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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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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여유가 아니라...

물욕 별로 없는 사람 조회수 : 6,718
작성일 : 2022-11-21 00:51:20
저는 물욕이 별로 없어서 쇼핑 자체를 별로 안해요

그래서 세일기간이라서 백화점이나 마트 가본적이 없어요

언제 세일하는지도 모르죠

그냥 가끔 백화점이나 쇼핑몰가서 아이쇼핑은 하면서

멋지네 분위기 좋네 하면서 구경 잘 하다가

뭐 식당가가서 맛있는 거 먹고도 오긴 하지만

멋진 물건이나 예쁜 옷을 봐도 내가 소유하고 싶은 집착욕이 별로 안생겨요

꾸미거나 치장해서 남들에게서 내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어요

사고 싶은거 샀다해도 또 그 기쁨이 오래가지 않고 금방 끝난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죠

또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타고난 기질때문이겠죠

평상시 별로 쇼핑하지 않으니가끔 필요한거 있으면 그냥 사요

맨날 입던옷 입고 그래요

경제적으로는 그냥 살만해요

아마 쇼핑 좋아했으면 매달 카드할부한거 갚느라

정신없었겠죠

전 평화롭고 조용한데 삶이 너무 단조롭고 액티브하지 않아

재미있는 인생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냥 물욕많고 뭔가 하고자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의 인생이 더 재미있을꺼 같아요

그런 사람의 삶이 더 액티브하고

더 재미있는 인생일거 같아요



깨달음을 얻고 득도한거 같은 제 삶은 좀 재미없네요

별 문제 큰 문제없이 살아가는 삶에 항상 감사하며

항상 신앙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IP : 124.56.xxx.17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21 12:56 AM (222.236.xxx.19)

    남과 비교하고 질투하고 그러는 삶이 뭐가행복해 보여요...ㅎㅎㅎ 저는 그런 사람들 보면 저렇게는 못살겠다 안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차라리 원글님 처럼 재미없게 사는게 낫죠 . 그렇게 사는 재미라고 하면요..

  • 2.
    '22.11.21 12:59 AM (58.231.xxx.119)

    마음공부가 님처럼 되는거 하는건데 마음공부가 되셨네요
    이세상 내 뜻대로 안 되는 욕심을 내려놓고 평화롭게 사는거

  • 3.
    '22.11.21 1:00 AM (117.111.xxx.45)

    재미없는 인생이죠
    정신적 가치 추구하면서 신앙에 매달리는 삶은...별로 부럽지 않아요

  • 4. 지나가다
    '22.11.21 1:03 AM (99.229.xxx.76)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들 하잖아요.
    난 무료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데 남들은 뭔가 잼있게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ㅎㅎ.
    욕심많고 물욕많은 사람의 인생이 더 재밌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엄청납니다 ㅎㅎ.

  • 5. ㅎㅎ
    '22.11.21 1:03 AM (124.56.xxx.174)

    비교 질투 경쟁은 여자들의 필수적인 성격이잖아요
    티내고 안내고 그 차이고
    또 자기자신의 외모로 경쟁이 안되면
    자신의 비싸보이는 옷이나 집이나
    아니면 자식의 공부나 성공 등으로 경쟁하지요
    아닌척 해도 대부분은 다 그렇고 그게 한국인의 성격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의 대체적인 성격이죠

    이것저것 비교하며 신경쓸게 많으니 삶이 심심할 틈이 없다는 이야기죠
    저는 귀찮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그렇게 못살고
    일반적이지 않은 성격이니까 친구도 별로 없어요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 재미가 없어요

  • 6. 그게
    '22.11.21 1:07 AM (14.32.xxx.215)

    여자들의 필수적인 성격이라고 누가 그래요??
    전 물욕 많은데 다 나 좋자고 사요
    예쁜 냄비에 밥해서 예쁜 그릇에 담아먹고
    한정상품에 눈 돌아가지만
    일반적 취미가 아니라 어디 자랑할것도 아니고 혼자 택배뜯을때
    방방 뛰고 말아요
    너무 세상을 재단하지 마세요

  • 7. 어릴때
    '22.11.21 1:13 AM (124.56.xxx.174)

    중고등때 학창시절에는 문방용품 보면서 눈 돌아가고 좋아하는그냥 여성적이고 일반적인 성격이였는데
    물론 원래 질투는 별로 없었고
    누군가 비교하면서 부러워하는 정도의 평범한 성격이였는데
    20대 30대때 힘든 삶(대부분 다 비슷하겠지만)을 버티며 살아가다가 성격이 완전 변해버렸어요
    뭐 팔자겠죠

  • 8. 오잉
    '22.11.21 1:20 AM (125.242.xxx.21)

    물욕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소비하고 살고 있어요
    원글은 잘 읽었는데
    원글님 댓글음 좀..
    비교 경쟁 질투가 한국여자 필수적인 성격이란 것도 비동의고
    소비하는게 다 남 의식 해서 하는게 아니란 것도 알리고 싶어요
    이런저런 비교하고 신경쓰느라 심심할 틈이 없을거라는 생각도 좀 놀랍습니다
    저마다 사는 방식(소비포함) 표현방식이 다 다를 뿐이니
    남들을 그런식로 생각하지 마세요
    님처럼 소비 안하고 안정됐다고 말하는 사람(저는 소비도 하고 안정 됐습니다만)
    아마도 실체는 우울 무기력증에 자린고비 수전노 일거야
    라고 단정지어 생각하면 좋으시겠어요?
    나는 나고 남은 남이지요
    다른것일 뿐인데 뭐 그렇게 깊게 생각하세요

  • 9. ㅁㅁ
    '22.11.21 1:24 AM (125.240.xxx.132)

    비교 질투 경쟁은 여자들의 필수적인 성격이잖아요???엥?

    비교 질투 안하고 경쟁심 제로인 인간이지만 인생이 단조롭진 않습니다.
    세상이 궁금한 일이 별로 없습니까? 알고 싶은것이 없습니까?
    돕고 싶은 존재들을 위해 어디까지 갈수 있나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무엇까지 해볼 수 있을까요?
    귀찮음과 게으름이 자주 방해를 하지만 마음만은 한순간도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싶습니다.

  • 10. ㅎㅎ
    '22.11.21 1:30 AM (124.56.xxx.174)

    비교 질투 경쟁이 삶을 활기차게 열정적으로 살게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거 같아서 그렇게 썼습니다

    윗님은 비교 질투 안해도 삶을 열정적으로 사시네요
    선한일을 많이하는 우리언니 같네요
    제가 귀찮고 게을러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 11. 쏘리
    '22.11.21 1:33 A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본인은 세상적인것 초월한 득도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모양인데 내 눈엔 개똥철학으로 정신승리하는 우물안 개구리같아 보임

  • 12. 물욕 포함
    '22.11.21 1:36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어떤 강한 욕구들이 다 에너지로 전환 된다고 생각해요.

    나이들수록 에너지가 사그라들고

    젊어서 부터 그 마음을 없애려고 정신수양하는게 종교고.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가 어떤식으로 어느방향으로 발산되느냐 하는 차이 같아요

    늙으면 자연스럽게 소멸의 과정에서 에너지가 줄어드는 거구

  • 13. 윗님
    '22.11.21 1:39 AM (124.56.xxx.174)

    전 개똥철학 없어요
    그냥 힘들때 신앙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오다 보니
    더 정신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린거죠
    저두 예전의 물건보고 신나하던 10대때의 세상을 즐거워 하데 성격으로 되돌아가고 싶어요
    살다보니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잘 안어울리는 성격이 되어버린거죠

  • 14. 솔직히
    '22.11.21 1:41 AM (174.29.xxx.108)

    전 해보고싶은건 다 해보고나니 물욕이 없어졌어요.
    하고싶은걸 다 하고나니 그냥 그거 가진다해도 얼마지나면 큰 감흥이없고 결국 그렇게 사모은 물건들이 짐으로 남게된다는걸 알게되서요,.
    비교 질투 경쟁없어요.
    주변에서 절 비교 질투 경쟁하는지는 모르겠어도....
    전 그냥 나 살고 싶은대로 삽니다.
    물건이 사고싶었던때는 물건사는 재미로 살았고 이젠 물건엔 관심이 없어도 새로운것을 보고 배우는것엔 관심이 생겨서 거기에 돈을 쓰고있어요.
    주변이들에게 베풀고 집밥이라도 잘 챙겨먹이고 내 자식들 펼치고싶은 꿈 도와주고 그런거도 인생의 재미던데...그런것도 득도가 ㅇ안되고 깨달음이 적어서 열심히 하는걸까요?
    비교 시기 질투가 원동력이라니요?
    삶의 원동력은 사랑, 나눔, 자기 성찰이라고 생각하는대요?

  • 15. ㅎㅎ
    '22.11.21 1:44 AM (124.56.xxx.174)

    사랑 나눔 베품은 좀 더 배워야 할 덕목이네요

  • 16. 말잇못
    '22.11.21 1:55 AM (125.242.xxx.21)

    종교에 심취하신 분이 사랑 나눔 베품을 모르시다니요

  • 17. 음...
    '22.11.21 2:07 A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전반적으로 원글님과 비슷한데 무교에요.
    저를 위한 물욕은 없는데 소소하게는 부모형제, 지인들 만나서 밥과 커피사는 재미와 유기견묘 보호소 틈 날때마다 후원하고 하루하루 길냥이 밥자리 돌보는 재미로 살아요. 한달에 50- 70만원정도 기부하는 셈이라 그래도 총 소비는 많이 한다 할수 있으려나요. 저를 위한 옷이나 그릇 같은 거는 안 산지 정말 오래에요. 그 와중에 여기저기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할 뿐, 심심할 틈이 없네요. 바램이라면 돈좀 더 벌어서 더 길게 더 많이 동물들 위해서 여기저기 기부하고 싶어요.

  • 18.
    '22.11.21 2:21 AM (220.78.xxx.153)

    저도 나이 드니 저를 위해 쓰는 돈보다 식구들이나 주위 아끼는 사람들에게 소소하나마 밥사고 선물하는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픈 강아지나 고양이 치료비에 작게 나마 후원도 종종 하고 있는데 돈벌어서 하는 일중에 제일 보람있는 일 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 19. ....
    '22.11.21 2:34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카드값 내기 버거울 정도는 아니고
    소소한 물욕이 있는데
    이게 전 재밌어요
    옷뿐 아니라 생활전반에요
    새로운 장소에 가보는것도 재밌고
    신박한 제품들 나오면 써보고 싶고 궁금해요
    그런것들이 꼭 고가는 아니라...
    남들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면 신기행사고 좋아들 하더라구요
    그게 저는 일종의 세상에 대한 관심? 사는재미라 ㅎㅎ

  • 20. ...
    '22.11.21 2:35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카드값 내기 버거울 정도는 아니고
    소소한 물욕이 있는데
    이게 전 재밌어요
    옷뿐 아니라 생활전반에요
    새로운 장소에 가보는것도 재밌고
    신박한 제품들 나오면 써보고 싶고 궁금해요
    그런것들이 꼭 고가는 아니라...
    남들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면 신기해 하고 좋아들 하더라구요
    그게 저는 일종의 세상에 대한 관심? 사는재미라 ㅎㅎ

  • 21. ...
    '22.11.21 2:37 AM (58.234.xxx.21)

    카드값 내기 버거울 정도는 아니고
    소소한 물욕이 있는데
    이게 전 재밌어요
    옷뿐 아니라 생활전반에요
    새로운 장소에 가보는것도 재밌고
    근데 짐싸서 여행 가는건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ㅋ
    신박한 제품들 나오면 써보고 싶고 궁금해요
    그런것들이 꼭 고가는 아니라...
    남들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면 신기해 하고 좋아들 하더라구요
    그게 저는 일종의 세상에 대한 관심? 사는재미라 ㅎㅎ

  • 22. 멋있게
    '22.11.21 2:37 AM (175.117.xxx.137)

    원글은 썼지만
    댓글 달다가 원글님 그릇 크기가 그대로 드러나버렸어요...

  • 23. franlb
    '22.11.21 3:06 AM (110.47.xxx.89)

    소소한 물욕은 나이드니 그냥 사라지던데요.
    요즘은 마음에 쏙드는 집 정도에 설레는 거 같아요.

  • 24. ㅁㅁ
    '22.11.21 3:12 AM (58.234.xxx.21)

    적당한 소비를 즐긴다고해서
    외모나 비싸보이는 옷이나 집이나
    아니면 자식의 공부나 성공 등으로 경쟁하는건 아니에요
    카드값 부담될 정도로 비싼옷은 잘 안사고
    집꾸미는거 좋아하지만 사람초대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자식 얘기도 남들한테 잘 안해요

    오만과 편견이 심하신거 같은데
    아직 깨달음이 덜 되신듯

  • 25. ㅋㅋ
    '22.11.21 4:40 AM (121.131.xxx.13)

    도덕적 우월감으로 사치하고 계시네요 님은.
    난 달라..비교질투경쟁 안해. 득도 했지..그래서 편안하지만 좀 재미는 없네..그래도 내가 낫지 그렇지?? 그렇다고 말해줘..

  • 26. 흠..
    '22.11.21 4:48 AM (174.29.xxx.108)

    지금 스스로 님은 자신과 다른이들을 비교하고 계신대요?
    다른이들은 비교 질투 시기로 재밌을텐데 왜 전 그런게없어서 인생이 재미가 없을까요?
    나도 남들처럼 재밌게 살고싶은데 난 그게 안되네요.
    너무 깨달음을 얻어버려서...

  • 27. ...
    '22.11.21 5:40 AM (116.36.xxx.130)

    스스로 비교하고 있군요.
    다른 삶인거지 득도한 건 안보이는데요.

  • 28. ㅇㅇ
    '22.11.21 5:46 AM (211.234.xxx.183)

    그냥 취향이란게 없어서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거 같은데
    득도했다는 꼰대의 자기합리화와 도취 ㅡㅡ

  • 29. ㅎ.ㅎ
    '22.11.21 5:52 AM (14.34.xxx.113)

    하는 일에 대한 더 잘하고 싶은 욕심과 집착은 절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네요.
    또 소소한 예쁜것들과 예쁘게 옷입고 치장하고 거울을 보고 집을 나설때의 자기만족감도 줄거움이고요.
    댕댕이와 말랑냥이 보는것도 즐겁고요.
    경쟁은 나자신을 채찍질하는것, 시기&질투는 나대지 않는다면 절개…나대며 난척하니 꼴보기 싫은거, 그거 말고는 사는게 힘은 들지만 재미있어요. 전…

  • 30. 글쎄요
    '22.11.21 5:59 AM (122.36.xxx.110)

    원금님은 착각하시는 거 같아요. 득도를 하던 물욕이 있던 없던
    원글님 자체가 재미없는 분 같아요. 물욕없어도 얼마나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요..차..여자가 질투어쩌고 할때 원글님의 물욕이 아니라 정신이 빈약하신거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 31. ㅇㅇ
    '22.11.21 8:00 AM (61.80.xxx.232)

    나이먹은뒤로 점점 물욕도 사라지긴하네요 가끔 좋아하는거 사는건 아직도 좋긴합니다

  • 32. 물욕
    '22.11.21 8:13 AM (210.217.xxx.103)

    물욕과 비교 득도 아무 상관 관계 없는걸 가져와서 하나로 연결하려니 말이 안 되지.
    물욕 없는 게 비교를 안 하는 삶도 아니고.
    물욕이 있다 없다 라는 것도 타인에 비해 라는 비교가 들어가 있는 거고.
    본인이 다른 사람들은 어쩌고 하는데 나는 이라 하는 거 자체가 비교인데.
    비교도 안 하고.
    평화롭고 조용한게 아니라 그냥 재미가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거죠.

  • 33. 재미없는 인생
    '22.11.21 8:33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살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듯.
    저도 물욕은 없는데 신나고 재미있게 잘 살고 있거든요.
    돈을 좀 써야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라는 말을 돌려 하는 거 같은데
    재미있게 사는 제일 쉬운 방법이 돈쓰기 맞죠.
    그 쉬운 방법을 안쓰고 재미를 찾으니 어려운 것.
    본인에 대한 연구를 하세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 34. 편견
    '22.11.21 10:55 AM (211.104.xxx.48)

    정신적이시라..음 외모가 안돼서 비싼 옷을 입는다? 그냥 예쁜 거 좋아해서 고르다보니 비싸던데요? 카드값 부담 안되서 선에서 예쁜 옷, 신발 사고 소파나 가전도 바꾸고 친구랑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닙니다~

  • 35. ㅋㅋㅋ
    '22.11.21 11:17 AM (124.56.xxx.174)

    제가 득도한거 같이 산다는 거지 뭐 진짜 득도했겠습니까?
    별로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지고 살지도 않고
    단지 물건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는 것이죠

    에너지가 별로 없는게 제 문제인거 같긴해요
    기부는 하지만 봉사나 헌신은 에너지가 별로 없어서
    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보람된 일이나 취미를 찾아서 즐거워하기도 힘든듯 해요

  • 36. 에머랄드
    '22.11.21 11:27 AM (222.121.xxx.174)

    댓글들이 예리하네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내면엔 아직 세속적 물욕이 존재하는듯 해요. 다만 현실적으로 표출되기엔 원글님의 에너지와 경제적 여건들이 마땅치않아서 내면과 상충되는 현실적 상황 그 둘이 타협하여 자기합리화로 나타나는것같습니다. 여기서 굳이 원글님의 현재와 상반되게 행동하는 타인들의 행동양식이나 심리를 끌어들일 필요는 없을거같구요. 제 경험상 원글께서 신앙생활을 하신다고 하니 원글님 내면을 신앙으로 좀 더 채우시거나 현실적인 조건을 끌어올리시거나 하시면 좋을것같아요. 현실적으로 물욕을 채울수 있으나 선택적으로 안하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소비,비교,질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의 현실과 내면의 욕구의 불균형으로 인한 신포도 원리같은 느낌이에요.

  • 37. 네 윗님!
    '22.11.21 4:52 PM (220.127.xxx.98)

    저도 내면욕구의 불균형이 있긴해요
    근데 그건 솔직히 말하면 20대 30대 때 신나게 즐겁게 놀지못한것에 대한 것도 있고
    쇼핑보다는 신나게 즐겁게 살지 못한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커요
    타인의 소비 비교 질투심를 이야기한 이유는
    그런 외적인 것만 충족하면 그냥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언급한 것이고
    단순하게 그렇게 행복할수 있는 사람들이 때로 부럽기도 해요

    아마도 원하는 과에 못가고 하고싶던 공부나 하고싶은 일을 못하고
    그냥 현실에 적응하려고 포기하고 마음을 누르려고 살다보니
    약간 불균형이 있긴 한거 같아요

  • 38. 에머랄드
    '22.11.22 3:15 PM (222.121.xxx.174)

    네, 맞아요. 사람들은 소비, 사교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깊이 생각하진 않아요. 제 느낌에 원글님은 성취욕이나 자아가 매우 강한거같아요. 뭔가 현실적으로 시기적으로 맞지않아 실현되지 못한 욕구가 아직 내면에 꿈틀거리는데 애써 억누르고 있는듯요. 원글님 나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에너지를 본인께 집중하여 꾸준히 준비하여 여건이 무르익을때 사회에 나가 원글님 내면에 뭉쳐있는 에너지를 풀어내셔요. 그러고 나면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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