리집에서는 쓰는데^^32. 어지간히
'22.11.22 6:39 PM (121.162.xxx.174)알아듣는데 둔너는 들어누워 에서 왔을까요
국마룩은 감도 안 오네요
저도 일가 모두 충청도라 개갈 안난다 대간하다 알아요
숭하다도 알고
시부정찮다 더하고
멀국은 들어본듯 아닌듯요^^33. ~~~~
'22.11.22 6:42 PM (182.215.xxx.59)신건지
마늘씨
몇요일
첨들어봤어요.34. ....
'22.11.22 6:44 PM (14.46.xxx.200)엊그제를 충청도에서는 아래까라고 하나요?
전 경상도인데 아래께라고 많이들 그랬어요
어제아래께 이런 식으로 할머니랑 엄마가
많이 쓰셨고 고단하고 피곤할 때 디다?
되다?대다?라고 했어요
아유..디다 이렇게요 ㅋㅋ35. ....
'22.11.22 6:48 PM (118.235.xxx.213)무슨뜻인지 모르겠
36. ㅇㅇ
'22.11.22 6:48 PM (119.69.xxx.105)서울 사람
나래비 섰다 라는 말은 많이 들었어요37. ㅇㅇ
'22.11.22 6:51 PM (119.69.xxx.105)둔눠 설음질 충청도 시집에서 쓰는말
38. ㅇㅇㅇ
'22.11.22 6:54 PM (223.62.xxx.187)저는 '튀기다'.
설거지를 뜨거운 물에 헹구는걸 튀긴다라고 하더군요. 시가가 전라도 광주예요.39. ..
'22.11.22 6:56 PM (58.122.xxx.37)저희는 찐서울. 할아버지 그 위부터 사대문 안 출신.
줄 따로 나래비 따로는 많이 써왔어요.
저는 남편이 물건 치워를 쳐 라고 해서 너무 이상해요.40. 튀하다
'22.11.22 6:56 PM (223.38.xxx.41)튀하다는 끓는물에 넣었다 빼는거.
닭털 뽑을때 튀한다고 하죠41. ㅇㅇ
'22.11.22 6:59 PM (119.69.xxx.105)경상도 지인 온을 빤다고 안하고
옷을 씻는다라고 하는데 되게 이상했어요42. 행복한새댁
'22.11.22 7:01 PM (125.135.xxx.177)노나무라.
쓰까무라.
데퍄무라.
이런말들은 알아 들으시나요?43. 경북에서
'22.11.22 7:02 PM (122.36.xxx.234)아래께 =그저께입니다.
경북 상주가 시가인데 평서문이든 의문문이든 말끝이 거의 ~여?로 끝나요 ㅋ(밥 멌어여? 내가 했어여)
결혼해서 시어머니께 장물(조선간장), 당파(양파)를 처음 배웠어요.44. 미요이
'22.11.22 7:04 PM (113.130.xxx.95)청승맞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경상도(부산)에서 쓰는 말인데
비 오는데 청승맞게 우산도 안 써고 다니노
이렇게 쓰는 말.
윗 지방에도 쓰나요45. ..
'22.11.22 7:10 PM (112.150.xxx.41)처음 들어요
청승맞다는 소설에 자주 나오지요
시나브로는 시험볼때 나오는 우리말이고
튀기다 ㅡ광주 살았고 양가 광주인데 헹구는걸 튀기다라고 표현하는건 처음 들어요
신건지 ㅡㅡ동치미를 전라도에선 그렇게 불러요46. ...
'22.11.22 7:19 PM (118.235.xxx.34)솔이요.정구지?
쌀판다.가이당47. 지
'22.11.22 7:23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지가 김치라는 말이에요.
부추김치-솔지
무생채-채지
싱건지-동치미
지라 말이 참 예쁘죠
호남지방에선
그릇튀기다라고 안하고 경 치운다라고 해요.48. ..
'22.11.22 7:24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지가 김치라는 말이에요.
부추김치-솔지
무생채-채지
싱건지-동치미
지라는 말이 참 예쁘죠
호남지방에선
그릇튀기다라고 안하고 경 치운다라고 해요.49. 00
'22.11.22 7:27 PM (202.88.xxx.172)둔너봐 니리놔 늘 썼고
쩜매줘 라는 말도 사투리라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50. ᆢ
'22.11.22 7:28 PM (175.203.xxx.198)둔너 ㅋㅋ 오랜만에 듣네요
날씨가 푹하다 이말도 날씨가 따뜻하다 뜻이죠?51. 2/3
'22.11.22 7:32 PM (121.162.xxx.174)나눠 먹어라
덥혀먹어라 같은데
쓰까무라 는 모르겠네요52. 쓰까
'22.11.22 7:35 PM (58.143.xxx.27)섞어 먹어라
53. ᆢ
'22.11.22 7:48 PM (220.71.xxx.119)몇개의 사투리는 새발의 피
저기 저 먼 완도가 시댁.
시집가서 몇달동안 시집사람들 말을 못알아들음.
남편이 항상 귓속말로 통역해줌
파라손 - 양산
왜퐅 - 완두콩
계세요(가게에 가서 주인을 부르는말)- 에 말이요
바닥 - 바다
(집에 찾아와서 새댁인 나에게 "느그엄매 바닥에 갔대?"
못알아들어서 벙찜)
꿀 - 굴
청 - 꿀
한빛쪽 - 저 쪽
입까리 찌로 간다 - (바다에 물고기 잡을때 쓰는 )미끼를 끼우러 갔다는 말 (이 말은 십년후 깨달았음)
조부니 - 할아버지 (조부님 이라고 부르다가 그렇게 된것 같음)
감자 - 고구마
북감 - 감자54. 와~
'22.11.22 7:55 PM (124.53.xxx.169)굉장하네요.
대부분 평소에 못들어본 말인디~~~55. ㅇㅇ
'22.11.22 8:39 PM (119.69.xxx.105)데워 먹어라죠 덥혀도 사투리 데퍼도 사투리죠
충청도 시집도 데퍼먹으라고 하더군요56. ㅇㅇ
'22.11.22 8:41 PM (119.69.xxx.105)청승맞다 청승떤다는 표준말이죠
소설에 많이나오죠 드라마에서도57. ....
'22.11.22 8:46 PM (211.58.xxx.5)빼다지...정구지...
처음엔 같은 나라 사람들 맞나 했었어요ㅋㅋ58. 쌀판다 쌀을 팔다
'22.11.22 8:56 PM (125.132.xxx.178)돈을 주고 쌀을 사오는 행위를 쌀판다 쌀을 팔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표준어입니다.
다만 이제 농경사회가 아니어서 우리에게 생소하게 된 말일뿐이죠.59. ㅋㅋㅋㅋ
'22.11.22 9:11 PM (58.126.xxx.131)우리하다에 빵터졌네요
눈이 우리하다.
저는 이 말이 왤케 웃기죠? ㅎㅎㅎ60. ...
'22.11.22 10:13 PM (220.126.xxx.95)남편과 데면데면한데
‐-----------
노나무라.
쓰까무라.
데퍄무라.
빵터졌는데 이 어색한 마무리를 어쩔겨 ㅋ61. 경상도
'22.11.22 10:3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애비다- 야위었다.
아가 와이리 애빗노?
깰받다- 게으르다.
니만치 깰반 놈은 첨본다
엉성시럽다- 지긋지긋하다 넌덜머리난다
이게 지금 몇번째고? 진짜 엉성시릅다 엉성시르버62. 경상도
'22.11.22 10:36 PM (222.239.xxx.66)애비다- 야위었다.
아가 와이리 애빗노?
깰받다- 게으르다.
니만치 깰반 놈은 첨본다
엉성시럽다- 지긋지긋하다 넌덜머리난다
태풍 또 온다꼬? 진짜 엉성시릅다 엉성시르버63. 다양
'22.11.22 11:07 PM (121.187.xxx.148)오~~ 정말 다양하네요. ^^ 아는게 거의 없어요. ㅎ
64. ,...
'22.11.22 11:31 PM (222.236.xxx.238)경상도 사는 친척이 널짰다? 떨어뜨리다의 뜻으로 쓰는거 같았어요.
파이다 - 별로다
따꿍 - 뚜껑65. 제주도
'22.11.22 11:37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고구마가 감자
감자는 지슬66. 제주도
'22.11.22 11:38 PM (223.39.xxx.173)고구마가 감자
감자는 지슬
가장 충격적이었어요67. ...
'22.11.23 6:08 PM (221.151.xxx.109)뽀짝은 바짝 이라는 뜻이겠네요
바짝 붙어앉아라
둔눠, 멀국은 전라도에서도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