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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시간보내는게 피곤해요

ㅇㅇ 조회수 : 5,069
작성일 : 2022-11-22 09:51:02
미혼이고 부모님과는 같은 아파트단지 다른동에 사는데요
같이 따로 식사도 하고 시간도 보내야지 마음은 먹지만
막상 쉬는날은 나가기도 피곤하고 집에서 누워만잇고 싶어요
생각은 하는데 실천이 안돼요
체력이 원래 약한편이고 일한지 꽤 되다보니까
일도 겨우겨우 나갈정도의 체력이라서
같이 나가서 식사라도 하고 오자 말씀하시면 너무 부담되고 거절할때도 많구요..
두분다 일흔 넘으시고 저도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지만..
실천이 안되네요..
죄책감에 글 올렷고
꾸짖어주시던 이해해주시던 어떤 얘기든 듣겟습니다..
IP : 110.13.xxx.2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 수
    '22.11.22 9:52 AM (125.240.xxx.204)

    할 수 있는만큼 하는 거죠.
    꾸짖을 게 뭐 있나요.

  • 2. dd
    '22.11.22 9:5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게 어때서 죄책감이 들까요
    힘들고 피곤하면 거절하는게 맞아요
    괜히 미안해서 나갔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짜증만 나요 내 기분이 좋을때 응하시면 됩니다

  • 3. 왜그리
    '22.11.22 9:53 AM (110.70.xxx.114)

    우리 나라 부모들은 자식에게 집착하는지 요즘은 다 딸 옆동에 끼고 어디가자 병원가자 외식하자 저리 안늙어야지 싶어요

  • 4. ...
    '22.11.22 9:53 AM (222.107.xxx.225)

    저도 피곤해요. (결혼했고 아이도 있고 같은 아파트 다른 동 살거든요.)
    실은 어쩔 수 없이 가끔 같이 나가긴 하는데 명절에 생신에 어버이 날까지... 아 이것만 해도 2달에 한 번 인데,,,
    저희 엄마도 수시로 그러고요. 심지어 안 가면 서운하다고 난리난리..
    제발 이 글 보시는 나이 있으신 분들.. 자식들 좀 그냥 놔두세요. 그들도 주말에는 그냥 집에 늘어져서 쉬고 싶어요. 솔직히 나이든 분이랑 음식 취향도 안 맞고 그냥 효도 식사 입니다. 좀 그냥 놔주세요 ㅎㅎ

  • 5. 저도 이해하는
    '22.11.22 9:56 AM (121.166.xxx.208)

    쪽으로. 저도 겨우겨우 일하러 나가는 체력이라 님 상황과 같아요. 종일 모니터만 보니 눈도 피로. 수치 오류나면 크레임 걸리니 긴장감. 서 있는 장시간은 다리부종으로 담날 기상에도 지장. 몇번의 거절로 부모가 포기하네요

  • 6. 죄책감
    '22.11.22 9:56 AM (116.122.xxx.232)

    갖지 마세요.
    본업으로 바쁘신건데
    부모님 두분이 같이계시면
    두분이 다니시면 되지.
    꼭 바쁜 딸을 오라가라 하시는 지 ㅠ

    나중에 더 늙으시고 한분씩 아프고 돌아가시게 되면
    진짜 할일 많은데.
    님은 님 일과 님 건강에 신경쓰고
    쉬는날은 취미활동도 하시고 해야지
    노인분들하고만 지내면. 기 빨리고 안 좋아요.

  • 7. ...
    '22.11.22 9:58 AM (222.107.xxx.225)

    저는 나이 들면 아이랑 거리 두고 멀리 살려고요.
    가끔 봐야 부모도 반갑고 한 거지..에효.. 아이도 자립하면 부모도 좀 자립을 합시다. 전 실은 엄마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요. 여기서 딸 좋다고 하는 거 보면.. 무섭습니다 -_-;; 나중에 그 딸이 엄마랑 자주 만나서 밥 먹고 할 때마다 그 딸은 저처럼 힘들 꺼에요. 모든 인간 관계는 거리가 좀 필요한 거 같아요.

  • 8. 맞아요
    '22.11.22 10:06 AM (61.105.xxx.11)

    모든관계는 거리가 필요해요 222
    부모자식 간이라도

  • 9. 저도
    '22.11.22 10:09 AM (112.216.xxx.66)

    엄마가 투병중이시라 잘 버티시는것만해도 감사하지만 매일 전화하는데..자꾸 화내게되요. 한소리 반복하고 상식에 맞지않는 소리에 누구 아프다는 소리 반복인데 다정다감히 대답을 못하겠어요. 각자 나름대로의 시간이 필요한거같아요.

  • 10. 미혼
    '22.11.22 10:1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미혼은 그래서 한계가 있는듯

  • 11. 그게
    '22.11.22 10:21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늙은신 부모님도 같은 생각일지 몰라요
    사실 서로 두분만 생각하면 만사 편할 텐데 미혼 자식 혼자 있는게 안스러워 챙겨야 맘이 편햇서 그럴 수 있어요
    부모 입장에선 오로지 자식이니 그런 맘이 문제고 부모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ㅠㅠ

  • 12. ...
    '22.11.22 10:23 AM (175.223.xxx.105)

    원글님 체력이 그 정도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앞으로 부모님은 하루 하루 더 늙어 가실테고
    원글님이 도와 드려야 할 알이 늘어 나요

    체력과 마음 내킬 때만 함께 하셔도 괜.찮.아.요!!!

  • 13.
    '22.11.22 10:28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공감하는 분 많을걸요
    효도는 효도고 피곤한 것은 피곤한거죠

  • 14. ..
    '22.11.22 10:28 AM (117.111.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부모님이 싫은건 아니고 좋은 관계인데
    연세가 있다보니 만나서 일일히 대답하고 또 설명하고 말씀 들어드리고 하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베풀기만 하시는 분들인데도 그래요..

  • 15. ㅎㅎㅎ
    '22.11.22 10:34 AM (121.162.xxx.158)

    미혼 딸은 그야말로 전담 부모돌보미가 되는 것 같아요
    나이드시면 아무래도 공감대 형성도 어렵고 일방적으로 맞춰드려야 하니 힘들죠

  • 16. ....
    '22.11.22 10:44 AM (183.96.xxx.238)

    넘 잘하려고 하다 보면 지칩니다
    넘 애쓰지 마시구 체력 되는 대로 효도 하세요

  • 17.
    '22.11.22 10:44 A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부모님 70대시면 모시고 외식하실수 있는 시간이 무한정한건 아니에요
    가까이살고 부모님 잘 움직이실수있을때 한번씩 같이 시간보내세요

  • 18. 꾸짖긴요
    '22.11.22 10:49 AM (39.7.xxx.181)

    부모한테 손안벌리고 걱정안끼치고 죽을동살동 노력하며 사니까 부모는 자꾸 밥.이.나.먹.자 타령
    각자 인생살아야죠
    부모손에 좌지우지 살수없고요
    서운한건 부모몫이에요 이건 사실 부모잘못이죠 그냥 좀 두지 철없이 왜저러는지
    그냥 꿋꿋하게 거절하세요
    끌려나가면 또 식사 내내 서운하다 타박 면박 감정노동 엄청 시켜요
    다큰 자식 인생목표가 부모 만족시키기일수없죠 기쁨조도아니고

  • 19. 그래
    '22.11.22 10:54 AM (211.234.xxx.143)

    그래도 따로사네요
    적당히ㅣ 본인마음 가는 만큼만 하심됩니다

  • 20.
    '22.11.22 10:58 AM (114.205.xxx.84)

    오랜 친구와 약속 잡을때도 배려해서 잡고 집에 대딩 애들과도 외식하려면 서로 스케줄 확인 해야해요.
    중년부부 보다 훨씬 바쁘죠.
    하물며 집에 누워있는 딸에게도 물어봐서 맞춰야해요. 너무 당연한 일이고 거절이 잦으면 부모님도 더 조심하고 접게 됩니다. 각자의 삶을 살고 배려하고 조심하며 오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21.
    '22.11.22 11:14 A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수시로 식사 힘들어요..

  • 22. ..
    '22.11.22 12:18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죄책감, 꾸짖음...님 좀 자유로울 자유 있어요
    외식이나 외출도 건강해야 즐거운건데
    심신이 피곤하면 억지로 재미 있을 수가 있나요

    식당에서 보면 나이들어서(가족이던 타인이던) 음식먹는 오래된 습관이
    눈을 돌리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보다보니
    외식도 특별행사외에는 부부끼리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23. ㄹㄹ
    '22.11.22 12:56 PM (211.252.xxx.100)

    부모가 나이 들수록 같이 시간 보내는 게 일 같더라구요ㅠㅠㅠ
    집에서 빈둥대도 부모님집 갈 시간은 없는 ㅠㅠ

    딱히 사이가 나쁘지도 않은데 이래요.

  • 24. ..
    '22.11.22 1:10 PM (203.232.xxx.243)

    80넘으면 진짜 힘들텐대요
    안그러던 분도 도움필요하고 자꾸 전화 .만나고 싶어해요

  • 25. 저도
    '22.11.22 3:54 PM (106.101.xxx.150)

    죄책감에 잘해드리러 갔다가
    화내고 오네요
    연말에 모이자며 저한테
    말씀하시는데
    뭐든 해주고 바라지도 않는
    아들들한테 해달라고 했어요
    옛날생각하면 화가나서요
    아들한테 다 주고나서
    보고싶다 자꾸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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