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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부심이라는게 은근 있는거 같아요

...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22-11-21 18:08:21
인바디 수치가 169인데 (제 로망은 172인데 실수라도 170은 단한번도 안찍힘)
리얼 핵대두 & 떡대는 170후반급 & 허리 길고 다리가 짧은
그런 169거든요.
객관적으로 인상 자체가 키 크다 보다는 오~ 체격 좋다 운동했니? 이런 느낌ㅠ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가 큰 축에 속하는 편이라
사실 살면서 누굴 쳐다볼때 고개 드는 경우가 없잖아요.
발 불편한거 싫어서 운동화나 단화만 신는데 가끔 높은거 신고 얼추 175 형성된 상태에서 대중 교통 타면 길에서 내가 제일 큰 느낌 ㅠㅠ

즉, 제가 키에 대해서 결핍이 없으니까 키에 대해 관심이 없는것.
다만
40대 초반 미혼인데 지인말고 일로 만나는 내 또래의 기혼을 봤을때 나보다 키가 크면 혼자 속으로 왜 기분이 나쁜거죠? ㅋㅋㅋㅋ
결혼 '못'한사람이라는거 인정하고 사는 편인데 저보다 키 큰 기혼을 보면 은근한 열폭이 ㅋㅋㅋㅋㅋㅋㅋ
IP : 125.178.xxx.1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1 6:11 PM (124.111.xxx.70)

    어쩌라는거지

  • 2. ㅇㅇ
    '22.11.21 6:12 PM (58.234.xxx.21)

    169도 충분히 큰 키인거 같은데 더 큰 사람보며 열폭을하는군요 ㅋ

  • 3. 하하
    '22.11.21 6:18 PM (118.235.xxx.90)

    그런건가요? ㅎㅎ
    전 172인데 저보다 큰 사람보거나 옆에 서면 쫄리던데..
    다른 사람이 저보고 그런 생각이 들까 걱정;;;

  • 4. 0O
    '22.11.21 6:2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큰데 저보다 큰 분이 옆에 있으면
    아늑하던데

  • 5. ㅎㅎ
    '22.11.21 6:24 PM (211.245.xxx.178)

    전 167인데 5cm굽 구두 신으면 쑥 올라가서 ㅎㅎ
    그 기분이 좋아요.
    역시 윗 공기가 맑구나..하는 느낌?
    근데 애매한 키라 저보다 큰 사람이 많더라구요.
    다행히 나보다 크다고 화는 안나요. ㅎ

  • 6. ....
    '22.11.21 6:2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큰키 좋아요 늙어서 키 줄어들까봐 걱정...ㅎㅎ 어디가서 늘씬하고 키크다는 말 평생듣는거 기분좋죠

  • 7. ㅋㅋ
    '22.11.21 6:26 PM (220.75.xxx.191)

    뭔지 알아요
    비슷하거나 작은 사람들 옆에선
    키 신경도 안쓰이고
    그사람들이 작다 난 크다 우쭐하지도
    않는데
    이상하게 나보다 큰 사람 옆에선
    내가 되게 왜소한? 느낌ㅋ
    저도 나잇대에 비해선 큰데
    올케가 무려 174...이녀석이 저 만나면
    딴엔 반갑답시고 언니~~하면서
    제 어깨를 둘러요 -_-
    땅꼬마 된 기분ㅋㅋ
    저 168.7이예요 ㅎㅎㅎ

  • 8. .....
    '22.11.21 6:28 PM (221.157.xxx.127)

    키부심 있었나보네요 ㅎㅎ

  • 9. ...
    '22.11.21 6:29 PM (125.178.xxx.184)

    제 키라서 그런지 160 후반이 애매한 키라는거 인정 ㅎㅎ
    난 크다는 체감이 없는데 큰키로 인정해주고 난 나보다 키큰 사람만 보이고 얼추 이런

  • 10. ㅇㅇ
    '22.11.21 6:30 PM (223.38.xxx.186)

    저 172입니다.
    키에 대해 평생동안 아무 생각없어요
    다른사람 키에 대해서도요.

  • 11. 맞아요
    '22.11.21 6:3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168이라 키를 전혀 의식 안하고 사는데 174 지인 만났는데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니 내가 쭈구리 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키를 의식하고 살았구나 생각했어요.

  • 12. 맞아요.
    '22.11.21 6:34 PM (59.10.xxx.229)

    결핍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키에 대해서 신경안쓰는 거고, 나름 키부심이 있어서 나보다 키크고 길쭉한 사람 보면 괜히 기분 나쁜거애요. 저도 지금까지 예쁘다 미인이다 소리 듣고 키도 167이고 배가 볼록 나온 거 빼고 늘씬한 편인데(보정속옷 필수 ㅎㅎㅎ) 거래업체가서 저랑 비슷한 나이에 스타일링 좋은 사람 보면 괜히 기분이 꽁기 해지더라고요. 순간의 스파크 튀는 거 보면 상대도 비슷한 느낌이였을 것이라며 정신승리해요. ㅎㅎㅎ 결코 인정하기 싫은 꽁기한 그 무언가가 있죠.

  • 13. 오십살
    '22.11.21 6:43 PM (223.62.xxx.29)

    169 170나오다가 삼년전부터 169 나와서 아쉬워요. 169와 170은 느낌 확 다른데 저는 170이 제일 좋아요. 172만 되도 너무 커보여서 시러요

  • 14. ..
    '22.11.21 6:43 PM (218.50.xxx.219)

    에이, '기'혼이 아니고
    나보다 '큰' 키에 눌린거죠. ㅎㅎ
    기혼 그까이께 뭐라고. ㅋ

  • 15. ..
    '22.11.21 6:54 PM (14.45.xxx.97)

    부러워요 키 작으면 심적으로 좀 위축되더라고요

  • 16. dlf
    '22.11.21 6:56 PM (180.69.xxx.74)

    키뿐일까요
    뭐든 서로 비교하죠

  • 17. ㅇㅇ
    '22.11.21 6:56 PM (220.71.xxx.59)

    인종부심 가진 백인은 가진게 인종밖에 없어서
    키부심 있는 사람은 가진데 키밖에 없어서
    몸매부심 있으면 가진게 몸매밖에… 등등

    열등감과 우월감은 늘 함께가죠
    그래서 짠해보여요. 다른 자부심을 개발해 보시길
    농구 경기장이라도 가면 열등감 쩔어 어쩔~

  • 18. 열등감
    '22.11.21 7:06 PM (59.10.xxx.229)

    이 인류 문명을 발전 시켜왔어요.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드러내는 것은 재수없는 일이지만 열등감이나 우월감이 아예 없다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더군요.

  • 19.
    '22.11.21 7:09 PM (221.142.xxx.166) - 삭제된댓글

    매 외모에 자신감응. 가지는 것 만큼 정신건강에 좋은게 없어요.
    키가 적다 크다 이런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적정수준과 내 몸 상태가 일치 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이검 우월감이랑은 다른 느낌.. 자신감이라고 해야 맞죠

  • 20. 외모가
    '22.11.21 7:11 PM (221.142.xxx.166)

    내가 생각하는 적정수준과 지금 상태가 일치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아주 좋아요.
    이건 우월감이 아니라 자신감이라고 해야 맞는 듯..

  • 21. ????
    '22.11.21 7:18 PM (211.51.xxx.77)

    핵대두에 허리 길고 다리짧은 떡대라도 키부심이있군요.
    그래도 키작고 핵대두에 허리길고 다리짧고 뚱꿍한거보단 나은것 같기도하고...

  • 22. 외국
    '22.11.21 7:36 PM (211.178.xxx.35) - 삭제된댓글

    살때 6센티 힐을 신고 다녔어요. 한국에선 거의 안신었는데 신어보니 신세계! 173인 내키에 힐신고 오만군데 다 돌아댕기는데 영어를 못했는데도 기가 죽지 않는거예요. 내키가 크다는게 진짜 좋더라구요. 한 등치해서 그들도 얕보지 않는 느낌도 들구.

    근데 차사러 아우디에 갔는데 딜러가 여자, 매니저도 여자.
    독일인이었는데 힐은 내꺼보다 훨씬 높은거 신고 키도 170후반.
    나보다 훨씬 커서 올려다보면서 말하는데 별로 안좋은 기분이 들었네요.

  • 23. ㅎㅎㅎ
    '22.11.21 7:58 PM (211.245.xxx.178)

    ???? 님 ㅎㅎㅎ
    원글님이 겸손하게 쓴거겠지요.
    설마 우리가 생각하는 그 대두에 그 떡대가 아닐겝니다. ㅎ
    키크면서 부심있으려면 늘씬해야해요.

  • 24.
    '22.11.21 8:40 PM (223.38.xxx.189)

    대두에 허리가 짧다라...실은 혼자서 부심을 가지든 말든 다른 사람들은 님 키에 관심도 없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우리 회사에 키큰 여자들 믾고 평균은 160-163정도 되는데 진짜 눈에 들어오는 여자는 이쁜 여자임. 여자들이 쳐다보는 여자도 이쁜 여자임. 키 때문에 눈길 가는거 아니더라는...부심은 계속 가지세요~~^^

  • 25. 저도
    '22.11.21 10:32 PM (222.236.xxx.112)

    170인데 저보다 작은 남자랑 서있음 괜히 좀 미안해져요.
    그리고 백인 틈에서 키로는 기 안죽고요.
    그게 키부심 인건가요?
    근데 20대에는 날씬하기도하고 사람들이 늘씬하다 멋지다 하니 내가 덩치가크다 이런생각이 없었는데.
    나이들면서 60키로 되고 살도 쳐지고 하면서 내덩치가 너무크게 느껴져요. 근데 키작은 약간 통통한 아줌마들이 저보다 몸무게는 더 나가더라고요.

  • 26. ...
    '22.11.22 1:13 AM (221.146.xxx.22) - 삭제된댓글

    뭔지 알아요 핵공감ㅋㅋ 전 한사람한테만 느껴봤어요
    저 키 173인데
    175나 6 정도 되는 여자였는데 그사람이 내 또래에 예쁘거나 멋있는 경우에만 그 묘하고 기분나쁜 느낌이 생기는 거 같아요
    아예 어린 친구는 180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 27.
    '22.11.22 1:15 AM (175.213.xxx.37)

    최지우 고준희정도 비율에 늘씬함 아니면 일반인 키 커도 그냥 키 큰가보다 정도고요
    적당히 큰 키에 얼굴 이쁘거나 분위기 있는게 부럽죠

  • 28. ..
    '22.11.22 3:55 PM (106.102.xxx.101)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키크면
    옷도 더 잘입고 체중도 더 관리해야해요
    연예인빼고 일반인이면...
    일단 의류회사에서 옷 만들때 일반사람 체형을 가지고 디자인하잖아요?

  • 29. 알거 같아요
    '22.11.23 3:38 PM (182.211.xxx.38)

    전 딸이 신생아 때부터 키가 컸어요. 근데 6학년때 전학 온 여자애가 울 딸보다 큰 거에요. 그 묘하고도 뭔가 아쉬운 기분.....지금은 175정도 되는데 여전히 큰 애들 보면 기분이 묘해요. 내세울게 키밖에 없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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