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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자..사주 이런게 있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5,998
작성일 : 2022-11-20 13:17:00
희한한것이...
작은애랑만 밖에 나가면 항상 험한 일이 생겼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중2된 지금까지...
운전하다 끼어들기 시비붙어 욕듣고
주차요원과 말싸움, 내가 경찰부르고
지하철에서 자리 대놓고 새치기당하고
식당에서 불친절..
평소엔 겪지않는 일들이 얘랑만 나가면 언제나. 라고 해도 좋을만큼 일어났네요
작은애는 저희집안에서 보기힘든 외향성에 꿈이 배우고
전교생 모르는 애가 없을만큼 인싸에요

반면..큰애랑 나가면
백화점서 나오며 깜박했던 주차요금.. 2만원이 넘게나옴
갑자기 차단기 고장으로 저부터 그냥 보내주고
물건구입후 계산을 잘못해서 엄청 싸게 산걸 뒤늦게 알게되거나
맛집갔는데 그날 육수에 문제가 생겨서
저희가 시킨 (그 육수안들어간 메뉴까지) 공짜로 줘서
그냥 나오거나...
애기 때도 큰애를 데리고 나가면
애가 귀하게 생겼다. 잘생겻다 등등 듣고 다니기바빴고
(옆에 동행한 애기엄마가 민망해할만큼 과한 칭찬)
그리고 둘째랑 다니며 겪은 험한일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
근데 학교에선 친구가 단한명도 없고
결국 공부만 파겠다고 중퇴했었네요

십년넘게 계속되니 이젠 어디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나싶고 신기하기도 해서요
인생경험, 지식많은 82님들께 물어보고 싶었어요..
이게 대체 뭔일일까요
그냥 우연이라기엔 거의 매번이라...
이젠 가족들이 다 궁금해해서요
IP : 211.36.xxx.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이
    '22.11.20 1:20 PM (118.235.xxx.155)

    40초반 인데 점 사주 20번 넘게 봤을려나 ㅋ 그리고 굿 도 해봤고 천도제도 여러번 해본 사람으로서 그냥 봐보세요 뵬거 아니에요 잘 맞는 부분고 있는데 그저그럼 경우도 있고 아 그렇구나 아 맞아요 정도임데 그냥 카운셀링 느낌으로 접근하세요. 전 사주 보면 무당이나 점쟁이 분들이 말해주는 거랑 내 생각이랑 같을 때가 많아요. 아 그렇구나 내 생각이 맞았구나 그렇군 하고 나옵니다ㅡ ㅋ

  • 2. ㅇㅇㅇ
    '22.11.20 1:23 PM (221.149.xxx.124)

    명리학 공부해보면 알아요.
    주어진 성향과 운이란 게 있다는 거.
    자제분들 사주를 몰라 자세히 알순 없지만..
    아마 작은아드님이 지금 안 좋은 대운을 지나고 있다거나
    큰아드님이 좋은 대운을 지나고 있다거나..
    뭐 그런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요.

  • 3. ,,
    '22.11.20 1:31 PM (68.1.xxx.86)

    어찌보면 작은 애 입장에선 엄마와 어딜 가면 일이 꼬인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 4. 그냥
    '22.11.20 1:36 PM (39.119.xxx.132)

    그래서 가급적같이 안다녀요
    나이들어 체력도 딸리고
    잘못말하다 싸움날까봐 말도 못꺼내겠고
    그냥피곤한건 사실이니

  • 5. ....
    '22.11.20 1:36 PM (222.236.xxx.19)

    어찌보면 작은 애 입장에선 엄마와 어딜 가면 일이 꼬인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22222
    진짜 둘째 입장에서는 반대로 68님 처럼 생각할수도 있죠... 아버지랑 어디 나가면 이런일 안생기는데...
    그리고 원글님같은 생각은 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팔자 사주 이런건 있는지 몰라도 이사람이랑 어디나가면 일이 안된다 이런류의 생각은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들하고도 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 6. 아이탓?
    '22.11.20 1:36 PM (175.208.xxx.235)

    운전하다 시비 붙는거 주차요원과 말싸움 새치기 당함
    이 모든게 둘째가 한 행동도 아낸데 왜 둘째탓을 하시나요?
    그냥 그날 운이 안좋은거예요.
    설령 진짜 그렇다 해도 둘째와 외출하는날엔 조심해야죠.

  • 7. ㅎㅎ
    '22.11.20 1:38 PM (182.216.xxx.211)

    어찌보면 작은 애 입장에선 엄마와 어딜 가면 일이 꼬인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222222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런 게 있다고 믿거나 믿게 되면 영혼을 맡겨놓고 살게 되는 거겠죠.
    빨리 그런 사고에서 벗어나시길요.
    자식을 이렇게 두 편으로 갈라서 생각하다니…헐입니다 진짜

  • 8. ....
    '22.11.20 1:46 PM (222.236.xxx.19)

    이게 둘째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한가요.. 입장바꿔서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이런류로 생각을 한다면 황당하지 않겠어요.??? 이친정엄마가 제정신인가 싶을것 같은데요 .. 만약에 둘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 9. 저도
    '22.11.20 1:58 PM (39.7.xxx.41)

    그런거 안믿는데 큰아들 고딩때 할수없이 봐봤어요 얘도 사고뭉치라..약난 심리상담 같은 효과가 있더군요 글고 공통점이 엄마가 큰힘이 된다늑거.엄마가 도움이 많이 된대요 원글님은 작은애랑은 같이 안다니시는게 좋겠어요

  • 10. dlf
    '22.11.20 2:07 PM (223.38.xxx.199)

    둘이 안맞는걸수도요
    위 글처럼..

  • 11. 저는
    '22.11.20 2:17 PM (1.241.xxx.216)

    그냥 심심풀이로 몆 번 봤었는데
    한 번 깜짝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친척 언니랑 같이 본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oo띠 o월생이라고???호통을 치면서 부모가 본인 땜에 안풀린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 언니가 제 생일 나쁘다 소리 못들었는데 하니까 무슨 소리야 본인 중학교 올라갈 때 집이 난리가 났는데!!!
    제가 그 소리듣고 내색은 못하고 속으로 쿵 내려앉으면서 얼어붙었네요 그 집이 딱 그때 다 집이고 뭐고 다 말아먹고 야반도주하듯 먼 지방으로 갔거든요 너무 놀래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그후로도 일이 많았어요 부모가 많이 빌어줘야 한다고 기도 많이 해야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님이 막연히 느끼는것과 실제로는 다를 수 있으니 시간나실때 함 봐보세요
    오히려 아이가 부모때문에 일이 안풀리는 것일수도 있는것이고요 하여간 그때 그 장면들은 제가 살면서 잊지못할 장면이였네요

  • 12. ㅇㅇ
    '22.11.20 2:36 PM (211.36.xxx.81)

    이게 탓하는걸로 보였으면 제가 글을 잘못 썼나보네요 ㅋ
    저뿐 아니라 온가족이 10년넘게 계속 되면서
    왜일까 궁금했다고 원글에도 썼는데..
    이런 글에도 원글 탓을 할수있는 사고 회로도 신기하네요!!

    사주 명리학 쪽 잘아시는 분들은
    어떤식으로 보실수있나 궁금해서 올렸는데
    도움이 정말 되었어요
    근데 가톨릭이라 망설여지긴하네요 ㅎ
    일단 아이위해 기도 열심히 하는것으로...
    감사합니다

    이글에도 말꼬리잡고 기막혀하실분들은 하세요
    대꾸는 여기까지 할게요

  • 13. ...
    '22.11.20 3:29 PM (112.161.xxx.234)

    사주에서 대운이 좋으면 어딜 가도 호감을 사고 대인관계 좋고 당첨운도 좋죠.
    반면 대운이 안 좋으면 어디 가도 이유 없이 시비 붙고 후려침당하고 붙을 거 같은 일도 다 떨어지고요.
    근데 학업 성취나 교우관계를 보면 둘째가 대운이 좋고 첫째가 나쁜 대운이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유독 어머니와 함께 다닐 땐 반대의 일이 일어나네요?
    이건 어머니에게 뭔가 원인이 있다고 봐야겠죠. 그게 뭘까는 알기 쉽지 않겠어요.

  • 14. ㅇㅇ
    '22.11.20 3:31 PM (182.216.xxx.211)

    아니 별로 험한 말도 없구만…
    님이 사주명리학 쪽 카페에 글 올린 게 아니라 그런 걸 믿지 않는
    사람들도 님 글에 댓을 다는 거겠죠.
    님은 정말 답정너의 마음이신 듯.
    어떤 글은 정말 원글의 편에 서게 만드는 글도 있고 어떤 글은 원글이 분명 피해자인데 공격 당하기도 하고..
    원글 읽어보면 원글은 단순 사실의 나열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에겐 이미 편파적인 시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제가 원글님의 둘째라면 엄마의 이 글을 읽고 엄청 충격 받을 것 같아요.

  • 15. ㅇㅇ
    '22.11.20 5:30 PM (125.187.xxx.79)

    돌팔이들 많아서..사주 궁금하시면 직접 기본적인거 공부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무것도 모르시면 당합니다. 사주봐주는 사람들 중에 전과자들도 많아요.

  • 16.
    '22.11.20 6:03 PM (91.74.xxx.3)

    여기 댓글 쓴 분들도 거의 엄마들이실텐데
    원글님 글이 둘째를 탓하는 걸로 보이나요?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아이를 탓하게 되는게 엄마 마음인가요?
    걱정되고 해결 방법 있으면 뭔가 해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지요.
    댓글 쓴 분들은 원글 입장에서 읽지 않나보네요.
    전 사주 잘 본다는 곳 찾아가볼거 같아요.
    사주 팔자라는걸 믿는 사람이라서요.

  • 17.
    '22.11.20 6:11 PM (223.39.xxx.128)

    사주팔자 믿어요. 제가 명이 짧다고 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상가집이나 개업집 같은데
    가면 죽다 살아날 정도로 아프기도 하구요.
    너무 속상한데 그렇게 액땜하면서 명이
    길어진다고 해서 위안이 되더라구요.

  • 18. 저도
    '22.11.20 6:12 PM (218.48.xxx.98)

    믿어요
    20여년전에 본 곳에서 말해준대로 살고있어요
    해마다 1번씩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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