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혼자 다니는 여행 패키지 있을까요?
오죽하면 약 파는 관광을 알고도 가셔서 녹용을 사오셨네요ㅠㅠ
국내 당일 여행 중에 관광 버스로 다니면서 점심도 같이 먹는 패키지 있을까요? 좀 알아보니 모두 개별중식이라 아빠가 가서도 적적할까봐요.
저희 가족 여행엔 절대 같이 안 간다 하시고, 버스 관광은 애가 멀미를 해서 같이 다니기 힘들어서요.
관광 외에도 6-70대 남자가 할 만한 게 있을까요? 평생 농사 지으시다가 그곳이 개발돼서 저희 집 10분 거리로 오시고 이웃이 하나도 없는데..도시 생활이 너무 심심하신가봐요ㅠㅠ
1. 언제까지
'22.11.21 4:35 PM (175.223.xxx.75)여행다니겠어요. 복지관 프로그램 알아보세요
2. 여행사 당일치기
'22.11.21 4:37 PM (211.58.xxx.8)알아보면 많아요.
남자 여자 성별 구분 없이 혼자 오는 분들도 꽤 있어요.
특히 여자분들은 혼자서도 많이 다녀요3. 동사무소
'22.11.21 4:43 PM (175.223.xxx.160)핼스장이나 복지관에서 우쿠렐레같은
쉬운악기 배우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저희 아버지는 악기, 운동, 뜨개질 하시는데
재미있으시대요4. ...
'22.11.21 4:47 PM (203.229.xxx.14)서울이면 50플러스재단
5. 많아요
'22.11.21 4:47 PM (211.248.xxx.147)여행사꺼 보면 당일치기 여행 많은데 보통 친구분들끼리 가죠. 그러다가 할머니들도 만나시고..
6. 음...
'22.11.21 4:51 PM (121.162.xxx.227)취미활동은 없으신가요?
저희엄마 수영하고 파크골프를 하시는데 둘 다 동호회에 가입하니 대회출전을 위한 여행이 자주 있어요
수영은 힘드시더라도 파크골프는 쉬워서 추천드립니다
엄마네 동호회에 90대 할아버지도 계신대요.7. .....
'22.11.21 4:5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이래서 늙어서도 친구가 있어야 해요 여자나 남자나... 가족만 알고 살던 사람들 변수 생기면 지구의 낙동강 오리알되기 십상...
8. 음
'22.11.21 4:58 PM (39.118.xxx.85) - 삭제된댓글약파는 관광 말고 좋은데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곳에 알면서 가시나요.
혼자 오는 사람들 많구요. 친화력 좋으면 한나절만에 친해져서 같이 관광다니고 즐기고 옵니다.
점심 혼자 먹을까 걱정될 정도면 그런 여행을 가도 별 재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남자 노인들은 친구들이 같이 예약해 와 놓고는 방도 따로 쓰고 다니기도 따로 다니던데요.
친구에 의지하는 것도 능사가 아니예요. 혼자 잘 노는 방법을 알아야 긴 노년이 지루하지 않아요.9. 음
'22.11.21 5:00 PM (39.118.xxx.85) - 삭제된댓글승우여행사 점심 주고 잠깐 걷고 옵니다. 훌쩍 바람쐬기 딱 좋아요.
혼자 오는 사람 많아요. 혼자 온 사람들은 한테이블에 세팅해 주니까 같이 어울려 점심 먹고 오면 됩니다.10. ..
'22.11.21 5:28 PM (223.62.xxx.40)농사 지으시던 분이면 근처에 취미용 텃밭 하나 분양받아 드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심는 작물은 배추(한 열 포기만) 고추 토마토 상추 고구마 바질 루꼴라 대파 쪽파 오이 참외 호박 많죠…
이런 거… 딱 아버님 자녀들 가정이 먹을 만큼만요.
지금은 겨울이 왔지만
봄 오기 전부터 알아보고 하시면 아버님이 재미있어하시지 않을까요?
주말마다 가셔도 좋고 매일 소일하셔도 좋고
주말에는 원글님이나 다른 자녀 가족이 가서 함께해도 좋고(애들 정서 교육에도 매우 좋음)
자연스럽게 자녀들과 어울릴 시간도 생기고 두루두루 좋을 것 같아요.11. **
'22.11.21 5:40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승우여행사, 굿모닝여행사 여행 상품 많아요.
혼자 오시는 분 많아요.12. ..
'22.11.21 5:44 PM (182.172.xxx.55)파크골프에서 친구들 많이 사귀세요.
댁 근처 파크골프장 찾아보세요.13. 산악회
'22.11.21 5:56 PM (211.216.xxx.188)저희 시아버님이 산악회 다니시는데 말이 산악회지 산근처에서 산책? 정도하시고 둘레길 걸으시고 오시더라구요
산악회 회원분들이랑 같이 식사도 하시고
연세든 분들만 계신거 같았어요
산악회는 무조건 안된다였는데 아버님 뵈니 활력도 되시고 좋더라구요14. ㅇㅇ
'22.11.21 6:00 PM (175.207.xxx.116)평생 농사 지으시다가 그곳이 개발돼서 저희 집 10분 거리로 오시고 이웃이 하나도 없는데..도시 생활이 너무 심심하신가봐요
ㅡㅡㅡㅡㅡ
에고 제 마음이 다 안좋네요
딸 가족여행은 안 따라가신다고 하니 폐 끼친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예전 고향 친구분들은 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중간지점에서 가끔씩 만나시지...15. 가족여행애
'22.11.21 6:00 PM (223.39.xxx.238)강제로 모시고 가겠습니다.
한번 가보시면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아하실수도 있죠..16. ...
'22.11.21 6:10 PM (114.206.xxx.192)저장합니다
------------
승우여행사, 굿모닝여행사 여행 상품 많아요.
혼자 오시는 분 많아요17. dlf
'22.11.21 6:13 PM (180.69.xxx.74)여행사 상품 예약하면 되요
룸 차지 하고요 혼자 다닙니다
국내 해외 다 있어요18. 준맘
'22.11.21 6:16 PM (14.4.xxx.254)윗님 저도 어머님 젊으신데
파크골프동호회 소개해드리고싶은데
소개부탁드려요~~~~19. dlf
'22.11.21 6:16 PM (180.69.xxx.74)내년에 근처 주말 농장 꼭 찾아보세요.
농사짓던분은 그게 최고에요
거기서 친구 만날수도 있고요
동네마다 노인 복지 시설도 많아서 점심도 사먹고
프로그램도 하시고요
여행은 당일 여행 치면 많아요20. ᆢ
'22.11.21 7:19 PM (211.44.xxx.155)다음 카페같은데 찾아보면 실버카페 큰곳들 괜찮아요
잘 되어있더라구요21. 저도
'22.11.21 7:28 PM (116.122.xxx.232)파크 골프 강추요.
돈도 많이 안들고 운동도 되고
사람 사귀기도 좋아요.
저희 엄마도 푹 빠지셨어요22. ...
'22.11.21 8:17 PM (118.37.xxx.38)울 아파트 노인정에서는 코로나로 뜸하다가
거의 매일 어디로 점심 먹으러간다
어디로 놀러간다 방송하는데요.
그런데는 안가고 싶으신가요?23. Peri
'22.11.21 8:26 PM (211.36.xxx.107)많이 적적하시면 여행보다 강아지 키우시는 건 어떨까요?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가시면 이웃들도 강아지 이쁘다 하면서 인사 나누기도 하고,, 그러다 아는 사람 생기고 하더라고요.
24. ... ..
'22.11.21 9:21 PM (121.134.xxx.10)혼자이신 분들이 반려동물 들이시면 안됩니다
날마다 치닥거리 힘에 부치기도 하고
병원비에 사료값도 좋은 것은 비싸서 부담이구요
나만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대로 외출하기 힘들어서요
*****
바지런하신 육십되신 분이 강쥐 들였는데
어디 갈 때는 십분 거리에 사는
딸이 자기 집에 데려가서 돌봐 주기로 했대요
이런 분은 괜찮죠25. ..
'22.11.21 9:52 PM (121.163.xxx.14)근처 노인복지관 모시고 가서 접수해 드리세요
거기 식당에서 단체급식 나오니 사드시고
친구도 사귀고 … 여행도 가고 할 거다 해요
코로나가 변수긴 하네요
아니면 다음카페에 60대 친목동호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